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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미연시

[미연시]サノバウィッチ(사노바위치) - 네네 루트 리뷰.


[미연시]サノバウィッチ(사노바위치) - 네네 루트 리뷰.


사노바위치 첫번째 공략 히로인


아야치 네네 입니다.



첫째. サノバウィッチ(사노바위치)의 캐릭터 리뷰 입니다.


둘째. 순수 100% 네타가 들어있는 리뷰 입니다. 원활한 게임진행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셋째. 포스팅은 데스크탑(1920x1200) 환경에서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은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넷째. 리뷰에 쓰인 CG의 소유권은 모두 Yuzu-Soft社에 있습니다. CG를 쓰실 때는 꼭! 밝혀주세요~


다섯째. 이 포스팅은 네이버 블로그 ( http://blog.naver.com/356cc ) 에 링크로 올려져 있습니다.



<네네 엔딩>



 하읏.. 도서관에서.. 이러면.. 안되는데... 하지만.. 참을 수 없어.. 여기.. 둥근 모서리가..



"(자, 잠깐.. 아야치씨.. 지금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거야.. 서, 설마.. 오, 오나니?!)"


 꺄앗?! 누, 누구 있나요?! 



"아... 어... 그러니까... 미, 미안! 좋은 시간 보내!"


 아... 아아아... 들켜버렸어... 내가 오나니 하는 모습을.. 아.. .이제 죽어야되... 죽는수밖에 답이 없어...



첫 접점이 '오나니' 라는 엄청난 설정으로 등장한 메인히로인 아야치 네네입니다.


용모수려, 재색겸비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학교의 아이돌인 네네지만, 주인공이 도서관일을 도와주기 위해 혼자 남아있다가 그만...


특유의 네거티브한 마음때문에 오나니 하는 모습을 들키자 죽어야된다면서 조용히 중얼거리는 네네의 모습이 섬뜻하면서도 귀엽습니다.




유즈 소프트 社 의 이야기에 관한것은 이따 후기에 남기도록 하고,


설정이 참으로 독특합니다.


(1) 주인공은 사람의 감정을 '맛' 으로 느낄 수 있는 마법을 가진 소년.


그리고 사노바위치에서 나오는 마법사들은 자신이 원하는 (2소원을 마법으로 이루기 위해 '마음의 조각' 을 모으게 되는데


(3) '마음의 조각' 은 사람의 감정이 밸런스를 벗어나 넘처나는 부분이 있으면 그것을 마법으로 수집하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마법을 쓰기 위해서는 (4) '등가교환' 으로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데, 그 부분은 이따가 설명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어쨌든 오나니 하는 모습을 들킨 네네는 주인공에게 사정을 설명하게 됩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의 감정을 마법으로 수집해서 이 작은 병에 조각을 다 모으면 거대한 마법을 펼칠 수 있습니다..



"그.. 그렇구나..." 


  안다구요.. 말하지 않아도 안다구요.. 이렇게 부끄러운 모습..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라구요.. 하아.. 집에 가고싶어... 



"지, 진정해.. 딱히 이상하거나 하지 않으니까."





물론 이렇게 자기소개를 하기 전에 작지 않은 사건 하나가 일어납니다.


네네가 지금까지 모은 모든 마법의 조각들이 주인공 안으로 흡수되어버린 것!



 으앙!! 제가 모은 마음의 조각 돌려줘요!! 으아아앙!! 이걸 어떻게 모은건데!! 돌려줘요!! 돌려달란말이에요!!


"그, 그렇지만.. 어떻게 된건지도 모르고... 나도 돌려주고는 싶은데.."


네네가 주인공에게 울면서 떼쓰는 것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장면입니다.


후에 '나나오' 라는 네네의 마법사 후견인을 통해 알게된 사실은



주인공의 마음의 빈 공간에 조각이 들어간 것 뿐이고, 그 빈공간이 다른 것으로 가득 체우면 조각이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주인공은 자신의 마음을 채우고, 네네에게 조각을 돌려주기 위해 네네가 속해있는 '오컬트연구동아리' 에 들어가게됩니다.


네네는 지금껏 마음의 조각을 모으기 위해 '오카연' 에 들어가서 점을 쳐주거나 상담을 해주면서 마음의 조각을 모으고 있었기 때문이죠.




 하읏.. 견딜 수 없을 만큼.. 큰 물결이... 하으으읏.. 움직이면.. 바로...



"뭐, 뭐야?! 가, 갑자기!! 무슨 일 있어?"


그게 왔습니다.. 그.. 발정이... 그래서.. 몸을 움직일 수 가...



마법을 쓰기 위해서는 '등가교환' 으로 어떠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데


네네의 경우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발정해버리는 것을 대가로 치르고 있습니다...


하하.. 참으로 즐거운 설정이 아닐 수 없는데, 일단 주인공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는 네네.


그 뒤로 네네의 발정이 찾아오면 사람의 감정을 맛으로 느낄 수 있는 주인공의 능력으로 발정 특유의 달콤함을 느껴


곧바로 네네의 위기를 눈치채고 네네를 도와주는 등, 의외로 좋은 콤비로 마음의 조각을 차차 다시 모아갑니다.





 손가락.. 아프죠? 굉장히 거칠어지고.. 까지고...



"응.. 해보질 않았던거라.. 굉장히 힘들어.. 하지만, 나도 오카연의 맴버로서 무대를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해야하니까."

 그러면 제가 아프지 않은 마법을 걸어줄께요.. '아픔아~ 아픔아 날아가라!' ... 뭐라고 반응좀 해봐요!! 창피하단 말이에요....



"...... 다, 다시 한번 더 가능할까? 재대로 효과가 안들은거 같아서."



 아픔아.. 아픔아 날아가라~ 이제 안해줄꺼에요! 굉장히 부끄러워요! 호시나군은 저를 놀리는걸 좋아하는거 같아요.



네네의 상담을 도와주면서 차근차근 네네의 호감도를 쌓아가는 주인공 입니다.


특히 '오카연' 의 종속을 위해 할로윈 파티를 개최하고 밴드 공연을 하기 위해 열심히 베이스를 연습하는 모습에 적잖은 감동을 먹었는지


거칠어진 손에 마법을 걸어주는 배알꼴리는 서비스도 해주네요...


이쯤되면 서로 좋아하는거 확정인데, 주인공이 워낙에 자신감이 없는 녀석이고


네네도 특유의 네거티브 마인드 때문인지 관계가 진척되지 않는 상황



하지만 주변의 도움과 친구의 불장난으로 어찌어찌 고백에는 성공! 네네의 마음을 크게 흔드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파워 네네의 강x





 이젠.. 더이상 참을 수 없어요.. 호시나군.. 저, 사실은 호시나군을 생각하면서.. 하아.. 하아...



"아, 아야치씨? 잠깐.. 그런 눈으로 처다보면... 나도 이제는..."


 상관없어요.. 호시나군이라면... 저를 엉망진창으로 해도.. 저... 호시나군을 좋아해요. 사랑해요. 그러니까 더이상 참을 수 없어요.



"아, 아야.. 우읍... 지, 진한 키스... 하, 한번더...."



주인공의 고백으로 크게 흔들린 마음에 타이밍 좋게 찾아온.. 아니 하루종일 주인공을 생각하는 바람에 찾아온 발정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로 주인공을 과감하게 덥쳐버리는 네네.


그, 뒤로는... 신나게 h신을 찍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귀게 됩니다.





 헤헤~ 보세요! 호시나군. 깔끔하게 만들어진 소프트 아이스크림이에요! 저,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깔끔하게 만들 수 있는 여자에요~



"그러게, 정말 예쁘게 잘 만들었네."


 아, 호시나군, 얼굴에 아이스크림이 묻었어요.. 잠깐만요.. 휴츱-



"!!!! 네, 네네씨? 지금 이건...."


 연인사이라면.. 당연히 이렇게 해야하는게 아닌가 하고... 부끄럽네요.. 헤헤..



아아!! 네네 귀엽습니다. 엄청 귀여워요!!


주인공과 마음이 통한 네네, 데이트를 하면서 주변 사람 염장지르는 짓을 뿌리고 다닙니다.


캐릭터 하나는 기가막히게 뽑아낸다는 유즈社 답게 정말 엄청나게 귀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네네의 발정으로 덥쳐져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되고, 같이 시간을 보내며 애정을 나누게 되면서


주인공의 마음속 빈 공간이 가득 차게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네네가 지금껏 모아왔던 마음의 조각이 점점 되돌아오게 되고, 네네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얼마 남지 않아진 때에



섣불리 빌어버렸던 네네의 소원이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나나오? 이렇게 진지한 표정으로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에요? 뭔가 문제라도 생겼나요..?


 문제랄까.. 네네, 니가 빌었던 소원, 기억하고 있니? 니가 빌었던 소원은, [부모님이 이혼하기 전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 야.. 그렇지?


대충 그런 느낌이였던거 같아요.. 그게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잘 생각해봐.. 이혼하기 전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 하는 거야.. 그렇게 되면 이혼을 한 상태인 너가 있다는 것은 모순이 되기 때문에 너는 과거로 타임리프를 하게 되고, 너의 부모님이 이혼한 세계인 이 세계에서 '네네' 라는 존재는 사라지게 되는거지...



"자, 잠깐만요.. 그러면... 저를 비롯한 모든 사람이 네네를 잊어버린다는 말씀인가요?"


 안돼요 나나오! 그럴수는 없어요! 저는 이곳에서 가장 소중한 호시나 군을 만났어요... 그런데.. 제가 사라진다니.. 이런건... 있을 수 없어요...


 일단.. 늦출 수 있는 방법은 호시나군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느리게 차도록 너희 둘이 떨어져지내는 거야.. 해결방법은 생각해보겠어.. 하지만.. 기대는 하지 말아줘...



네네의 부모님은 이혼한 상태에 있습니다.


네네는 그당시 부모님에게 아무런 말도 해주지 못한 것이 한이 되어 마법으로


[부모님이 이혼하기 전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 라는 소원을 빌어버립니다...


덕분에 이혼한 부모님이 있는 이세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부모님의 이혼 이후, 혼자 지낸 시간이 길었던 네네나,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와 단 둘이 살아온 시간이 긴 주인공


각각 가족에 대한 외로움을 타고 있는 두 사람이 우여곡절끝에 마음이 이어지고 잘 나가나 싶었는데


네네가 섣불리 빌어버린 소원때문에 꼼짝없이 영원히 헤어지게 생긴 두사람입니다..



일단 조금이라도 유예기간을 늘려보고자 접촉금지, 떨어져지내기로 하는데,


초반에 조금 찌질하게 자신감이 없던 주인공이 네네와 만나 갱생했는지 멋있는 말과 함께 네네를 설득합니다.





 이러지 말아요.. 호시나군.. 저는.. 호시나군을 잃고싶지않아요... 그러니까 제발...



"네네.. 이건 잘못됬어... 이건 아니야.. 잘 생각해봐, 이렇게 해서 하루 이틀 늦어진다고.. 헤어지지 않은것은 아니야,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된건 아니야, 그러니까 지금에 충실하자. 나, 이제 너 없으면 안돼, 이렇게 떨어져서 괴로울바엔 차라리 웃자, 충분히 사랑을 나누고 웃으면서 헤어지자...


 저도.. 저도 많이 괴로웠어요.. 호시나군!!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는데, 만질수도, 이야기 할 수도 없어서 외로웠어요..



결국 헤어지는 것을 받아드린 두사람.


남은 유예기간동안 실컷 이챠이챠한 짓을 하고, 사랑을 나눕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둘이 헤어져야하는 날, 네네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날이 찾아옵니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총을 쏴. 내 마음의 조각을 가져가줘, 너를 생각하는.. 너를 사랑하는 내 마음의 조각을 말이야..."


 저요.. 행복해질께요... 부모님과 행복해져서, 다시 슈우지 군에게 갈꺼에요. 다시 말을 걸꺼에요. 사랑을 나눌꺼에요! 그러니까.. 그때까지 기댜려줘요.."



"그래.. 사랑하는 네네. 나는 너를 잊지 않아. 분명 저 편에서도.. 너를 기억하고, 너를 사랑할꺼야. 그러니까.. 웃으면서 헤어지자."


 절대로.. 기다릴꺼니까요.. 행복해질꺼니까요...



주인공의 마음의 조각, 네네를 사랑해서 채워진 마음의 조각을 회수하고, 병에 마음의 조각을 다 모으게 되서 소원을 이룬 네네입니다.


마지막에 헤어지는 장면은 조금 찡하게 감동적입니다.


저 편의 세상에 가서 꼭 다시 사랑하기로 맹세한 두 사람.. 과연 잘 될지는 더 진행을 해봐야 알겠지요.








<Re start>



▷ 네네의 경우 첫번째 엔딩을 끝내면 타이틀 화면에 'Restart' 가 활성화 되어 네네 2번째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아아.. 돌아왔군요.. 부모님과 함께 살던 방입니다. 확실히 몸도 작아진 느낌입니다. 소원은.. 무사히 이루어진거 같습니다.. 무사히 이루어졌는데.. ) 왜이렇게 마음이 아플까요.. 왜이렇게 괴로울까요... 슈우지군... 으아아앙"


"네, 네네야, 갑자기 일어나서 울다니... 무서운 꿈이라도 꾸었니?"



어쨌든 소원은 무사히 이루어졌고, 네네는 부모님이 이혼하기 전으로 돌아와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아아.. 이제 알겠어요.. 이미 두분은 끝난 사이라는 것을.. 서로를 좋아하게 되는 노력을 전혀하지 않는 다는 것을요.. 제가 할 수 있는것은..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네요...



그리고 부모님의 상태를 본 결과, 진작에 네네가 손을 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부모님의 일은 안타깝지만, 일단 주인공을 다시 만나야하는 네네.


미래를 조금이라도 유지해서 주인공과의 만남을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네네.


자기가 겪었던 일과는 조금씩 다른 미래가 펼쳐지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지만 어떻게든 주인공을 찾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주인공과 만나게 됩니다.



 슈우지군은... 역시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어요. 어떻게든.. 어떻게든 제가 해볼꺼에요,



마법이 이루어진 시점에서 2년,


짧다면 짧지만 길다면 한없이 길다고 느껴질 2년이라는 시간동안 네네는 혼자서 외롭게 노력하고, 또 노력합니다.


주인공과의 접점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든 어프로치를 해보지만,


그 당시 주인공은 찌질하고 자신감이 없었고, 자신의 능력으로 고민하던 시기이기에 네네를 경계하고 피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눈 앞에 있는데, 그 사람은 자신을 피하고.. 시간은 점점 지나가는 그런 상황에서 초조함을 느꼈는지


네네는 자신이 처음 주인공에게 오나니를 들켰던 날, 마음을 잡고 도서관에서 주인공과의 접점을 시도하지만 결국 실패...





 좋아하게 된다고 했으면서...만나면...나를 좋아하게 된다고 말해놓고선...그런거 전혀 없지않습니까...




마음이 부서질듯한 아픔에 네네는 결국 최후의 수단을 쓰게 됩니다.


와카나에게 부탁해서 편지를 보내, 방과후 오카연으로 와달라는 말을 전달하게 됩니다.



"저,, 아야치씨? 우리 언제 만난적 있었던가...? 그 뭐랄까, 실례되지만 이상한 눈으로 처다보고 말이지.. 미안한데 무슨 사정이라도..."


 이제는 이 방법밖에 없어요! 호시나 군! 제가 오나니 하는 것을 봐주세요!!



"으에에에엑?! 아야치씨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거야??"



 저에게는 이제.. 이 방법밖에 없어요... 정말.. 정말 죽고 싶지만... 이제 더이상은 무리라구요... 으아아앙...



"진정하라니까... ? 아야치씨? 뭐 떨어뜨렸는데...."


앗, 그건.. (슈우지군의 마음의 조각!!) 건드리지 말아주세요! 정말로, 정말로 소중한 거에요!



"어어!? 빛나는데?? 이거 원래 이렇게 빛나?"


네?! 지금껏 그런적.. 없었는데요..?



"읏... 으아아아아아아!!"



강력한 두통에 시달리며 괴성을 지르고 쓰러진 주인공...


이전에 네네와 처음만나서 네네가 모은 마음의 조각을 흡수 했을 때와 비슷한 반응이네요!!


이렇게 하려고.. . 건너편의 자신에게 지금의 자신의 마음을 전달해서 기억을 계승하기 위해 마지막에 네네와 헤어질 때,


네네를 좋아하는 마음의 조각을 가져가라고 했던거군요...





슈우지군!! 제발 부탁이에요!! 슈우지군!! 눈을 떠봐요!! 슈우지군!!


"네네....?"


 뭐라고요? 지금 네네라고.. 저를 네네라고... 슈우지..군?



"아아.. 기억났어... 너와의 과거..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 네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슈우지군!!! 정말!! 나 정말 많이 화났어요!! 정말 많이요! 만나면, 만나기만하면 바로 좋아해준다고 해놓고선!! 정말 너무해요!! 제가 얼마나 무서웠는지 알아요? 정말.. 너무한거에요... 으아아앙



"응... 아직은 이쪽의 기억과 저쪽의 기억에 혼란이 있어서 조금 위화감이 들지만.. 확실히 알았어... 이제는.. 외로운 마음 시키지 않을께.."



무너지기 일보 직전에 겨우 다시 만난 두사람입니다.


이쯤되면 저쪽의 주인공은 어떻게 됬는지 궁금한데, 여기서 그걸 궁금해하면 안되는 부분인가봅니다.. 하하..



두사람이 다시 만났습니다.


감동의 재회입니다.


이래뵈도 시공간을 뛰어넘어 다시 만나게 된겁니다. 감동적이네요.





"네, 네네?! 이, 이건 다른게 아니라.. 와카나랑 베이스를 맞추느라 어쩔 수 없이..."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습니다만, 질투해버립니다. 슈우지군은 제꺼입니다. 아무도 못건드리게 제 냄새를 배게 만들겁니다. 뿌우-



2년동안의 기다림, 그리고 절망의 순간에 만난것의 반발력으로 이전의 세계보다 더더욱 달라붙어 적극적이 된 네네입니다.


주인공도 그런 네네가 싫지 않고 더더욱 사랑에 빠지게 되는...


아, 이 부러운.. 달콤한 상황이...  쳇-



어쨌든 이제는 해피엔딩만 남았습니다.


네네 특유의 네거티브한 마인드, 이는 분명 천성도 있겠지만, 부모님이 이혼 했을 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던 자신을 책망하는 것이 원인이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네네는 남들에게 굉장히 헌신적으로 잘해주지만 늘 자신이 없습니다.


그런 네네에게 조금이라도 용기를 북돋아주고자 할로윈 파티 이후 조그만 이벤트를 준비합니다.







 여러분은 정말로.. 행복했습니까? 제가 도움이 되었습니까?






"그래, 여기있는 모두, 너의 도움을 받고, 행복해졌어.. 네네, 이제는 자신감을 가져. 너를 믿어. 네네, 고마워."





아.. 그렇군요... 모두 행복해졌군요... 저도 감사합니다!








캐릭터 : ★★★★☆ ( 4.5 / 5.0 )


스토리 : ★★★☆ ( 4.4 / 5.0 )



느낀점



유즈 펜, 관두지 않았습니다.



하루키스 이후 미연시 의욕 저하, 각종 온라인게임의 유혹



하지만, 유즈 펜으로서 진행을 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어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진행을 해봤습니다.



유즈의 지난 신작, '아마이로 아일노츠' 때는 정말 뒤통수를 맞았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 없었달까요.. 그때도 캐릭터는 뭐.. 볼만했지만, 유네가 굉장히 실망했고, 마사키도 스토리가 어벙했었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유즈社 특유의 흐름으로 미루어볼때,



풀 애니메이션 오프닝이 나오는 주기에는 할만한 작품을 내놓을 수 있기에 한번더 믿어봤고,




그 믿음은 보란듯이 보답을 받았습니다.



유즈 펜 관두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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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순서를 너무 무리하게 잡은 듯 싶습니다.



Restart 까지 있는 네네의 경우, 타이틀 히로인이자 메인히로인으로서



스토리가 완성되어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진행의욕을 위해 조금 무리해서 메인히로인부터 잡아봤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마지막에 할걸 그랬습니다.



이제 사노바위치를 끝내야할것만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만큼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유즈가 낼 수 있는, 이것이 유즈 소프트다! 라고 보여주는



최고의 B급 이차러브 미연시의 정석을 본것같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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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니는 장소를 가려서 합시다.



주인공의 능력, 마법사, 마음의 조각 이런 설정은 설정 나름대로 신선했지만



가장 유쾌했던 점은 네네의 등가교환이 '발정' 이였던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네네 성격이 참.. 조신하고, 조용하고 그런데 '발정' 이라뇨ㅋㅋㅋ 누가 생각했는지는 몰라도 나이스입니다!



네네가 필사적으로 부끄러움을 참으며 말했던



"도서관 책상 끝의 둥그스름함이 정말 너무나 기분이 좋아서..."



이 부분에서는 뭐랄까, 이거야 원 엄청나게 귀여워서 꽉 끌어안아주고 싶었습니다ㅋㅋㅋㅋ




물론 주인공이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되었지만



사실 저렇게 도서관에서 오나니 하다가 들키고, 사진찍히고 협박당해서 어둡게 빠지는 것은



다크한 능욕물에서 빈번하게 쓰이는 래퍼토리 랍니다...;;



오나니는! 집에서! 혼자 합시다!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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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트때와 마찬가지로, 히로인들이 모두 매력적이라 버릴게 없을거같습니다.



비록 네네 루트 부터 클리어하는 바람에 조금은 의욕이 떨어졌을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하루키스 이후에 미연시에 손이 안갔던 의욕없음은 아닙니다.



피곤한 몸 이끌고, 애니메이션을 미뤄가면서 이렇게 네네 리뷰를 쓰고 있는 것은



하루라도 빨리 다음 히로인을 들어가고 싶어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