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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미연시

[미연시]暁の護衛(새벽의 호위) - 모에 루트 리뷰.


[미연시]暁の護衛(새벽의 호위) - 모에 루트 리뷰.


새벽의 호위 네번째 공략 히로인


칸자키 모에 입니다.





첫째. 暁の護衛(새벽의 호위)의 캐릭터 리뷰 입니다.


둘째. 순수 100% 네타가 들어있는 리뷰 입니다. 원활한 게임진행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셋째. 포스팅은 데스크탑(1920x1200) 환경에서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은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넷째. 리뷰에 쓰인 CG의 소유권은 모두 しゃんぐりら社에 있습니다. CG를 쓰실 때는 꼭! 밝혀주세요~


다섯째. 이 포스팅은 네이버 블로그 ( http://blog.naver.com/356cc ) 에 링크로 올려져 있습니다.




<모에 엔딩>



 음...... ..... ......


 카오루, 저 사람이 너의 주인인가..? 이름이 뭐라고 했지?


칸자키 모에님이셔. 재계서열은 니카이도家보다는 아래지만, 상당히 영향력이 있는 집안이고, 게다가 도장을 하고 있어서 칸자키님 자체로도 엄청 강하시지. 솔직히 변변찮은 보디가드 따위들보다는 훨씬 강하실꺼야.



굳이 포지션을 잡자면, 선배 포지션이고, 학교 내 아가씨 중에서는 가장 강하다고 소문난 칸자키 모에 입니다.


이름이 참 특이합니다. 모에라니.. 그렇게 모에~ 스럽지는 않은데 말이죠.



상당히 강하다고 소문이 나있는 아가씨 입니다.


이를테면, 카오루 전의 보디가드가 자기멋대로 칸자키를 좋아하는 바람에 강제로 손을 대려는 사건이 있었는데 그냥 발렸다고...;;


과묵하다고 할까.. 사람들끼리 떠들석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거 같고, 먹을거에 굉장히 민감한 모습을 보입니다...


어쩌면 몸에 손을 대는 것보다 먹을것을 뺏어가는게 더 호되게 당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느낌으로 밑도 끝도 없이 주인공이 먼저 말을 걸기 시작해서, 적당히 대화를 끝마치고, 적당히 루트에 들어갑니다...



주인공이 길거리에서 5만을 주고 쓸대없는 굿즈를 하나 사는데, 마침 속옷가게 밖에서 칸자키가 나오기를 기다렸던 카오루를 발견,


자기가 산 굿즈를 자랑하니, 길거리 좌판에서 400엔이면 파는 거라는 걸 알게 됩니다.


주인공이 분개하자 카오루는 멍청한 주인공이 가 봐야 또 사기를 당할거라고 생각하고, 마침 쇼핑을 중단하고 나온 칸자키의 허가를 받아


주인공 대신 복수(?) 랄까, 사기꾼을 잡으러 갑니다.



그 사이에 주인공과 칸자키가 근처 오코노미야키 집에서 오코노미야키 하나를 사먹는데,


그걸 또 금지구역에 사는 아이 한명이 몰래 튀어나와 훔쳐가네요.. 칸자키는 오코노미야키를 돌려받기 위해 아이를 쫒습니다.


칸자키가 아이를 따라 금지구역에 들어가버리는 심각한 상황이지만, 워낙 칸자키의 신체능력이 뛰어나서 주인공이 막지는 못하네요.


상당히 깊숙한 곳까지 들어왔지만, 다행히 아무런 일 없이 금지구역을 빠져나옵니다. (물론 불량배들과 한판 싸웠지만.)



그 뒤로 금지구역을 '자신이 몰랐던 다른 세계' 라고 생각하며 강한 호기심을 보이는 칸자키...


한번은 카오루나 다른 사람들은 물론이고 주인공에게도 말하지 않고 금지구역에 홀로 들어가는 사건을 벌이기도 합니다...


카오루가 다급한 목소리로 칸자키님을 찾아달라고 부탁하고, 주인공은 바로 금지구역에서 칸자키를 찾는데...



설마.. 여기까지 들어온건가... 무슨 일이 없어야 할텐데..... 누구야? ..... (쳇, 보통내기가 아니지만 이정도 쯤은) 핫, 누구야 허튼 짓 하면 죽여버리겠어.


 ...... 어... 카이토...


뭐야.. 칸자키인가.. 그 모습을 보아하니.. 별거 없었나보네. 다행이다. 지금 밖에 난리 났어. 빨리 돌아가자.


카이토.. 보통이 아니야.... 여기까지 무방비로 뒤를 잡혀본건... 카이토가 처음... - /////// -



다시는 주인공에게 말하지 않고 혼자 금지구역에 가지 않는 다는 약속을 하고, 칸자키를 데려옵니다.


칸자키를 데려오는 과정에서 긴장한 주인공이 어둠속에 있는 칸자키를 제압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태어나서 한번도 그런식의 일방적인 제압을 당해본 적이 없었던 칸자키가 주인공에게 플래그를 꽂네요....




그 뒤로 주인공은 틈만나면 금지구역에 들어가자는 칸자키가 신경쓰이고...


칸자키는 주인공의 진짜 실력을 어느정도 눈치채고 플래그를 꽂아서 자꾸 찝적(?)거립니다....




 내가 어째서 여기서 너희들과 같이 밥을 먹어야되지? 이런 때양볕에서 말이야... 


카이토와 같이 먹으면.. 즐거워. 그거뿐이야.


 어이어이... 당신의 주인님이 이상한 소리를 한다고.. 안말려도 되는거야?


 환영할일은 아니지만, 어쨌든 칸자키님이 바라시는 일이다. 나는 보디가드로서 그저 따를 뿐이야. 카이토가 조심하면 되는 일이기도 하고.



어떻게든 두사람의 시간을 만들어보려고 참 노력하는 칸자키 입니다...


게다가,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것인지,


갑자기 '크레이프 포장마차' 를 하고 싶다고 조르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주인공과 카오루가 휘말리네요.


손수 목재를 구해다가, 하나하나 쌓아서 만드는 순도 100% 핸드메이드 포장마차...


하지만 조리 기구같은 것들은 만들 수 없으니까, 돈을 주고 사야되는데, 부모님이 주시는 돈으로 만들면 순수한 핸드메이드가 아니라고 우겨요.


그렇다고 귀한 집안의 아가씨에게 아르바이트를 시킬 수는 없으니 주인공이 몰래 알바를 하려고 하는데


칸자키의 할아버지가 그렇다면 도장을 청소하는 걸로 돈을 벌라고 일거리를 주는 바람에 문제없이 흘러가기는 합니다.



어이, 카이토. 손이 놀고 있잖아.


 후우.. 금방한다고, 걱정마.


 흐흐흥~♪



중간에 주인공의 아버지가 옛날에 칸자키家 에서 무술을 익혔다는 말을 듣기도 하고...


일하는 과정에서 칸자키의 할아버지가 주인공에게 심술을 부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고...


집안 문제 때문에 갈등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레이카때 조금 더 자세하게 나오는 내용들이기도 하고.. 비중이 상당히.. 적어서 아쉽습니다.



메인스토리의 핵심이 되는 이야기들은 거의 비중이 없이 잠깐 나오고,


그것보다도 주인공과 공동작업(?) 을 할 수 있어서 칸자키는 아주 신이 났습니다...


그리고 슬슬 주변에서는 칸자키와 주인공의 사이에 경고를 하기도 하고.. 특히 카오루가 강도 있게 경고를 하지만...


카이토가 먼저 좋아하게 된게 아니라, 거의 일방적으로 칸자키가 카이토에게 대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말릴수는 없는 상황....




칸자키가 주인공 스키스키 다이스키! 를 거의 숨기지 않을 때 쯤,


같이 만들기로 했던 '크레이프 포장마차' 가 완성이 됩니다.



 완성.. 됐다... 하지만.. 기분은 조금 복잡할지도.. 이제.. 카이토는.. 나랑 같이 있지 않아?


바보. 너랑 나의 관계를 생각해. 어림도 없는 소리야. 크레이프를 만들어서 가족들이나 지인들에게 파는 것 까지는 어울려주는데, 그게 끝나면.. 더이상 너와 함께 있지 않아.



주인공도 무개념은 아닌지라, 자신이 칸자키와 혹시나 사귀게 된다면 어떤 환상적인(?) 상황이 펼쳐질지 알고 있네요.


'조금 더' 를 어필하는 칸자키에게 선을 긋습니다.




그리고 그 날 밤...


 카이토.. 진지한 상담이 있어... 미안한데 지금 당장 칸자키 家 도장으로 와줘.


 목소리를 보아하니 여간 심각한게 아닌가보네.. 알았다. 금방 가지.



서둘러 칸자키 家의 도장에 도착한 주인공은 울고 있는 카오루와 박살난 포장마차를 발견하게 됩니다.



 누구 짓이야...? 집안에서 이렇게 만든거야? 나 이걸 진짜...


 아니.. 칸자키 님이 하신거야... 이유는 너도 알꺼야... 포장마차를 완성해버리면.. 더이상 카이토와 함께 있을 수 없으니까.. 포장마차를 부수고.. 조금 더 오래 너와 있는 다고..


 칸자키는 지금 어디야?


 목재를 구한다고 산으로 가셨어.. 젠장.. 젠장... 나로는.. 칸자키님을 말릴 수 없었어.. 이제 의지할건 카이토 밖에 없어.. 그러니까.. 칸자키 님을 부탁해.



카오루도 주인공도 처음 겪는 황당한 일이라 상당히 당황하는 모습입니다.


주인공과 같이 있고 싶다고 기껏 만들어놓은 포장마차를 개박살을 내놓은 칸자키도 참...



 포장마차... 박살을 내놨더라... 어떻게 된거야...


 그게 완성되버리면.. 더이상 카이토 곁에 있을 수 없게 되니까.


 바보야.. 그런다고 일이 해결될거 같아? 이러면 안되는거 너도 잘 알잖아?


 그럼 나보고 어쩌라는거야!!! 나도!! 나도 이런건 처음이라 잘 모르겠다고!! 하지만!! 하지만 그만큼... 카이토 곁에 있고 싶은걸... 하아... 나는.. 참 바보야.. 이걸로.. 카이토도.. 카오루도.. 잃어버리고 말았어..


적어도... 카오루는 일편단심으로 너를 걱정하고 있을껄... 그리고 말이야.. 나도.. 너를 좋아하니까. 둘다 잃지 않았어.. 하지만.. 지금 이 길을 선택하면.. 정말로 힘들게 될꺼야.



보호본능 자극인가요.


비를 맞으며 밀려오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칸자키에게 결국 무너지게 됩니다...


비를 맞은채로 돌아갈 수도 없으니... 아니 그것보다 일단 분위기 자체가 집에 갈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비를 피하기 위해 러브호텔로 들어가게 됩니다... ;;




어쨌든 이걸로 칸자키와의 관계를 무를 수 없게 되버린 주인공...


그리고 칸자키를 지켜내지 못했다는 책임을 지기 위해 카오루는 칸자키를 걸고 주인공과 싸우게 됩니다...


카오루가 이기면 주인공은 퇴학조치, 칸자키 家의 힘으로 사회에서 매장시켜버리고...


카이토가 이기면 카오루는 칸자키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물어 보디가드에서 잘리고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카오루와 1년동안 룸메이트 생활을 하면서 얼마나 진지하게 카오루가 보디가드를 하고 싶어하지는 알고 있는 주인공.


처음 싸울 때는 잡생각으로 주인공이 조금씩 밀리는 듯 했지만,


중간부터는 주인공이 꼭지돌아서 잠깐 '금지구역' 에서 죽일 각오로 빼앗고 싸웠던게 떠올라서 카오루를 떡실신을 만드는 바람에..


경기가 급 중단되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어쨌든 주인공이 이겼네요.. 카오루 불쌍.ㅠ




 이제 앞으로는 계속 함께 있을 수 있지?


그래.. 물론 앞으로 넘어야할 산이 많지만... 함께라면 할 수 있겠지.



칸자키 家 에서 주인공을 양자로 들여와 칸자키와 결혼 시키는 방법으로 신분상승(?) 을 겪은 주인공...


그럴게 아니라 주인공이 데릴사위로 들어가고 주인공 성을 바꾸면 될거같은데.. 굳이 양자로 맡는것은..


칸자키의 할아버지가 주인공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했기 때문이겠죠..






캐릭터 : ★★★★ ( 4.1 / 5.0 )


스토리 : ★★★ ( 4.0 / 5.0 )



느낀점



스토리도.. 실망.. 캐릭터는... 다른 평가가 필요!



일단 칸자키가 초반에 금지구역에 관해 굉장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어서



뭔가 떡밥이 더 풀리나.. 싶었는데.. 전혀 그런게 없었습니다.



주인공 말을 잘 듣네요.. 가지 말라고 해서 안가는거 보니까....



(하기야.. 한방에 제압당했는데.. 다시갈 엄두가 안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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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에 관해서 개인적으로 칸자키 같은 캐릭터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데레하는 모습은 귀엽고, 천연이기도 하고.. 한데..



뭐랄까, '야마토 나데시코' 쪽이 취향인 저로서는 반대성향 히로인이라 호감갖기가 힘드네요.



(아에 타에처럼 바보캐릭터면 괜한 애착이 생기겠지만...)



그래서 캐릭터 점수를 비교적 낮게 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한건...





정말,



굉장히 이쁩니다.




이 컷만 놓고 보면.. 취향저격이였던 아야보다 더 이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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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짓을 하면.. 벌을 받아야 해.



오코노미야키를 빼앗은 아이를 꽤나 심각하게 쫒기에 주인공이 오코노미야키가 그렇게 먹고 싶냐! 라고 묻자



칸자키가 한 말입니다.



오코노미야키 때문이 아니라, 도둑질은 나쁜 일이기 때문에 혼을 내야한다네요.



금지구역의 상황을 보면, 오코노미야키를 훔치는게 나쁜일이라고 말한 칸자키가 매정한거지만



어쨌든 나쁜일을 하면 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만,



요새 세상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나쁜짓을 해도 벌을 받지 않는거 같아서.. 굉장히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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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루트는 남자 보디가드 속에 숨어있는 요놈! 카오루 루트를 빠르게 클리어 하고.



츠키 루트 들어갑니다.



칸자키 루트에서 츠키가 잠깐 도와주는 내용이 나오는데



지쳐 잠든 츠키를 위해 침실에 불을 끄는 순간



"불 끄지마! 제발 불켜줘 불켜!! 불 끄지마!!"



라고 비명을 지른 츠키의 모습이 나와서 소름 돋았습니다.



빨리, 빨리 츠키 깨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