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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미연시

[미연시]ノラと皇女と野良猫ハート(노라와 황녀와 길고양이 하트) - 파트리시아 루트 리뷰.



[미연시]ノラと皇女と野良猫ハート(노라와 황녀와 길고양이 하트) - 파트리시아 루트 리뷰.



노라와 황녀와 길고양이 하트 네번째 공략 히로인



파트리시아 오브 엔드 입니다.




첫째. 恋する気持ちのかさねかた(사랑하는 마음을 겹치는 방법)의 캐릭터 리뷰 입니다.


둘째. 순수 100% 네타가 들어있는 리뷰 입니다. 원활한 게임진행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셋째. 포스팅은 데스크탑(1920x1200) 환경에서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은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넷째. 리뷰에 쓰인 CG의 소유권은 모두 HARUKAZE社에 있습니다. CG를 쓰실 때는 꼭! 밝혀주세요~


다섯째. 이 포스팅은 네이버 블로그 ( http://blog.naver.com/356cc ) 에 링크로 올려져 있습니다.







부모를 잃고, 어머니가 입양한 '샤치' 와 함께 살고 있는 나(주인공) '한다 노라' 는



어머니가 생전 하셨던 '공부방' 을 운영하면서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생명이.. 넘처 흘러.. 속이 우윽.. 안좋아..."



그러던 어느날 길거리에 쓰러져있는, 자신을 마계의 황녀라고 말하는 '파트리시아' 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녀의 오바이트를 치워주거나...



에로책을 생명의 책으로 오해하는 바람에 길거리에서 에로책을 읽어주거나...




뭐 여하튼!




성격이 성격인지라 굉장히 수상하다고 생각했지만 파트리시아를 도와줬지요.







" 노라! 너를 정말로 사랑해~! 나랑 사귀어줘!"




아니아니아니!



고백이 아니라 소꿉친구가 하는 고백 예행 연습을 마법의 주문으로 햇갈리는 바람에



마력을 담아서 고백 예행 연습문을 읽어버린 파트리시아가



어째서인지 나에게 키스를 하는데...








냐? 냐냐냐.. 냐냐냐냐냐냥?! (에? 잠깐만... 으에에에엑?!)




냥, 냐냐냥 냐냐냐냐냐냥?! (나 고양이가 되어버린거야?!)








파트리시아 오브 엔드(パトリシア・オブ・エンド)


CV:小鳥居夕花



지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마계에서 찾아온 명계의 황녀 입니다.



명계 3자매 중 둘째로 마력량이 상당히 높고 머리가 좋아서 명계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기세등등하게 지상으로 내려온 것은 좋지만 지상의 넘치는 생명력 때문에 위기에 처할 뻔한걸



주인공이 구해주게되고 그 연으로 주인공과 같이 다니게 됩니다.




'지적 호기심' 이 상당히 높습니다.



명계의 황녀로서 기품있는 모습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아는 것(호기심)' 에 대해서 이상하리만큼 집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셀 수도 없이 많은 마도서를 전부 읽은 것은 당연, 지상에 와서도 지상의 문자에 관심을 가질만큼 호기심이 왕성하네요.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끝임없이, 끈질기게 노력하기 때문에



주인공이 시원스러운 대답을 해주지 않아 폭주할 때도 있습니다.






<파트리시아 엔딩>



 아, 노라 좋은 아침.



" 응, 좋은 아침. 파토(파트리시아) 부지런하네. 아침부터 공부하는거야? "



 히라가나랑 카타가나는 왠만하면 읽을 수 있고, 어렵지 않은 한자들은 조금씩 읽긴 하지만 역시 한자는 어렵네.. 하지만 내가 모르는 지상의 지식을 배우는 것은 매우 즐거워.



초반 등장 때 부터 범상치 않은 호기심을 보였는데 저기까지 열심히 할줄은 몰랐네요.


생명의 서(야한 잡지...) 를 읽지 못하겠다고 주인공한테 읽어달라고 부탁했을 때 부터 알아봤습니다ㅋ



주인공이 집에서 생전 엄마가 하시던 일을 물려받아 공부방을 하고 있는데


어느샌가 공부방 아이들과 친해져서 같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구구단도 못외우고 글자도 못읽어서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지만 금방 따라잡을테니 열심히 하자고 웃는 모습이 예쁘네요.





" 이제 다시는 하지마 "


 모르는 것을 아는게 뭐가 문제야?



" 제멋대로 하지 말라는거잖아 "


 가르쳐주지 않은건 노라잖아. 나 재대로 물어봤었잖아!



" 파토가 '친구는 무엇인가' 라고 물어보는 바람에 나도 생각해봤었다고 "


 그럼 대답해, 대답정도는 할 수 있잖아! 대답할 수 없는건 생각한적이 없기 때문아니야?



" 아무리 나라고 해도 "


 말해주지 않으면 모른다고 바보 노라! 아, 몰라! 집중안돼! 멸망시키는건 나중으로 미룰꺼야



" 멸망시키지 마 "


 노라가 안가르쳐주니까 멸망시키는거잖아



" 후우.. 애들아 미안한데 부탁하나만 하자 "


 부탁?



" 이제와서지만 파트리시아랑 친구가 되어줬으면 해. 그녀는 멸망시키려고 왔다고 하는데 나는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


 정말로 이제와서 구만.. 그런거 대충 하면 되는데.



열심히 공부를 하다가 '친구' 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 주인공에게 물어봤으나 대답이 나오지 않자 폭주합니다.

학교의 학생들을 모두 친구좀비... 로 만들어서 " 우워워... 친~구" 라고 외치며 어슬렁거리게 만든다든지...

학교 학생들을 전부 없애버리고 주인공이 걱정이 되서 찾아오게 만든다든지.. 그러면서 하는 말이

 맞았어 노라! 친구라는건 역시 없어지면 걱정을 해주는 거네! 책에서는 동료라고도 했다가 파트너라고 했다가.. 원숭이라고도 했다가 고래이기도 하고 너무 복잡해서 잘 모르겠었는데 조금은 알거같아!



너무나도 순수한 모습에 다른 친구들은 두손두발 다 들고 항복선언을 하지만 주인공은 화를 냅니다.


친하지도 않으면 싸우지도 않는다.. 뭐 이런 느낌으로 말이죠..


어쨌든 자칫 잘못하면 세상이 멸망할 수도 있었는데 주인공이랑 파트리시아가 티격태격하느라 위기는 모면했네요..


주인공이 이성을 찾고 소꿉친구들에게 재차 파트리시아와 친구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하고, 훈훈하게 친구가 되고 마무리 됩니다.




 아 이거 오일이라는건데 바르면 피부가 덜 상한대.. 



" 이런건 언제 챙겨온거야.. "


 여하튼 노라가 발라줬으면 해.



" 뭐? "


 어서. 피부가 상하기 전에..



" 아, 알았어.. 그럼 살살할테니까.. "


 꺄앗, 노라! 정말 어디까지 들어오는거야?



" 잠깐, 무슨 어디까지야! 지금 배에 바르고 있었잖아! "



다같이 수영장에 놀러왔습니다.


친구 이상 연인미만의 미묘한 느낌으로 계속 이챠이챠하는 두사람이네요.


그도 그럴게 파트리시아 입장에서는 낯선 지상에서 처음으로 만난 사람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믿고 따르게 될 수 밖에 없는거고


주인공도 파트리시아의 사정을 잘 아는데다가 의지해주는 사람을 못버리는 상냥한 성격이라 이래저래 잘 챙겨주니 어쩔수 없네요.



물은 '생명의 근원' 이기 때문에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죽은 사람의 세계인 '명계' 의 주민들은 물에 들어가면 마력을 마음대로 쓸 수 없게됩니다.


파트리시아도 명계의 황녀이기 때문에 물에 들어가는 것을 무서워하는데


이놈의 호기심이 뭐라고.. 죽지 않으니까 들어가본다 같은 느낌으로 주인공 옆에 꼭 달라붙은 채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실수로 물속에 풍덩... 빠지네요...




 자, 잠깐.. 어푸 .. 노.. 노라.. 도와.. 노라.. 살려줘!!



" 파토?!! 정말 조심해야지.... 물속이라 그런지 이렇게 안고 있어도 가볍네. "


 ( 0 /// 0 ) 어.. 어... 구해줘서 고마워 노라. 으, 으윽?!



" 왜그래? 무슨 일 있어? "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 두근.. 두근 하고..



" 물이 귀에 들어가서 그런건가? "


 아니.. 그런게 아니라.. 노라.. 이제 떨어지지 말아줘... 쪽.



" ?!!!! "



다행히 노라가 물에 빠진 파트리시아를 구하는데 하도 허우적 거리니까 공주님 안기로 안아서 들어올립니다.


노라의 품에서 일단 진정을 찾은 파트리시아는 살짝 부끄러워 하는데 귀에서 두근두근 하고 소리가 들리네요.


무슨일이 있냐고 당황한 주인공에게 그런게 아니라고 말은 하지만 어째서인지 머리가 멍해져서 자신도 모르게 주인공에게 키스..


기습 키스 당한 주인공은 고양이가 되어버려 작은 소동이 일어납니다.




 인간이랑 고양이가 사랑을 한다니. 이루어질리가 없어.



파트리시아의 권속이 되고 상당한 시간이 지나자 점점 인간의 본능이 고양이의 본능으로 변하는 주인공입니다.


여자아이들에게 관심이 없어지고 암컷 고양이들한테 잘해주는 것을 넘어 추파까지 던지는...


사람으로서 점점 자존심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고 파트리시아가 상당히 화가 났네요.. 질투의 황녀ㅋ



" 나는 이제부터 고양이로 살아갈테니까 더이상 나에게 참견하지 말라고!!"



주인공도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자신의 몸이 어떻게 된건지 정확히 알지 못해 혼란해하는 바람에


암컷 고양이한테 차였다고 울지를 않나.. 그 암컷 고양이가 수컷 고양이랑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보고 3p 한다고 하질않나...


평생 고양이로 살아가겠다는 헛소리나 하고 있습니다.


파트리시아 황녀님.. 자기가 권속만들기 따위를 하고 있으니 노라가 저렇게 되었다고 자책하면서...


한편으로는 자기를 놔두고 암컷 고양이를 따라다니는 모습이 얄밉고 속상해서 강제로 노라를 잡아 권속을 풀어버리게 됩니다.





"이거 놔! 나는 이제 고양이로 살아갈꺼라고!! "


 드디어 눈을 마주쳐주셨네...


" 파트리시아.... "



 노라, 당신은 언젠가부터 나를 보지 않게 되었어... 그건 아마도 익숙해졌기 때문이겠지.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두고가는거 같고 점점 외로워져... 당신이 제게 사전을 선물로 준 것은 분명 내가 없어진다고 생각 했기 때문이지? 그리고 내가 당신을 원래상태로 되돌리지 않았던 것은 당신과 만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 없어지면 외롭게 되고 없어지면 괴로워져. 당신이 준 그 책은 없어진 사람의 것, 죽음의 냄새가 나. 당신은 죽은 사람을 잊고 싶어서 그것을 나에게 준거야?



" 파토.. 나는.. 니가 없어지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몰라서.. 가르치는 사람 대신에.. "


 그렇다면 대답은 하나야. 고마워요 노라 덕분에 여러가지 말을 알았어. 지상을 멸하는 방법도 알았어. 당신을 좋아한다는것도 알았어. 입맞춤을 하고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자. 만날 수 없게 되겠지만...



" 만날 수 없는 건.. 외로워. "


 사실 어짜피 만날일도 없었을거야. 봄에, 벚꽃나무 아래서 당신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모래가 되었을테니까... 노라, 나는 여기서 살 수 없어. 그 사실을 알게 되서 굉장히 외롭다고 생각했어. 노라의 가슴에 울리는 고동.. 나도 가지고 싶었어. 그러니까.. 이제 노라의 마법은 풀렸어. 나는 돌아갈께.



고백 비스무리하게 하면서 주인공과의 권속을 풀어주는 파트리시아. 그리고 명계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아직까지 주인공 마음 안애서 파트리시아에 대한 감정이 정리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잡지 않고 멍하게 구경만하네요..


그렇게 파트리시아와 두 자매가 명계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만


어찌된 일인지 장녀와 막녀는 명계로 돌아갔지만 파트리시아는 돌아가지 못하고 바다에 빠져버립니다...



 으앗... 어푸.. 노라.. 도와줘... 노라...



" 파토!! 괜찮아? 어디 다친 곳은 없어?"


 아, 응.. 다친곳은 없지만.. (어째서 나만 돌아갈 수 없었지..?) 



처음에는 조금 당황했지만 집에 돌아가지 못하는게 뭐가 이상하냐는 듯 금방 정신을 차리고 자연스럽게 있는 파트리시아..


별 감흥없이 주인공의 집에서 계속 신세지게 됩니다...


주인공도 그런식으로 헤어지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으니 파트리시아를 다시 받아주네요.




 노라, 지금 암컷고양이를 보면 어때?



" 응 예전처럼 두근거리는건 없어. 그러는 파토.. 너는 어때? 저번에 들으니까 세계가 바뀌었다고.. "


 맞아, 세계가 바뀌었어! 들리지 않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 신체는 가볍고 노라의 모습은 이렇게 확실하게 보이고 벚꽃나무는 엄청 이뻐! 지상의 색이 이렇게나 이뻤다니 놀라워!


 잠깐!!! 파트리시아씨!! 지금 한다군이랑 뭐하고 있는건가요!! 완전 불순 이성교제라구요!!

 고작 이정도로 불순이성교제라뇨~ 말도 안되는거 아닌가요. 자 어서 가자 노라!



세계가 바뀌었다...


수영장에서 주인공이 멋있게 구해준 뒤로 두근두근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몇가지 사건을 거쳐 노라를 향한 마음이 확실히 되고


결국 죽은 자의 세계인 '명계' 의 황녀로서 뛰지 않았던 심장이 다시 뛰게 됩니다.


심장이 뛰기 전에는 지상의 색도 흐릿하게 보이고, 생명력이 넘치는 곳에 가면 힘들어했었는데


심장이 생기고 나서는 모든 감각기관이 선명해지고, 받아드리는 정보량이 많아지면서 신났네요.


좋아하는 주인공도 더더욱 확실하게 눈에 띠고 말이죠....ㅋ


주인공과 함께 다시 태어나 인간으로서 새로운 삶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 파토~ 샤치가 밥 다 되었다고 불러~ (파토녀석.. 저번에 엄마의 유골을 바다에 뿌렸다고 말해줬을 때부터 곧잘 바다에서 저러고 있네..) "


 알았어 노라. 금방 갈께.



죽은 노라의 엄마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단순히 기도를 하고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신의 엄마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정리되어있지 않던 마음이 확 바뀌는 주인공입니다..


사실 고백은 파트리시아가 먼저 했지만 대답이 흐지부지 되었으니 주인공이 남자답게 재대로 다시 고백해줘야겠지요.




 노라, 그거 알아? 모든 생명은 작은 것에서부터 큰것까지 소리를 가지고 있어. 그것은 바로 '고동' 우주의 첫 시작은 빅뱅이라는 이름의 '고동' 인거야. 하지만 우주가 한번더 사랑을 하면 어떻게 되는 걸까...



" 빅뱅이 일어날라나.. 근데 우주가 사랑을 할 수도 있는거야? "


 다른 우주와 사랑을 나누면 되지. 우리가.. 다른 세계에서 이렇게 만난것처럼. 그러면 빅뱅이 일어나서 죽는거야. 그래서 사랑은 자신이 죽어도 생각할만큼 결사적이 되는거랍니다.



" 흐음.. 죽을만큼 결사적이 된다...라. "


 사랑을 하면 사람이 바뀐것처럼 필사적이 되고 부끄러운일도 해. 한번 밖에 없으니까. 한번 멈추면 다시는 움직이지 않으니까. 한번 울리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으니까.. 죽어도 좋다. 그렇게 모두 필사적이 되는거야.



" 사랑은 모두 죽을 각오로 하는건가."


 그래서 나도.. 죽을 각오로 소생했어.



" 파토.. 좋아해. "


 그 말을 쭉 기다려왔어요..



요컨데 파트리시아 자신은 주인공을 사랑하기에 죽을 각오로 소생을 했다.. 그러니 받아드려달라 이런거네요.


상당히 로맨틱하고 후끈후끈한 구애입니다..


주인공.. 용기있게 고백한다고 온갖 폼은 다 잡아놓고 결국에는 파토가 분위기고 뭐고 다 만들어놓고 숟가락만 얹었네요ㅋㅋㅋ



그 뒤로는 뭐.. 미연시 루트의 꽃 연애부분 입니다.


그냥 아주 좋다고 둘이 딱 달라붙어서 난리 났네요.


이 작품 히로인들은 전체적으로 키스하는걸 상당히 좋아하는 모양인지 시도때도 없이 달라붙습니다... 좋겠네요.




파트리시아가 명계로 되돌아오지 않는것도 문제인데 심장이 소생하면서 큰일이 벌어집니다.


현 명계의 황녀인 파트리시아의 어머니는 안그래도 죽은자가 소생안되는데 파트리시아만큼 마력을 가진 자가 소생하면


두 세계의 밸런스가 무너져 두 세계 전부 멸망할 수 있다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듯 합니다...



일단 첫번째 타자로 장녀인 루시아가 파트리시아를 데리고 오기 위해 출동하게 됩니다.





 윽... 


 파트리시아. 미안하구나. 하지만 이렇게라도 너를 데리고 갈 수 밖에 없단다...



루시아가 가지고 있는 전설의 검으로 파트리시아의 심장을 찔러 멈추게 해서 억지로 데려가는 방법을 취했네요.


심장이 멈추면 노라를 알기 전, 지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내려온 황녀의 성격으로 변하는 듯 합니다...


일단 몇번 시도를 해보는데...


첫번째는 욕실에서 시도를 하지만 우연히 들어온 노라의 목소리를 듣고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해 실패..


두번째는 노라를 위한 도시락을 만들어놓고 노라를 기다리는 사이에 심장을 찌르는 방법을 선택했지만...



" 우와! 파토! 이것봐 엄청 맛있게 생겼잖아!! 정말 고마워! "


 앗, 노라! 파트리시아, 들으면 안돼! 귀를 막아!


 언니? 방금 무슨 소리가 들린거 같은데요! 무슨 소리죠 언니! 빨리 이 손을 놔주세요.



" 어라? 루시아씨 역시 자매끼리 사이가 참 좋네요. 그나저나 도시락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워 파토."


 도시락? 내가.. 도시락을 만들었다고? 그럴리가...



" 아이참~ 파토도! 이상한 말이나 하고.. 자자 어서 먹자. 엄청 맛있어보여~"


 잠깐, 그 목속리.. 노라야? 노라인거야!! 노라~ 내가 노라를 위해 도시락을 만들어왔어!



전혀 소용이 없네요.


목소리만 들어도 바로 심장이 뛰는 바람에 파트리시아의 심장을 멈추는 방법 말고 주인공과 승부치는걸로 방법을 바꿉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래도 두번이나 찔려봤으면 자기가 어떻게 되는지 눈치를 챈 파트리시아가


승부하려는 찰나에 난입해서 한가지 조건을 걸게 됩니다.



 언니, 노라가 지면 제가 명계로 가는 것은 알겠는데 언니가 지면 손떼는 걸로 끝나는건 불공평합니다. 이렇게 하죠. 노라가 이기면 언니는 노라의 검을 가슴으로 맞아주셔야됩니다.



" 검? 나 그런거 없는데? "


 있잖아 노라! 아래에 있는 귀엽기도 하고.. 듬직하기도 한 노라의 검이!!



" 아래....? 응?! 으에에에엑?! 잠깐만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


 좋아. 그 승부 받아드려주지. 어짜피 노라가 나를 이기는 일은 없을거니까 말이야...



아랫도리에 있는 검을 맞는다는... 무슨 말도 안되는 3P 루트 떡법을 던지는지...


그리고 당연하지만.. 우여곡절끝에 주인공이 루시아를 이겨버리고 맙니다.


물론 노라가 권속으로서의 마법이 애매하게 풀리는 바람에 권속의 힘이 있으니 가능한 이야기였지만...


조금 어이없게도 루시아가 져버리네요.. ㅋㅋ




 승부는 어쩔 수 없는거니까.. 나를.. 그.. 맘대로 하든가 말든가.



"아니아니아니 갑자기 분위기 타버리면 저보고 어쩌라는거에요??? "



주인공의 순정은 아는지 모르는지..


어딘가 나사 하나 빠져버린 명계의 연애관에는 혀를 내두르며... 3P 루트 돌입합니다.


어버버 거리는 루시아를 자연스럽게 3P 에 넣기 위해 먼저 파트리시아와 주인공이 분위기를 달궈놓고...


중간에 넣어서 사이좋게 H하네요... 공략 불가능 히로인의 H신을 이렇게라도 넣어준걸 보면.. 제작사의 배려가 느껴집니다.



어쨌든 루시아는 실패입니다.


게다가 어정쩡하게 주인공에게 애정을 느꼈기 때문에 주인공과 파트리시아가 헤어지는 것을 원치 않게 되네요.


주인공의 계획대로?! ㅋㅋ 이 모든 게 다 파트리시아의 계획대로 흘러가는 듯 하네요...





" 자, 잠깐.. 내가 고양이로?! "


 니시시~ 에로네코의 고양이 모습 오래간만에 보는거 같아~ 어쨌든 자, 따라와 에로네코. 병원에 가자.



두번째 타자는 막녀 유라시아 입니다.


큰 언니가 작은 언니의 심장을 멈추게 하는 방법이 통하지 않는 다는 것은 봐서 알고 있으니


이번에는 주인공 쪽을 건드려서 어떻게 해볼 생각인가 봅니다.



일단 첫번째 시도는 고양이가 된 주인공을 동물병원에 데리고가 중성화 수술을 시키는 것!


중간에 계략을 눈치챈 주인공이 도망가면서 실패하게 됩니다.


두번째 시도는 주인공에게 마법을 걸어 성욕을 없애 '현자' 모드가 되게 하는것!


유라시아의 계략에 빠져 완전현자모드가 된 주인공은 파트리시아를 봐도 깨끗한 미소로 웃기만 하고


아무리 키스하자고 졸라도, 스킨쉽을 해도 반응해주지 않고 오히려 도망갑니다.


그 모습에 큰 충격에 빠진 파트리시아... 유라시아의 작전은 대 성공으로 끝나는 듯 했는데....




 훌쩍... 훌쩍... 으아아아아아앙.. 노라... 노라... 훌쩍...


 으에.. 파트리시아씨 이거 위험한거 아닙니까...


 우으으으.. 훌쩍.. 노라... 훌쩍.. 노라아아~ 훌쩍훌쩍...


이 모습은 마치... 어머님이 돌아가셨을 때 노라씨가 아무런 의욕도 없이 하루종일 멍하니 있었을 때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너무나 큰 충격과 실의에 빠진 파트리시아는 자나깨나밥먹으나씻으나.. 언제 어디서나 훌쩍거리면서 재기 불능...


그리고 이윽고 외로운 마음이 분노로 변해 노라에게 향하게 됩니다.



 어째서... 어째서 나한테 반응해주지 않는거야... 가만두지 않을거야.. 어떤 수를 써서라도 가만두지 않겠어.. 내가 만약 지금 40분간! 노라를 원상복귀하는데 실패하면 이 세셰를 멸망시키고 명계로 돌아가겠어!



훌쩍거리는 파트리시아가 참 귀여웠는데.. 어쨌든 결사의 각오로 남자친구를 되돌리기 위해 마지막 수를 쓰게 됩니다.


마지막 수라고 별거 있나요... 주인공을 양호실에 가둬놓고 파트리시아가... 덮치는거죠.


계획은 유라시아의 생각대로 흘러가는 듯 했으나 사랑의 힘이 대단했는지 유라시아의 마법이 풀리고 주인공이 원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화가 난 작은 언니를 피해 도망가는 유라시아!




 사실은 언니들이 부러웠어.. 항상 나보다 잘났고 나보다 더 관심받으니까.. 결국 이번작전도 실패해버렸고 말이지.. 나 또 혼자가 되는걸까나..



" 혼자는 무슨.. 봐봐 들리지? 너의 친구들이 너를 찾는 소리라고... "


 어이 금발꼬맹이 어딨냐 나와라~


 유라시아짱~ 어디 있나요~ 저녁시간 다 됐어요~ 밥먹어야죠~ 어디있나요?



" 거봐.. 너를 찾아주는 녀석, 너를 걱정하는 녀석.. 확실하게 있다고. "


 우우.. 알았어... 나 여기 있어요!! 금방 돌아갈께요!!



작전은 작전대로 실패~ 화난 언니는 언니대로 무서워서 공원 구석에서 벌벌 떨고 있는 유라시아를 주인공이 발견합니다.


언니들에 대한 열등감이나 자기만 두고 이상한 남자한테 빠져버려서 생긴 외로움 등등 쌓였던 감정들이 폭발하고


주인공이 잘 달래주네요...




나, 노라에대해 조금 더 알고 싶어. 어째서 언니들이 그렇게까지 정신을 못차렸는지.. 노라에대해서 알려줘...


 좋아. 내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알고 싶다는데 이 언니가 도와줘야지.



아이고 세상에.


일단 주인공은 자신과 하루 데이트를 하고 싶다는 유라시아의 요청에 같이 하루 신나게 놀아줍니다


그리고 주인공에 대한 호기심이 폭발한 유라시아에게 루시아 언니와 같은 방법으로 유라시아를 갱생시키려는 파트리시아의 음모!!


언니와 자매덮밥한 주인공은 동생과도 자매덮밥하는 행복한 인생이네요.


비공략 히로인이라고 다들 슬퍼하시는데 그런것 치고는 H신도 재대로 있어서.. 감동했습니다.




믿었던 차녀인 파트리시아도 지상에 내려가더니 이상한 남자한테 빠져서 돌아오질 않고..


장녀한테 데려오라고 명령했는데 어째서인지 언니도 오지 않고...


하는 수 없이 마지막으로 막녀한테 데리고 오라고 했는데 막녀도 함흥차사, 감감무소식...


결국 파트리시아의 어머니가 직접 나서게 됩니다...

 



 으엑... 뭐야 저거... 


 어머니... 



갑자기 등장한 '명계의 성' 때문에 주인공 일생은 발칵 뒤집히게 됩니다.


어짜피 주인공을 소개시켜줘야됬었고.. 마침 잘 되었다 싶어서 명계의 3자매와 주인공이 명계의 성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원래라면 심장이 움직이는 주인공과 파트리시아는 갈 수 없는데 이번에 성이 지상에 나타나면서 갈 수 있게 된 모양입니다.


이런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마을을 발전시킬 새로운 관광 스폿이 생겼다고 난리네요..




주인공과 파트리시아가 함께 찾아간 명계의 성에서 현 명계의 황녀를 알현하게 됬는데 무시무시합니다.


게다가 주인공과 파트리시아는 듣지 못했던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되네요...



죽은 자의 세계인 '명계' 에서 그것도 황녀가 살아있게 되는 것은 이치에 어긋나는 일.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두 세계의 밸런스가 파괴되어 둘다 멸망하게 될것이야. 그러니까 파트리시아. 지상에서의 장난은 그만두고 돌아오도록 하렴..


 그렇지만 어머니! 저는 노라와.. 이 사람과 평생을 같이 있기로 결심했습니다. 명계로는 돌아갈 수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저도 한말씀드리면 이 노라라는 남자 나쁜 사람만은 아닙니다.


 맞아요 어머니. 에로네코.. 가 아니라 노라는 같이 놀면 재밌다구요.



세 딸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세계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 파트리시아가 명계로 돌아와야 된다고 말하는 어머니...


말이 통하지 않으니 일단 후퇴하게 됩니다.


그래도 바로 오라고 하지는 않고 다음 만월이 뜨는 날까지 기다려주겠다는 유예기간을 주긴 하네요..





" 아이들에게 둘러쌓여서.. 아이들이 못한다고 놀려도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는 저 모습을 보면.. 파트리이사가 '명계인', 죽은 사람이라고 생각되지 않아..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머니는 결코 저런 아이들을 가만히 내버려두시지 않으셨죠...



이런 상황에서도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 파트리시아... 존경스럽네요...



하지만 사태는 예상보다 빠르게 돌아갑니다.



 더이상 기다릴 수 없구나. 너희들 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어설퍼서 내가 직접 왔다.


 에, 어머니?! 으윽...


 진작 이렇게 했으면 쉬웠을 껄.. 아무리 파트리시아가 강하고, 노라라고 했던가.. 네가 불러도 파트리시아의 심장이 다시 뛰는 일은 없을거다..



" 당신... 파트리시아의 어머니 맞아? 이건.. 이건 말도 안되잖아!! 부모가 딸을 죽이다니... 이건 있을 수 없어.. "



화가 난 주인공은 파트리시아의 어머니에게 잔뜩 폭언을 내 뱉은 다음 한가지 묘수를 쓰게 됩니다.







" 내가 고양이였을 때, 파트리시아가 나를 구해준 것처럼... 이번에는 내가 파트리시아를 구해줄 차례다... 그녀의 저주를... 나에게로 옮기겠어. "



어머니의 저주에 걸려 심장이 멈춰버린 파트리시아에게 주인공이 키스를 하는 것으로 저주를 옮겼네요.


파트리시아의 멈춰버린 심장은 금새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 상태 그대~로 파트리시아의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진한 딥키스를 나누는 주인공과 파트리시아... 



 자, 잠깐 너희 부모앞에서 뭐하는 짓이니 이게!!



그 뒤로 별 탈없이 지내는 듯 하지만 그럴 리가 없죠..


노라는 순간순간 자신의 몸에 이상 신호가 오고 있다는 것을 느꼈지만 모르는 채, 애써 밝은 채 합니다.


그것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파트리시아한테 딱 들키네요ㅋㅋㅋ




 저기 노라, 나한테 숨기는거 없어?



" 숨기는거? 그런거 없는데...?;;; "


 심장의 소리.. 옅어지고 있는거 아니야?



"응?! 어, 어떻게 알았어? "


 노라를 깨우려고 노라가 자고 있는 이불 속에 들어가서 노라한테 안겼을 때, 소리가 나지 않는 거 같았어..



딱 들켰네요.. 하기야 매일같이 살을 맡대고 사는 사람한테 그런 신체적 비밀같은게 지켜질리가 없죠.


걱정하는 파트리이사한테 괜찮다고 말했지만


결국 자신이 죽어서 명계에 간다는 것을 알게 된 주인공은 갑작스럽게 여행을 떠난다고 말하며 명계로 갈 준비를 합니다





" 어머니, 저는 건강합니다. 파트리시아의 심장소리가 다시 들리게 된 지 몇일.. 제 심장 소리는 점점 옅어져만 갑니다. 이제는 말도 못하게 되서.. 완전히 도둑고양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세계의 균형인가 뭔가를 맞추기 위해서 이렇게 된거 같습니다. 엄마가 준 소중한 몸인데 이렇게 되어버린건 그 탓이겠죠 불효일지는 모르지만 저는 행복합니다. 그녀석, 파트리시아가 마법으로 다시 낫게 해주는 방법도 있겠지만 불가능하겠지요. 파트리샤는 이제 인간이기 때문에.. 저는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디 지켜봐주세요. "



엄마와의 인사를 마지막으로 명계로 가는 여행길에 오르려는 주인공을 파트리시아가 막아섭니다.




 노라, 가지마.



" 걱정 마.. 나는 금방 올테니까. "


 이 바보야. 내가 살고 노라가 죽는다니..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만약 내 가슴에 울리는 소리가 내것이 아니라 우리 아기의 것이면 어떻할껀데!!



" 잠깐, 뭐?! "


 아니야 그냥 해본소리야 신경쓰지마. 하지만 노라가 이렇게 가면 나는 혼자가 되어버린다고.. 어머니가 주신 유예기간.. 다음 만월이 뜰 때까지 내 곁에 있어줘 노라!



" 파트리시아.... "


 그만 둬! 그렇게 상냥한 얼굴을 하는 노라는 노라가 아니야!!



" 걱정마. 내가 파토리샤의 고향에 가면 열심히 배워서 너의 어머니에게 인정받아 지상을 멸하러 올꺼야. 그러면 네가 마중나와서 다 잊어버린 그 아이에게 너의 예쁜 목소리로 이 별의 소리를 들려줘 나의 생명 너에게 맡기기 때문에.. 알겠지? "


 노라! 달이 예뻐 그리고 달이 이쁘다는건 노라를 사랑한다는 의미야, 아직도 알고 싶은 의미가 가득있어!!



" 응, 나도 아직 알고 싶은게 많아. "


 노라, 사랑해!!!



파트리시아가 막았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명계로 가버린 주인공...


굉장히 슬퍼하는 파트리시아 였지만 다시 돌아온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에 믿고 기다리기로 합니다...


그렇게 노라가 없는 일상이 시작되네요...





파트리시아씨는 언제나 바다 앞에서 기도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 있는걸까요...


 바다에 있는 것은... 소중한 사람의 어머니야..



" 삼가 아뢰옵니다 황녀님.. 항상 저에게 말을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 사전 감사합니다.



" 아니오 당신같은 사람이 사용해줘서 안심하고 있어요. 당신은 왜? 왜? 라고 사람에게 물어요.. 할 수 없는걸 비웃어져도 결코 꺽이지 않고 다른사람에게 묻죠. 그런 사람이 세상을 바꾸어나가는거에요. 그러니까 멈추지 마세요. 그것이 어머니로서의 소원입니다.


 어머니..



" 아들을..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



바다 앞에서 기도를 했을 때.. 항상 노라의 어머니가 대답을 해주는 건지.. 아니면 이번에만 특별히 대화가 통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죽은 어머니에게까지 인정을 받았으므로 가족 공인 공식 커플이 탄생했네요...


그렇게 일상을 보내다가... 어느날 노라가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 윽... 여기가 지상인가... 생명력이 넘처 흐르는 군.. 속이 않좋아... "


 어? 어어!!



" 뭐야.. 지상인인인가... 나로 말하면 전설의 고양이 노라.. 너희 인간들을 멸하고 지상에 죽음을 전하러 명계에서 찾아왔다... "


 지상인은 아니지만... 그나저나 노라가 말 걸기 어려운 타입으로 바뀌었어!!!


 니시시, 언니 미안, 그리고 오랜만. 저 멍청한 바보 에로네코가 1000년동안 공부하더니 더 멍청하게 되서... 이 바보야! 빨리 기억해내라고!!



" 음..... 아! 파트... 파트리시아인가!!! 파트리시아!! 기억났어!! 정말.. 정말 보고 싶었어!! 너무 늦어서 미안해!!! "


 응!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 그나저나 명계에서는 1000년이나 지났었구나... 여기서는 3일 밖에 안지났는데...



".... 응?! 3일? 내가 1000년동안 명계에 있었는데 고작 3일? "


 어, 노라가 돌아왔다고? 3일 밖에 안지났는데 쁘띠 가출 같은 느낌이네...


 에~ 그래도 노라가 다시 돌아와서 너무 기뻐요!!


 한다군? 당신 휴학서까지 써놓고 도대체 어디서 뭘 한거에요??



소꿉친구들에게 열렬한 환영을 받으면서 1000년... 이 아니라 지상 시간으로 3일만에 돌아온것을 환영 받습니다..


파트리시아는 주인공 옆에 딱 달라붙어 있네요..



 여기는 100년전과 변함없이 떠들석하게 환영받는 곳이군.. 파트리시아 오래간만이다. 하지만 키스는 하지마라. 키스하게 되면 노라의 멈춘 심장이 다시 움직일 가능성이 있으니까..



"맞아.. 그럼 나 다시 명계로 못돌아가고.. 여기는 출장온 느낌이니까.. "


헤에~ 출장입니까? 이거 완전 샐러리맨 기분이네요.


 노라, 출장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이제 절대로 돌려보내지 않겠어. 1000년이 지나서 잊어버렸다면 가르쳐주지. 생명의 마도서를...



" 어.. 어어...?! 에잇! 도망이다!! "



지상에서는 3일밖에 안지나서 텐션 폭발이지만 명계에서 1000년이나 살았던 주인공 입장에서는 부끄러웠던 모양이네요.


자유자재로 고양이 변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양이로 변신해서 도망칩니다만


금새 파트리시아에게 잡혀버립니다...





 기다려 노라!! 우선 함께 손잡고 데이트, 그리고 키스, 볼에, 이마에, 그리고 귀에! 잠깐 쉬었다가 입술! 평생 내 물건이라는 약속 했잖아!!



" 냐아아아~ "


 영차, 여기봐~ 좋아. 노라, 잡았다!



부끄러워서 죽으려고 하는 주인공의 표정이 재밌습니다.


1000년의 세월을 명계에서 보냈지만 결국 다시 돌아온 주인공..


개그물이라서 그런지 지상의 시계로는 3일 밖에 안지났다고 하지만 (보통이라면 못해도 3개월.. 3년은 해주는 부분인데..)


기간이야 길든 짧든 다시는 떨어지지 않겠다고 결심한 파트리시아한테 붙잡혀서 부비부비 당하고 있네요.


주인공의 심장이 다시 뛰게 되면 두 세계의 균형이 다시 어긋나기 때문에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똑똑한 파트리시아가 마법을 이용해서 어떻게든 해줄리라 생각됩니다.




이래저래 험란한 여정이였는데 돌아와서 다행이네요.


명계에서 루시아와 유라시아랑 함께 있었기 때문에 좀 불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파트리시아랑 다시 이어지게 되서 좋네요ㅎㅎ 






캐릭터 : ★★★★☆ ( 4.5 / 5.0 )


스토리 : ★★★★☆ ( 4.4 / 5.0 )



느낀점


노라와 황녀와 길고양이 하트!



메인 히로인 취급은 재대로 해주네요.



스토리 분량도 분량이지만 진행도에 있어서



주인공의 활약이나 히로인의 활약등이 가장 잘 나타난 루트인거 같습니다.




멸망 시키기 위해 명계에서 지상으로 내려왔지만



지상에서 만난 친절한 사람에 의해 지상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지상의 색깔을 사랑하고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 이야기.




캐릭터도 상당히 매력있게 잘 뽑혀 나와서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주인공을 사랑하게 되면서 어린아이같이 다양한 표정을 떼구구 구르는 파트리시아가 너무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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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의 좋은 점..?



파트리시아는 명계에서 살다가 막 지상으로 떨어진...



그야말로 순수함 그 결정체입니다.



사물을 보는 것도 처음, 밥을 먹는것도 처음, 사랑을 하는 것도 처음인데



뭐가 뭔지 몰라서 당황하면서도 배우려는 마음가짐이 참 좋네요.



하얀색 도화지 같은 느낌입니다.



새하얀 도화지에 주인공이 원하는 색을 하나씩 하나씩 칠해나가서



어떤 행동을 해도 주인공과 같이 한 행동인... 그런 느낌이네요.



사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자신의 색으로 칠해나가는 것.. 두근두근 거리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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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려는 마음가짐.



공부는 파트리시아 처럼 해야되는거 같습니다.



공부하는 분야의 모든것에 "왜?" 라는 의문을 달고 찾아나가는 것.



몰라도 멈추지 않고 주변사람한테 물어보는 것.



누군가 놀리고 비난해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것.



배워야할 점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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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분량이 많은데 전개상 생략할 수 없는 스토리들이 있어서



나중을 위해 전부 언급하다보니 글이 이렇게 길어졌네요...



덕분에 세세한 사건들은 기억이 안나서



리뷰쓰기 전에 CG 뽑는 겸사겸사 빠르게 플레이를 한번 더 했습니다.



다른 히로인들과 다르게 굵직굵직 한 사건들이 연이어 나오네요.



리뷰 쓰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과제가 정말로 위험하게 되버렸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야겠네요.



3월 신작 나오려면 일주일정도 기다려야되기 때문에



총평은 시간이 나는대로 빨리 쓰고 정리한 다음 신작 기다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