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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미연시

[미연시]あの晴れわたる空より高く(그 맑게 갠 하늘보다 더 높이) - 카호 루트 리뷰.


[미연시]あの晴れわたる空より高く(그 맑게 갠 하늘보다 더 높이) - 카호 루트 리뷰.


그 맑게 갠 하늘보다 더 높이 네번째 공략 히로인


레이메이 카호 입니다.



▷ あの晴れわたる空より高く(그 맑게 갠 하늘보다 더 높이) 의 캐릭터 리뷰 입니다.

▷ 순수 100% 네타성 리뷰 입니다. 재미있는 게임진행에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 리뷰 글은 왼쪽 정렬로 제작하고 있고 스크롤이 길 수 있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해 주세요

▷ 리뷰에 쓰인 CG의 소유권은 모두 chuable社 에 있습니다. 그림을 퍼가실 때는 꼭 밝혀주세요!

▷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356cc) 에 링크로 올려져 있습니다.


▷ 공통루트 리뷰 ( http://noina121.tistory.com/72 ) 를 보고 오시면 내용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됩니다.




<카호 엔딩>




"자이로 센서?! 유도제어? 다 무슨 소리야?"


"로켓의 유도제어에 관한 부품에는 로켓의 균형을 잡아주는 자이로, 로켓의 가속도를 알려주는 가속도계, 그리고 이것들을 계산해서 알맞은 수치로 바꿔주는 계산기, 그리고 그 계산된 값에 따라 로켓의 속도, 균형 등을 조절해주는 제어장치. 그리고 이것들을 전부 합쳐서 로켓의 유도제어장치라고 말해."


"오오.. 역시 레이메이. 친절한 설명 고마워."



포 섹션즈의 전장(電装)부문을 맡은 네번째 히로인 레이메이 카호 입니다.


뱟코의 부원이 부족해 폐부 위기에 처했을 때, ARC 부(라이벌)에서 스카웃해온 실력있는 기술자 입니다.


전년도 포 섹션즈 전장 부분에서 기계식 자이로 센서를 개발하여 팀을 우승으로 이끈 최고 공로자이지만, 문제는 컨디션 악화에 의한 시력저하.


금년도 ARC 레귤러 맴버에서 '시력저하' 로 인해 테스트에 탈락, 로켓을 만들 기회가 없어서 포기하려던 찰나에


주인공이 "같이 만들자!" 라고 꼬셔서 데리고 왔습니다...



"레이메이. ARC는 네가 없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말을 하지만, 나는, 우리 뱟코부는 '레이메이 카호' 라는 존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해! 우리와 같이 로켓을 만들어보지 않을래?"

 




"유성을 보면서... 소원을 빌었어?"


"응"


"그 소원 이루어졌으면 좋겠네....."



'막스 5' 때 ARC에게 참패를 겪은 이후 로켓 개발에서 로켓이 어느정도 완성되기 전까지는 특별하게 할 수 있는게 없어


호노카를 도와 기체 제조에 힘을 쓰는 카호.


쉬는 타임에 변덕으로 유성을 보러 나가 카호와 호노카와 주인공, 이렇게 셋이서 하늘을 보고 있을 찰나


고개를 돌려보니 카호가 울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그 뒤로 상당히 카호에게 신경을 쓰는 주인공 입니다.


(이전에 선택지를 카호를 골랐기 때문에 그래봐야 카호 옆에 찰싹 붙어있었지만요ㅋ..)





"아까 무신경하게 물어봐서 미안해.."


"아니야.. 듣고 싶어..?"


"아니.. 무리하지마. 누구라도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같은게 있잖아."


"그정도는 아니야.. 어머니와 아버지는 내가 어렸을 적에 AXIP에서 로켓과 관련된 일을 하셨어. 어머니는 우주비행사, 아버지는 로켓 엔진 개발 책임자셨어. AXIP에서 유인 로켓 개발을 하고 있는데, 동물을 보내는 임상실험에서는 문제가 없었는데, 어머니가 탄 실전에서는 문제가 생겨서 로켓이 폭발하고 말핬지.. 그 사건으로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일을 관두셨어.. 그리고 그 폭발의 파편 때문에 눈에 상처를 입어서 그때부터 잘 안보이게 되었어.."


"그렇구나...더 나빠질 가능성은 없는거지?"


"아니.. 수술을 하거나, 아니면 수술을 하지 않거나... 하지만 수술을 할 가능성은 뱟코가 우주로 로켓을 쏘아올릴 확률만큼 낮아."



부활동이 끝나고, 우연한 기회로 카호의 집에 들르게 되는데, 그곳에서 AXIP 의 작업복을 입고 있는 카호의 부모님 사진을 발견합니다.


그것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돌아오는 내용은 예상외로 심각한 것이였네요... 


다른 히로인들의 가정사정에 비하면 어둡다면 어둡고, 어두 컴컴한 주인공과 비교해봐도 절대 뒤지지 않는.. 그런 가정환경에서 자란 카호.


말 수가 적고 소극적이며 자신을 '겁쟁이' 라고 표현하게 된 이유에는 다 그만한 가정사정이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어째서 말하지 않았어.."


"민폐라고 생각했어."


"그정도 민폐는 기쳐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지금은 어때?"


"미안해.. 많이 안보여.."


"그렇구나.. 음.. 잠깐만 내 이야기를 할께. 나도 카호처럼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안계셔. 2년전에 돌아가셨거든. 물론 지금은 그 슬픔이 희미해졌지만, 이따금씩 행복한 가운데서 갑자기 혼자 외로워지는 경우가 있어.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는 부모에게 어리광피우는건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없어지고 나니까 그 빈자리가 얼마나 크고 허전한지 알겠더라고.. 하물며 나도 그런데 카호는 어렸을 때 돌아가신거잖아. 그 때 생긴 빈자리는 그 어떤것으로 채워넣는다고 해도 채워넣을 수 없는 빈자리야. 그러니까 이럴때정도는 어리광 피우도록 해. 어머니가 없어서 어리광피우지 못했던 만큼 말이야."


"어리광.. 응.."


"그리고 이 이야기는 부끄러우니까 절대 다른 사람한테 이야기 하면 안돼!"



자이로 센서개발을 위한 글라스 연마 중에 카호가 기물에 부딪쳐 넘어지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 당시에는 괜찮다고 했기 때문에 일단 헤어졌지만, 걱정되서 다시 돌아와보니 절뚝절뚝 힘들게 걸어가는 카호를 공주님 안기로!


다른 사람, 심지어 같은 팀원에게도 의지하지 않으려는 카호의 모습에 조금더 의지하라고 말해주고 싶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주인공.


카호도 어머니가 안계시고, 주인공도 안계시기 때문에 동병상련이라는 걸까요.


혼자서 자신을 다그치고 남에게 의지하려고 하지 않는 카호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흘러나오네요.




결국 주인공에게 마음을 놓는 카호.


그 날 카호가 용기를 내어(?) 자신에 집에 자고 가라고 말을 했는데, 주인공은 정말 잠만 자고 아무것도 하지 않네요.


그리고 다음날, 주인공이 잠에 취해 마루에서 자던걸 침대로 올라오고, 카호도 잠에 취해 입고 자던 옷을 벗어버려서


눈을 뜨고 보니 알몸의 카호가 있었다 라는 해피한 해프닝(?) 이 일어납니다.



"...... 카호..? 어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나?"


".... 마루에서 자던걸 올라오라고 했는데.. 그러겠다고 해서... 같이 자다가.. 나, 잠버릇 심해서.. 가끔 더우면 옷을 벗어버리는..."


"..... 그렇구나.. 이, 일단.. 옷을..."


"!!!!"



카호가 보기 힘든 부끄러운 표정을 지으며 후다닥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았지만,


일단, 둔감한 주인공은 버려두더라도, 카호에게 있어서 주인공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조금 충격이였던 모양입니다.


자기를 싫어한다고 오해해서 주인공과 거리를 두는데,


이 거리감이 짜증나기도 하고, 부활동에 방해가 되는 듯도 해서 아리사가 강제로 화해하고 오라고 명령을 내리네요...ㅋ





"아침에 일은... 미안해."


"아니.. 나야말로 미안해... 나, 싫어하지 않아?"


"싫어하게 될 리가 없잖아... 그, 뭐냐.. 솔직히 말하면... 럭키! 였다고나 할까.. 뭐 그런걸로.."


"그렇구나... 다행이다!"



주인공이 자신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그 한마디에 굳었던 표정에서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주는 카호!


주인공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 그리고 주인공은 용기를 내어 고백을 시도 합니다.



"지금부터.. 너를 엄청 곤란하게 할 지도 모르는 말을 할꺼야. 미리 사과할께. 나.. 카호를 좋아해."


"굉장히.. 곤란.."


"그렇구나... 미안해... 못들은 걸로 해줘."


"아니.. 그게 아니야. 그런 곤란이 아니야. 나도... 오토야군을 좋아해.. 뭐라고 말로 표현할지 모르겠어.. 곤란해."


"그렇구나.. 그럼 말로 표현하지 않고도 감정을 전달할 좋은 수단이 있지."





"잘.. 전달 되었어?"


"가슴이 두근두근 거려.. 입 안이 망가질거 같아.. 오토야 군이 없으면 허전해..."


"벌써 망가져버렸네.. 그럼 한 번 더 할까?"



잘됐네요.


그래도 다른 히로인들과 비교하면 그나마 좀 애절하게 연결된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부모를 잃은 슬픔을 이해할 수 있는 존재, 그리고 자신을 가장 필요로 해주는 존재로서 주인공에게 푹 빠진 카호.


부모로 부터 받아야할 애정을 재때 받지 못해서그런지, 주인공에게 강한 집착같은 애정을 보여줍니다.


특히 '처음' 과 '같이' 같은 것을 중요시 여기는데, 이를테면... 





"오토야 군은 이런 고무 풀장에 들어오는거 처음?"


"아니.. 처음은 아니지, 어렷을 때, 한두번 썼었으니까..."


"으으.. 나는 처음인데.. 뭔가 억울해. 나만 처음이고... 오토야군만 처음이 아니라니..."


"그렇지만.. 그런거 별로 중요하지 않지 않아?"


"예를들면... 오토야군이 동정인데, 내가 처녀가 아니면? 그런것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거야?"


"...?! 그, 그런 질문은... 으으.. 그래도 난 카호를 사랑하니까... 으으아아악!"


"그런거랑 마찬가지. 언젠가 오토야군의 처음을 받아가겠어. 균형을 맞추는게 중요해. '같이' 한다는 느낌이 들어."



시력이 안좋아서 바다에 놀러갈 수 없자, 주인공이 바다 대신 만들어준 고무 풀장 입니다.


다 큰 어른이 들어가기 좁겠지만, 카호가 워낙 작아서 어느정도 물놀이 할 수 있다는 설명이 붙어 있네요...(이 로리콘 자식 부럽다.)


주인공의 처음을 가져가는 것에 굉장한 집착을 보이거나,(이부분은 소유욕같은걸로 볼 수 있겠죠..)


주인공과 균형을 맞춰가면서 '함께' 하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데, 자신은 주인공꺼, 주인공은 자신의 것. 이런 마인드 좋네요.





"로켓을... 만들기로 한 이유가 뭐야?"


"응... 저번에 말한 거 기억? 어머니와 아버지에 관한거."


"응.. 당연하지.."


"사실은 로켓엔진의 문제가 있어서 폭발하기 전에, 전장부분에 잠깐 이상이 있었던 모양이야. 뭐 그렇다고는 하나 결국 엔진이 폭발해버리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이고, 그렇다고 해서 어머니가 돌아오진 않아. 오래된 사건이라 이미 증거도 남아있지 않지만, 나는 그당시 아버지에게 잘못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어.."


"하지만 지금은... 어때? 로켓만드는거.. 좋아하지?"


"응.. 맞아. 이제 로켓을 만드는 것은 내 꿈이야. 그렇기 때문에 눈 수술은 받지 않아. 확률이 낮은 수술보다는 지금 꿈을 보는 것을 선택하고 싶어."



시력은 점점 나빠지고, 그로인해 쉬는 날이 많아지는 카호.


주인공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저런 속 마음을 털어놓는데,


'지금 꿈을 보기 위해서 수술을 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마음이 찡했네요..


로켓에 대한 열정이나 꿈같은 것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각오를 한다고 해서, 눈이 더 좋아질리는 없겠지요.


결국 카호는 '눈의 상태가 좋아질 때까지 부활동을 그만두기로 합니다.


주인공은 카호의 꿈도 알고 있고, 눈 상태도 알고 있고, 카호를 누구보다 자세하게 봤기 때문에


이것이 카호의 '진심어린 결심' 이 아니라는 것 쯤은 금새 눈치채고 카호를 설득하러 갑니다.




"음.. 나랑 내기 하나 할까?"


"무슨 내기..?"


"만약에 카호가 내는 퀴즈를 맞추면.... 내가 하라는 대로 하기, 하지만 반대면.. 내가 하라는 대로 할께."


"좋아.. 그럼 퀴즈! 우주개발자의 아버지 치올 코프스키의 명언은?"


"[귀의 자유를 잃어, 로켓을 만났다. 인생의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언제나 동시에 온다]"


"그런말 처음들어.. 하지만 굉장히 좋아."


"그럼 내가 이긴거네?... 그럼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에 전부 부정으로 대답해줘."


"으, 으응..."



"거짓말은 싫어?"


"싫지.. 않아?"


" 거짓말은 나쁜건가?"


"거짓말은 나쁘지 않아?.... 거짓말은 나빠."


"내기잖아. 확실하게 말해달라고.. 다른 사람을 신경쓰는 것은 즐거워?"


"...... 신경쓰는 것은.. 즐겁지 않아."


"다른사람에게 상냥하게 대하지 않으면 안될까?"


"사냥하게 대하지 않아도... 돼"


"동아리에 올 수 없어도 괜찮아?"


"......! 괜찮아."


"... 부정으로 대답하기로 했잖아."


"그럼... 괜찮지 않아."


"RLG 개발(자이로 센서)를 도중에 포기해도 아무렇지도 않아?"


" 괜찮...지 않아."


"포 섹션즈에 나갈 수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아?"


"괜찮..지않아.."


"뱟코부의 동료들과 우승의 순간에 함께 할 수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아?"


"괜찮지 않아!"





"눈.. 안보여도 아무렇지도 않아?"


"괜찮지않아!!"


"카호는.. 지금 혼자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아?"


"괜찮지않아!"





"괜찮지 않아도 돼. 민폐를 끼쳐도 괜찮아. 너는 확실하지도 않고, 강하지도 않고, 상냥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래도 좋아! 강한척 하지 않아도, 어리광 부려도, 거짓말을 해도 좋아. 그래도 나는 너를 좋아해!"


".....무서웠어. 계속 무서웠어.. 눈이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 너무 무서웠어. 아침에 일어나면 혼자 어두운 곳에 갖힐까봐.. 눈 감는것이 너무 무서웠어. 자는 것이 너무 무서워서.. 괜찮다고 말하기로 했어... 하지만... 그래도.. 수술을 받는 것이 무서웠어."


"응 그래..."


"괜찮다고 했지만, 사실 거짓말이였어. 겁쟁이였어, 그리고 또 거짓말을 했어.. 눈 안보이게 될지도 몰라.. 그렇게 되면 오토야군을 포함해 모두가 없어질거라고 생각했어."


"모든게 없어져도 난 없어지지 않아. 쭉 네 곂에 있을거야."


"정말...? .... 딱 한번정도.. 수술을 하자고 결심한 적이 있어. 별을 보러 간 날. 유성이 떨어지면 '수술이 성공하게 해주세요' 하고 빌수 있으면 수술을 받으려고 했어. "


"그럼에도.. 수술을 받지 않았구나... 소원.. 빌 수 없었어?"


"유성이.. 보이지 않았어... 내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 소원을 비는 것조차 할 수 없었어.. 오토야군... 아무것도 괜찮지 않아.... 살려줘."



"카호... 한가지 더 내기를 하자. 만약 로켓 발사에 성공하면.. 수술을 받아라."


"실패하면..?"


"일생.. 너의 눈이 되어줄께. 그러니까.. 같이 로켓을 만들자."


"..... 이런 나인데도... 좋아?"



점점 빛을 잃어가는 카호. 사람의 감각기관의 70% 이상이 시각으로 되어있다고 하는데, 그런 시각을 서서히 잃어가는 것은 무슨 느낌일까요?


가끔 TV에서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상당히 절망하고, 망가지는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카호도 마찬가지겠지만, 로켓을 만들고자 하는 희망때문에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자신을 채찍질 하며 살아왔네요.


흔한 멘트이지만, '너의 눈이 되어줄께.' 라는 한마디엔 얼마나 큰 책임감이 들어있는지.. 저로서는 상상도 안됩니다.




감동적인 2차 고백(?) 이 여운에 남든지 말든지,


포 섹션즈는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이번에 다룬 개념은 '자이로 센서' 입니다. 여러가지 자이로 센서 개념이 있지만,


일방적으로 알고 있는 '기계식 센서' 에 관해서는 상식이므로 설명하지 않고, RLG 라는 레이저를 이용한 자이로를 개발하네요.


이건 네이버 블로그에서 다뤄본다고 치고,


레이저는 반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거울' 을 만드는 것이 필수 입니다.


주인공이 거울을 연마하는 과정에서 보통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개념들이 쏟아져 나오네요.


카호가 워낙 똑똑한 대다가, 전장부분이라는게 상당히 복잡해서 이해하기 힘드네요... 최고로 힘드네요..


그래도 븅븅 슝슝 콰가강 하고 설명해주는 나즈나보다는 낫습니다만...;;





" X-10 "


"풍량제어 시스템, 0루트로 변경. 리프트 오프! 제발.. 제발 잘 풀려라..."


"아마노 섬 학원 팀 뱟코. 착륙 성공.. 기록은 20M 로 현재 1위인 동시에 대회 신기록입니다!"


"이야아아앗호!!!!"



첫 등장 부분에서 주인공이 바다를 보고 바람을 읽는 모습을 보고 언젠가는 써먹겠구나 싶었는데 여기서 써먹네요.


사구는 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자이로 센서에 의존해서 균형을 잡기에는 큰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람을 다스려야하지만, 얘네들이 로켓만 생각하다보니 바람은 그저 운 요소로만 보네요.


주인공은 바람을 어느정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자이로 센서에 더해 풍량 제어 시스템을 만들어서 그날그날 기상상황에 따라 만들어놓은


수십가지의 제어루트를 이용해서 알맞은 루트를 선택, 로켓을 발사합니다."



아주 당연한 이야기지만,


어떤 어려움과 어떤 돌풍이 불어닥쳐도, 주인공이기 때문에 우승하네요. 게다가 ARC를 크게 앞선 기록입니다... 





"눈.. 전부 나았어."


"응.. 그래.."


"그럼 약속해줘...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데이트 전부. 일단 전시회부터."



약속에서는 '우주로 로켓을 쏘아올리면 수술을 받겠다' 라는 약속이였는데 말이죠...


일단 뭐 로켓은 쏘아올릴테니, 그리고 성공도 할테니 그렇다고 치지만, 시원하게 넘어가버리네요.


아쉽지는 않습니다. 로켓 발사 루트가 있으니까요!



그나저나 수술이 잘 되서 시력이 돌아왔으니 이제 주인공이랑 바다도 놀러가고, 영화도 보고, 해보지 못한 여러가지 것들을 해봐야죠.


다만, 이런 해피엔딩속에서도 조금 걱정스러웠던건


유리를 연마하는 과정에서 시력이 나쁜 카호의 이상적인 '촉각' 이 있었기에 가능한 부분이 많았는데..


저렇게 시력이 돌아오면 그 날카로웠던 촉각이 무뎌지지 않을까.... 아니 그것보다 일단 눈에 빛이 돌아온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겠죠!!! 





▷ 캐릭터 리뷰의 감상평은 캐릭터 별점 / 스토리 별점 / 느낀점을 썼습니다. (5점 만점)


캐릭터 별점 : ★★★★☆ (4.6)


스토리 별점 : ★★★★☆ (4.6)



느낀점



카호 루트는 애절하네요...



방긋방긋 웃는 다른 히로인들에 비해서



카호 루트는 조금 애절하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합니다.



카호 루트에서 가장 봐야할 것은 역시



'카호의 시력 문제'



그냥 단순히 눈이 나쁜줄 알았는데, 그 안에 말 못할 사정이 있었네요.



다행히 주인공과 함께 잘 해결했지만



그동안 그 문제로 얼마나 슬퍼하고 절망하고 포기했을까 생각하면 조금 마음이 아프네요.






시력 이야기를 하니까



개그맨 '이동우' 씨가 생각나네요.



예전에 힐링캠프에 한번 나온걸 본 적이 있는데



시력이 나빠지는 과정, 그러면서 있었던 차별, 시련, 괴로움 등을 말해줄 때



굉장히 안타까웠습니다...



저런식으로 안타까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항상



"배우자가 곁에 있어줘서 정말로 구원을 받았다"



라는 말을 합니다.




카호도 마찬가지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곁에 있어주고, 챙겨주고, 자신의 눈이 되어주겠다고 말한 덕분에



포기 하지 않고 로켓을 개발하고자 했고, 수술을 받고자 해서



결국 잘 끝났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자신이 가장 힘들 때,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생각하게 하네요...







다음은 마지막 루트.



LIFT OFF!!



4명의 히로인을 모두 공략한 진입할 수 있으며 4명 공략시 타이틀 화면에 'Liftoff' 진입창이 뜹니다.



물론 벌써 클리어 했습니다.



우주에 로켓을 올리고 싶어서 환장한 녀석들의 이야기 입니다.



어느정도 감동도 있고, 흥미 진진했습니다.



공통루트처럼 lift off 루트를 따로 리뷰하고 조만간 총평 리뷰도 써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