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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미연시

[미연시]ノラと皇女と野良猫ハート(노라와 황녀와 길고양이 하트) - 샤치 루트 리뷰.



[미연시]ノラと皇女と野良猫ハート(노라와 황녀와 길고양이 하트) - 샤치 루트 리뷰.



노라와 황녀와 길고양이 하트 두번째 공략 히로인



유우리 샤치 입니다.




첫째. 恋する気持ちのかさねかた(사랑하는 마음을 겹치는 방법)의 캐릭터 리뷰 입니다.


둘째. 순수 100% 네타가 들어있는 리뷰 입니다. 원활한 게임진행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셋째. 포스팅은 데스크탑(1920x1200) 환경에서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은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넷째. 리뷰에 쓰인 CG의 소유권은 모두 HARUKAZE社에 있습니다. CG를 쓰실 때는 꼭! 밝혀주세요~


다섯째. 이 포스팅은 네이버 블로그 ( http://blog.naver.com/356cc ) 에 링크로 올려져 있습니다.








부모를 잃고, 어머니가 입양한 '샤치' 와 함께 살고 있는 나(주인공) '한다 노라' 는



어머니가 생전 하셨던 '공부방' 을 운영하면서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생명이.. 넘처 흘러.. 속이 우윽.. 안좋아..."



그러던 어느날 길거리에 쓰러져있는, 자신을 마계의 황녀라고 말하는 '파트리시아' 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녀의 오바이트를 치워주거나...



에로책을 생명의 책으로 오해하는 바람에 길거리에서 에로책을 읽어주거나...




뭐 여하튼!




성격이 성격인지라 굉장히 수상하다고 생각했지만 파트리시아를 도와줬지요.







" 노라! 너를 정말로 사랑해~! 나랑 사귀어줘!"




아니아니아니!



고백이 아니라 소꿉친구가 하는 고백 예행 연습을 마법의 주문으로 햇갈리는 바람에



마력을 담아서 고백 예행 연습문을 읽어버린 파트리시아가



어째서인지 나에게 키스를 하는데...








냐? 냐냐냐.. 냐냐냐냐냐냥?! (에? 잠깐만... 으에에에엑?!)




냥, 냐냐냥 냐냐냐냐냐냥?! (나 고양이가 되어버린거야?!)








유우리 샤치(夕莉 シャチ)


CV:神代岬



주인공과 같이 살며 가사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동갑의 여자아이 입니다.



주인공이 어렸을 때, 바닷가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딸로 거두어져 지금까지 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몸이 점점 상해가는 엄마(주인공의 엄마)를 보고 돕고 싶다고 생각하여 집안일을 배우기 시작해서



지금은 요리 빨래 청소 못하는게 없는 가사 만능 완벽한 주부입니다..



특히 요리 솜씨가 일품이기 때문에 소꿉친구들은 물론 공부방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중후반부에 밝혀지는 내용입니다만



정체는 '천계' 에서 실수로 떨어뜨린 프로그램 이라고 합니다.



' 전 천후(天候)형 기후 시뮬레이터 시험 프로그램, 오르키누스 0001 '



하늘에서 지구의 기후를 예측하고 조절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험프로그램인데 실수로 떨어뜨렸다고 하네요.. 거참.



처음에는 기억도 없고 말도 잘 못해서 상당히 수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이나 주인공의 엄마나 어려운 상황의 아이는 돕는다며 가족으로 받아주는 장면이 괜찮았습니다.



옛날부터 한 집에서 살았고 어머니의 추억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회상장면이 많이 나오네요.






<샤치 엔딩>



 노라씨, 어서 일어나요~ 밥 다 식겠어요..



"(어.. 샤치인가...) ZZZ... "


 노라씨.. 그렇게 자는 척 하면서 무시하면 조금 섭섭할거 같아요...



샤치는 피를 나눈 남매도 아니고 이복남매도 아니고 그렇다고 소꿉친구도, 여자친구도 아니지만


주인공이 바닷가에서 주워온 뒤로 항상 곁에 있는 '가족' 입니다.


주인공도 샤치도 자신들이 정말로 소중한 가족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구요.



특히 주인공의 경우 마지막 가족인 '어머니' 가 돌아가시고 혼자가 되어 외로울 뻔 했을 때


샤치가 곁에 있어줘서 정말로 마음이 놓이고 큰 힘이 되었다고 항상 감사해하고 있네요.


샤치는 샤치 나름대로 바닷가에 기억을 잃고 쓰러져 혼란스러웠을 때 주인공네 가족이 도와준것을 큰 은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같이 노는 소꿉친구들도 있고, 공부방 아이들도 있어서 언제나 집이 북적북적 거리기는 하지만


둘 중에 한사람이라도 없어지면 서로 굉장히 찾습니다...


특히 처음에 파트리시아의 마법에 의해 '고양이' 로 변하게 됬을 때, 돌아가는 방법을 몰라서 떠돌며 집에 들어가지 못했었는데


주인공을 찾으러 학교도 쉬고 나가려는 샤치를 소꿉친구인 쿠로키 미치가 말리자 하는 말이 재법 감동입니다.



 (아.. 진짜.. 고양이가 한다군이라고 말해줘도 믿지 못하겠지...) 샤치씨, 안돼요. 제 입장상 학교를 쉬는걸 가만 두고 볼 수는 없습니다.


 쿠로키씨.. 돌아와야 하는 사람이 돌아오지도 않는 집에서, 그저 참고 견디며 계속 기다리는 것을.. 당신은 할 수 있습니까?



이 대화만 봐도 샤치가 주인공을 얼마나 끔찍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죠...


노라에 대한 샤치의 생각은 파트리시아에게 노라에 대한 것을 물어볼 때 더 잘 들어납니다.


여차저차 해서 '키스' 를 통해 파트리시아가 노라를 고양이에서 인간으로 돌려놓는데 성공하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그 이후에 노라와 파트리시아가 '고양이' 와 '계약' 에 관해서 몰래몰래 숨기는 눈치를 보이니까 샤치가 재대로 한번 찔러보네요.



 노라씨, 저한테 숨기는거나.. 알려줘야 하는데 감추고 있는 비밀같은거 없습니까?



" 아 뭐.. (하긴.. 솔직히 샤치에게 제일 먼저 알려줬어야 했는데...) "


 누군가가 위험한 일에 빠져서 도움을 필요로 할 때, 가장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가족입니다. 노라씨가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에게 알려주지 않는 것은 굉장히 섭섭합니다. 속상합니다.



하나 밖에 없는 가족으로서 자신에게 비밀을 알려주지 않은 것을 섭섭해하는 샤치에게 고양이에 대한 비밀을 알려주게 됩니다.


뭐 별로 놀라는 일은 없네요... ㅋ


그도 그럴게 예전부터 날씨를 정확하게 예측한다든지 하는 좀 비상식적인 일을 겪고 있어서 별 신경 안쓰고 넘어가는 것일 수도 있고


믿지 않아봐야 눈 앞에서 고양이로 변신하는 주인공을 마법 외의 것으로 설명할 수도 없으니 덤덤하게 믿는 걸수도 있죠.




잠깐만요 노라씨, 키스는 안된다구요. 가족끼리 키스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침대에서 자고 있는 주인공을 샤치가 깨우는데 어떨결에 넘어져서 주인공과 입술이 닿게 됩니다.


그대~로 고양이로 변신한 주인공은 다시 샤치에게 키스를 해 원래 상태로 돌아오려고 애쓰지만 샤치가 받아주지 않네요...


그렇게 주인공은 샤치에게 달려들면서 키스한다고 달려들고 샤치는 철저하게 방어합니다... 그러다가 넘어지게 되구요ㅋㅋ


결국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주인공이 승리하여 인간으로 돌아가긴 해요ㅋ


이렇게 샤치랑 쿵짝쿵짝 하는 과정에서 그저 가족으로만 보였던 샤치가 한사람의 여성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샤치는 옛날부터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이를테면 소꿉친구들이 타코야키를 해먹을 때, 재료인 문어가 없자 바다로 들어가 대왕오징어를 직접 잡아온다든지 하는...


주인공이 먹고 있는 식재료도 주변의 바닷가에 직접 들어가서 잡아온 것들이 대부분 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소문이 났는지 지역방송국에서 '직접 낚시도 하고 요리도 하는 미소녀' 로 사치에게 취재 요청이 들어옵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집에 다른 사람이 들어오는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샤치가 TV 카메라에 휘둘리는것도 원하지 않아서 반대를 하는데


샤치는


 어머니께서는 오는 사람을 거절한 적이 없습니다. TV 취재 요청에도 그런 느낌으로 응할 예정이에요.



라고 고집을 부리는 바람에 TV 취재를 하게 됩니다.


문제는 TV 취재 질문에서 주인공과의 관계를 물어보는대서 시작되는데...



 저는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노라씨를 잘 부탁한다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그 뒤로 저는 열심히 노라씨를 돌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이제 노라씨의 어머니라고 해도 되는 존재지요. TV 아나운서의 질문에 저는 노라씨의 어머니라고 대답할겁니다.



" 뭐? 어머니? 장난해? 니가 무슨 어머니야? "


 그럼 제가 어머니가 아니라 뭔가요? 동생? 누나? 아니잖습니까. 저는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해주셨던 것들을 대부분 대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노라씨의 어머니가 되는 것은 당연해요!"



" 웃기지마. 어머니를 대신한다는게 말이 돼? 말도 안되는 일이잖아."


 그렇게 말하는 노라씨에게는 이제 밥 안줄꺼에요!



뭐 그런거겠지요.


주인공은 샤치가 조금씩 한 사람의 여성으로 보이기 시작했는데 저쪽에서는 갑자기 어머니 드립을 치고 있으니 당황스럽겠지요.


주인공의 말로 표현하자면 '달아올았던 마음이 갑자기 식는 느낌' 이라고 하네요.


샤치가 화를 내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확실히 동생이나 누나의 관계는 아니기 때문에 '연인' 이라는 선택지는 뭐 아에 생각도 못했을테니


그 다음 샤치가 생각할 수 있는 가족은 어머니 정도겠지요. 


그런데 주인공한테 어머니 로서 생각되는 것을 강경하게 거부 당했으니 가족으로 여기지 않는 건가.. 하고 섭섭해 했을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그렇게 티격태격 하는 도중에 TV 취재를 하게 되고


서먹서먹한 관계에서 회복하지 못한채로 TV 촬영이 방해되지 않게 밖에서 공부방 아이들과 놀아주고 있는데


샤치가 컨디션 악화로 쓰러지게 되었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주인공도 샤치도 가족을 잃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건강에 대해서는 날이 서있는 편인데


샤치가 쓰러졌다는 말을 듣고 가사 일을 너무 샤치에게만 의지한것이 아닌가 반성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인공이 집안일도 싹하고 오래간만에 바닷속에 들어가서 미역도 캐오고 조개도 잡고 하는 터라 집에 늦게 들어오게 되는데


그걸 걱정한 샤치가 주인공에게 안겨드네요..




눈을 떴는데 집안일은 되어있고, 노라씨가 보이지 않아서 걱정했어요. '어머니' 같은 이상한 말 해서 미안해요.. 이제는 응석부리지 않을테니까 제 곁에만 있어줘요.. 그것만으로 충분하니까.. 제 곁을 떠나지 말아주세요. 소중한 사람이 제 곁을 떠나는 거.. 더이상 겪고 싶지 않아요.



몸도 안좋은데 주인공까지 보이지 않아 걱정을 많이 한 모양입니다.


이 부분에서 회상신이 나오는데


어머니가 점점 쇠약해져가자 주인공과 샤치가 바닷가에 나가 재료를 구해온다고 집을 나갔던 모양입니다.


하필 그 때 폭풍우가 불고 있어서 어머니가 엄청 걱정하게 되고 돌아온 두사람을 매우 야단칩니다...


그 상황과 곂쳐서 본 것일까요.. 엄청 응석부리네요ㅎㅎ



이번 사건으로 샤치를 가족에서 완벽하게 한 사람의 여성으로 보게 되었으니 이제는 고백할 때가 되었죠,


샤치에게 중요하게 할 말이 있다며 바닷가로 불러내고 멋진 제안을 하게 됩니다.



" 우리들의 관계 말이야. 너도 아시다시피 우리의 어머니를 대신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그런데 잘 생각해봐. 나는 너를 어머니 대신으로 생각할 수는 없지만 어머니로 만들어 줄 수는 있어. 그런거야. 그런 가족 관계도 있는거야. 그러니까 샤치 결혼하자. 나와 결혼을 전재로 사귀자. 사랑해 샤치. 너를 평생 지켜줄께."



이정도로 건들어지게 고백했으면 샤치도 더이상 어머니 대신이 된다고 말할 수는 없겠죠.


주인공의 고백에 뻑하고 넘어가 주인공과 연인사이가 됩니다.



그 뒤로는 뭐 언제 어머니 대신이 된다고 한 양 주인공에게 가득 응석부리는 샤치입니다.


주인공도 샤치만 보면 불끈불끈 해서 둘이 그냥 북치고 장구치고 난리납니다.




우리 연인사이가 되었으니까요.. 막 순서를 앞서나가는 것은 안되니까 차근차근 올라가는 것이 좋을거 같아요...



" 어? 나는 단계 다 스킵하고 최종으로 올라가도 좋은데..."


 아, 아.. 노라씨.. 그럼 지금부터 야외 H 플레이를 해야...



"아니아니아니! 그런 너무 스킵했잖아."


제 망상을 가득 담아 노라씨와 하고 싶은 것을 쓴 것이니까요... 자 그럼 처음부터.. 일단 손을 잡는다.. 클리어.. 그다음에 가볍게 키스를 한다.. 



알콩달콩 깨소금이 쏟아집니다.


전에 클리어 한 유우키나 샤치나 사람의 눈은 아랑곳하지 않고 하고 싶은 연애질 다하네요..


데이트도 하고.. 데이트 장에서도 하고.. 음.. 부럽습니다.




그렇게 행복하게 깨소금 쏟고 있는 사이에 놀라운 사실이 하나 밝혀집니다.




" 노라가 오르키누스의 '사랑' 센서를 건드리게 되서 말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 되었다.."



" 무슨 말을 하는거야.. 도대체 정체가 뭐야."



" 너희가 샤치 라고 부르는 것은 우리 '천계' 가 떨어뜨린 프로그램. 전 천후형 기후 시뮬레이터 시험 프로그램, 오르키누스0001 이것이 그녀의 정체이다. 원래 그녀는 감정이라는 것을 가지면 안되지만 모종의 에러로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이는 노라와 그의 어머니의 영향력이 크다. 이제 오르키누스는 천계로 돌아가야한다."


 천계인가요.. 하지만 저는 갈 수 없습니다. 이곳에는 소중한 사람이 있고, 노라씨와는 헤어지고 싶지 않습니다.



" 행복한가. 그런거 같구나. 우리 천계는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너희가 관계를 맺을 때, 생명의 씨앗을 밖으로 쏟아내지 않은 점을 천계는 높게 사고 있다."



"자, 잠깐잠깐잠깐!! 보고 있었던거야?! 감시하고 있었던거야? 천계인가 뭔가에 보고 하고 있었던거야?!"



" 샤치가 행복해하면 날씨는 매우 안정적으로 변하고, 샤치가 슬퍼하면 날씨가 매우 불안해진다. 지금은 샤치가 행복해보여 천계로 데려가지는 않지만 조금이라도 그녀를 불행하게 했을 때는 그녀를 천계로 데리고 가겠다."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는 기계들...


그 뒤에도 몇번씩 튀어나와서 주인공과 샤치가 연애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결국 마지막에는 샤치를 데려가는 것을 포기하게 됩니다.


CG가 마땅한게 없어서 하나 잘 나온거 뽑아놓고 기계와 대화했던 내용 몽창 적어버렸네요.


어쨌든 천계로 끌려갈 위기에 쳐해있었지만 천계에 사랑하는 모습을 잘 어필해서 샤치를 지상에 남아있게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후에 샤치가 행복하면 날씨가 맑다는 것을 알게되자 초등학생 운동회 날 비가 오지 않게


소꿉친구들이 주인공에게 샤치와 H하라고 말한건 여담이죠ㅋㅋㅋ





"우와~ 샤치의 요리다! 엄청 맛있겠다."


 넵~ 여러분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입에 맞았으면 좋겠네요.



"샤치의 요리는 언제나 맛있었으니까 괜찮아."



딸은 아니고ㅋㅋ 공부방에서 같이 공부하는 어린 아이 입니다.


어떤 돈으로 운영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몇명의 어린아이들과 소꿉친구들, 그리고 파트리시아 3자매 들이 생황해도


끄덕없이 식비가 마련됩니다... 무섭네요.



오는 사람 막지 않으면서 생전 어머니가 했었던 공부방을 계속 운영하고


두 사람이 되면 어김없이 달려들어 행복한 연인 생활을 만끽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이 나네요.







캐릭터 : ★★★★☆ ( 4.3 / 5.0 )


스토리 : ★★★★☆ ( 4.0 / 5.0 )



느낀점


노라와 주워온 가족과 길고양이 하트!



이번에도 그럭저럭 재미있었습니다.




사랑했던 가족을 잃은 슬픔의 공유



한명 밖에 남지 않은 소중한 가족으로서의 애정



그리고 어머니도, 누나도 동생도 아닌 연인으로서의 사랑




어쨌든 '가족' 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소속감과 애정을 볼 수 있어서 훈훈했습니다.



특히 샤치가 주인공을 생각하는 마음에 대해서는 모종의 존경심까지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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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족의 탄생!



작중에서 샤치가 주인공과의 관계를 '어머니' 라고 우기게 되서 싸움이 일어납니다.



확실히 동생도 아니고 언니도 아니고 뭣도 아니기 때문에 샤치에게 남는 선택지는 '어머니' 밖에 없으니 그렇게 주장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가족을 만들면 되죠.



주인공의 한마디



" 너를 어머니 대신으로 생각 할 수는 없지만 너를 어머니로 만들어줄 수는 있다. "



이거 한마디가 참 괜찮았던거 같네요... 내 아기를 낳아줘! 이런건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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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치의 마음이 평화로워 작품 전개도 평화로웠습니다.



주인공 사이의 갈등이나 사건 사고들이 어느정도 무게가 있었던 유우키 루트와는 다르게



별 문제 없이 부드럽게 넘어갔다는 느낌이 듭니다.



주인공과의 관계를 정하는 일에서 드물게 샤치와 주인공이 감정으로 부딪치는 일이 있었지만



그것도 별 탈 없이 잘 화해하고 주인공이 재대로 고백하는 것으로 정리가 되었네요.




두번째 사건은 샤치가 가~끔 등에 달고 있던 수수께끼 기계가 말을 하기 시작하고



샤치의 정체가 밝혀져 천계로 돌아가게 된 것입니다...



근데 노부치나가 실수로 기계에 녹차를 쏟아서 망가진건지ㅋ 샤치가 행복해서 기후가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샤치를 그냥 지상에 남겨놓네요...



이럴꺼면 뭐하러 데려간다는 말은 꺼냈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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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메인급 히로인 쿠로키 미치 입니다.



초반에 고양이의 정체가 주인공이라는 것을 빠르게 알게 되서 도움을 많이 줬었는데



솔직히 애초에 주인공이 파트리시아의 종속이 되었던 이유도 미치가 고백연습 같은걸 한다고 그래서 그렇네요ㅋㅋ



클리어 한 두 히로인에서만 봤을 때



메인급 히로인보다는 비중이 높은 서브 히로인 같은 느낌이 강했는데...



타이틀 화면에서 파트리시아와 양대산맥으로 떡 버티고 있는 만큼



어떤 스토리를 보여줄 지 굉장히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