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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미연시

[미연시]ひこうき雲の向こう側(비행기 구름 너머) 리뷰.



[미연시]ひこうき雲の向こう側(비행기 구름 너머) 리뷰.


21번째 총평리뷰


ひこうき雲の向こう側(비행기 구름 너머)


▷ ひこうき雲の向こう側(비행기 구름 너머) 의 총평 리뷰 입니다.

▷ 네타가 없는 프리뷰 입니다. 재미있는 게임진행하시기 전에 가볍게 보셔도 괜찮습니다.

▷ 총평 리뷰는 가운데 정렬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스크롤이 길 수 있으니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해 주세요.

▷ 리뷰에 쓰인 CG의 소유권은 모두 FLAT社 에 있습니다. 그림을 퍼가실 때는 꼭 밝혀주세요!

▷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356cc) 에 링크로 올려져 있습니다.









나의 시간은




비행기 구름이 지나는 그날,




'코-군' 에서 '오빠로 바뀐 그날 부터 멈처있다.








여동생 '미나' 와 평범한 학교 생활을 보내는 주인공 '히로사키 코우지' 에게




어느날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왔다.







"[비행기 구름의 끝] 이라는 그림을 그린 사람이 히로사키군 맞죠?"



"아, 아아.. 맞지만..."



"저 히로사키군에게 반했어요. 사귀어주실래요?"




용모단정, 재색겸비의 학생회장인 사토우 리사의 고백을 받지만 




10년간 짝사랑한 여동생과의 관계를 정리하지 못한 주인공은 고백을 거절하게 되는데...







"학교에 카메라를 설치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연애를 관찰하는 것은 그만 둬!"




"그런 얕은 '시련' 으로 끝날 사랑따윈 없는게 차라리 나아."




"그건 사랑을 모르는 네가 정할 문제가 아니야."







"그럼... 그 '사토우 리사' 를 거절한 네가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 주지 않겠어? 시스콤 오빠?"




"읏... 그렇다면 가르쳐주지. 나는 너를 반하게 한다. 그리고 네가 나에게 반하면.. 나는 너를 거절하겠어"




학교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고백' 을 하려는 커플에게 '시련' 을 주는 미시오 에이리.




주인공은 그런 에이리를 막기 위해 '천체관측부' 에 들어가 사랑을 가르쳐 주려고 한다.





 




살아생전 '사랑' 을 해본적이 없는 미시오를 포함해




각각 '사랑' 에 관해 고민을 안고 있는 '천체관측부' 의 동료들과





주인공은 과연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진정한 사랑' 을 할 수 있을까.








 


히로사키 미나 [타이틀 히로인]

広崎 美奈 (ひろさき みな)


CV:秋野花



주인공의 여동생이자 동시에 소꿉친구.


10년전 갑작스런 부모님들의 재혼을 통해 소꿉친구에서 여동생으로 관계가 변화한 덕분에


미나를 짝사랑하던 주인공은 관계를 정리하지 못해 10년동안 짝사랑을 하는데....


"헤헤.. 오빠는 미나의 세상에서 가장 최고의 오빠니까!"




 


미시오 에이리[진 히로인]

美汐 瑛莉  (みしお えいり)


CV:桃井いちご



공부면 공부, 사교면 사교, 모든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학교의 아이돌스타.


하지만 '천체관측부' 활동을 하면서 학교에 카메라를 설치, 커플들에게 '시련'을 주는 연애관측부의 부장이기도 하다.


 연애에 관해서는 굉장히 보수적이고 주인공이 '사토우 리사' 의 고백을 거절한 것으로 주인공에게 흥미를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 시련도 넘지 못하는 연애가... 진정한 연애라고 할 수 있는거야?"




 


우가와라 이로하

羽川原 いろは (うがわら いろは)


CV:上原あおい



말 수가 적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안대를 끼고 있는 천체관측부의 동료.


귀여운것을 굉장히 좋아하고 살짝 중2병스러운 언동을 할 때가 있다.


'천체관측부' 로서의 부의 존속을 위해 유일하게 천체관측 부 다운 일을 할 때가 많다.


"귀여운거.. 좋아하기 때문에."




 


사토우 리사[히든 히로인]

佐藤 里沙 (さとう りさ)


CV:藤森ゆき奈



주인공이 그린 [비행기구름의 끝] 이라는 그림을 보고 한눈에 반한 학생회장.


에이리와는 쌍벽으로 인기가 많고 모든 사람에게 상냥해 히로인들을 뒤에서 도와주는 데우스 엑스마키나.


모든 히로인 클리어 후 활성화 되는 'EXTRA' 에서 추가로 공략할 수 있는게 정말로 다행입니다..


"히로사키군은 비를 싫어하나요? 저는 비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아야 레이카[서브 히로인]

綾 麗華 (あや れいか)


CV:松田理沙



미나의 절친한 친구로, 주인공이 에이리에게 접근한 이유도 레이카가 '에이리의 시련' 의 희생자였기 때문입니다.


남성혐오증이 살짝 있지만 주인공만큼은 오빠처럼 따르고


'오라버니' 라고 부르며 항상 미나의 자리를 빼앗으려고 기회를 노립니다.


"오라버니, 저와 결혼하면 소탄(소 혀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답니다!"





▷ 기타 (Etc) 에서는 게임의 특징, 게임 내용 외에 특징적인 것 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썼습니다




1. 게임의 하이라이트! 에이리 루트의 '에필로그'



 

 



오로지 진 히로인인 에이리 루트에서만 볼 수 있는 '에필로그' 입니다.



에이리 루트가 끝난 후에 짤막하게 그 후의 이야기를 보여주는데,



이게 정말 대단합니다.



이리의 루트가 끝나고, 졸업에서부터 결혼, 그리고 함께 어른이 되고 늙어가는 과정들을 그린 에필로그



미연시를 깔끔하면서도 잔잔한 여운이 남도록 끝맺을 수 있게 해주는 장치가 되네요.




보통 미연시가 많이 다뤄주면 결혼까지 다뤄주는데



행복하게 늙는 모습을 전부 보여줘서 둘의 관계를 조금 더 즐길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장면인 만큼 설명보다는 직접 플레이 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리뷰의 총 평가는 스토리 / CG / Sound / 기타(시스템 외) / 전체평가 이렇게 5개 분야를 별점으로 썼습니다. (5점 만점)




스토리 별점 : ★★★★☆ (4.6)


CG 별점 : ★★★☆ (3.7)


Sound 별점 : ★★★★ (4.0)


기타(시스템 외) : ★★★☆ (3.5)


전체평가 : ★★★ (4.3)




에필로그 장치로 따뜻한 마무리가 가능한 작품



FLAT 社 에서 나온 순애물 입니다.



회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전작들의 타이틀 사진을 보니 적어도 비행기 구름같은 산뜻한 순애물은 아닐것 정도는 알겠습니다.



라고 해봐야 비행기 구름도 B급 이차러브 순애물은 아닙니다.



어떤 느낌이냐면, 




"우리도 순애물을 낼 수는 있어,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이차하진 않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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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에서 말한 에이리 엔딩의 '에필로그' 는 상당히 잘 만들어진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미연시 특유의 아쉬움을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끝맺음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 밖에 뭐랄까요... '비행기 구름 너머' 라는 작품이 진짜로 말하고 싶은 것들을 총집편해서 보여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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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이 뭔가 굉장히 불편합니다.



뭐, 있는건 다 있긴 한데... 개인적으로 왜이렇게 인터페이스가 불편하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CG도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취향부분이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 말하기는 그렇지만, 간간히 거슬리는 CG가 있다는 느낌입니다...



솔직히 이쯤되면 KEY 社의 작품과 비교를 해도... 아니 그정도는 아니지만, 여하튼



유즈, 럼오슈, 클로셋 같이 뭔가 삐까번쩍하고 화려한 CG는 아닙니다.



츄어블의 로켓 미연시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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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구름 너머"



비행기 구름, 항적운(航跡雲) 이라고 해서



비행기 엔진에서 나오는 열기가 수증기를 만들고 그것이 얼어붙어 만들어집니다.



게임 내에서는 '비행기 구름이 보이면 반드시 비가 내린다' 라는 거의 설정급 현상이지만



실제로는 여름이 아니고서야 절대로 비가 내리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뭐, 작중 계절이 여름이긴 합니다만.)




비행기 구름의 관전 포인트



비행기 구름이 생기는 현상과 사랑의 연관 관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올 클리어 하고, 히든 히로인 까지 클리어를 하고 나면 나름 비행기 구름과 사랑의 연관관계를 지을 수 있게 되네요...






재미있는 작품이였습니다.



나나이로, 로켓 미연시 급은 아니였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하는 내내 조금도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플레이 했네요.



다음 작품으로 잡은 하루키스도 재밌게 하고 있어서 조만간 리뷰쓴다고 바쁘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