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쓰기로 했습니다.
저도 제가 찍어놓은 스크린 샷을 보면서 그때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봐야겠어요.
시기상 연말입니다. 애니메이션을 봤을 떄도 비슷한 시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여하튼
얼마남지 않은 연말 라이브 연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하루카입니다.
스케줄 상 쉬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아이들에게 연락을 주고 받는 하루카.
"18시 까지 모두 집합!! / 얘들아, 시간이 정해졌어♡ 본방까지 조금 밖에 안남았지만, 모두 힘내자!"
하루카의 펜이 있다면 분명
어떤 순간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열심히 하는 하루카의 모습에 반했기 때문이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물론 노래도 잘 부르고, 이쁘긴 또 엄청 이쁘게 생겼지만,
웃음을 무기로! 초 포지티브 마인드야 말로 하루카의 진정한 매력이죠~
엄청 열심히 하는 하루카에 비해 다른 맴버들은 자기 스케줄에 바빠서
연습에 참석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평소 하루카와 친하게 지내던 맴버가 전부.. 이런 망할것들!
하루카의 반만 노력해도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그나마 치하야가 하루카의 마음을 알고 열심히 노력해줍니다.
확실히 이전에 백합의 씨앗(?)을 뿌려둔 보람이 있군요. 하루룽.
모두가 하루카 만큼은 아니더라도, 치하야 만큼만 해도 좋을텐데 말입니다.
물론 하루카가 자기 연습을 미루고 온다는 애를 "그래!" 라고 말할만큼 모질리가 없죠.
"그러면 안돼, 치하야쨩! 레코드 연습은 너한테도 중요한 연습이잖아."
으이구~ 하루카! 이 천사같은 녀석!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하루카 이지만,
'다같이' 하는걸 좋아하는 하루카가 열심히 하는데 다른 친구들의 반응이 좋지 않아 속상해합니다.
그냥 애들한테
"너희와 같이 연습하고 싶어!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 연말콘서트! 꼭 성공시키고 싶어!" 라고 말하면 되는데
그걸 못하는 하루카 입니다.
사실 마코토가 정말 이런 말을 할 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하긴 지금 생각해보면 연말 콘서트보다는 당장 눈앞에 닥친 생방송 걱정을 하는게 더 현실적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니가 그러면 안되지!!
그와중에 그나마 765애들이 전부 모여서 하는 프로그램인 "생생간하교? 선데이!" 의 중지선언
시청률이 너무 좋아서 다른 방송 시청률에 크게 문제가 있을 때도 방송을 중지하는 군요...
하긴 다 같이 먹고 사는게 맞으니까요...
그래도 애니 중간중간 나오는 걸 재밌게 봤었는데 많이 아숴웠습니다.
그리고 하루카랑 미키가 주인공 자리를 두고 오디션을 보는데요...
저런 개 싸x지 없는!!
"미키, 절대로 주역하고 싶어. 이건 허니가 미키에게 준 찬스라고 생각하니까 주역인 미키를 허니가 봐줬으면 해.
그러니까 같이 힘내자는건 좀 아니라고봐."
나는 니 말투가 좀 아니라고 봐.
꼭 그렇게 말해서, 안그래도 속상하고 힘든 하루카에게 비수를 꼿아야겠니?
제가 미키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긴 했는데, 아마 이때를 이후로 미키에 대한 호감이 사라졌다는 걸로...
아... 진짜..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면 되는데, 또 자신을 채찍질 하고 힘내려는 하루카..
그러지 말라고... ㅠㅠㅠ 보는 사람이 다 마음이 찢어지네...
여하튼, 오디션은 오디션대로 안풀리고, 프로듀서한테 상담하려고 했더니 미키가 잘라먹고...
"어?!"
"어어어어어어어!!!!!!!"
라고 실제로 봤을 때 휴대폰을 보면서 외쳣었죠... (저도 모르게.. ㅎ)
프로듀서 나이스 캐치!
는... 프로듀서 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듀서가 하루카를 구하기 위해 대신 떨어지고
하루카의 마인드를 완벽하게 박살냅니다.
(잘했어 프로듀서씨!! 존경스러워!)
자기를 구하려다 떨어진 프로듀서가 병원에 실려가자 병원 대기실에서 펑펑 우는데
하루카가 우는 이 장면은 진짜 1주일이 지나도 안잊혀졌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선 재미있는 짤방이 있엇던걸로,.,)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서 그.. 영화 마지막에 스탭들 올라가는 것처럼 올라가길래 끝나는 줄 알았지 말입니다..
(아이마스 새드 엔딩. 프로튜서 운지루트.)
시, 신난다!!
프로듀서가 자신 때문에 떨어졌다는 이유로 멘탈 깨진 하루카.
아이마스에서 프로듀서를 진심으로(?) 노리는 몇 안되는 인물중에 하나인게 하루카인데
(미키, 하루카, 아즈사 정도 있나.. 더 있는데.. 생각이...)
자기때문에 떨어졌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마음이 아플지...
다행히 깨끗하게(?) 떨어져서 수술이 잘 되고 안정만 취하면 되는 프로듀서(거참 명 길다..)
하루카도 프로 아이돌이기 때문에 그정도로 일을 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오히려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는 하루카... (일부러 떨어뜨린건 아니지?)
감정에 몰입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에 그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버려서 연기와 현실의 일치 수준을 보여주는 하루카 입니다.
(보는 저도 소름이 돋을 정도로 대단했고... 타무라 유카리씨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완벽하게 미키를 발라버리 이겨서 주연의 자리에 올라가긴 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전혀 잡지 못하는 하루카 입니다.
그리고 또 자신을 채찍질.
웃음을 무기로! 초 포지티브 마인드의 하루카가 이렇게 풀이죽고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마음이 너무너무 아프네요.
표정봐... 완전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어요.
하루카 마음 박살! ㅋ
결국 의지할 곳이라곤 연말에 다같이 하는 라이브 공연뿐인 하루카가
괜한 리츠코쨩한테 억지를 부립니다... (나도 억지라고 생각했고...)
굉장히 궁지에 몰렸다는 느낌이 드네요... 저렇게 초초하게 뭔갈 할 애가 아닌데..
미키 년의 난입!
미키는 미키 나름대로 진짜 진심이였나 봅니다...
그만큼 허니가 좋냐?
이때만큼은 어린애가 아닌 같은 프로 아이돌로서 이야기 하는 미키.
자기 일에 충실하고, 자기보다 더 나은 실력자를 인정하는 모습은 뭐.. 칭찬해줄 만 합니다.
미키의 질타에 일단 되는대로 변명을 해보지만
"하루카, 전혀 즐거워 보이지 않아.."
이제서야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혼란해하는 하루카.
잘 있는 대사죠.
"즐겁다면 그런 얼굴표정을 짓지 않아."
"어..? 내가... 내가 어떤 얼굴표정을 하고 있었지?"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하루카의 모습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미키.
하긴 나이로 따지면 미키가 막내, 하루카가 언니인데 갑자기 언니가 자기가 한 말에 눈물을 흘리니
당황스러울 수 밖에요...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엄청 웃기네요ㅋㅋㅋ 예를들면 학교선배가 내 앞에서 눈물을... 어휴..)
그동안 존재를 알 수 없었던 야요이와 유키호가 부활하고, 덤으로 마코토까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들 총집합이네요.(아이마스에서 안좋아하는 캐릭터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하루카가 멘탈이 붕괴되서 울고 있는데, 자기내들끼리 CF를 찍다니 너무합니다! (아무리 프로라지만..)
정말 미워!
이제서야 하루카를 걱정해주는 동료들...(아니 예전에도 걱정하고 있었다고 믿겠습니다.)
그리고 유키호 너는 정말 많이 걱정해주라고! 니 유리 멘탈을 하루카가 얼마나 달래줬는데...
(야요이! 예쁘게 나왔습니다!! 빈데레 라고 하나요? 하여튼, 야요이 귀염 터짐!)
멘탈 붕괴 후에 밀려오는 허탈함.
아이돌 사무실에 나가지도 않고, 그냥 집에서 멍하니 있는 하루카 입니다.
그래... 많이 힘들었지.. 하루룽. 조금은 쉬도록 해.
결국 보다못한 어머니께서 잔소리와 함께 밖에 나가 공기도 쐬고 오라고....
나름 아이돌이라고 변장(?) 을 하는 하루카 입니다만, 그래도 예뻐!
이게... 정말 하루카 굉장히 잘 나온 장면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웃긴게
'お菓子作りです ' (과자만들기) 에서 'お菓' 가잘려서 '子作りです' (애 만들기)가 되어버렸다는....
애.. 애 만들기?!
나도, 그리고 아이마스를 보는 모든 사람이 생각하는 것이... 이거.. 노린거다!!
엇챠~ 당신은 쥬피터의 리더 아닌가...
는 쿠로이 프로에서 쫒겨나서 인디그룹... 은 아니지만, 그런거 비슷한걸로 활동중이라는데.
765 프로를 보고 진짜 아이돌, 가수의 바람직한 마음가짐을 배운 녀석들..
처음 나왔을 떄, 하도 나쁘게 나오길래 (게임에서도 절대 이길 수 없는 강제 이벤트로 나오기도 했고)
완벽하게 오해하고 있었는데.. 이런 개념일일 줄은... (랄까 아이마스 제작스탭중에 부녀자가 있는게 분명해!)
자~ 이제 슬슬 하루카의 마인드가 치료가 되고 고민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는데요...
단결. 유대감. 키즈나!
정말 좋은 히비키(울림) 입니다.
안죽고 살아있었구나... 프로듀서..
그리고 치하야 쨩!!!
하루카에게만 마음을 열고, 하루카만 쫒아다녀서 하루카X치하야 커플링을 만들어낸 (그리고 제가 응원하는)
우리 치하야짱만이 하루카를 제일 걱정하고 알아주네요...
붕대를 감고 누워있는 프로듀서에게 하루카에 대해 상담을 합니다
"어느 가족의 얘기에요.."
진짜.. 크으~ 치하야! 멋지다! 너밖에 없다!!
하루카가 혼자서 끙끙 앓고 있다는 걸 확실하게 알고 있는 치하야.
과연 자신이 하루카를 위로할 수 있을 지, 다른 아이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는 치하야.
치하야의 평소 행실을 보면 조금 차갑고, 하루카에게만 터놓고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애초에 이렇게 고민하고 뭔가를 하자고 제안을 하는 것 자체가 거대한 발전이죠.
(하루카랑 놀더니 이제야 사람됐네요.)
프로듀서 : 너는 그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니?
치하야 : 네,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는 어느 가족이야기라메!!!!!! 유도심문에 걸린 치하야.
그런 치하야한테 "그럼 된거야. 난 모두를 믿어"
하루카 구하다가 떨어져서 병실에 누워있는 주제에, 말한번 맛깔나게 하는 프로듀서.
달려 치하야!!!
가서 니가 하루카를 구해줘!!!
아무리 리츠코가 매니저라고 하지만.. 하루카도 그렇고 얘나 쟤나 뭔가 문제가 생기면 리츠코한테 가는....
뭐 그러라고 있는 매니저지만..
그리고 얼굴이.. 엄청 진지해서 무서워 치하야쨩!!!
결국 꾸역꾸역 애들을 다 모으는데 성공한 치하야쨩.
그러게 말이야.
다른 사람도 아닌 치하야가 이렇게 일을 크게 벌릴줄이야.
자, 이제 하루카 구하러 가자~
그리고 그 시각 하루카는...
쥬피터 애들이랑 헤어지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불량 청소년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데
놀이터에 아이들이 있네요.
다같이 노래부르고 있는거 같습니다.
어,, 어어라? 이 구도.... 어디서 많이 본거 같은데?ㅋㅋㅋㅋ
는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게 놀랐고, 참 잘 노려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지긋하게 처다보고 있는데
들켰다?! (눈썰미 좋은데? 요놈요놈~)
그리고 아이들 전매특허! 무조건 땡깡부리기!!
거절할 수 있을리가 없는 하루카.
결국 아이들에게 끌려가서 같이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크으~ 하루카의 노래를 라이브로! 그것도 바로 앞에서 들을 수 있는 영광을 누리는 부러운 녀석들!!
나도! 나도 가서 앉아서 노래부르고 놀고 싶은데!!
그리고...
즐거워 보입니다 하루카.
어렸을 때의 꿈.
그저 친구들과 사이좋게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꿈을 보게 된 하루카.
고민하고 방활하던 하루카는 결국 환각을 보게 되고 무엇인가에 이끌려서 걸음을 옮깁니다.
치하야쨩이 드디어 다른 아이들에게
그동안 하루카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그 마음이 어떯게 상처받았는지 설명해줍니다.
하루카를 줄곧 보고 있었던 치하야만 알 수 있는 하루카의 고민들!
잘한다 치하야!!
이제야... 이제야 하루카의 마음을 알아주는 765 프로의 동료들..
그리고 뭘 그리 놀란 표정을 짓는거야? 하루카가 사고를 당한 것도 아니고..
솔직히 다들 알고 있있었던거 아닙니까?
하루카가, 모두가 함께하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는 사실을!!
하루카의 마음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속시원히 대변해주는 치하야.
예전에 보살펴준 보답을 톡톡히 하는 구나.
굉장히 오래간만에 쿠키밍이 등장했지만, 고작 한다는 말이
"말해줘도..."
아직도 하루카를 모릅니까? ㅠㅠㅠ
너무 착하고 그리고 착해서! 얘들한테 폐 끼치기 싫어서 지금까지 꾹 참고 자신을 채찍질 해온 그런애잖아!
그런 하루카가 "나 힘들어! 도와줘!" 라고 말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마코토 : 아니, 우리가 눈치챘어야 했어
그래그래!! 역시!! 마코토! 거기서 그렇게 치고 나오는 구나!
치하야 짱의 진심어린 도움의 외침!
물론 765애들 모두 가족이기 때문에 열심히 도와줄거라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중요한 순간에 끼여든 미키...
그래! 바로 그거야!!
이번에 확실히 말 잘했네. 그래야 가족이고 그래야 765 프로지!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과 단결, 인연에 대해 감동이 밀려와서 묵묵히 봤습니다.
이 사진을 긁었을 때, 그리고 첫번째 썼을 때, 그리고 지금 다시 썼을 떄, 정말 아이마스 감동입니다.
앜ㅋㅋ 귀여워 하루카!!!
그, 그거 먹으면 안돼!! 환각제야!!!"
이제야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말하는 하루카.
너무 착한게 문제인 하루카이지만 그런점이 하루카의 최고 매력이겠지요.
자, 이제 슬슬 하루카의 매력포인트!
'웃음을 무기로! 초 포지티브 마인드! ' 회복입니다!
"그야..."
"나는 친구들을 믿으니까."
달려 하루카!!
하루카가 아이들에게 달려가는 중간에, 거대한 전광판에 765프로 애들이 나옵니다.
킄킄킄.. 라이브 버리고 하루카 쌩깔때는 언제고!! 이녀석들~
"하루카!!"
아~ 이장면.. 정말 울컥했죠. 진짜 울뻔했어요.
모두가 힘을 합쳐 하루카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
(물론 애니메이션이니까 그렇지만, 만약 하루카가 그때도 집에 있었다면... )
다같이 하루카가 오기를 기다린다고 합니다.
늘 있었던, 우리들만에 장소에서!!
"응!"
하루카가 바라고 믿었던 동료간의 우정, 신뢰가 눈부실정도로 빛났던 순간... 이였습니다.
달려 하루카! 동료들이 기다리는 그곳으로!
"다녀왔어!"
"어서와!"
제 24화. 꿈.
진짜 오래걸렸네요. (사진을 구했으니 망정이지, 이거 처음부터 다 긁으려면.. 하루 종일 걸리겠어요.)
하루카 특집이였고, 하루카 펜으로서 놓칠 수 없는 굉장한 편이였지요. (그러니 리뷰를 다시 쓰지.)
언제나 밝은 모습의 하루카가 고민하고 속상해하지만, 결국 다시 기운을 찾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화였어요.
리뷰 말고, 이참에 아이돌마스터를 재탕해버릴까.. 생각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