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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미연시

[미연시]アマツツミ(아마츠츠미) - 호타루 루트 리뷰.



[미연시]アマツツミ(아마츠츠미) - 호타루 루트 리뷰.



아마츠츠미 네번째 공략 히로인



미나즈키 호타루 입니다.





첫째. アマツツミ(아마츠츠미)의 캐릭터 간단리뷰 입니다.


둘째. 네타가 들어있는 리뷰 입니다. 원활한 게임진행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셋째. 포스팅은 데스크탑(1920x1200) 환경에서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은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넷째. 리뷰에 쓰인 CG의 소유권은 모두 パープルソフトウェア社에 있습니다. CG를 쓰실 때는 꼭! 밝혀주세요~


다섯째. 이 포스팅은 네이버 블로그 ( http://blog.naver.com/356cc ) 에 링크로 올려져 있습니다.







미나즈키 호타루(水無月 ほたる)


CV:小倉結衣




-螢 最後の一週間-


-반딧불이, 최후의 1주일-




주인공이 마을의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때 이것저것 도와주는 소녀 입니다.



코코로의 친구이며 키가 작은 것이 콤플렉스인 4차원 히로인 입니다.



포지션으로는 후배 포지션인데,



주인공의 언령이 통하지 않고, 이것저것 도움을 주며, 이야기의 힌트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후배라기 보다는 조력자, 데우스 엑스 마키나, 진 히로인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진 히로인 입니다.



코코로 → 쿄코 → 마나 → 호타루 순서대로 진행 할 수 있으며



이야기의 가장 큰 줄기로서



언령, 아마츠츠미(天津罪 / 天つ罪 / 천진죄), 기타 떡밥들을 풀어주며 진행됩니다.



호타루가 주인공에게 들려주었던 걱정거리나 색깔과 관련해서



감동적으로 잘 풀어냈습니다.




성우가 오구라 유이 씨 입니다.



<하느님의 메모장> 의 '엘리스' 로 나오는 그 오구라 유이씨는 아니고



에로게 성우 쪽에서 활동하는 어둠의(?) 오구라 유이 입니다.



빛의 성우나 어둠의 성우나 모두 유명해서 한쪽만 알고 있으면 많이 햇갈리죠.



제가 아오이토리 → 아마츠츠미 순으로 역순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많이 웃었는데



아오이토리의 '전화의 악마' 의 성우입니다.



처음에는 눈치 못챘는데 진행하면서 "아, 이거 전화의 악마짱 이구나...' 싶더라구요.



아마츠츠미나 아오이토리나 진짜 오구라 유이씨가 게임을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마코토씨가 이대로 바깥 세계에서 살아간다면



언젠가 누군가를 향해 "죽어라" 라고 생각하게 될 때가 올거에요.



그 때, 마코토씨를 막을 사람은, 마코토씨 외에는 아무도 없어요.



"죽어라" 라는 말을 듣게 될 인간 때문에 무섭다는게 아니라,



그렇게 말하고 싶어져버릴 마코토씨가 불쌍해서에요.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자신의 선의와 악의 사이에서,



마코토씨가 납작하게 되어 괴로워하겠구나 싶은 거에요.




언령이 통하지 않는, 밝고 활기차지만 어딘가 사연이 있어 보이는 소녀, 미나즈키 호타루 입니다.



오리베家 의 도움을 받고 가족으로서 지내기 위해 언령을 사용했지만



언령이 통하지 않아 당황하던 찰나에



 호타루는 재밌는게 좋은거에요! 재밌으니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마코토씨를 도와줄께요.



라며 주인공을 도와주는 조력자 포지션의 히로인 입니다.



코코로가 만든 괴상한 요리를 '살아있는 실감' 이라며 먹을 수 있는 4차원적인 소녀입니다.



평소에는 코코로랑 같이 활기차고 표정도 이리저리 바뀌지만



포인트가 잡히면 누구보다 진지하고 쓸쓸한 표정으로 주인공에게 힌트를 건네곤 합니다.



주인공이 고향을 떠나 마을로 내려와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하고 있을 때



앞으로 주인공의 행보를 제시해주는 중요한 언약(언령)을 해줍니다.



괜찮다면 호타루의 '부탁' 을 들어주지 않을래요?



마코토씨는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그걸 쓸 용도가 없다면



모두를 위해서 사용해주세요.



모두의 웃는 얼굴과 행복을 지켜주세요.



그것이 부탁. '약속' 이에요.



언젠가, 어쩌면 가까운 곳에 용서할 수 없는 인간이 나타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 오늘의 호타루와의 약속을 떠올려주세요.



그 사람은 용납할 필요는 없지만 자기 자신은 용납해주세요.



이 약속은 반드시, 마코토씨를 지켜줄 거에요.




주인공은 이 호타루와의 약속을 '언령' 으로서 자신에게 세기고



여러 히로인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 히로인들을 웃게 만들기 위해 자신의 언령을 사용하게 됩니다.



각 히로인들이 주인공의 노력(언령)에 구원받고 마음을 통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



정작 구원이 제일 필요로 해보이는 호타루가 루트 진입 전까지 강한 척을 하기 때문에 마음이 아픕니다.






< 호타루 루트 >



눈물 납니다.



H신 하면서 눈물 나오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



비록 <아오이토리> 의 '아카리' 루트 처럼 따로 활성화가 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호타루 루트를 보고, 중간 선택지에서 활성화 되는 새로운 선택지를 통해서 진입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아카리 루트 처럼 '접기' 를 해놓는데요



플레이 하실 생각이 1이라도 있으시면 보지 않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해드립니다.



제가 미연시 플레이 할 때 공략을 보고 플레이 하는데



얘는 공략에서도 혹시나 네타거리가 있을까 해서 공략도 안보고 플레이 했습니다.



선택지가 단순해서 굳이 보고 플레이 하지 않아도 루트 진입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1이라도 네타 당하지 않으려고 조심조심 했던 과거의 저를 칭찬하고 싶네요. 











캐릭터 : ★★★★☆ ( 4.6 / 5.0 )


스토리 : ★★★★☆ ( 4.75 / 5.0 )



느낀점




호타루와 최초의 1주일




이번에도 오프닝 영상에서 마나 파트의 글귀 입니다.



반딧불이, 최후의 1주일이지만



고향을 떠나 마을에 도착해서 수많은 인연을 쌓으며



사랑하는 연인, 호타루와 만나 최후이자 최초의 일주일을 보내는 이야기였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하면 네타가 되므로



기껏 접어서 작성한 의미가 없어지니 내용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하지 않습니다만



여름 하늘에서 펼쳐지는 애틋한 사랑이야기로서



정말 오랫동안 마음 깊이 남아있을 이야기였습니다.



진짜 감명 깊게 했네요.



<아오이토리>.. 도 상당히 재밌게 했지만 아마츠츠미가 좀 더 완성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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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일주일



주인공과 호타루가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호타루 본인도 받아드리기로 한 운명을



주인공이 마지막에 마지막 순간까지 기지를 발휘해서 뒤집어 엎는게 좋았어요.



사랑하는 연인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발버둥 치는 모습.. 남자답고 좋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로는 2가 취향이지만



1때 그 라스트 씬은 정말 처음 했을 때도 울컥 했고



리뷰를 쓰기 위해서 빠르게 한번 더 돌렸을 때도 울컥하더라구요..



진짜 감동적이었고..



마음에 스며드는 엔딩이었습니다.



엔딩곡으로 흐르는 것이 「コトダマ紬ぐ未来」 이라는 제목의 곡인데



가사도 절절하고 노래도 괜찮아서 바로 다운받았습니다.



미연시 엔딩곡은 잘 안 듣는 편인데 이 곡은 진짜 들을 때마다 장면이 생각나서 눈물이 다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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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령



말에는 힘이 깃든다고 하죠.



SF 적인 의미도 있지만 언어학적인 개념에서 생각해봐도



실제로 표현되는 언어와 그 언어가 떠오르게 하는 의미 가 있다는 점에서



말에는 힘(의미) 가 깃들기 마련이죠.



그래서 많은 서브 컬쳐에서 마법을 사용할 때 '발화' 하는 것으로 영창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말은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수단 중에 가장 불안정한 수단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미노리社 의 '토리노라인' 이라는 작품에서도



불안정한 수단인 '말' 과 완벽한 수단인 '아카이브스' 사이에서



인간과 안드로이드 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편지' 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잘 보면 진짜 말이 불안정한 수단인지는 생각해볼 일이죠.



말에는 음의 높낮이, 음양 등 비언어적 표현도 표현이 가능하고 목소리 만큼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표출 되는 수단도 없기 때문에



'가장 인간 다운' 표현의 수단일지도 모릅니다.



그런 인간다운 표현의 수단을 '언령' 으로서 '신' 이라고 여겨지는 주인공이 쓴다는 점은



비록 신이지만 인간이고 싶은 주인공의 마음을 반영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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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가 굉장히 높습니다.



캐릭터 점수로 4.6 을 준 것은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아오이토리>의 '아카리' 가 4.5 점이고



<아마카노>의 '사유키' 가 4.7 점입니다.



스토리가 받쳐줘서 그런지 캐릭터 점수를 압도적으로 높게 줄 수 밖에 없네요.



스토리 점수가 4.75 인데요



개인 스토리 점수로는 최고 점이 아닌가 싶네요.



명작이 되는 루트와 제 취향인 루트를 잘 버무려서 완결을 냈기 때문에



이래도 저래도 아쉽지 않은 그런 스토리였습니다.



분위기만 놓고 보면 <천의 인도, 도화염의 황희> 의 '아카리' 루트와 비슷하지만



완성도가 다르다고 할까요..



이쪽이 훨씬 몰입감 있었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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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름 많은 작품들을 접했고, 접하고 있는데



이런 작품 접할 때마다 굉장히 차오르는 느낌이 드네요.



만족감이 장난 아닙니다.



아오이토리 때도 후폭풍이 좀 있었는데



아마츠츠미도 장난아니네요.



다른 작품을 빨리 시작해서 덮든가 해야되는데



덮기도 아깝고..



다음 작품은 아사 프로젝트 신작을 할 예정입니다만



일본에 다녀와서 할지, 그 전에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호타루 루트를 써놓고



내일 전체 리뷰를 쓰고 결정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