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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미연시

[미연시]あの晴れわたる空より高く(그 맑게 갠 하늘보다 더 높이) - 호노카 루트 리뷰.


[미연시]あの晴れわたる空より高く(그 맑게 갠 하늘보다 더 높이) - 호노카 루트 리뷰.


그 맑게 갠 하늘보다 더 높이 세번째 공략 히로인


미치비키 호노카 입니다.



▷ あの晴れわたる空より高く(그 맑게 갠 하늘보다 더 높이) 의 캐릭터 리뷰 입니다.

▷ 순수 100% 네타성 리뷰 입니다. 재미있는 게임진행에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 리뷰 글은 왼쪽 정렬로 제작하고 있고 스크롤이 길 수 있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해 주세요

▷ 리뷰에 쓰인 CG의 소유권은 모두 chuable社 에 있습니다. 그림을 퍼가실 때는 꼭 밝혀주세요!

▷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356cc) 에 링크로 올려져 있습니다.


▷ 공통루트 리뷰 ( http://noina121.tistory.com/72 ) 를 보고 오시면 내용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됩니다.




<호노카 엔딩>



"호노카? 지금 거기서 뭐하는거니?"


"우물우물.. 선배의 바나나를 먹고 있는데.. 우물우물.."


"왜 거기서 그런 포즈로 그런 바나나를 먹고 있는거야?"


"그거야~ 에헤헷."


"에헤헷이 아니잖아."



시모네타(음담패설)! 개그담당의 미치비키 호노카 입니다.


러X라이브의 코우사카씨와 이름이 같다는 것이 참 인상적이지만, 그걸 떠나서 처음 등장부터 끝날때까지 멈추지 않는 저 시모네타!!


어떤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하든지 간에 시모네타로 연결할 수 있는 그녀의 어휘력은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 입니다.


물론 주인공이 농담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달려드는 것이 신사의 도리이기때문에 항상 속이고 속는 관계가 지속됩니다.


그리고 이 관계는 끝날때까지 지속되겠지요.


호노카가 다른 시모네타 캐릭더들과 비교해서 호평을 받는 이유는, 연애루트 들어가서 캐릭터가 망가지지 않고 정말 일관성을 유지하기 때문이죠


다른 캐릭터들이 자기 설정으로 그런 농담을 한다고 하면 호노카는 진짜 천성입니다. 천성.


(천재적인 손재주도 타고나고.. 시모네타마저 타고 나는 거라면... 후우.. 타고나지 않은 인생은 시궁창...)





"그러고보니 옛날에도 이런식으로 '낚시부' 부활동을 가곤 했지."


"그러게.."


"선배는 참.. 낚시부에 언제든지 돌아와도 괜찮다고 말했는데.. 결국 한번도 안오고 말이야.."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일 때문에 그만 두었다고는 해도.. 아무래도 내가 멋대로 만들고 멋대로 그만두는 일을 해서말이야.. 어떤 얼굴로 돌아가면 좋을지 모르겠더라구.."


"호노카는 어떤 얼굴로 돌아와도 웃으면서 받아줄텐데 말이야."


"그래.. 그때 힘들었을 때, 호노카의 웃는 얼굴은 참 도움이 되었어."



호노카와는 소꿉친구라서 다른 루트보다는 비교적 주인공의 과거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타나 있습니다.


메인 히로인이였던 아리사에서 나온 주인공의 과거일들은 '당사자' 들의 과거 였다면,


호노카 루트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과거일들은 '제3자' 가 보는 과거같은 느낌입니다.


주인공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바다로 나가 돌아오지 않아서 어린나이에 장례식장을 지킬 수 밖에 없었던 주인공의 상황을


당사자가 아닌, 제 3자의 입장에서 주인공을 보며 그 당시 주인공에게 기운을 북돋아 주기 위해 호노카가 했던 것들이 나타나네요.





"오오! 유성이다! 호노카! 뭐 빌었어?"


"........."


"........."


"아니... 호노카의 소원은... 벌써 이루어졌으니까."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잠깐 밖으로 나가 별을 보며 '소원빌기 3초'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우연히 유성이 떨어지네요.


호노카가 3초동안 소원빌기를 연습했다고 말해서 잘 빌었냐고 물어보는 호노카에게 물어보려고 고개를 돌리니까


호노카는 주인공만을 처다보며 '이미 소원은 이루어졌다' 고 말합니다.





실은 호노카, 옛날에 주인공에게 고백을 한 적이 있는 모양입니다.



항상 시모네타로 얼룩진 개그를 하는 바람에 주인공이 '진심' 이 담겨있어도 농담으로 받아드리는 관계를 지속하기 힘든 나머지


용기를 내서 상황을 만들고 고백에 시도 했지만


고백을 하자마자 대답을 듣기도 전에 주인공의 어머니의 상태가 나빠지고, 그렇게 바로 돌아가시는 바람에 애매한 관계가 되어버립니다.


후에 대답을 들려달라는 호노카의 말에 그럴 상황이 아니었던 주인공이 '미안' 이라고 대답해서


'그럼.. 지금의 관계라도 좋으니까.. 친구로 지내도 되니까.. 그건 안돼?' 라고 말해 지금의 관계가 되어버렸네요.



그 뒤로 1년동안 주인공을 생각하면서 참고지낸 호노카.


'주인공의 졸업' 이라는 것으로 해어지고 1년 후, 다시 같은 학교를 다니게 된 호노카는 더이상 기다릴 수 없었는지 마구마구 대쉬하지만


역시 '장난' 과 '진심' 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주인공은 그러려니 하고 개그로 넘겨버립니다.


이 꼬락서니(?) 를 본 아리사와 친구들이 호노카를 추궁해서 진실을 듣게 되고


포 섹션즈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둘 사이를 정리, 붙여주기 위해 작전을 짭니다.





"서, 선배! 나랑 초콜릿 먹기 시합해요."


"오오.. 그렇게 나왔다 이거지? 후후후.. 이제 나는 그런 속임수에 속지 않지. 좋아! 와라! 도전을 받아주지!"


"그럼.... 오물오물..'


"오물오물..."


"(서, 선배의 얼굴이 가까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아앗?!"


"후후후! 내가 속을줄알고? 내가 먼저 끊어버릴 줄은 몰랐지? 하하! 이겼다 이거야!"


"으으.. .선배 바보!! 그대로 갔어도 괜찮은데1!"


"츳츳츳.. 내가 한두번 속니? 후후후.. 드디어 호노카에게 한방 먹였다!"




이런 느낌으로 호노카의 맹 대쉬는 전부 장난으로 취급 받아서 이젠 저까지 호노카가 불쌍해지기 시작한 시점에서


참다참다 못한 아리사가 주인공에게 직접 담판을 짓습니다.



"너.. 호노카 좋아하지?"


"가, 갑자기 그건 왜..."


"호노카가 너를 좋아하는 걸 알면서.. 지금 이게 무슨 짓이야?"


"물론.. 그렇지만... 그래.. 이야기 하지. 하지만 이건 호노카에겐 비밀이야."


"응.. 그래 이야기 해봐."


"사실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장례식을 할 때, 아버지는 바다에 나가 계셨어. 어머니는 눈감는 그 순간까지 아버지를 원망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나는..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 자식들, 가족들 보다 일이라니.. 동생도 어렸기에, 나 혼자 지켰던 장례식으로 지쳤을 때, 항상 웃는 얼굴로 날 맞아준 호노카에게 도움을 받았었어. 구원을 받았다고 생각해도 되. 하지만 그와 동시에 두려웠어. 호노카를 좋아하게 되면 아버지처럼 힘든 생각을 하게 만들거 같아서..그래서 비록 마음은 있지만.. 더 나아가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해. 포 섹션즈에 집중하고 싶기도 하고"


"그래.. 그런 일이 있었구나. 그래서. 결론은 호노카가 좋다는 거야? 싫다는 거야?"


"너, 내말을 듣긴 했어? 굳이 그런식으로 따지자면 아주 좋아해."


"그렇구나.. 그럼 전화로 이 사실을 알려야겠군!"


"지, 지금 뭐하는거야!!"


"호노카? 응응.. 슌이 말이야. 호노카를.."


"무슨 짓이야! 그리고 나는 호노카와 사귈 생각이 없다고 말했잖아!"


"슈, 슌?! 저, 전화 안끊었어! 지금 그 말, 분명 호노카가 오해할꺼야!"


"이런, 젠장."



괜한 참견.. 까지는 아니었지만, 아리사의 행동 때문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거같아 주인공이 뛰어갑니다.


다행히 호노카는 발사대 공원에 있었고, 호노카에게 오해를 풀기 위해, 결국 마음속에 있는 말을 전부 털어놓기로 합니다.




호노카 루트 최고의 명장면입니다.ㅋ 


* 혹시나 해서 설명해드리는데 () - 괄호 안에 있는 내용은 독백입니다. 고백신의 호노카 독백는 너무 많아서 색처리를 다르게 했습니다.






"호노카.. 아까 그말은.. 오해야."


"아아.. 알고 있어.. 호노카.. 다 알고 있어.. 호노카 말이야.. 계속 선배의 귀여운 후배로.. 있을꺼니까.. 안될..까나?"


"호노카.. 사실은 나 너를 좋아해. 하지만, 내가 좋아한다는 것은 그런 '좋아해' 가 아니야. 사실 나도 더이상 이런 관계를 참을 수 없어."


"(.... 응? 선배가 나를 좋아해? 이런 관계를 참을 수 없어? 그러면서도 호노카와 사귈생각이 없는거야..?)"


"호노카와 친구 이상의 관계가 되고 싶어. "


"(....응?? 사귈 생각이 없으면서 친구 이상의 관계?? 그건 무슨 관계야?)"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면! 친구와는 할 수 없는 그런 것을 하는 관계가 되는 '좋아해' 인거야"


"(... 자, 잠깐? 선배는 변태니까... 사귀지 않으면서.. 친구와 할 수 없는 짓을 하는 그런 관계.... 즉 섹x 프렌드?!)"


"친구 이상의... 그런 관계가 되고 싶어."


"서, 선배는 언제부터.. 호노카를.. 그, 그런 눈으로 보고 있었어...??"


"일년 전인가.. 아니, 그것보다 훨씬 이전부터 쭉 호노카를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생각해."


"(... 어, 어쩌지?! 선배는.. 일년전보다 더 이전부터.. 호노카를 엣치한 눈으로 보고 있었던거구나... 으아..)"


"그렇지만..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돌아오지 않고.. 뭔가 상황을 곂쳐서 보게 된거야..."


"응..? 무슨 상황을 곂쳐서 본거야?"


"어머니와.. 아버지의 상황을..."


"(으에에에엑?! 선배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가.. 그런.. 그런 관계였어?!)"


"나는.. 아버지처럼 호노카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 무섭고 불안했었어. 그래서 그때는 '지금 이대로가 좋다고 말했어."


"하, 하지만, 결혼했었잖아. 선배의 아버지는 어머니를 좋아하지 않았던걸까?"


"정말로 좋아한다면..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바다에 나가는 짓따윈 하지 않았겠지."


"(그렇구나.. 선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섹x프렌드로 어쩔 수 없게 되어버렸기 때문에 결혼해버린거구나...)"


"어쨌든, 그 때는 이대로가 좋다 라고 생각했지만, 함께 로켓을 만들면서 조금 바뀐거야.. 호노카는 굉장히 따뜻한 기분이고.. 굉장히 여자답게 되었다고.. 정신을 차리고 보면.. 언제나 호노카를 눈으로 쫒고 있었어."


"(으으.. 여자답게 되었다니.. 선배 변태.. 게다가 언제나 호노카를 그런 눈으로 보고 있었건거야...으으)"


"그러다보니 이제는 호노카를 가지고 싶고, 가지고 싶어서 어쩔 수 없게 되어버린거야."


"(어.. 어째서 선배는 이런 변태적인 말을 시원스럽게 하는거야... 변태변태...)"


"사실 포 섹션즈가 끝나기 전까지는.. 고백하지 않을 생각이였어... 부활동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고.."


"(동아리에 지장이..? 도대체 선배, 호노카를 어떻게 하려는 거야? 어떤 짓을 하려는거야??)"


"그래서.. 그런.. '호노카와 사귈 생각이 없다고 말한거야.."


"(그렇구나... 선배는 호노카와 섹x프렌드가 되고 싶어서 사귈 생각이 없다고 말한거구나...) 선배.. 그런데.. 뭐랄까, 이렇게 하면.. 호노카와의 지금까지의 관계를 무너뜨릴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


"물론, 생각했어. 호노카가 웃어주지 않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말도 못할 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솔직하게 말해, '나는 이런 녀석이야' 라는것을 호노카가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거야. 물론 이상하다고 생각해. 나의 어리광이고, 최악일지도 모르지만,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다고 생각했어"


"(아, 알고 있구나.. 섹x프렌드가 이상하다고.. 어리광이고 최악이라는걸..하지만 그래도 그만 둘 수 없던거구나.. 1년이나 지났는데 떠올릴정도로 변태라서... 그렇게 호노카의 몸을 원하는 거구나...)"


"호노카와는 어렸을 때부터 좋은 친구로 지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역시 달라진거야.. 나는 남자고, 너는 여자니까."


"선배는... 호노카의 어디가 그렇게 좋아..?"


"나참.. 지금와서 무슨 소리야.. '전부' 좋아하지. 손부터 다리, 눈, 코, 입, 머리카락, 발끝부터 머리카락 끝까지 정말 좋아해."


"(으에에엑?! 호노카의 발끝부터 머리 끝까지 도대체 뭘 할 생각이야? 선배는.. 선배는 정말 정말 정말로 변태인거구나...)"


"하지만, 가장 좋은건 호노카의 성격이야. 같이 놀면 재밌고, 따뜻하고, 좀더 이것저것을 같이하고 싶어지게 되는거야."


"(이것저것이라니... 분명 야한짓이야! 야한 짓일꺼야!! 도대체 호노카한테 무엇을 시킬 생각이야?!)"


"좋...겠지?"


"(조, 좋기는 무슨!! 호노카한테 선배의 섹x프렌드 같은거.. 절대 무리야! 절대 무리라고!!)"


"호노카의 대답.. 맞춰볼까?"


"응...? 내 대답을 알아? (나도 아직 잘 모르겠는데..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는데!!)"


"'호노카도 선배와 이것저것 하고 싶다' 맞지?"


"(에에엑?! 에에에에에엑?! 언제부터 호노카가 그렇게 변태같은 애가 되어버린거야?!)"


"호노카는... 내가 싫은거야? 좋아하겠지?"


"(으으으... 선배.. 호노카가 선배 좋아하는걸 알면서도... 그런식으로 말하다니.. 치사해.. 치사하다고!!)"


"평생 소중하게 해줄꺼니까... 호노카의 대답.. 입으로 직접 들려줄래?"


"(으으... 선배는 나를 섹x프렌드로 하고 싶겠지만.. 그래도.. 선배가 너무 좋아... 만약에 그런 관계가 된다고 해도.. 힘내서 몸 이외의 것도 좋아하게 되면.. 선배도 반드시 호노카를 연인으로 생각해주겠지?.. 좋아 결정했어! 호노카, 선배의 섹x프렌드라도 좋아!)"


"호, 호노카는 정말 선배를 엄청나게 좋아한다고.. 선배는 모르고 있을꺼야."


"아니, 호노카가 더 모르고 있을꺼야. 나는 호노카가 좋아하는 것보다 더더더 좋아하니까."


"(으아...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더더더 야한짓을... 도대체 무슨..) 어, 어떤식으로 더더 좋아하는데?"





"이런식으로..."


"아.. 으.. 으읍... (어...라? 어째서? 선배가 나랑 키스를?) 나랑.. 키스 해도.. 괜찮아?(섹x프렌드 일텐데... 키스해도...)"


"안될리가 없잖아.."


"(아 그렇구나.. 섹x프렌드라고 해도.. 키스 할 수 있구나.. 뭔가 이득을 본거같은 느낌이야. )"


"좋아해.. 호노카."


"나.. 선배에게 좋아한다고 말해졌어.. 호노카, 선배가 좀 더 나를 좋아하게 만들꺼야."


"사랑스러운 말만 하는 구나..."


"(그래서 언젠가, 선배의 연인이 될꺼야.)"



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습니다. 넵, 정확하게 말하면 호노카의 그 엄청난 상상력에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섹x프렌드라니... 생각치도 못한 말이 튀어나오는 바람에 고백장면에서 배잡고 구르고.. 대사 넘기면 또 빵터지고... 아앜ㅋㅋ



호노카 너무 귀엽네요ㅋㅋㅋㅋㅋ 



주인공은 자신의 마음을 재대로 전달했다고 생각해서 굉장히 심각하고 진지한데, 호노카는 속에서 난리 났습니다ㅋㅋㅋㅋㅋ


분명 중간에 대화 핀트가 살짝 어긋나기도 했었는데, 주인공이 워낙 바보라 '응? 무슨 말이야? 어쨌든' 이러면서 넘기는 바람에


상황이 참으로 웃기게 되었습니다.


정말 최고의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뒤로 주인공은 주인공 나름대로 호노카를 사랑하게 되고,


호노카는 비록 섹x프렌드지만, 주인공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이것저것 노력하면서 사랑을 나누게 되고


당연히 주변사람은 눈치를 채고, 호노카를 구속, 취조를 한 결과



"선배는 나와 섹x프렌드가 되고 싶다고 했어. 호노카, 지금은 그걸로 참지만, 좀 더 노력해서 선배가 나를 연인으로 생각하게 해줄꺼야. 지금 유이(주인공 동생)가 호노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도 상관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나 지금 굉장히 행복하니까."



자기의 친한 친구가 오빠의 섹x프렌드가 되었다는 엄청난 사실에 놀란 유이는 오빠에게 있는대로 화를 내며 헤어지라고, 쓰레기라고 욕을 하지만


주인공은 그걸 또 오해해서 유이와 싸우게 됩니다.



"오빠 장난해? 지금? 호노카를 소중하게 대해주질 못할망정... 당장 호노카에게서 떨어져."


"무슨소리야.. 물론 잘못되었어. (동생의 친한 친구와 사귄다니..) 하지만, 나는 호노카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어. 니가 어쩌고 저쩌고 말할 권리가 어디에 있지?"


"(이런 쓰레기 같은 오빠... 진심으로 섹x프렌드 따위를 생각하고 있다는거야?).... 정말 오빠에게는 실망이야."



그리고 이 사실을 호노카의 오빠이자, 주인공과 친한 친구인 다이치에게 말합니다.


상황은 더욱 알 수 없는 깽판으로 가고 있습니다.



"너... 오토야.. 너 이세x... 너를 그렇게 안봤는데... 내 동생한테 무슨 짓을... 지금 당장 헤어져. 그러면 없던걸로 해줄테니까."


"뭐야 도대체 둘이서. 장난해? 너네가 아무리 그렇게 말해도. 나는 진심이야. 호노카와의 관계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제 3자가 말할 자격 없어."


"무슨 소리야. 내가 제 3자라고? 호노카는 내 소중한 여동생이고.. 그걸 떠나서 넌 내 소중한 친구야. 친구가 잘못된 길을 가려고 하는데... 무조건 막을꺼야."


"맞아 오빠. 호노카는 내 친한 친구야... 오빠같은것보다 훨씬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고..."


"됐어. 그만 이야기 하자... (자, 잠깐. 다이치가.. 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유이가.. 호노카를... 설마, 다이치는 호모로 나를 노리고, 유이는 레즈로 호노카를?! 설마 그래서 지금 우리 둘 사이를 갈라놓겠다는거야?)"



주인공이 멍청합니다.


굉장히 멍청합니다. 그래서 상황은 더더욱 알 수 없는 대 깽판 시대로 흘러가게 됩니다.



그야말로 5자 대면....


평소대로 호노카와 주인공은 공장에서 몸체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는데 다이치, 유이, 그리고 호노카의 아버지가 굉장히 화를 냅니다.





"너... 너 이자식 오토야... 아들처럼 생각했건만... 딸을... 그것도.. 그런 멍청한... 당장 헤어져라. 지금 당장 내 눈 앞에서 사라져!!!"


"오토야. 친구로서 말하는데. 이건 아니야."


"오빠, 그리고 호노카. 아니 오빠는 버리더라도 호노카. 이건 절대 호노카가 행복하게 될 수 없어."


"이건.. 무슨... 아저씨! 이건 모함입니다. 저랑 호노카. 저 이 관계를 정말 소중하게 여기고 있어요. 진심이에요."


"진심..... 지금 당장 치워라. 입 다물어라! 두번 말 안한다. 당장 사라져."


"으으... 좋아요. 솔직하게 말하죠. 무슨 말을 들으셨는지는 몰라도 다 거짓말입니다. 다이치는 호모고, 유이는 레즈기 때문에 저희를 갈라놓을 속샘이에요."


"""뭣?"""



사건은 점점 알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보다못한 호노카가 결국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나섭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일은 전부 없던걸로 하고.. 이제부터 정말 진실만을 말할께요. 저, 선배의 섹x프렌드가 되었어요."


"으에에에에에에에엑?! 자, 잠깐 호노카?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거야? 섹x프렌드라니? 듣도보도 못한.. 무슨 소리야?"


"그치만... 선배는.. 나를 좋아하지 않는걸.. 나는 선배를 엄청 좋아하는걸.."


"무슨 소리야..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데... 그런 말을 하는거 보면.. 호노카.. 역시 나를 받아줄 수 없는거구나.."


"그치만.. 선배는 사귈마음이 없다고 했는걸!! 호노카는 선배 엄청 좋아하는 걸!!! 진지한걸!!"


"무슨 소리야! 내쪽이야말로 정말 진지하다고! 호노카랑 평생 같이 있을 각오도 되있다고!!"





"에, 에? 그, 그럼.. 선배, 호노카를 정말로 좋아해?"


"물론이지. 섹x프렌드 같은 바보 멍청이는 집어 치우고, 호노카를.. 정말로 좋아하는걸..."


"으아.. 그럼 그때 했던 말이.. 전부 '진짜 좋아해' 라는 말이야? 으아.. 갑자기 엄청 부끄러워졌어!! 미, 미안해! 사실은 선배, 나를 진짜로 좋아했던 모양이야..."


"............"


"그, 그럼 그렇지.. 아무리 오빠가 바보지만.. 여기까지는 아니니까.."


"그, 그래! 나는 믿고 있었다고!"



얘네 바봅니다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바보에요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상황이 엄청 심각한 국면까지 갔다가 바로 해결... 정말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런겁니다. 잘 해결 되었다고 합니다. 호노카의 바보같은 오해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바보같은 오해사건이 끝나고 호노카와 주인공이 진심으로 서로를 좋아해 이챠 러브짓을 할 때,




사건이 하나 터집니다.



호노카의 공장이 어려워지는 바람에, 호노카의 아버지가 무리를 해서 일하다가 쓰러지신 것....


덕분에 알루미늄 안테나 100개를 만드는 일이 밀려버려서 정말 망하기 직전까지 갔었지만 호노카가 살려보려고 노력하네요.



"그일.. 내가 할께요. 그러니까 아빠, 조금만 기다려줘요. 쉬고 있어요. 저에게 시간을 주세요."





"선배! 조금 오른쪽. 힘을 더줘.. 좋아. 그리고 살짝 빼서 오케이! "


"명령만 내려줘. 뒤에서 확실하게 받치고 있을테니까!"



포 섹션즈가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두사람은 호노카집의 공장을 살리기 위해서 안테나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호노카가 엄청난 천재이기 때문에 호노카 아버지가 10년을 걸려 만들어낸 기술을 2~3주 안에 해결해버리네요...


주인공과 호흡을 맞춰 노력했기 때문에 결국은 공장의 위기를 모면하게 되고, 다행히도 꾸역꾸역 포 섹션즈에 참가할 수 있게 됩니다.





"오오.. 저 속도에서 불안한건 '델타' 형으로서 어쩔 수 없나..."


"그래도 잘 견뎌냈잖아.. 우리의 H2E(엣찌 엣찌 + 에로) 로켓 말이야..."


"좋아... 마하 5, 6, 7 전부 견뎠어. ARC도 마찬가지야. 우리 로켓이 이기겠지만, 저쪽도 장난은 아니구나..."



호노카의 감에 의지해서 수작업으로 만든 로켓인 H2ERO. 핀의 모양이 델타형인 델타형 로켓이라 저속도에 약하지만,


고속으로 갈 수록 점점 안정을 찾네요. 상대편 ARC의 로켓도 역시 ARC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우수합니다.


마하 8의 풍속으로 넘어가는 순간, 뱟코와 ARC의 로켓 모두 불안정하게 흔들려서 언제 파손되도 이상하지 않을 타이밍!


결국 거의 동시에 파손되었고, 결과만 기다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풍속 테스트 ARC , 뱟코 모두 종료. 기록은 먼저 ARC의 기록. 풍속 레벨 8. 31초. 풍속 레벨 8. 31초 계속해서 팀 '뱟코' 의 기록 풍속레벨 8. 32초. 대회 신기록 입니다.  제 1위. 부문 우숭. 아마노섬 학원. 팀 '뱟코' 풍속레벨 8. 32초 입니다."


"이, 이겼다!!!"


"옷쌰!!! 이겼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주인공 팀이 로켓 풍속 테스트 부분에서 부문 우승을 차지하게 되고, 다행히 뱟코부의 페부는 없었던 일이 되었네요.


스토리의 진행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주인공 팀이 이겨야 하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주인공과 히로인의 힘이 합쳐져 결과를 냈을 때의 기쁨은 상당히 감동적입니다.




그렇게 포 섹션즈가 끝나고,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을 때,


또 사건이 터집니다...





"으으.. 이런... 내가.. 처음 쓰러졌을 때.. 조금 조심했어야 했는데..."


"아, 아저씨..."


"오토야...호노카가 다행히 내 기술을 배워서.. 쿨럭... 더이상.. 쿨럭.. 미련이 없을거라고 생각했지만... 한가지 남은게 있다면... 딸을 시집보내지 못하고 이렇게 되는 걸세..."


"아! 아저씨..."


"여기.. 여기에 사인해주게.. 혼인신고서라네... 내 딸을.. 잘 부탁하네..."


"네.. 맞겨만 주세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그러니... 부디... "



"조아아아아아아아아았써!!!"


"?!"


"역시 나의 연기는 아직 멀쩡하구만! 으하하하하하!"


"이.. 이게 무슨..."


"자, 받아라 호노카!"


"오케이! 아빠! 나이스 캐치!"


"아니.. 이 무슨..."


"자네가 별 진전도 없이 어영부영하고 있으니까. 내가 이런 연기를 하면서까지 관계를 진전시켜준게 아닌가! 하하하!"





"후후후~ 선배와 혼인신고서 겟 해버렸다~ 헤헷"


"헤헷.. 이 아니야.. 나 참나.. 이런 심장떨어지는 농담은 이제 그만해줘.."


"미안미안.. 하지만 나.. 이 혼인신고서 절대로 소중히 할꺼니까... 내가 정말 좋아하는 로켓만들기를 못하게 되는 한이 있어도... 이 혼인신고서 만큼은.. 절대로 지킬꺼니까!"



정말ㅋㅋㅋㅋ 이 가족은ㅋㅋㅋㅋㅋㅋ


끝까지 사람 방심하지 못하게 합니다ㅋㅋㅋㅋㅋㅋ 미쳤습니다ㅋㅋㅋㅋㅋㅋ


진짜 끝까지.. 끝까지 드립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아버지도 가세해서 주인공과 바보 콩트를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개그담당 캐릭터 답네요. 일편단심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ㅋㅋㅋㅋㅋㅋㅋㅋ





▷ 캐릭터 리뷰의 감상평은 캐릭터 별점 / 스토리 별점 / 느낀점을 썼습니다. (5점 만점)


캐릭터 별점 : ★★★★☆ (4.6)


스토리 별점 : ★★★★☆ (4.6)



느낀점



미친 개그가 끊이질 않습니다ㅋㅋㅋㅋㅋㅋ



로켓을 만드는 일도 만드는 일이지만,



정말



정신이 아찔해지는 미친 개그가 끊이질 않네요ㅋㅋㅋㅋㅋ



호노카의 시모네타에서 부터 시작해서



엄청난 고백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절대 방심할 수 없게 만드는 개그혼ㅋㅋㅋㅋㅋㅋ



바보 주인공과 변태 장난꾸러기 소녀가 만나면



이런 엔딩이 되는 걸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호감도 max를 찍고 시작하기 때문에



사랑에 빠지는 특별한 경위는 없었지만



그 놈의 미친 개그혼은 잊혀지지가 않습니다...ㅋㅋㅋㅋㅋ



고백씬이 정말 최고의 명장면 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벌어지는 심각한 깽판도,



bgm도 심각하고 당사자들도 엄청 심각한데



보고 있는 독자들은 배를 잡고 때굴때굴 구르는 웃긴 상황이 연출됩니다.



진짜,



이건 미친거 같다. 라는 말 밖에 안나옵니다.



재밌습니다



정말 깨알같습니다.






호노카와 만들었던 로켓 몸체(모터 케이스)페어링(머리부분), 핀(꼬리 날개)에 관해서도



어느정도 전문성이 요구되는 내용이 나왔습니다만,



나즈나 루트의 액체 로켓 엔진의 구조와는 다르게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였습니다.



이론이 썩 그리 어렵지는 않네요.



카호의 설명을 잘 들으면 충분히 이해라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라



네이버에서 아주 간단히 언급하겠습니다





다음 루트는



마지막 히로인인 카호입니다.



굉장히 귀여운 만큼 엄청나게 기대하고 있는 히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