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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메이션

[애니]하나야마타 리뷰(프리뷰)



2014년 3분기 애니메이션


하나야마타

(ハナヤマタ)





                                                   






 제목 : 하나야마타


 제작사 : 매드하우스


 감독 : 이시즈카 아츠코


 장르 : 요사코이, 학원


 총 화수 : 12화 (1쿨)













▷ 내용의 네타가 없는 프리뷰 형식의 리뷰 입니다. (애니메이션 소개글)

▷ 이 리뷰는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356cc) 에도 올려져 있습니다.

▷ 사진을 퍼가시는건 상관없지만 글을 퍼가실 때는 출처를 남겨주세요!









어렸을 적... 동화 속 공주님을 보면서 생각했어..




나도 언젠가 반짝반짝 빛을 낼 수 있는 날이 올까?




언젠가 누군가가 이 세계로 부터 날 데리고 가 줄거야...


그런 생각을 하며 쭉 기다려 왔어..







하지만 전혀 반짝이지 못하는 내 모습을 보고 한심하다고 생각하더 어느날




요정님을 보았어!







"나, 나를 다른 세계에 대려다줘!"



"좋아요. 데려다 줄께요.. 당신이 원한다면.. 신비한 세계로..."




" 그러니 저랑 같이 춤추지 않을래요?"







"자신이 하고 싶은 것, 꿈을 향해 전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너무 행복해요!"







"하지만 모두 너처럼 좋아하는 것을 노력할 수 있는 것은 아니야!"




"나는... [텅텅 비어있는] 걸.."







"그러면 다행이네요..."



"[텅텅 비어있는] 것은 앞으로 즐거운 것들로 가득 채울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그러니까 저와 같이 '요사코이' 하지 않을래요?"






1. 화려한 색체와 그림.. 그리고 요사코이?!





"저와 요사코이 하지 않을래요?!"


'자신은 반짝거릴 수 없다' 라며 자신감을 상실한 나루(오른쪽)를 요사코이에 끌어들이기 위해


열심히 달리는 하나(왼쪽) 입니다.




요사코이(よさこい) 란?


일본 축제 등에서 나루코를 들고 행하는 이벤트, 춤의 호칭을 말합니다.



'요사코이를 주제로 한 최초의 애니메이션'  을 내세우며


사람들에게 생소한 주제로 다가서서 산뜻함을 주겠다는 것이 목표인듯 싶습니다만,


사실 '요사코이' 를 주제로 다룬 애니메이션이 생소한것지


'요사코이' 자체가 생소한 아이템은 아닙니다.



 


<2013년 10월 신작애니메이션 '골든타임' 中>


비록 부채를 이용하긴 했지만 이것또한 어엿한 '요사코이' 이며


과거에 있었던 상당한 작품에서 '요사코이' 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요사코이' 만 놓고보면 그렇게 대단할 작품은 아니지만


'하나야마타' 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로는



 



미칠듯이 화려한 색체와 그림체!!



정말 최강이라고 불릴만큼 화려한 작화가 인상적입니다.




보기만 해도 눈돌아가는 예쁘고 고운 기모노의 향연!!


그리고 다같이 요사코이를 하게 만드는 소재의 독특함


첫번째 체크포인트!






2. 하(나), 나(루), 야(야), 마(치), 타(미) 5명에서 하나야마타!



 

 



'하나야마타' 라는 제목이 무슨 뜻인지 처음보면 선뜻 다가오지 않지만


조금 보다보면 주인공들의 이름,


하나, 나루, 야야, 마치, 타미 의 앞글자를 따서 하나야마타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명이 모여서 하나야마타!!


하지만 처음부터 이 5명이 '네 어서오세요' 하고 모이지는 않습니다.




자신에 대해서 솔직하지 못한 그녀들이


어떻게 '요사코이' 를 하게 되고 하나야마타가 되는지 지켜보는 것!


두번째 체크포인트!!






3. 밝고 활기찬 오프닝 - 花ハ踊レヤいろはにほ(꽃은 춤출지어니 이로하니호)





パーットパーット晴れやかに
파ー앗토 파ー앗토 하레야카니
활-짝 활-짝 화려하게


咲かせましょう 花のように
사카세마쇼우 하나노요우니
피어보죠 꽃처럼 



정말 활기차고 좋은 노래 입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상당히 많은 분들이 하나야마타의 오프닝을 높게 처주시는거 같습니다.


풀버전이 나오자마자 바로 mp3에 넣고 줄곧 듣고는 하는데


목소리도 귀엽고 멜로디도 활기차서


힘들거나 우울할 떄, 힘을 내게 해주는 노래입니다. ^^



애니메이션 분위기와 잘 맞는 오프닝도 놓칠 수 없는


세번째 체크포인트!!!







1. 5명에서 하나야마타. 그 다음은?!





'요사코이' 가 생소한 주제인것도 알겠습니다.


5명에서 하나야마타 라는 것도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은요?!




굉장히 기대를 했었던, 초반부에 가히 분기 top1 이 아닐까 예상할 정도로


재미있을것만 같았던 하나야마타.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진부한 전개와 소재로 많은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어느 블로거 분께서는 '메르헨, 캐릭터 특징, 백합전개도 재대로 못살리고


흡사 '러브라이브' 와 같은 전개였다' 라고 굉장히 혹평을 하신것을 봤습니다.




사실 러브라이브도 스토리도 굉장히 진부하고 재미가 없었다는 평가가 많기 때문에


'러브라이브와 비슷하다' 라는 말은 옳지 않지만


어쨌든 그만큼 소재도 못살리고, 전개도 지루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조금만 노력했다면 더 잘 살릴수도 있었을거같다 라는 가능성이 보이는 것이


더더욱 아쉽게 만드는 요소 인거 같습니다.









그림체 : ★★★★☆ ( 4.8 / 5.0 )


스토리 : ★★★☆ (3.5 / 5.0 )


전체 평가 : ★★★★ (4.0 / 5.0 )



많이 아쉬웠던 작품이였습니다.



처음 나왔을 때부터


'요사코이' 라는 생소한 소재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은 작품입니다.




저도 굉장히 관심을 가졌었고


5명의 소녀들이 어떤식으로 '요사코이' 를 접하며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궁금해 하면서 봤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기대가 되었던 초반부의 전개와는 다르게


시간이 지날수록 '진부하다' 라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또 솔직히 말하면


'그렇다면 내가 원했던 하나야마타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선뜻 답이 떠오르지도 않습니다.




하나야마를 통해 내가 얻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었을까,


정확하게 원하는 것도 없었으면서 기대만 했던것은 아닌가 하고 반성이 되네요..




어찌되었든간에


화려한 작화와 노래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뭐라고 형용할 수는 없지만


조금 더 괜찮게 나올 수 있었을 텐데.. 하고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