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시]暁の護衛(새벽의 호위) - 모에 루트 리뷰.
새벽의 호위 여섯번째 공략 히로인
츠키 입니다.
첫째. 暁の護衛(새벽의 호위)의 캐릭터 리뷰 입니다.
둘째. 순수 100% 네타가 들어있는 리뷰 입니다. 원활한 게임진행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셋째. 포스팅은 데스크탑(1920x1200) 환경에서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은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넷째. 리뷰에 쓰인 CG의 소유권은 모두 しゃんぐりら社에 있습니다. CG를 쓰실 때는 꼭! 밝혀주세요~
다섯째. 이 포스팅은 네이버 블로그 ( http://blog.naver.com/356cc ) 에 링크로 올려져 있습니다.
<츠키 엔딩>
좋은 아침입니다. 버러지... 가 아니라 카이토.
잠깐, 지금 뭔가 굉장히 불쾌한 말을 들은거 같은데....
쳇, 들렸나.. 모르는 일이야. 에이에이~ 비켜라 버러지. 청소에 방해돼.
어이, 지금 확실하게 들렸다고 버러지라고 말이야.. 숨길 생각 없는거냐.
니카이도家의 메이드 장으로 일하고 있는 츠키 입니다.
메이드 장으로서 일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일단 '청소' 에 관한것은 엄청 꼼꼼하고 까다로운데
저택 어디에 무슨 쓰레기가 몇시, 몇초에 떨어지는거까지 다 알 수 있다고 하니 어쩌면 주인공보다 능력자일지도 모르겠네요.
말이 없이 굉장히 과묵하고, 소심해보이는데, 카이토 앞에서 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츳코미러입니다...
주인공과 말 장난 하는게 개그 담당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엄청 웃깁니다.
그러니까, 레이카를 혼자 밖에 돌아다니게 하는 건, 배후세력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미끼로 유인하는거라니까... 문제가 생기면 도와주면 되고, 없으면 다행인거고.
그렇다고는 해도, 레이카 아가씨가 너무 위험해. 따라가야해. 레이카 아가씨도 그렇지만 카이토 너도 문제가 있어. 만에 하나라도 레이카 아가씨에게 무슨일이라도 생기면.. 가만두지 않겠어.
좋은 메이드의 마음가짐인가요.. 보디가드인 주인공보다 100배는 더 레이카를 걱정하는 츠키 입니다.
카오루 루트가 칸자키 루트에서 파생된 루트라고 한다면 츠키 루트는 레이카 루트에서 파생된 루트인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상당부분 레이카와 관련된 루트로 진행이 됩니다만... 내용은 레이카보다 츠키가 알차고 좋네요.
좋아~ 카이토. 지금부터 접시를 카이토가 깼다는 증거를 보여주지. 자, 봐봐, 접시 주변에 과자 가루가 있는데, 이 과자를 먹은 사람은 저택에서 32명이나 있어.
어.. 뭔가 굉장히 구체적이고.. 그리고 과자 먹은 사람이 많아?!!
그 32명을 다 심문한 결과, 결정적인 단서를 알아냈지. 그것은 바로 과자 안에 들어있는 아몬드야! 다른 사람들은 과자와 함께 아몬드를 같이 먹지만, 너는 아몬드를 먹지 않고 과자만 먹지. 물론 나도 그래서 곂치는거 같아서 기분이 나쁘지만, 어쨌든, 접시 주변에는 과자가루만 있었고, 아몬드 가루는 없었어. 같이 먹었다면 분명 둘 다 떨어져있어야 하는데 말이야. 자, 그래서, 범인이 누구라고 생각해?
무슨 헛소리 하는거야.. 음.. 좋아 알았어. 범인은! 바로 너. 츠키야!
얘네 이러고 놉니다... ㅋㅋㅋ
주인공이 레이카의 호위역에 진심을 다하지 않으니까 츠키는 주인공에게 그럼 어째서 보디가드가 되려고 했는지 물어봅니다..
주인공은 자신이 보디가드가 되려는 이유, 1학년을 마치고 자퇴서를 내려고 한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이카의 보디가드를 맡은 이유를 알려주네요..
지루하지 않는 일상을 보내고 싶어서. 보디가드를 하려는 이유도 그것 때문, 그만두려고 했던 이유는.. 보디가드가 심심해졌으니까, 하지만, 레이카의 호위역을 맡으면.. 왠지 재밌을거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조금 지루하네...
그래도 레이카 아가씨는 너에게 신뢰를 주었어. 절대 그것을 배반해서는 안되. 좋아. 내가 너의 그 '지루해하는 병' 을 고쳐주지 이제 조금이라도 지루해지면 아침이든 밤이든 새벽이든 나를 깨워. 지루하지 않게 해줄께.
이런 대화가 오가고 난 바로 다음날 접시가 깨진소리가 나더니만 츠키와 함께 저택안을 수색하면서 범인을 찾아다닙니다.
물론, 접시를 깬것은 주인공도, 츠키도 아니고 고양이였다고 하네요...
레이카가 츠키에게 부탁한 일 중 하나가 '주인공의 과거' 를 조사하는 일입니다.
츠키도 시간이 날때마다 백방으로 뛰어다니면서 주인공의 과거를 조사하고 다니지만, 영 단서가 잡히지 않아서 곤란하던 찰나
주인공의 과거와 깊은 연관이 있어보이는 한 여자가 찾아오게 됩니다.
'안즈' 라는 이름의 등장인물로 [프린시펄의 휴일], [죄깊은 종말론] 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할것처럼 보이네요.
어쨌든 안즈는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서 츠키에게 '주인공의 과거를 알려준다' 고 꼬셔서 납치를 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츠키를 구하기 위해서 안즈의 꾀에 넘어가네요.
너... 도대체 츠키는 어디에 있는거야. 돌려 받아야겠어.
어림없는 소리하지마. 말도 없이 사라져선... 내가 너를 찾으려고 얼마나 고생한줄 알아? 정말.. 용서하지 않을꺼야.
용서하든 안하든 그건 너의 자유야. 그러니까 츠키를 돌려줘.
카이토.. 많이 변했구나...나는.. 너만 있으면.. 너만 있으면 됬....
그래도 할 수 없어. 나는 나의 길을 가고, 너는 너의 길을 가는거야. 츠키를 돌려받겠어.
안즈의 전투실력(?) 을 보면서 자신이 가르친 대로 잘 하고 있다고 평가를 한다든지..
안즈가 주인공을 찾아다녔다.. 말도 없이 사라졌다.. 뭐 이런말들을 하는거 보니까,
주인공이 [금지구역]에 있었을 때, 같이 지내던 사람인가 봅니다... 주인공이 여자경험이 좀 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 하나일까요..
어쨌든 뒤숭숭한 주인공의 과거에 대한 떡밥만 남기고 사라집니다..
쓰러진 안즈와 울구불구 갈 곳 없는 안즈를 니카이도 저택으로 데려옵니다.
안즈는 대충 주인공의 방에 꿍쳐박아 놓고,
츠키를 빈방에 잠시 재워뒀는데, 상태를 확인하려고 가보니 상태가 말이 아니네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다시는 안그럴께요. 부탁이에요 다시는 안그럴께요.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어이, 츠키 정신 차려! 나라고, 아사기리 카이토라고! 에잇-
아얏... 카, 카이토? 이, 이런.. 못본걸로 해줘.
일단 카이토가 재정신으로 돌려놓기는 했는데, 어쨌든 정상이 아닌건 확실하네요.
그대로 뛰쳐나가는 츠키를 멍하니 보고 있자 잠시후 레이카가 들어와서 말합니다.
츠키는 밤에 불을 끄고 잘 수 없어. 어쨌든 지금 본 일은 못본척 해. 그리고 또 하나 경고 하겠는데.. 혹시나 츠키를 좋아하게 된다면... 그만 두는게 좋아. 더이상 츠키와 가까이 지내지 마.
걱정마. 내가 츠키를 좋아하는 일은 없어. (방금 그... 겁에 질린 눈빛.. 게다가 밤에 불을 끄고 잘 수 없는건 나와 똑같다... 설마.. 츠키 녀석...)
츠키의 멘탈이 붕괴되서 벌벌 떨고 있는 장면을 [금지구역] 의 사람들과 곂쳐서 보는 주인공,
게다가 자신도 [금지구역] 에서의 생활 때문에 불을 끄고 잘 수 없는 습관이 생겼기 때문에 어렴~풋이 츠키에 대해서 눈치를 채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뭐랄까, 주인공 내면에 잠자고 있는 [금지구역]에서의 성격이 나오기 시작한 듯
츠키의 겁먹은 눈동자를 보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이녀석이. ㅋ
다음날이 되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행동하는 츠키지만, 주인공의 머릿속에는 온통 츠키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정말로 우연히, 츠키가 다른 메이드 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모습을 보게 되네요...
"너같이 더러운 년은.. 밥을 먹을 자격이 없어."
"맞아.. 너 요새 아사기리 님이랑 친하게 지내는거 같은데.. 또 다리 벌리면서 대준거겠지. 어휴.. 더러워."
..........
그렇게 괴롭힘에 의해서 밥도 못먹고 쫒겨난 츠키를 주인공이 반 강제로 자신의 방에 들여놓은 다음
야식으로 먹기 위해 사 놓은 오코노미야키를 츠키에게 건내줍니다..
뭔가 들켰다는 것을 확신한 츠키는 자존심으로 먹지 않으려고 하지만, 배가 고픈건 어쩔 수 없으니 게눈 감추듯 오코노미야키를 먹는데
방심했는지 잠깐 눈물을 보이게 되네요... 그 모습을 보고 주인공은 결국 참지 못하고....
카이토님.. 도대체 이게 무슨....
미안.. 하지만.. 뭐랄까, 굉장히 충동적으로 그만...
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는 '야마다 군' 이 있으니까요. 정말 죄송합니다. 그럼 먼저 나게보겠습니다. 안녕히주무세요...
잠깐, 츠키!... 하아.. 저질러 버렸다... 이거.. 꽤나 미움받겠구만...
그 뒤로 츠키가 주인공을 필사적으로 피해다니는데, 주인공도 기분이 좋지 않고, 덩달아 레이카도 기분이 좋지 않아서
레이카가 주인공을 자신의 방에 불러서 사정을 물어보고, 주인공이 못참고 키스를 했다고 참회(?) 하자 레이카가 불같이 화내면서..
이런 바보가! 츠키에게 키스를 해? 그것도 허락도 맡지 않고? 그거 완전히 강간이잖아!! 게다가 분명 '야마다 군' 이라는 남자친구도 있을껀데.. 무슨 NTR 이냐고.
주인공도 이번은 자신이 전면적으로 잘못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어떻게든 츠키에게 사과를 하려고 하지만,
받아주는 척 하면서 주인공을 피해다니네요...
그 와중에 레이카는 계속 츠키에게 다가가지 말라고 경고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머릿속에는 츠키 생각으로 가득...
이런 바보같은 밀당을 끝내줄 엄청난(?) 사건이 터집니다.
사실.. 메이드, 츠키에 관해서 너에게 할 말이 있다. 여기서 할 말은 아니지만, 밖에서 보자..
자, 그래서. 츠키를 대놓고 싫어하는 네가 츠키에 대해서 무슨 할말이 있다는거야?
너도 말했다시피 내가 메이드를 싫어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어. "야마다 군" 이라고 너도 알겠지. 메이드의 남자친구라고 하니까. 사실 야마다는 옛날 저택에서 일하던 직원중에 하나야. 그 메이드에게 이상하게도 집착했고, 결국 사고를 쳐버렸지. 그 메이드는 더렵혀진 년이야.. 물론 그걸로 내가 사람을 싫어하지는 않아. 너 그 메이드 좋아하지? 너한테는 좋지 않은 이야기지만 나는 그녀랑 집안으로 묶여있는 '약혼녀' 다.
그래서.. 다른 메이드 들이 '더러운 년' 이라고 말하는 거였구만.. 그리고.. 약혼녀라고? 그게 무슨 헛소리야?
뭐, 나도 믿겨지지가 않아. 나는 적어도.. 레이카 아가씨..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집안있고, 귀품있는 여성과 결혼하고 싶지, 그렇게 더렵혀진 여자와 결혼하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말하지. 너, 츠키를 안아라. 나는 나대로 그걸 빌미로 파혼준비를 할테니까. 명분을 만들어 달라는 말이야..
너 이세끼.. 물론 나는 이제부터 츠키를 내 여자로 삼을거다. 하지만, 니가 말하는 태도는 마음에 안드는 군.. 박살을 내주겠어..
존 이 쓰레기 세..
일단 주인공도 의문의 '야마다 군' 이라는 사람의 정체도 알게 됬고, 츠키가 어떤 상황인지도 확실히 알았네요.
더렵혀진 년 이라는 말을 하는데, 주인공한테 그정도는....
사실 주인공도 [금지구역] 에서 살면서 더럽히고, 더럽혀 졌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네요.
츠키를 자기 여자로 만들겠다고 멋들어지게 선언한 후, 싸가지 없게 말하는 존을 개박살을 내놓은 다음, 방으로 돌아와보니
츠키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창문이 열려있는걸 보니... 존과 주인공의 대화를 옅들은 모양입니다.
굉장히 진지한 표정으로 진실을 말하는 츠키
저에 대해서.. 확실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니 그럴 필요 없어. 어느정도 사실은 존한테 다 들었으니까.
일단 가장 먼저 타카노리 님이 저와 약혼관계에 있다는 사실은 거짓말입니다.
자, 잠깐 뭐? 무슨 말 하는거야.. 재대로 이야기 해봐.
그는 저에게 안좋게 대하시지만, 사실 굉장히 친절한 분이시죠. 이렇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일단 먼저 제가 더렵혀졌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금지구역] 출생입니다. 어머니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데 어머니와 함께.. 범해지고 말았죠. 그때는 충격이였지만 뭐, [금지구역] 자체가 원래 약한 사람이 당하는게 당연한 곳이기도 하고 저는 저를 범한 사람을 이제와서 원망하거나 미워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저는 저를 범한 그 남자에게서 도망쳐서 빛이 있는 세계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때 마침 레이카 아가씨를 만났고, 은혜를 입게 되서 이렇게 메이드를 하고 있습니다. '야마다 군' 은 그 사건 이후 남자를 무서워하게 된 저를 지켜주기 위해 레이카 님이 떠올려주신 마법의 주문입니다. 남자친구가 있다는 말을 하면 보통의 사람들은 저에게 다가오지 않을테니까요.. 정말.. 레이카 아가씨에게는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밖에서 타카노리 님과 하시는 말씀은 잘 들었습니다. 정말..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할지.. 남자를 싫어하게 된 저이지만, 카이토 님은 달랐습니다. 저랑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했고, 애초에 제가 거부하고 거부해도 점점 제 마음속으로 들어오시는 바람에 어느순간부터 저도 카이토님을 눈으로 쫒게 되었죠.. 지난 번 키스해주신 다음에는.. 뭐 거의 "아.. 이건 안되겠구나.." 싶더라구요.. 저.. 카이토 님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시다시피 더럽혀진 여자. 중고품인 여자 입니다. 그러니까 곁에 있게만 해주세요. 카이토님을 돌보게 해주세요. 그것만으로도.. 저는 행복합니다.
무슨 멍청한 소리를 하는거야. 바보. 내 앞에서 다시는 중고품이다느니 그런 말 하지마. 그래도 나는.. 너를 좋.. 흠흠. 어쨌든 그런거니까. 무슨 수를 써서도 나는 너를 내 여자로 만들꺼니까.
그렇게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가 싶었더니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네요.
츠키와 사랑을 나누는 도중, 주인공은 두통에 시달리더니 한가지 엄청난 사실을 떠올리게 됩니다..
너는... 너는!!!! 내가 지금껏 한 실수 중에 가장 큰 실수... 그래.. 이 느낌.. 이 기분.. 가장 좋은 여자를 놓쳐서 늘 후회하고 있었는데... 그렇군.. 후후후.. 니가!!! 내가 가장 처음 범한 여자였어!!!
컥.,.. 카이... 토... 님... 크허... 억.. 잠시... 잠시만....
"범해라. 그 여자를.... 그렇지 않으면... 너를 죽이겠다. 어서. 강자가 되서 빼앗는거야...."
그 당시에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위험했으니까.. 그리고 나도 정복욕같은게 생겨서 굉장히 기분이 좋게 되서.. 그치만 마지막 일선만은.. 넘을 수가 없었어.. 그것도 잠시였지만.. 3일내내 범하고 나니까 그런것도 옅어지더라고.. 결국 아버지의 강압에 못이겨 일선을 넘으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더군... 손이, 몸이 움직이지 않았어... 그리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너는 도망가 버리고 말았지... 정말.. 엄청나게 후회했다고... 그런데.. 그런 너를 여기서 이렇게 다시!!
카, 카이토 님!!!
어... 어어... 내가 지금 무슨 짓을... 그렇구나.. 츠키.. 너였어.... 미안... 미안해... 정말.. 나는... 무슨 짓을.. 네 목을 조르고 있었다니... 무슨...
정신이.. 드셨군요.. 놀라긴 했지만..저는 괜찮습니다.. 그렇군요... 저를 [금지구역] 에서 덥친건.. 카이토 였군요.. 사실 처음 카이토를 보는 순간.. 설마 그때 그 아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만.. 정말 그 아이였을 줄은 몰랐네요.
미안해! 정말.. 정말 미안해.. 뭐라고 할 말이 없어. 미안해.. 내가.. 무슨 짓을....
괜찮습니다. 너무 탓하지 마세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그 사람을 이제와서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습니다. 다만 오히려 저는 제가 더렵혀졌다고 생각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카이토에게 준 것이 되어버리니 굉장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저는 더렵혀진건 아니네요. 그리고.. 그 때, 카이토에게 당했을 때, 카이토는 울고 있었습니다. 제 몸을 범할 때마다 미안하다고 계속 외쳤습니다.. 저도.. 카이토도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겠지요..
그런 결과론 따위는 그만 둬! 어째서!! 어째서.. 내가 이렇게 눈물을 흘리면서 분개하고 있어야 되는거야.. 보통은 반대잖아...그때.. 나는 분명 너에게 몸으로 반해있었어. 그리고 지금에 와서도.. 너에게.. 반했고.. 나는 쓰레기 같은 인간이야... 정말...
이대로 카이토에게 몸과 마음을 바치면.. 저는 더렵혀 진게 아니게 되는겁니다. 후후.. 카이토.. 좋아합니다. 저를 행복하게 해주세요.
아, 뭐 이런 전개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공이 주인공의 아버지에게 단련아닌 학대를 받으면서 처음 여자를 범했을 때 이야기가 다른 히로인 루트에서도 간간히 언급 됩니다.
근데 그게 츠키였다니 이런 놀라운 사실이ㅋㅋㅋㅋㅋㅋ
이것에 관해서 츠키 루트 진행하는 도중에 많이 힌트가 있어서, 눈치가 조금이라도 빠르시다면 주인공이 눈치채기 전에 눈치챌 수 있는데
저는 츠키가 진실을 털어놓기 시작했을 때, 타카노리와 약혼자라는 건 거짓말이고, 야마다군은 없는 사람입니다. 라고 말했을 때
번쩍 하고 떠올라서 상당히 뒷통수 맞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굉장히 놀랐네요..
츠키와 주인공 사이에 상당히 좋지 못했던 [금지구역]에서의 과거 이야기가 있었지만,
[금지구역] 자체가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어떤 짓을 해도 용서되는 곳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츠키도 주인공이 살기 위해서 그랬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 때 나를 범한게 카이토라 다행이다' 라는 결말로 쿨하게 넘기네요.
훗날 존에 관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주인공이 츠키를 생각하는 마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시험해보기 위해서 레이카가 존에게 시킨 연극이였던 모양입니다.
아가씨의 명령이였다고는 하나 주인공에게 박살난 존이 불쌍하네요...
다른 히로인들과는 다르게, 라스트 CG가 H신 못지 않는 수위를 가지고 있어서... 올리기가 그렇네요...
결론은, 레이카가 조금 손을 써서 츠키와 주인공이 서로의 과거를 확인하게 되고.. 쿨하게 넘긴단음 앞으로도 행복해진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캐릭터 : ★★★★ ( 4.4 / 5.0 )
스토리 : ★★★★ ( 4.3 / 5.0 )
느낀점
츠키를 메인히로인으로!!
마지막에 보여준 반전이야기는 정말 깜짝 놀랐네요..
잘도 가져다 붙였구나.. 같은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잘 가져다 붙였습니다..ㅋ
전기를 끄면 무서워서 비명을 지르거나 잘 수 없다는 설정은 칸자키 루트에서 잠깐 나옵니다.
뭐 처음부터 츠키가 [금지구역] 과 관련된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힌트가 많아서 눈치는 챘지만
결정적인건 역시 불끄면 잘 수 없다는 설정이네요.
반전의 내용에 관해셔는 다른 히로인 루트에서도 언급이 됩니다.
다른 아가씨들은 처음인데 주인공만 처음이 아닌것에 관해서 약간의 질투심? 같은 것들이 있는데
주인공이 자신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을 말할 때마다 떠올리는 것이 츠키를 범했던 사건입니다..ㅋㅋㅋ
저걸 저렇게 가져다 붙이다니.. 뻔한 촌극이라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저 그런거 굉장히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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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R 은 안돼요!
레이카가 주인공이 "츠키에게 키스 했어" 라고 말하자 분개하면서
"그건 강간이야! 게다가 야마다군이 있잖아!"
라고 말을 합니다. NTR이라고 재대로 말하지는 않지만, 그런 뜻이기에 대화를 각색하면서 넣었습니다ㅋ
어쨌든 순애파인 저로서는 NTR 이나 강간이 껴있는 어두컴컴한 스토리를 싫어하는 편인데
요번 츠키 루트가 그렇게 흘러가는거 같아서 뭐랄까요, 진행하기 힘든면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만
[금지구역] 이라는 설정을 만들어 언제든지 작품을 무겁게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그렇게 하지 않았네요.
어쨌든 츠키는 '카이토' 라는 한사람이기 때문에 더렵혀지지 않았다고 좋아하고 있으니 작품의 분위기를 순싯간에 순애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뭐, 저는 그래서 츠키 루트가 더 재미있었고,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좋았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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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호위의 히로인 중에서 가장 불행한 츠키의 스토리가 끝났습니다.
아직 프린시펄의 휴일 에서 짧게나마 팬디스크가 있지만
종말론에서 사라진거보면.. 츠키가 활약하는게 여기까지인가 싶어서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스토리 자체만 놓고 보면 새벽의 호위 에서 가장 재밌는 히로인이였는데 말이죠...
츠키를 메인 히로인으로 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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