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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미연시

[미연시]ひこうき雲の向こう側(비행기 구름 너머) - 리사 루트 리뷰.


[미연시]ひこうき雲の向こう側(비행기 구름 너머) - 미나 루트 리뷰.


비행기 구름 너머 다섯번째 공략 히로인


사토우 리사 입니다.



▷ ひこうき雲の向こう側(비행기 구름 너머) 의 캐릭터 리뷰 입니다.

▷ 순수 100% 네타성 리뷰 입니다. 재미있는 게임진행에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 리뷰 글은 왼쪽 정렬로 제작하고 있고 스크롤이 길 수 있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해 주세요

▷ 리뷰에 쓰인 CG의 소유권은 모두 FLAT社 에 있습니다. 그림을 퍼가실 때는 꼭 밝혀주세요!

▷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356cc) 에 링크로 올려져 있습니다.



'사토우 리사' 루트는 4명의 히로인 공략이 끝난 후 활성화 되는 'EXTRA' 를 통해 진입할 수 있습니다.




<리사 엔딩>




"히, 히로사키 군의 그림을 보고... 계속 좋다고 생각해서... 그러다보니 눈으로는 히로사키군을 쫒게 되서.."


"으, 으응.. 고마워..."


"폐가 되지 않는다면... 저, 히로사키군 좋아해요.. 사귀어주세요..."


".... 엣?!"


"물론 바로 답장을 달라는건 아니에요... 1주일 뒤,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을께요."



비행기 구름 너머의 모든 사건의 시작인 사토우 리사의 고백신.


학생회장으로 에이리와는 다른 상냥한 매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받고 있는 학생회장의 뜬금없는 고백으로 모든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다른 히로인 루트에서는 언제나 회장은 고통받는 존재이기 때문에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짧게나마 리사가 공략대상으로 사랑을 이룰 수 있게 되서 정말 다행이네요.




"있잖아.. 내가 영화를 보고 생각했어.. 사랑.. 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사랑의 형태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뭐든지 해주고 싶다는 것. 그 사람을 위한 것이라면 뭐든지, 제가 좋아하는 것이 폐가 된다면 포기하는 것이라도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메인 히로인 루트에서 리사는 자기가 먼저 좋아한다고 고백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이 자신이 아니라 다른 히로인에게 가서 행복해진다면


그것마저 도와주는 천사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었지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포기하는 것조차 해보이는 리사의 마인드가 과연 옳은 것일까는 재쳐두더라도 대단한거 같습니다.



다른 히로인이야 어찌되었든 간에, 10년간 짝사랑했던 미나가 어찌되었든 간에


리사의 리사를 위한 리사에 의한 루트이기 때문에 주인공은 1주일동안 진득하게 사랑에 대해 고민해보고 리사를 받아드리기로 합니다.





"나는 있잖아.. 그 그림을 그린 순간, '비행기 구름의 끝' 이라는 그림을 그리는 순간 나의 시간은 멈춰있었어. 나의 첫 사랑이, 미나가 내 여동생이 되는 순간 그 다음, 비가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그 순간부터 내 시간을 멈췄었지.."


"아.. 그렇군요... 정말.. 미안해요.. 그리고 고마웠어요.."


"잠깐, 아직 말이 끝나지 않았어. 물론 나는 비행기 구름이 지나간 뒤의 비가 오는 것을 굉장히 싫어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아. 네가 나를 바꿔주었어. 내가 비를 싫어하지 않도록 네가 나를 바꿔주었어. 내 시간을 움직여주었어."


"그렇다면...."






"사토우 리사씨. 저같은 걸로도 괜찮다면. 사귀시지 않을래요?"









"네! 네네!! 히로사키 코우지 군.. 정말 좋아해요."










마지막 루트 이기 때문에 정말 산전수고 다 겪은 리사가 드디어 주인공과 맺어지는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이네요..



정말 그 동안 다른 히로인들 등 떠밀어 주느라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비행기 구름 너머' 가 보여주는 사랑의 형태를 이제야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었네요.



평소에는 관심도 갖지 않는 비행기 구름이 엄청나게 중요하게 강조되서 조금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결국 이 작품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은




'비행기 구름' 과 '사랑' 은 아주 비슷하다는 것.





먼저 주인공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문뜩 하늘에 떠 있는 비행기 구름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 비행기 구름은 곧 비를 내리지요.



하지만 비는 언젠가 그치고, 비가 그친 뒤에는 무지개를 볼 수 있습니다.





사랑도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추억을 공유하거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보면 문뜩 사랑하는 감정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시련' 이 찾아오지요.



그 시련은 어쩌면 그 사람과의 관계일 수도 있고, 신체적 결함일 수도 있고, 성격의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련을 이겨내면 그 시련 뒤에는 사로 '신뢰' 가 생기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뭐, 이 작품에서는 이정도를 말해주고 싶지 않았나 싶습니다.







리사 엔딩이 끝나면.. 마지막으로 에이리가 나와서 말합니다.







거기 너, 모니터에 앉아있는 너 말이야.




 우리가 보여준 사랑을 재대로 관찰 했어?




너는 사랑이 무엇인지 알거같아? 모르겠다고?




그럼 나와 같이 '연애관측부' 에서 활동해보지 않을래?




언제나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마지막에 재미있는 장치를 해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