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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미연시

[미연시]あの晴れわたる空より高く(그 맑게 갠 하늘보다 더 높이) - 아리사 루트 리뷰.



[미연시]あの晴れわたる空より高く(그 맑게 갠 하늘보다 더 높이) - 아리사 루트 리뷰.


그 맑게 갠 하늘보다 더 높이 첫번째 공략 히로인


아카츠키 아리사 입니다.



▷ あの晴れわたる空より高く(그 맑게 갠 하늘보다 더 높이) 의 캐릭터 리뷰 입니다.

▷ 순수 100% 네타성 리뷰 입니다. 재미있는 게임진행에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 리뷰 글은 왼쪽 정렬로 제작하고 있고 스크롤이 길 수 있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해 주세요

▷ 리뷰에 쓰인 CG의 소유권은 모두 chuable社 에 있습니다. 그림을 퍼가실 때는 꼭 밝혀주세요!

▷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356cc) 에 링크로 올려져 있습니다.


공통루트 리뷰 ( http://noina121.tistory.com/72 ) 를 보고 오시면 내용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리사 엔딩>




"좋아. 이젠 뱟코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포 섹션즈' 에서 우승하는 일 밖에 없어."


"응. 이젠 절대 지지 않을꺼야."


"일단 부분은 지금까지 기체부분은 호노카, 연료, 엔진부분은 나즈나, 도면,시스템 부분은 카호, PM은 나, 변함없겠지?"


"그럼 나는?"


"슌군은.. 하고 싶은거 해."


"그럼.. 나도 PM일을 도와주겠어. 그것도 로켓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래. 그런고로 우승을 앞두고 PM(관리자)으로서 3가지 신표명을 하겠어. 첫째, 타협금지. 아무리 힘들어도 안이하게 타협하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어. 둘째, 약한 소리 금지. 아무리 힘들어도 반드시 넘을 수 있다고 믿고 노력하겠어. 셋째. 연애금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절대 고백하지 않겠어. 로켓보다 연애를 우선시하지 않도록 절제하겠어. 좋아 이제부터 열심히 하자!"



'막스 5' 때의 뼈아픈 패배를 다시금 기억하면서 포 섹션즈에 참가하기위한 작전을 짜는 주인공들.


일단 이번에는 아리사 엔딩이기 때문에 주인공은 아리사를 도와 PM일을 돕기로 합니다.


SP 발주를 넣거나, 부품, 예산을 필요로 할때 조정하고 도와주는 일을 하는 아리사는 팀원들이 로켓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네요


그에 비해 멍청한 주인공은 아리사를 도와주거나,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잔심부름 밖에 못하는 안타까운 위치 입니다...





"어~이 슌군. 이제 일어났어?"


"아.. 왜 그런 자세로 날 깨우는 거지?"


"그야 안일어나니까 그렇지.."


"뭐, 다 좋은데.. 좀 내려와 줄래? 위, 위험하거든.."



연애 금지 한다고 해놓고선 거짓말쟁이. 주인공의 집에 들어와서 이래저래 주인공의 아침을 괴롭히는 나쁜 아리사 입니다.


연애금지 소신을 표명한 이유도 뭐.. 주인공이 좋아 죽겠는데 그것보다 로켓을 만들자는 아리사의 맹세겠지만..


그딴거 없이 노닥거리는거 엄청 좋아합니다.


주인공도.. 아리사 엔딩을 선택했기 때문에 슬슬 아리사에게 우정 이상의 호감을 느끼기 시작해서 둘 사이는 점점 가까워지네요.




그리고 싸웁니다.


싸움의 발단은 대략 이렇습니다.


일단 '아카리 히카루' 라는 인물이 등하는데요




옛 뱟코부의 기체부문 제작자로 어느정도 실력이 있었지만 안좋은 일(후에 설명..) 때문에 로켓개발을 포기하게 됩니다.


아리사는 다시 한번 히카루 선배와 로켓을 만들고 싶지만, 그게 잘 안되는 모양입니다...


아리사가 로켓을 만들고 싶어하고, 뱟코부에 미련을 가지고 있는 이유가 히카루 선배의 일때문에 그렇다고 하네요.


일단 여기까지 설명을 하고 다시 싸움으로 넘어가면



안그래도 포 섹션즈에 참가하는 것도 힘든데, 그와 동시에 로켓을 하나 더 만들자는 이야기.


포 섹션이 열리는 8월은 어업조합과 협정을 맺어 로켓발사 금지 기간인데도


어째서인지 우주로 쏘아올릴 로켓을 만들자는 아리사.


포 섹션즈에 올인하기 위해서는 로켓을 만들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팀원들간에 싸움이 벌어집니다.



"포 섹션즈에서는 로켓을 날리지 않아. 하지만, 우리, 로켓을 만들어서 우주로 날려야 될거 아니야."


"무슨 소리 하는거야. 그건.. 일단 폐부 문제가 해결 된 후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아니 늦어! 그럼 나즈나가 졸업을 하게 되잖아."


"그렇다고 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거야."


"내말을 따를 수 없다면.. 슌.. 너 우리 부에서 나가!"


"아니, 나가야 하는 건 너야 아리사. PM으로서 자각하지 못하고 엉뚱한 일로 부원들을 힘들게 하는 PM따위 필요 없어! 나가!"


"으으.. 내가 나가라고 하면 못나갈 줄알고? 됐어!"



이렇게 잔뜩 싸우고 나가버린 아리사..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로켓을 하나 더 만들자고 하면.. 당연 부담스럽겠죠.


그런 억지를 밀고 나가려는 아즈사에게 강력하게 항의하고 결국 쫒아낸 주인공...


"서, 선배.. 일단 따라가는게.."


"아니.. 머리가 식으면.. 돌아오겠지."


"그래도 따라가는게 옳다고 봐요.."


"그럼.. 일단 다녀올께."



그렇게 한창을 찾아다니다가 로켓발사장에서 아리사를 발견하게 됩니다.





"슌.. 내 말좀.. 들어볼래..?"


"응..."


"작년에.. 뱟코부에서 만든 로켓이 발사 직전 폭발하는 바람에.. 발사장을 못쓰게 됬었던 적이 있어... 그것 때문에 상당히 욕을 먹었지만.. 그래도 마지막이니까.. 다시 한번 해보자고 했지.. 욕을 있는대로 먹어가면서도 열심히 개발을 했고, 로켓을 완성했는데, 내가 신청서를 재대로 관리를 못해서.. 그만 발사를 못하게 된거야.. 게다가 보관기간도 끝나서.. 로켓을 해체해야되는 상황이 되었지... "


"응.."


"그때말이야.. 열심히 3년간 만든 로켓을 해체하면서.. 히카루 선배가 엄청 우는거야... '도대체 나의 3년은 무엇때문에 있었냐' 면서... 나는 말이야.. 그 3년이 절대 쓸대없었다고 생각하지 않아.. 뱟코를 지키고, 뱟코에서.. 로켓을 쏘아올리고 싶은거야.. .그것도 우리 5명에서 말이야."



차라리 날렸는데 터진거면 모를까, 아에 날리지도 조차 못하고 해체된 로켓을 보면서 충격을 먹은 옛 뱟코부.


그것때문에 뱟코부는 해체 직전까지 가게되고 히카루 선배는 아에 로켓과는 상종도 안하게 되는데, 그걸 어떻게든 이어서 시작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어리광이라는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아리사에게는 꿈이고 목표기 때문에 머리를 잘 식히고 다시금 부탁하게 됩니다.



"이런 사정이 있었어. 미안해. 아까 말이 너무 심했지."


"아니에요."


"내 부탁을... 들어주지 않을래? 물론 무리라는걸 알고 있어.. 하지만.. 제발 부탁해.. 포섹션즈와 함께.. 우주를 향해 로켓을 날리자."


"그런거라면.. 당연히 들어줘야죠."


"힘들겠지만.. 한번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가능하게.. 만들어보이겠어."



그런겁니다. 청춘이네요. 저런 사정을 들이대면서 부탁을 하면.. 어떻게 거부할 수 있겠어요.


그러나, 아리사의 바람과는 다르게 히카루 선배는 로켓 만들기를 도와주기는 커녕, 로켓 근처에도 가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이 나서기로 합니다.



일단 자연스럽게 히카루 선배에게 다가가서, 자연스럽게 취미를 떠보고, 자연스럽게 데이트를 신청해서 자연스럽게 고백타임.


"히카루선배.."


"으.. 으응..? 뭔데..?"


"저희와.. 로켓을 만들어주세요..."


"아.. 하아.. 그건가.. 하지만 난 이제 로켓을 만들지 않기로 했어."


"아뇨, 히카루씨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거에요. 사실은 로켓을 만들고 싶어해요. 3년간.. 쓸대없는 노력을 했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아니에요. 아리사는.. 우리는 그 3년간 노력이 쓸대없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부디.. 함께 로켓을 만들어줘요..꿈을.. 포기하지 말아요."


"하아.. 그래.. 사실 로켓을 지금도 너무나 좋아해. 하지만, 내가 느꼈던 그 고통을 너희는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하지만 이제 나에게는 옛날의 그런 의욕이 남아있지 않아.. 하지만.. 너는 그런 나에게 그때 느꼈던 고통을 다시 느끼라고, 더 노력하라고 하고 있어.. 혼자서는 안돼.. 네가 나와 사귀어준다면.. 내 옆에 있어준다면.. 나는 한번 더 노력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그럼 생각 잘해봐."



어어어어.. 갑작스러운 히카루 선배의 고백.


그리고... 우연하지 않게! 히카루 선배와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리사가 미행을 했습니다.



"지금.. 뭐야.. 히카루 선배랑 언제부터 그런 사이가 된거야.."


"아니.. 이건 오해야.."


"무슨소리야.. 이런 풍경좋은 저녁 노을에.. 손을 잡고 있는 두 사람을 어딜봐서 오해를 할 수 있는거야."


"아니 오해야..... 대충 그런 사정이 있었어.. "


"아.. 히카루 선배는.. 이제 됐다니까.. 너도 참.. 그래서 대답은? 히카루 선배라면.. 선배가 아까울 정도로 좋은 사람이야.. OK하는거야?"


"아니.. 거절하려고.. 그러니까.. 거절 예행연습을 하게 좀 도와줄래?"


"내.. 내가 왜?... 알았어.. 고백의 대답은?"


"거절입니다."


"왜?"


"좋아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솔직하지 못하고, 바보같이 연애금지 같은 소신을 표명한 사람이지만, 솔직할 때는 엄청 귀엽고.. 뒤에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모습에 반했거든요.. 지금 저보다 그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이세상에 없을꺼에요."


"바, 바보 아니야?! 그런 농담을.."


"농담 아니거든... 아리사.. 좋아해.. 대답은?"


".... 바보.."

 




뭐, 히카루 선배가 조금 불쌍하긴 하지만, 그래도 로켓 만드는 것은 도와주기로 하고,


연애금지라고 해놓고선 둘이서 실컷 이차이차 하면서 포 섹션즈를 준비하는 도중 뜻하지 않는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AXIP(우주항공연구개발학원도계획)에서 하고 있는 우주로켓 개발, 즉 주인공들이 하고 있는 로켓개발에 대해서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집니다.


어업조합의 사람부터 시작해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이 되지 않는 로켓따윈 버리고 그 예산을 복지로 돌려라" 같은 식의 논리로 시위를 하는 바람에


AXIP 에서는 이 안건에 대해 해명해야하는 사건이 벌어진겁니다.


그렇다고 딱딱하게 어른들끼리 하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학생' 을 이용해서 '정' 에라도 호소해보자 라는 식으로


'로켓 비너스' 를 선출하여 연설을 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나즈나가 뽑히지만, 나즈나의 기권으로 아리사가 뽑히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일이지만, 이 건을 잘 해결하면 지명도 상승, 추가예산 지급 등 많은 혜택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를 하네요.


 



"로켓은.. 저희의 꿈이고, 전 인류의 로망입니다.. 그러니 개발을..."


"집어 치워! 헛소리 하고 있네. 로망이 밥먹여주냐? 당장 때려치워! 복지로 예산 돌리고, 어업 확장하라고!"


"저 사람이에요! 끌어내리세요!"


"잠깐, 기다려주세요. 지금 반대하시는 여러분. 물론 로켓 개발에 들어가는 수많은 예산을 필요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건 표면적으로 봤을 때 이야기입니다. 


우주 개발로 인한 신기술은 수많은 사람을 윤택하게 했왔습니다. GPS는 물론, 어군탐지기, 신소재, 생활가전기술의 대부분은 우주개발로부터 나온 기술입니다. 그리고 의학분야에서도 우주에서만 개발할 수 있는 약, 치료방법이 어쩌면 눈먼자들의 눈을 뜨게 하고 불치병 환자에게 생명을 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 사람들의 미래를 뻬앗을 수 있습니까? 여러분의 아들, 부모, 가족이 그런 병에 걸렸다면, 과연 우주 개발을 중지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주 개발을 해서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했던 선조들처럼 우주기술을 개발해서, 우리 아이에게, 미래의 자손들에게 지금보다 더 윤택한 삶을 물려줘야 한다고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중간에 사고도 있었지만, 학생답지 않은 기백으로 연설을 성공적으로 끝낸 아리사.


비록 이사장에게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게 전부냐? 니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남도 그렇게 생각해줄 수 없단다." 라는


충고를 받게 되지만, 일단 성공적으로 연설을 성공하고 포 섹션즈에 대한 준비를 착착 해나갑니다.



비록 여유롭게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각자 자기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는 최선을 다해 개발해왔던 뱟코부


하지만 여름 최고의 대회인만큼 정말 생각대로 따라주지 않습니다...


호노카는 기체부분 2위, 나즈나는 3위, 카호는 컨디션 불량으로 9위를 하는 바람에 PM부분에서 활약을 해도 



호노카는 기체부분 2위, 카호는 컨디션 불량으로 3위, 나즈나는 시작하자마자 사고로 폭발, 9위 입니다.


'magnet' 님이 잘못된 내용을 수정해주셨습니다.



사실상 우승은 물건너간 상황.


그래도, 아즈사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PM 부분을 준비하게 됩니다.




라고는 하나, 아무래도 궁지에 몰린만큼 연설보다는 정에 호소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되네요.  





"뱟코는... 5명의 부원으로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막스5 에서는 준우승까지 했구요.. 뱟코부는 작년 로켓 사고를 원인으로 해체의 위기까지 갔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선배들이 '나의 3년은 왜 있었냐' 라며 울었던 장면이 눈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저는.. 그 3년을 쓸대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직, 할 수 있습니다. 뱟코부에서, 그 3년간 있었던 노하우, 실수등을 생각해서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로켓을 만들고 쏘아올려, '그 3년간.. 절대 쓸대없지 않았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지금 뱟코부는 폐부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어느 부분에서도 우승 할 수 없었고, 그것때문에 부는 폐부.. 부실은 빼앗기게 생겼습니다. 이사장은 잘못되었습니다! 열의에 찬 학생들이 있고,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는 부를 폐부시킬 수 있는 규칙을 정하는것은 잘못되었습니다. 뱟코부는 폐부가 되어선 안됩니다. 저희는 로켓을 쏘아올리고 싶습니다.


ARC 부에서 이전에 [여름에는 코스모스가 피지 않는다] 라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건 안되는 것이라는 의미겠지요. 하지만! 보세요! 지금 8월은 로켓 금지 기간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로켓을 쏘아올릴 수 있었습니다. 한 여름에 코스모스가 핀 것입니다.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가능합니다. 제발, 부디 제발 저희가 있을 장소를 빼앗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아리사의 연설이 끝난 후, 사람들은 뱟코를 부르짖으며 환호하게 됩니다.


결국 PM 부분 우승은 뱟코부가 되면서 폐부를 면하게 되네요.


하지만 이 결과에 대해서 ARC 부는 이사장에게 컴플레인을 걸게 됩니다.



결과에 대해서 컴플레인을 거는 부는 '츠쿠바' 였습니다. 이 부분도 'magnet' 님께서 수정해주셨습니다.



"뱟코부는 실적도 없는 부서입니다. 물론 프레젠테이션은 훌륭했을 수 있으나, 그것만으로 PM부분 우승을 결정한다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 아닌가 싶습니다."



츠쿠바의 반대의견 표명에 이사장이 하는 말이 참 대단하네요. 이사장이라는 사람이...


조금 편파적인것도 같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상당히 공평하네요.



"과연 실적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들은 5명, 게다가 적은 예산으로 막스5 라는 대회의 준우승, 잠깐이였다고는 하나 대회 신기록까지 세웠네. 게다가 솔직히 말함세. 


지금의 포 섹션즈에서 나온 기술, 대회 실적은 사실상 AXIP 가 이미 발전해놓은 기술을 학생들이 따라한 것에 지나지 않네. 하지만 뱟코부는 어떤가.. 아리사 학생의 연설이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내게 몰려와서, 심지어 어업조합의 사람까지 몰려와서 내게 말했네. "당신내들이 우리들의 세금으로 한다는 짓이 저 꿈많은 학생의 있을곳을 빼앗는 일인가!" 라고 말일세.


게다가 지금은 로켓발사 금지기간이지만, 뱟코부가 쏘아올린 로켓은 재대로 어업조합의 허가를 받아서 쏘아올린 로켓이야. 어업조합과 합의를 맺어 결과를 낸것은 AXIP 조차도 할 수 없었던 미지의 영역이였네. 그리고 뱟코부는 그 영역에 한발 앞서갔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실적' 이고, 실적을 넘어서 '발전' 이 아니겠는가. 과연 자네라면.. 어업조합과 합의를 맺어, 지금 기간에 로켓을 쏘아올릴 수 있었겠나?"



솔직히 주인공이 어업조합장의 아들이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였습니다만,


어쨌든 어른들은 할 수 없는 일이 학생들의 손에서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깜짝 놀랄만한 실적이긴 합니다.


이사장이 솔직히 말한 부분, '이 대회에서 나온 기술, 실적은 사실상 AXIP 를 따라한 것에 지나지 않다' 라는 말은 뜨끔하네요.



우승했습니다. 종합우승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PM 부분에서 멋지게 우승했으므로 폐부는 면했습니다.


부원들은 다들 좋아서 난리고, 아리사는 우승 상장 받으러 갈 때, 프레젠테이션 했던 기백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울고 있네요.


진정이 되고.. 밤이 찾아왔습니다.





"뱟코부.. 지킬 수 있었어..."


"응.. 정말 수고했어."


"포 섹션즈가 끝났기때문에... 이제 소명같은건.. 끝나버렸어.."


"풋.. 솔직하지 않기는... 그래서?"


"그래서 말이야... 나말이야... 슌을.. 정말 좋아해. 나랑 사귀어줄래?"


"음.. 나는 사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그래.. 알았어. 잘 부탁해."


"뭐랄까.. 대답은 알고 있었는데... 엄청 긴장했어.. PM부분 대회할때보다 더 긴장한거 같아,..."



이제와서? 라는 느낌이지만.. 마지막까지 확실하게 염장질러주고 가시는 두분 입니다.


여기서 아리사의 이야기는 끝이 나는데.. 사실 뒤끝이 좀 싱숭생숭 합니다.


뭔가 좀 부족한거 같기도 하고... 앞부분은 엄청 정성드렸는데.. 뒷부분은 조금 급하게 마감한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는 분명





아리사의 바이오슈츠(로켓 개발을 위해 우주복을 개조해 연구복으로 쓸 수 있게 만든 옷) H신이 없었기 때문이죠.


히로인 한명을 클리어 하고 생기는 엑스트라 창에 추가 에피소드가 들어있습니다.


예산이 부족해서 아리사가 바이오 슈츠를 입는 모습을 못봤는데, 추가 에피소드에서 볼 수 있네요.


'바이오 슈츠의 유혹'


아, 이게 문제였군요...



가 아니라. 전 히로인 클리어 하면 진입할 수 있는 엔딩 '리프트 오프' 가 남아있기 때문에 조금 허술하지 않았나 싶네요.





▷ 캐릭터 리뷰의 감상평은 캐릭터 별점 / 스토리 별점 / 느낀점을 썼습니다. (5점 만점)


캐릭터 별점 : ★★★★☆ (4.6)


스토리 별점 : ★★★★☆ (4.6)



느낀점



굉장히, 매우 재밌습니다.



굉장히 재밌습니다.



공통루트때도 들었던 생각이지만,



나나이로가 잔잔하게 주는 감동에서 나오는 재미였다면



이 작품은 젊은 청춘, 꿈, 도전에서 나오는 재미였습니다.



개별루트에 4.6 이라는 점수는 파르페 쇼콜라 리카코 이후로 처음주는거 같네요



나나이로는 리뷰를 안쓰고 넘어가서 그런거지만서도.. 어쨌든



점수는 줄 수 있는 만큼은 전부 줬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자신의 실수로 소중한 로켓발사의 기회를 날린 아리사.



솔직히 1학년한테 그만한 일을 맡긴 선배들이 잘못하긴 했지만, 어찌되었든



아리사는 그 날 선배들이 흘렸던 눈물을 보고 다시는 그런 슬픔을 만들지 않기 위해



PM으로서 확실하게 일하기로 결심하네요.



아리사가 마지막 포 섹션즈 PM부분에서 우승 할 수 있었던건



그날 흘렸던 눈물, 그리고 지금 5명에서 했던 맹세가 있었기에 가능한 부분이였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확실하게 지난 3년은 의미없지 않았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사실 주인공이 어업조합의 아들이라 로켓을 만드는 것에 관해



상당히 아버지와 트러블이 있었는데요,



포 섹션즈가 열리는 8월에 로켓을 발사하게 된 부분에서 주인공과 아버지의 싸움, 화해는 빼놓을 수 없는 사건입니다만,



마땅한 CG도 없고, 어디에 집어넣어야 할지 판단이 안서서 결국은 '그랬었다~' 로 끝내버렸습니다.



뭔가 아쉽네요.



나중에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넣어봐야겠습니다.




[여름에는 코스모스가 피지 않는다.]



ARC 부장이 한 말로, 뱟코부가 아무리 노력해도 ARC를 이길 수 없다 라는 의미로 한 말입니다.



뭐 요즘 세상에 계절이 무슨 소용있겠느냐만은 저 말을 그대로 받아드리는 것이 아니라 추상적인 의미만 봐야겠지요



그러나 포 섹션즈에서 당당히 우승했고 그것이 가능했던 가장 큰 이유는



아무도 시도할 수 없었던 어업조합과의 화해, 8월의 로켓발사 였습니다.



주인공 말 그대로 되었네요.



"또 모르지, 걔중에는 계절을 잘못알고 덜컥 피어버린 코스모스가 있었을지도."





다음 히로인은 나즈나 입니다.



지금껏 호감이 덜가는 캐릭터 먼저 클리어 했었는데,



요새 미연시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다보니 일단 이펙트 있게 시작하지 않으면 지속이 안되네요.



지금 호노카 엔딩도, 그리고 특히 카호 엔딩이 엄청 궁금하고 기대되서 금방 클리어 할거 같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거 다음작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