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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미연시

[미연시]サノバウィッチ(사노바위치) - 메구루 루트 리뷰.


[미연시]サノバウィッチ(사노바위치) - 메구루 루트 리뷰.


사노바위치 네번째 공략 히로인


이나바 메구루 입니다.




첫째. サノバウィッチ(사노바위치)의 캐릭터 리뷰 입니다.


둘째. 순수 100% 네타가 들어있는 리뷰 입니다. 원활한 게임진행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셋째. 포스팅은 데스크탑(1920x1200) 환경에서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은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넷째. 리뷰에 쓰인 CG의 소유권은 모두 Yuzu-Soft社에 있습니다. CG를 쓰실 때는 꼭! 밝혀주세요~


다섯째. 이 포스팅은 네이버 블로그 ( http://blog.naver.com/356cc ) 에 링크로 올려져 있습니다.



<메구루 엔딩>



우와... 못해먹겠네... 이거....



"어이... '인기인이 되게 해주세요' 라고 상담을 한건 너잖아.. 좋아해야하는거 아니야?"


물론 그렇지만.. 들어보세요 선배!! 쉬는시간마다 자리로 찾아와서 게임하자고 난리라구요... 귀찮아서 원... 그거에 비하면.. '오카연'은 마음이 편안해지는 쉼터같은 곳이랄까요....



1학년의 후배포지션인 이나바 메구루 입니다.


주인공이 '오컬트연구동아리(오카연)' 에 가입하고 나서 처음으로 받는 상담자 인데, 다짜고짜 '인기인' 이 되고 싶다며 달려듭니다.


네네야 그렇다고 쳐도 주인공은 인기와는 거리가 먼 편이라서 상당히 당황하면서도 잘 처리를 해주는데


메구루가 '게임' 이 취미인것을 노려서 '반에서 게임을 해보면 알아서 인기가 몰릴것이다' 라고 충고를 해주네요.


덕분에 남자들 사이에서는 급 인기 부상, 여자들 사이에서는 질투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쨌거나 인기인이 되는것에 어느정도 성공하게 됩니다.



인기인이 되고자 했던 이유가, 학기 초에 감기로 빠지면서 그룹만들기에 실패해서 그런 모양입니다.


하지만 '오카연' 에서 상담을 받고, 어느정도 반에 녹아드는게 성공하긴 했지만, 사실상 그녀 자체가 사람과의 사귐에 능숙한 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매일같이 '오카연' 부실에서 하소연을... 그 기세로 '오카연' 에 가입까지 해버립니다.



'메구루 미만 잡' 이라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상당히 매력적인 히로인 입니다.


주인공이랑 죽이 잘 맞는지 메구루와 주인공이 농담 주거니 받거니 하는게 사노바위치의 또하나의 재미랄까요,


주인공을 '에로 선배!' 라며 놀리거나, '정말 배려심이 없다니까!' 하면저 주인공을 참 잘도 놀려먹습니다.




 (자, 잠깐..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거.. 완벽한 데이트 아닌가..? 으으.. 선배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그래도 시험 데이트니까 정말 데이트 처럼 하는게 나을라나.. 그럼 손이라도 잡아야 되나....)"


 (으앗?! 소, 손을 잡았어?!! 이 선배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소, 손을 잡다니!! 손을 잡다니!!!)



'오카연' 의 상담의 일원으로 주인공과 네네, 메구루가 시험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상담 내용이 '데이트 플랜을 짜봤는데.. 어떨지 모르겠으니 한번 다녀와달라..' 인데.. 참 잘도 부려먹고, 잘도 들어주네요...;;


그런 느낌으로 주인공과 네네, 메구루가 데이트에 가게 되는데, 언제 '발정' 이 날지 모르는 네네는 영화를 보지 않는걸로 하고


메구루와 단 둘이서 영화를 보게 됩니다.. 


로맨스 영화라서 분위기도 참 애매~ 한데 주인공이 리얼 데이트 기분 내보겠다고 손까지 잡는 바람에 메구루가 패닉으로..ㅋ


이러니 저러니 해도 메구루 참 순수하고 부끄럼을 많이 타는 캐릭터 입니다..




그렇게 외로우시다면.. 에잇~ 제가 같이 사진 찍어드릴께요~ 헤헷.



"윽.. 그렇게 달라붙으면..."


아이 참~ 애로 선배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에요... 정말.. 선배는 배려심이 부족하다니까요...



"그렇게 나오시겠다 이거지? 그럼 나도 에잇!"


꺄앗?! 허, 허리를! 선배!! 이거 완전히.. 성희롱이라구요!!



"응?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야? 정말"


(서, 선배가!! 호시나 선배가!! 내 허리를!! 흐아아아.. 부끄러워!!)



"(그러고보니 이나바는..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달라붙지 않는다고.. 서, 설마.. 에이 아니겠지.. 그,그래도 설마...? 에이.. 아닐꺼야..)"



학생회 주도, 오카연의 어시스트로 개최되는 할로윈 파티가 성공적으로 열리고, 기념 사진촬영을 할 때,


메구루와 주인공이 같이 사진을 찍게 됩니다.


일단 메구루가 먼저 질러놓은 사건이긴 한데, 주인공도, 메구루도 사람과의 사귐이 영 시원치 않은 캐릭터들이라


농담 주고 받고 하면서도 속은 카오스인듯 합니다...



메구루는 이미 이때, 주인공에 대해서 호감도 맥스를 찍고 있는 모양인데 나중에 나오는 그 이유가...


저도 사람과 지내는 것이 서툴고, 그건 선배도 마찬가지겠지요. 저는 선배와 어느정도 동류의식을 느꼈어요. 하지만 할로윈 파티때, 선배가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동경하게 되었죠.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저렇게 대단하게 연주를 하는구나.. 싶어서요.. 그때 저도 용기를 얻었어요. 그래서 한발짝이라도 나아가보기로 했죠.. 그래서 선배와 같이 사진을 찍자고 생각한거에요.



거참.. 어디까지 낯가림이 심한건지...


어쨌든 주인공의 노력으로 자극을 받은 메구루입니다. 메구루는 주인공이 할로윈 공연을 했을 때 연애감정이 싹트게 되고


주인공도 메구루가 용기를 내어 달라붙었을 때, 후배가 아닌 여자로서 의식하기 시작합니다. 



그렇죠, 거기거기! 우와!! 퀘스트 클리어다!!!



"와!! 기간한정 퀘스트 완료다!! 새로운 장비다!!"


(랄까, 우와아아앗. 선배의 집에서 단 둘이서 게임을 하고 있어!!! 이거 뭐야! 무슨 시추에이션이야?!)



"(아, 아무리 내가 초대했다고 그렇지.. 이렇게 넙쭉넙쭉 오는것은 무슨 상황이야? 뭐, 뭐지...? 으아.. 모르겠어... 확실히 나를 싫어하는건 아닌거 같은데...)"




서로 남녀관계로 의식하기 시작한 주제에 게임 궁합은 또 잘 맞아서 열심히 게임을 하는 두 사람입니다.


서로의 집에 초대를 해서 게임을 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예전에 이것과 관련해서 동인지를 본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어쨌든 또 그러면서도 속으로는 서로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몰라 카오스 입니다.


일단 주인공과 메구루는 서로에 대한 호감도가 맥스니까.. 어쨌든 조금씩 가까워지기는 하는데..


워낙 낯가림이 심하고 사귐이 서투른 캐릭터라 답답하게 고백도 못하고.. 어물쩡어물쩡 거리네요....




그리고 그걸 참다참다 못하고 메구루가 주인공을 유혹하기 위해서! 한가지 꾀를 부립니다만....




하아.. 서, 선배.. 조금 덥지 않나요?



"그, 그러....게?!!!"


(나, 나를 여자로서 인식시키려면.. 이렇게라도 하는 수 밖에.. 아이 참.. 정말 선배도!! 적당히 눈치채주고 고백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일단 지금 완전 보고 있어.. 다리 완전 보고 있어!!)



"(뭐, 뭐야? 지금?? 가, 갑자기 옷을 벗기 시작하면... 으, 으악?! 패, 팬티가 보이잖아!! 으아아...) 저.. 저기 미안한데.. 밑에.. 밑에...."


밑...에....우와아아아아아앗?! 꺄아아아악!! 이러려던게 아닌데!! 으아.. 완전 부끄러워!!!





결국 원치않던 팬티까지 보여주면서 해프닝으로 끝나버린 메구루의 유혹사건!


그 뒤로 결국 메구루는 네네에게 도와달라는 요청을 하게 되고 평소 두 사람의 관계를 보다 못한 오카연의 동료들이


주인공과 메구루를 이어주기 위헤 조촐한(?) 자리를 만듭니다...



호시나 군, 할 이야기가 있어요.. 잠깐 따라와 주세요...



"응? 여기는.. 찻집? 여기는 갑자기 왜? 뭐, 뭐야? 다들 여기 모여서 뭐하는거야?"



서, 선배!!!



"네, 네?!"


선배는 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선배는 저를 의식하지 않는건가요? 저는 이렇게... 이렇게 의식하고 있는데... 정말.. 마음은 복잡하고.. 말은 못하겠고.. 이렇게 라도 해야 될거 같아서.. 그런데 선배는 어떤가요?



오카연의 동료들이 마련한 고백의 자리..


그리고 용기를 쥐어짜서 메구루는 자신을 어필해봅니다.


어짜피 주인공도 메구루에 대해서는 호감도 맥스인데다가, 메구루가 자신과 함께 있을 때 보여주는 감정, 달콤한 맛이 나는 감정을


조금 더 맛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 주인공이기 때문에.. 메구루의 고백에 OK 사인을 보냅니다.




"좋아해.. 메구루! "


서, 선배!!! 저도, 저도 엄청 좋아해요! 선배 엄청 좋아한다구요!! 이참에 사귀어버리죠! 네?



"그래, 사귀자., 아니 나와 사귀어줘 매구루! 좋아해!"




모두에게 보여져도 상관없어요..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려왔는데요...



"응, 그래, 좋아해! 좋아해 메구루!"



그리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진한 키스를... 젠장.



글로 쓰면 금방이지만, 이래보여도 루트 분기 초반에서부터 중반까지 서로 눈치만 보면서 진전이 없었기 때문에


당사자들 역시 답답한 마음이 후련하게 풀어졌겠고, 보는 저도 감개무량하네요.


메구루가 일단 한번 마음을 허락하면 메가데레를 보여주는 성격이라 그 뒤로 보여주는 바보커플짓이.. 참으로 볼만합니다.




어쨌든 예쁜 여자친구를 얻은 주인공이니 데이트를 하면서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죠.


그래서 신청했습니다. 데이트.


하지만.. 주인공 녀석.. 워낙 사람과 사귀었던 경험이 적고.. 메구루에게 잘 해야된다는 강박관념 때문인지. 연달아 실수만 하네요..




으에에엑! 선배!! 그걸 말이라고 입으로 내는거에요? 완전!! 완전 배려심 없어!! 부끄러워! 창피해!! 으아..


"(아아. 또 저질러 버렸나... 아 이거 참.. 잘 안되네...)"




으아아아! 선배!! 그렇게 직설적으로 말하면... 이쪽이 엄청 부끄러워지잖아요!! 아, 정말!! 에로 선배! 변태! 바보! 멍청이!!!


"(또.. 또 실패해버렸네... 아아.. 왜이렇게 안풀리는거야....)"






"(그, 그러고보니... 손이 비어있네.. 손... 잡아도 되는걸까... 메구루에게 느껴지는 기분이.. 뭔가 원하는 거라는건 알겠는데.. 에라 모르겠다.. 일단 잡고 보자.. 어짜피 계속 실패만 했는데..)"


앗, 서, 선배.. 손....



"잡으면.. 안되는걸까? 사실 처음부터 잡았으면 했는데.. 뭐랄까, 갑자기 막 잡아도 되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해서.. 근데 지금은 용기를 내서 잡아봤어.. 역시.. 안돼?"


아뇨.. 선배.. 손 잡아줘서.. 정말 행복해요.. 지금까지 조금 서툴고 부끄러웠던것들 전부 날아갈만큼.. 정말 너무너무 고맙고.. 행복해요.




마지막에 와서야 겨우 데이트에 성공하는 주인공...


그리고 역시 메가데레 메구루 입니다... 주인공이 연달아 실수하는 바람에 조금 침울해져있을 법도 한데


주인공이 손을 잡아주자 지금까지 침울해있던거 다 날려버리고 좋다고, 행복하다고 난리입니다... 후끈후끈 하네요...ㅠ





메구루와 주인공이 보여주는 바보 커플짓을 쓰려면 정말 끝이 없기 때문에... 메인 스토리로 넘어가보면


주인공이야 타고난 능력 때문에 사람과 지내는 것이 서툴다고 하지만, 메구루는 왜 사람과 지내는 것이 서툰것일까요?


그 이유를 메구루가 사귀기 전에 주인공에게만 살짝 알려줍니다.



저에게는 치이쨩이라는 친구가 하나 있었어요... 제가 워낙 낯가림이 심하니까.. 친구는 그 아이 하나뿐이였죠.. 그런데 정말 어느날 갑자기 그 아이가 사라진거에요.. 그 아이를 보기 마지막날에 저는 '우리는 친구지? 평생 친구야! 나한테는 너 하나 밖에 없어!' 라고 말했는데, 치이쨩의 표정이.. 어두웠어요.. 아마도 부담스러웠던거겠죠.. 그렇게 그 아이가 사라진 뒤로 두번다시 볼 수 없었어요.. 친구가 없던 저는 계속 혼자서 지냈죠..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 이라고 하기 보다는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강했겠지요...


자기가 치이쨩의 기분을 생각하지 못하고 자기의 감정만 부딪치다보니 정이 떨어져서 말도 없이 사라진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해서 그 뒤로는 분위기를 읽기 시작하면 지나치게 분위기를 읽으려는 습관이 생겼고,


그것이 더욱더 사람과 지내는 것을 힘들게 하는.. 그런 안타까운 사연이...




그러나 이런 사연을 주인공이 그냥 둘리가 없죠.


토우코에게 부탁을 하거나, 네네에게 부탁을 하거나.. 정말 여러 방면으로 손을 써보는데 의외의 인물에게 연락이 닿습니다.



그런 사람에 관해서는..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알것 같은 사람은 알고 있어. 호시나군. 너도 아는 사람이야..



그렇게 나나오에게 소개받은 인물.. 츠무기의 계약 알프인 아카기에게서 치이쨩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호오.. 치이쨩 말인가... 내가 알고 있지.


지금, 지금 치이쨩은 어디있죠?


몰라, 하지만 일단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 그녀는 '마녀' 였고 나와 계약을 했었지. 그녀에게는 친한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이나바 메구루' 라고 했어. 그리고 그녀가 마녀가 되면서까지 빌었던 소원, 그것은 [가장 친한 친구인 메구루의 병을 낫게 해주세요] 였어.


병을.. 낫게 해요? 저는 아픈적이 없었는데요....


아니, 그건 마법으로 갑자기 몸이 좋아진 탓에 뇌가 그렇게 생각하도록 한거야. 잘 생각해봐. 아마 밖으로 돌아다닐 수 없으니까, 집안에만 있었어야 했을꺼야. 어쨌든, 그녀는 마법으로 네 건강을 낫게 해줬어. 그리고 마녀로서의 대가가.. 정말 심했지. 바로 [가까운 사람의 기억을 잃는 것].... 덕분에 그녀는 소중한 사람의 기억을 잃었어.. 부모님부터 시작해서.. 결국은 가장 친한 친구의 기억마저 잃더군... 치이쨩의 부모님은 그런 그녀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위해 먼 곳으로 이사를 갔어. 그렇지만 그녀는 그곳에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 너를 위해 '뭔가 꼭 이루어야 될것같은 소원이에요' 라면서 끝까지 조각을 모았고, 건강하게 자라는 네가 그 증거겠지...


그렇구나.. .그런거였구나.. 내가 잘못한게 아니었구나... 흑.. 으흐흑...


 치이쨩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어.. 메구루는 자기와는 다르게 분명 인기있을거라고.. 자기는 비록 이렇게 사람의 기억을 잃어서 친구를 잃겠지만 메구루만은 몸이 나아서 인기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자랑스러운 자신의 친구라고...



진득한 친구사랑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였습니다.


메구루의 마음의 구멍, 자기가 너무 좋아한 나머지 신경을 쓰지 못해서 친구가 떠나갔다는 것은 완벽한 오해였고,


치이쨩이 기억을 잃어가면서까지 만들어준 자신에 대해서 감사하게 됩니다.


비록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만날 수 는 없지만 그래도 메구루는 치이쨩을 영원한 친구라고 생각하겠지요.



이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ㅋ


시간상으로 따지면 주인공과 메구루가 서로 의식하게 되고 난 다음 사귀기 전에 치이쨩에 대한 사건이 정리 되고 마음의 구멍을 메우려고 했는데


막상 해결해놓고보니 구멍은 메워지지 않고, 다른 고민이 생긴걸까.. 하고 돌아보니 주인공을 좋아하지만 고백을 못하는 상황이였고


그래서 네네가 메구루가 도움요청을 했을 때, 받아줬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어쨌든 메구루는 치이쨩에 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고, 주인공과 사귀게 되면서 마음의 구멍을 채우게 됩니다...만


어째서인지 주인공은 계속해서 구멍이 남아있게 됩니다.


주인공의 마음의 구멍이 메워지지 않는 것이 조금은 분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한 메구루...


그리고 그런 메구루의 마음을 알고 있는 주인공은 메구루에게 밝히지 않았던 자신의 비밀, 약점을 말하게 됩니다.





"메구루.. 사실은 할 말이 있어... 내 약점에 관한 이야기야..."


네, 알고 있었어요.. 선배가..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요... 



"사실은 사람의 마음을 맛으로 느낄 수 있어.. 그래서.. 옛날에는 정말 심한 일도 있었어... 굉장히 힘들었어... 초반에.. 내가 '썩은 동태눈깔' 이라고 주변에서 부를 정도로 엄청 힘들었어..."


그럼.. 저도 선배를 힘들게 했을....



"아니.,. 그건 아니야.. 메구루가 나에게 보여준 감정은.. 그 어느것보다 달콤하고 기분이 좋았거든...."



사건 순서가 약간 뒤죽박죽 되어있는데... 뭐 이런 느낌으로 주인공은 자신의 약점에 대해서 말하고


그것을 메우기 위해서 메구루가 여러가지 이챠짓을 해주긴 하는데, 메워질생각을 안하네요....


마음의 조각이 조금밖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조금 분해하는 메구루의 반응이 상당히 귀엽습니다.




사실 주인공은 왜 자신의 마음의 구멍이 채워지지 않는지 대충 알고 있습니다.



" 조금.. 부족해.. 내가 메구루를 좋아하는 마음을.. 어떻게 하면 전달할 수있을까.. 이 흘러넘치는 마음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



이 부분에 관해서 나나오에게 상담을 받고, 한가지 묘안을 떠올리게 됩니다.





서, 선배.. 에헤헤.. 전화 걸어줘서 굉장히 기뻤어요...



"이런 늦은 시간에 불러내서 정말 미안해.. 하지만 꼭 해야할 중요한 말이 있어서 그랬어..."


괜찮아요.. 이렇게라도 불러줘서.. 저는 너무 기쁜걸요.. 에헤헤...



"(좋아 할 수 있어.. 나의 마법은.. 어머니가 물려주신 나의 마법은.. 내 마음을 메구루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받은 소중한 힘이니까.)"

 




"내 마음을... 형상화 시켜서 조각으로 만들었어.. 이게 내가 너를 생각하는 마음이야...."


우와.. 예뻐요... 그리고... 따뜻해.....선배가 저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단번에 느낄 수 있겠어요.. 어엇! 내 얼굴도 보여요.. 에헤헤.. 정말..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좋아해요 선배!



"응.. 나도 메구루를 좋아해. 사랑해.."



어떻게 저게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마법을 써서 메구루를 사랑하는 마음을 일부 형상화 시켜서 선물로 줍니다.


메구루가 자신의 마음을 다이렉트로 느끼게 되고 사랑한다고 해줌으로서 주인공의 마음의 구멍이 채워지네요.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더욱더 좋아하게 되고 바보 커플짓을 끊임없이 했다는.. 뭐 그런이야기로 흘러갑니다.





선배.. 아까 마음의 조각 회수할 때, 네네선배 옷차림 뚫어져라 봤죠? 가슴 엄청 봤죠...



"그야.. 뭐 남자로서는 어쩔 수없으니까.,."


거 참.. 에로 선배는 변함 없다니까.... 그럼 할 수 없죠.. 이렇게!! 제가 붙어있을 수 밖에요...에헤헤..




거참.. 메구루의 메가데레 텐션은 끝나는 그 순간까지도 식지않고 계속되네요...


주변사람들은 이미 적응이 된건지 이차짓을 하든.. 바보 커플짓을 하든 신경쓰지 않는 모양이긴 한데


간간히 메구루가 야한짓에 관해서 자폭을 하는 장면들이 웃깁니다...



이를테면 학생회장이 운을 띄우면 메구루가 자폭하는 바람에 주위사람들, 특히 주인공을 KO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오카연 부실에서 H를 한 사실이 걸렸을 때는....




그런거.. 듣고 싶지 않았다고!!! 으아!!! 이제 무슨 얼굴로 부실에 와야할지 모르겠잖아!!! 생각나버리잖아!! 정말!! 흐에에엥...



그래서 부실에서는 이차짓 금지! H금지 라는 어처구니 없는 규칙이 생겼다는....









캐릭터 : ★★★★☆ ( 4.4 / 5.0 )


스토리 : ★★★☆ ( 4.0 / 5.0 )



느낀점



메구루 핵 귀여움! 꿀 귀여움!!



가장 기대를 했던 루트인만큼 가장 나중으로 미뤄놨는데



기대한만큼 잘 나와줬습니다.



특히 캐릭터가 엄청 귀엽습니다!!!



메가데레 입니다, 메가데레.



다른 히로인들도 데레데레 하지만, 메구루만큼 주인공에게 애교부리고 사랑한다고 말하지는 않았던거 같네요.



진짜 메구루가 핵 귀엽습니다...



메구루, 와카나 미만 잡이라는 소리를 들었었는데...



이정도면... 인정합니다.



캐릭터 정말 귀엽게 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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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이정도면 잘 뽑혔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주인공도 마음의 구멍을 스스로 채웠다는 점에서



마지막 루트로 진행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괜찮은 엔딩이였습니다.




아무래도 진히로인에 RESTART 까지 있는 네네랑 비교하면 조금 아쉬운것도 사실이지만



다른 히로인들에 비하면 잘 나왔습니다...



(치이쨩 스토리는.. 조금 억지가 있어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감동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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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내어 한발짝 나아가 봅시다.



메구루도, 주인공도 사람과의 사귐에 있어 서투른 사람들이라 정말 많이 주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루트 초반에 고백하지 못하고 어물쩡거리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답답함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메구루도 용기를 내서 한발짝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주인공도 메구루와 함께 한발짝 나아가려고 노력한 결과



메가데레 바보 커플이 완성되었다는 웃지못할 이야기 입니다...허허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용기를 내서 고백해 봅시다!!



(물론 2D는 대답을 해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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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히로인이 될것같네요.



캐릭터가 굉장히 개성이 넘쳐서.. 메인히로인인 네네보다 더 기억에 오래남을거 같습니다.



메가데레로 닭살닭살 돋게 만든것도 오래남을것같다는 이유 중 하나겠지요.




다음에는 마지막 히로인...



히든 히로인인 와카나 입니다.



드디어 사노바 위치가 마지막이 보이네요...




다음 작품이 정해져있지 않아서 천천히 하려고 했는데...



천천히 할 수 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