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시]サノバウィッチ(사노바위치) - 토우코 루트 리뷰.
사노바위치 두번째 공략 히로인
토가쿠시 토우코 입니다.
첫째. サノバウィッチ(사노바위치)의 캐릭터 리뷰 입니다.
둘째. 순수 100% 네타가 들어있는 리뷰 입니다. 원활한 게임진행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셋째. 포스팅은 데스크탑(1920x1200) 환경에서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은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넷째. 리뷰에 쓰인 CG의 소유권은 모두 Yuzu-Soft社에 있습니다. CG를 쓰실 때는 꼭! 밝혀주세요~
다섯째. 이 포스팅은 네이버 블로그 ( http://blog.naver.com/356cc ) 에 링크로 올려져 있습니다.
<토우코 엔딩>
이거.. 굉장히 맛있네, 그치? 호시나군.
"네, 그렇네요.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가게 입니다."
이런 분위기의 가게를 알고 있다니, 호시나군도 참 재법인걸?
학교 내에서는 네네와 쌍벽을 이루는 아이돌이자 학생회장으로 부임하고 있는 토우코입니다.
네네와 마찬가지로 용모수려, 재색겸비로 많은 있기가 있는데, 독특했던 점은 '빗치' 랄까요, 의외로 시모네타를 좋아합니다.
덕분에 주인공을 그런 네타로 놀리거나 하는 일이 많은데 순진한 주인공이 매번 반응하면서 즐기는 듯 싶습니다.
역시 연상의 여유가 느껴지는 부분이랄까요.
처음 접점을 가지게 되는건 네네와 함께 '오컬트 연구동아리' 일명 '오카연' 에서 활동하기 위해 왔다갔다 하면서 마주치곤 하는데
본격적으로 면식이 생기게 되는건 주인공과 같은 학년인 학생회 여자아이를 도와주는 부분이네요.
이름이 잘 생각이 나지 않는데.. 학생 회장을 좋아하는... '레즈' 인 여학생이 고백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토우코와 연이 생깁니다.
뭐, 학생회장이 레즈가 아니기 때문에 잘 애둘러서 거절하는걸로 했고, 그 여자아이도 일단 마음을 접고 회장직을 이어 받게 됩니다.
토우코가 차기 회장직을 물려주는데 골머리를 썩고 있었는데, 어찌되었든 주인공의 도움으로 잘 해결이 되서
그때부터 작은 호감을 가지고 있던게 싶네요.
어쨌든 회장직을 잘 물려주고, 할일이 없다며 오카연에 들어와서 '할로윈 파티' 를 개최하게 됩니다.
오야오야~ 어디를 보고 있는 걸까나~ 호시나군.
"그, 그게.. 벼, 별로 어디를 보거나 하지 않았아요..."
그..래? 아무곳도 안봤구나.. 역시 이 옷, 어울리지 않는걸까나... 솔직히 쇼크.
"어울리지 않다뇨! 당치도 않아요. 그, 너무 잘 어울려서.. 하지만 그.. 가슴이랄까.. 노출이 너무 심한게..."
어디도 보지 않았다고 하면서... 호시나군은 변태네~ 변태야~ 아흥~ 엣찌!
"서.. 선배.. 자꾸 그러시면 곤란해요.. 저를 놀리시면..."
이런 느낌으로 주인공은 점점 토우코에게 관심을 보이게 되고.. 마찬가지로 토우코도 주인공에게 다가가게 됩니다.
사실 어떻게 봐도 이것만으로는 접점이 생길거같지 않았는데
주인공의 능력, 사람의 마음을 맛으로 느낄 수 있는 능력과 관련해서 주인공의 마음에 변화를 주는 일이 생깁니다.
"자, 잠깐만.. 그러고보니.. 나, 선배의 기분을 전혀 맛으로 느낄 수 없었어?! 어째서지..? 지금껏 이런적은 없었는데.. 혹시 아까 기분좋게 대화하면서 사실은 귀찮았던게 아닐까.. 내가 선배랑 이야기 하면서 혹시 실수한게 아닐까.."
주인공은 지금껏 사람의 기분과 관련해서 생각할 일이 없었으니 처음 겪는 이상현상에 당황하게 되고
혹시 뭔가 실수를 하지 않았나, 기분을 나쁘게 만들지는 않았나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찌질하네요.. ㅋ
그런 느낌으로 하루종일 선배를 생각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사랑하는 감정으로 발달했달까요..
토우코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를 해보자면,
기억이 나는 한도 내에서는 항상 '같은 꿈' 을 꾸는 모양입니다.
한 여성이 있고, 다른 남성이 있고. 그 여성은 남성을 볼 때, 누구라도 매료될만한 기쁘고 예쁜 웃음을 짓는 꿈.
그 꿈에서 나오는 여성을 동경해 평소 '사랑' 에 관해 생각이 많았던 토우코.
그리고 주인공이 보여주는 상냥한 모습이나, 놀렸을 때 보여주는 귀여운 모습덕분인지 자꾸 이상한(?) 쪽으로 주인공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 여자는.. 엄청 행복하게 보였지.. 나도..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그나저나.. 호시나군.. 참 귀여웠지.. 상냥하기도 하고.. 내가 곤란했을 때, 나서서 도와주기도 하고.. 후훗,.. 아앗?! 자, 잠깐만.. 나 지금 웃은거야? 호시나 군을 생각하면서 웃은거야..? 아.. 꿈속에 나오는 사람이 느꼈던 행복감을.. 나도 느낄 수 있는걸까나...
이렇게.. 텅 비어버린.. 내 마음에도.. 그런 행복감을 느끼게 해줄 사람이 나타나는 걸까...
항상 꾸는 '꿈' 에 대한 언급. 그리고 토우코가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불만.. 이랄까요 뭔가를 토로하는 느낌으로 하소연을 하면서
주인공만 생각하면 히죽히죽 웃음부터 나는 토우코 입니다.
일단 토우코는 학생회장에 관한 일과, 할로윈 파티를 대성공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주인공에게 은혜를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보답으로 주인공의 집에서 요리를 해주게 되죠.. 주인공도 토우코가 손수 만든 요리를 먹게 되서 좋아하구요..(야한 보상을 기대..했)
흐응~ 입에 맞을까나.. 맛있어?
"..... 마, 맛있어요.. 굉장히 맛있어요! 선배! 요리 굉장히 잘하시네요?"
그럼.. 괜히 혼자서 사는게 아닌걸.. 다른건 몰라도 요리는 자신있답니다~ 그나저나 맛있게 먹어줘서 이쪽도 굉장히 기쁜데.. 자주 만들어줘버릴까나...
아아~ 에이프런을 입고 있는 모습 굉장히 이쁘네요ㅎㅎ 외모 취향으로만 따지면 네네보다 오히려 토우코가 취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토우코가 만들어준 조림요리로 맛있게 식사를 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두사람.
그리고 이 뒤에 토우코가 만들어준 조림을 먹고 난 주인공의 아버지의 말이 참으로 의미심장합니다..
"어이. 슈우지. 너 이거 니가 만들었어?"
"아, 아니? 왜..?"
"일단 야채의 조합이라든지.. 굉장히 세세하게 신경쓴데다가... 이거... 오래되서 잘 기억나진 않는데.. 아니 확실해.. 이건 엄마가 해준 요리랑 똑같은 맛이 난다... 도대체 누가 만들어준거야?"
"우, 우연아니야?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첫 상대, 게다가 그 능력을 물려준 어머니와 같은 맛을 내는 여자아이..
굉장히 신경 쓰이겠지요... 그래서 기회를 잡아 도시락을 싸서 보답을 하고, 고백을 할 계획을 세웁니다.
같은 시각 토우코도 주인공에게 받은 친절, 그리고 주인공이 자신의 요리를 먹고 웃는 모습을 보고 더더욱 주인공에게 빠지게 되서
도시락을 싸서 환심을 산다음에, 고백할 계획을 세웁니다.
저, 저기!!.. 후훗 곂쳤네....
"저, 저기요!!... 후훗, 곂쳤네요.. 그럼 레이디 퍼스트 이니 토우코선배 먼저..."
아, 아니 그.. 호시나군 먼저...
"그럼 저 먼저... 이 도시락, 저번의 보답이에요.. 부디 받아주세요..."
어라라.. 후훗.. 이것도 곂쳤네... 여기.. 나도 도시락을 싸왔어.. 저번에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까.. 또 해주고 싶어서 말이지...
"저기.. 선배.. 지금부터 조금 당황스럽게 하면서도 진지한 이야기 해도 되요?"
어, 어어..
"저, 선배를 좋아해요. 저랑 사귀어주시지 않을래요..?"
후후훗... 이런것도 곂치는건가... 좋아. 잠깐만 눈을 감아볼래? 쪽-
"서, 선배? 이, 이건..."
호시나군도 마찬가지 일거 같지만.. 나도 사실은 연인을 사귄적이 없어.. 그러니까.. 우리.. 함께 차근차근 공부해가지 않을래?
네네때와는 다르게 시원스럽게 OK 를 받은 주인공입니다.
주인공이 진지하게 고백을 했을 때, 이런것도 곂쳤다고 하면서 웃는데, 주인공이 무슨 말인지 물어보니
응, 사실은 사람의 세포는 2달만 있으면 모두 세로운것으로 바뀐다잖아.. 그래서 두달동안 내가 싸준 도시락을 먹으면.. 호시나 군의 모든 세포가 내 도시락 맛에 사로잡힐꺼고..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내껄로 만들려고 했었지..
라는 무서운 계획을...
그렇게 서로 사랑을 가르쳐주고, 배우면서 이차러브한 생활이 시작될 줄 알았는데,
이거 토우코.. 참 방심을 할 수 없는 터무니 없는 캐릭터네요.
어이.. 호시나군. 지금 여기 와서 바로 앉아봐.
"네?! 아.. 네....."
일단 먼저 사과를 하겠습니다. 호시나군. 저는 잘못했습니다. 비록 설겆이를 하려고 그랬다고는 하지만, 호시나 군의 가방을 허락도 없이 열고 말았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네... 뭐, 그정도....느!!? 가방을 열었다구요? 그, 그럼... "
이게 뭐야!! 호시나군! 지금 이게 뭐야!! 나라는 여자가 있으면서!! 이런거나 말이야!!!
"히이익!! 죄, 죄송합니다.. 그 그게.. 제게 아니라..."
나는 지금 호시나군이 이런걸 가지고 있다고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고, 물론 남자니까 AV 정도는 가지고 있을 수 있지.. 뭐 로리AV 쪽이라면.. 나도 좀 심각하게 고민했을거같지만 그런것도 아니고. 하지만 내가 정말 화내는것은 왜 나에게 같이 보자고 하지 않았냐는 거야!!
"네, 네네네넵?! 이걸.. 같이봐요? 이 무슨.. 수치플레이를..."
같이.. 같이 공부하기로 했잖아... 그러니까.. 같이 공부하자. 이거.. .같이 보자..
어우.. 여자아이와 같이 AV 감상파티라뇨.. 생각만해도 등골이 서늘하네요.
뭐, 주인공 집에 처들어와서 밥을 해주는 것도 그렇고, AV를 같이 보자고 했을 때부터 이미 토우코는 결심한것이겠지요.
AV를 보고, 분위기에 휩쓸려 H 씬을 끝내고 두사람의 관계는 더더욱 깊어집니다.
때로는 주인공의 집에서 뿐만이 아니라 토우코의 집에서 이챠이챠 놀 때도 있는데
토우코가 주인공과의 행복감에 빠져서 묵고 가라고 하면... 또 어쩔 수 없이 묵고가야죠.
후훗.. 나 경험해보고 싶은거야.. 꿈속에서 본 여자처럼말이지.. 슈우지군과 있는게 너무너무 행복해서.. 사실 좀 불안해.. 혹시 꿈은 아닌가 걱정되서 말이지.. 그래서 다음날 아침 일어났을 때, 슈우지군을 본다면.. 더더욱 행복해질거같아.."
"불안해하거나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항상 곁에 있을테니까요.. 토우코씨를 정말로 사랑하니까요."
주인공과의 지나친 행복감에 간간히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토우코.
그런 그녀를 달래기 위해 손을 꼭 잡고 자는 주인공.. 참으로 훈훈하면서.. 닭살돋네요. 퉷.
그리고 다음날이 됩니다.
으에에에에에엑!!!? 어째서, 어째서 호시나군이 내 침대에서 자고 있는거야?!!
"호시나군..? 저기.. 토우코씨? 기억 안나세요..? 어제의 일을..? 같이 밥먹고... 묵고 가라고 하셔서...."
아, 아아 맞다 맞아.. 미안해.. 생각났어.. 아침은 좀 약해서 말이야.. 하하하...
"선배... 잠깐만요.. 솔직히.. 말해주세요. 우리 하루이틀 지낸 사이가 아니라.. 선배 지금 무리하고 있는거.. 다 알아요...."
그렇구나.. 우리.. 그만큼 많이 지내왔던거구나... 사실은 말이야.. 기억이 나지 않아.. 기억을.. 잃어버린다고 해야되나.. 잃어버리고 있다는 사실도 깨끗하게 잃어버려서 말이지.. 지금은.. 그래.. 고백을 해서.. 도시락을 먹고. .한거는 기억이 나는데.. 그 뒤로는...
"그, 그렇군요...."
아하하, 너무 신경쓰지 마.. 뭐, 알아서 돌아오거나 하겠지.. 그런적은 없었지만, 일단 그런거야.. 미안해..
"너무.. 미안해하지 말아요.. 선배의 잘못이 아니니까..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다시 추억을 만들면 되죠.."
간간히 보여줬던 불안함의 이유가 기억 때문이였군요.
토우코의 기억에 관해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생겼네요.. 이대로 주인공마저 잃어버릴것만같아 불안해하는 토우코와
그런 토우코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게 없는 주인공...
그래도 주인공은 끝까지 토우코 곁에 있으려고 하지만, 토우코는 주인공이 준 소중한 추억을 잃는 것이 너무나 미안하고 슬픈 나머지
마음에도 없는 말을 꺼내게 됩니다.
기억을 잃는 여자라니.. 귀찮지? 호시나군이 귀찮으면 언제든지 말해.. 헤어지자.. 호시나군도.. 나같은 여자 귀찮을거야...
"무슨 소리하는거에요.. 그 입 다물어요."
정말.. 나같은 여자.. 귀찮고.. 별거 없고.. 형편도 없고... 텅 비어있으니까.. 그러니까 나같은 여자...
"그 입 다물라고 했잖아요! 이래도.. 이래도 모르겠어요?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냐구요.. "
호시.. 슈우지군...
"그런말 하지 마요. 나는 토우코씨를 사랑한다구요. 이제 토우코씨가 없으면 안된다구요!! 그런데 헤어지자니.. 지금 장난해요? 입 다물어요. 아니 입 다물어. 다 필요없어. 이건 명령이야. 내 곁에 있어. 바보같은 소리하지 말고."
후, 후훗.. 좋아하는 사람의 명령이니.. 따를 수 밖에 없네.. 고마워.. 정말 고마워 슈우지군...
"당연한거에요.. 고맙다고 하지 말아요.. 계속 고맙다고 하면.. 또 키스할꺼에요...."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빨리 해줘~! 안그렴 해줄때까지 계속 말할꺼야..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삣나가려는 토우코를 주인공이 남자답게 강하게 휘어잡으면서 자신의 곁에 있으라고 명령한 걸로
이제는 고민하지 않고 주인공과 새로운 추억을 만드려는 토우코 입니다... 만.
갑자기 토우코가 현기증을 내며 쓰러지고... 그대로 일어나지 않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호시나군... 혹시 이거 이렇게 되기 전에 뭔가 징조라든지.. 이런거 없었어?
"그런건 전혀... 아, 그러보고니.. 기억이 사라진다든지.. 쓰러지기 전에 아주 잠깐 몸이 반짝거리는거 같았어요..."
좋아. 상황을 정리해보자.. 저번에 말했듯이 계속되는 꿈, 그게 호시나군의 어머니일 가능성이 높고, 호시나군의 마법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면, 토우코는 나와 같은 '임프' 일 가능성이 높아, 아마 호시나군의 엄마와 계약을 맺었고, 조건이 자신의 마음은 모른다 정도로 걸어놨겠지. 그 영향으로 호시나 군은 토우코의 마음을 알 수 없었던거고...
"네.. 일단 거기까지는 확실한거 같아요."
호시나군도 아시다시피 우리 임프는 '사람' 이 되고 싶은 존재야. 아마 토우코는 이미 사람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그리고 임프였을 때의 기억과 힘을 마법으로 봉인한거지. 하지만 봉인하는 마법의 힘이 되는 감정, 요컨데 지금 토우코가 호시나군과 사귀면서 생긴 강한 감정이 너무 지나쳐서 봉인마법이 폭주하게 되고, 임프때의 기억만 봉인한다는 것이 인간이 된 토우코의 기억에 영향을 줬을 수도 있어.
"그럼.. 어떻게.."
일단 그 부분은 조금만 시간을 줘. 그리고 호시나군은 곁에서 토우코를 지켜주면서 반응을 봐줘. 조금이라도 변화가 있으면 바로 알려주고...
정말 '갑작스럽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토우코의 모습.
쓰러진 뒤에 눈을 뜨긴 했지만, 어떤 감정의 색도 눈에 띠지 않은 채, 그저 밥먹고 숨만쉬는, 생리활동만 하는 빈 껍데기가 되어버립니다...
겨우 마음이 다시 통했는데, 그렇게 되어버린 모습을 본 주인공은 굉장히 슬프겠지만 눈물을 흘리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몇날며칠을 계속 토우코를 보살피는데 노력하네요...
그렇게 며칠이 지나자 나나오가 한가지 해결책을 가지고 오긴 합니다.
네네와 츠무기가 마법의 힘으로 마음의 조각을 부딪쳐서 봉인을 부숴볼꺼야.. 아마 부숴진다고 해도.. 기억이 누락되는 일은 없을테니.. 그러나 성공할지는 잘 모르겠어. 네네, 츠무기, 마음의 조각을 부딪칠 때, 자신들의 마음을 넣어서 같이 부딪쳐 봐.
빨리 일어나주세요.. 토가쿠시 선배.. 모두가.. 모두가 걱정하고 있다구요...
저도.. 걱정하고 있어요.. 토가쿠시 선배가 없는 동아리 활동은.. 생각도 하기 싫다구요!!
그렇게 해서 마법을 사용해 부딪쳐보지만.. 결국 실패로 끝나게 됩니다...
흠.. 이 반응이 말이지.. 묘한데.. 일단 통하긴 통한거 같은데.. 뭐랄까... 토우코가 거부하고 있달까.. 혹시 깨어나고 싶지 않은건 아니.. 겠지.. 미안 이상한 말을 해서...
나나오의 의미심장한 말.. 토우코가 스스로 깨어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하네요...
모두가 돌아가고 토우코의 집에 혼자 남게된 주인공은 토우코의 손을 강하게 잡고 강하게 염원합니다.
"어째서.. 어째서 깨어나지 않는거야... 토우코씨! 빨리.. 빨리 깨어나줘... 부탁이야!"
그리고 주인공의 강한 염원이 닿았는지, 주인공의 몸이 빛나면서 토우코의 마음속에 빨려들어가게 됩니다...
"토우코씨...? 아니, 조금 달라? 당신은 누구죠?"
다르지는 않아.. 나도 마찬가지로 토우코지..
"아.. 그럼 임프였을 때의 토우코 씨군요.. 제가 토우코씨의 마음 깊은 곳에 들어와있는거겠군요.. 그나저나 아야치와 시이바의 마법을 거절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된건가요,,,"
응.. 사실은 무서웠거든.. 나는 나의 계약자가 남자를 만나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고 인간이 되려고 결심했어.. 하지만 막상 기억을 지우고 인간이 되려고 하니까.. 무서웠던거야.. 그래서 마음속 깊은 곳에 나의 기억을 봉인해놨지.. 만약에 봉인이 부숴지면.. 나는 사라지게 되.. 그게 무서운거야..내가 가지고 있던 목표.. 사람이 되서.. 사랑을 하자는 목표가 사라지게되면.. 분명 빈 껍데기가 될게 뻔하니까...
"하지만.. 이대로 있을 수는 없잖아요,,, 같이 가요,,,"
그럴수는 없어.. 미안해.. 미안해 호시나군.
그렇게 마음 밖으로 쫒겨나려는 찰나에 주인공은 끝까지 거부하고 물고 늘어지면서 봉인을 자신의 힘으로 깨부숩니다...
"그렇게 불안한가요? 내가 있는데!! 내가 이렇게 곁에 있는데!! 그러지 말아요. 도망가지 말아요. 절대 빈껍데기가 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거에요... 그러니까 나와요. 절대로.. 혼자있게 두지 않을꺼야! 당장 나와!!"
주인공의 말에 감동했는지, 마법의 봉인이 깨지면서 쓰러졌던 토우코가 원래대로 돌아오긴 합니다만.....
으아... 기억.. 났어!! 꺄아아악! 바보같은.. 내가 그런 상스러운 행동을.. 상스러운 발언을... 으아.. 부끄러워 죽을거같아...
"서, 선배...? 지금와서 무슨 세삼스럽게..."
그치만.. 그때는 내가 무슨 정신으로 그런 상스러운 발언을 한거지..? 으아.. 부끄러워...
"뭐.. 이렇게 부끄러워하는 선배의 모습도.. 신선해서 보기는 좋네요..."
거의 뭐 부끄러움을 모른다고 할 정도로 주인공에게 시모네타로 놀렸던 토우코가 잃어버렸던 기억을 찾는 과정에서 엄청 부끄러워합니다.
이런 이상하고 신선한 현상이 어떻게 된것이냐고 나나오에게 물으니
오-, 그런 반응이라면 정상이야. 그녀는 지금까지 기억을 봉인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마력으로 바꿔왔어.. 그런데 봉인이 사라지니 봉인하는데 쓰였던 감정이 그대로 밖으로 표출 되는거지.. 오히려 지금의 그녀가 원래의 토우코아 가까울꺼야 그리고 호시나군도.. 이제는 마법을 쓸 수 없을거야. 아마 봉인을 깨버리는데 지나친 마력을
잃어버렸던 기억을 되찾고 진정되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그 시간동안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토우코와 이차이차 하는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토우코가 진정이 됬을 떄 쯤, 토우코에게 진지한 목소리로 고백을 하게 됩니다.
"토우코씨.. 지금 행복해?"
응..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
"그런 행복이 언제 또 사라질지 불안하거나 하지 않아...?"
아앗.. 뭔가 있구나.. 지금 뭔가 있어....
"결혼하자."
엣..? 뭐라고? 결혼하자고?
"난 이제 토우코씨 없으면 안되.. 그러니까 영원히 내 곁에 있어줘. 우리.. 결혼하자..."
후후..훗.. 물론이야.. 내가 슈우지군을 거절 할리가 없잖아.. 앞으로도 항상 내 곁에 있어줘.
이렇게 끝이 나네요.
에프터에서는 토우코가 졸업을 하고, 주인공이 졸업을 하고, 본격적으로 결혼식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조금 나옵니다.
실제로 결혼식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아기를 가지고 싶다' 든지 하는 말을 하는거보면.. 날잡아서 언제든지 할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한때는 기억을 잃고, 쓰러져서 식물인간과 가까운 상태가 되서 어떻게 되려나 걱정도 했지만
주인공이 잘 해결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네요..
여담으로 조금 사족을 하자면... 에프터에서 나오는 H신이.. 그렇게 좋다고... 합니다.. 하하!!
캐릭터 : ★★★★☆ ( 4.5 / 5.0 )
스토리 : ★★★★☆ ( 4.2 / 5.0 )
느낀점
재미없을거 같아서 먼저 했는데 재밌네요..
클리어 순서가 특별한 경우가 아닌이상 덜 호감이 가는 것부터 하곤 하는데
그래서 학생회장인 토우코 부터 골랐는데...
이야.. 의외로 할만하네요...
아니, 스토리는 그렇다고 쳐도... 캐릭터가 생각외로 잘 뽑혔습니다.
비주얼이 굉장히 괜찮았습니다.
유즈 펜이기 때문에 유즈社 의 그림체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CG가 상당히 잘 뽑혔네요.. 그 위에 있는 사진 말고...
포니테일로 묶고 에이프런 모습이.. 비교적 취향이기도 하구요.. 허허
---
스토리가 조금 갑작스럽네요.
뭐, 초반부터 뻔하게 보이는 떡밥으로
"그래, 이렇게 연결이 되야하는 부분이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어줬는데, 그건 뭐 유즈 작품 자체가 '스토리로 감동먹어보자' 가 아니기 때문에
이건 이거 나름대로 잘 짜여져 있다라고 볼 수 있겠는데..
마지막에 토우코가 쓰러지고, 병간호하고, 다시 되돌리는 부분에서
이건 좀 갑작스럽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 네네가 뒷 이야기가 RESTART 까지 만들어서 낸거라 네네가 긴거지 토우코가 짧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아쉬운 면이 있네요...
---
모두 요리 연습을 합시다.
토우코와 주인공을 가깝게 만들어준 계기라고 한다면
역시 '도시락' 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웃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정성스럽게 싼 도시락이 마음을 움직이는거 같네요.
참고로 저는 요리는.. 거의 쥐약이므로
서로 도시락을 싸주는 이벤트따위는 평생가도 못보겠지요..
아니, 일단 그 전에 누군가가 도시락을 싸주는 이벤트 따위가 있을리 없겠지요.
학교 다녔을 때, 급식 파동이 터져서 도시락을 싸와야 했을 때, 부모님이 싸준 도시락정도는... ㅠ
---
메인히로인을 먼저 클리어 해버려서 의욕이 떨어질법도 한데
토우코를 깨고 나니 다른 히로인들도 많이 기대되네요.
특히 메구루가 굉장히 기대되므로...
다음 루트는 츠무기 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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