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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미연시

[미연시]Golden Marriage(골든 메리지/ゴールデンマリッジ) - 마리카, 에피소드 0 리뷰.




[미연시]Golden Marriage(골든 메리지/ゴールデンマリッジ) - 마리카, 에피소드 0 리뷰.


골든 메리지 여섯번째 공략


마리카 본 비텔스바흐, 에피소드 0 루트 입니다.



▷ Golden Marriage(골든 메리지/ゴールデンマリッジ) 의 DL판 추가 루트 리뷰 입니다.

▷ 순수 100% 네타성 리뷰 입니다. 재미있는 게임진행에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 리뷰 글은 왼쪽 정렬로 제작하고 있고 스크롤이 길 수 있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해 주세요

▷ 리뷰에 쓰인 CG의 소유권은 모두 ensemble社 에 있습니다. 그림을 퍼가실 때는 꼭 밝혀주세요!

▷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356cc) 에 링크로 올려져 있습니다.





<마리카 엔딩>





여섯번째 공략 히로인.


초회 한정판 특별패치 루트인 마리카 본 비텔스바흐 입니다.


초회 한정판에 동봉되어있는 시리얼 코드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DL) 받으신 후 패치하셔야 진입이 가능합니다.





"오라버니.. 들었습니다.. 상속권자가 되기 위해서는.. 배우자를 선택해야 한다고.. 혹시 마음에 두신 분이 계십니까?"


"아니..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니까."


"오라버니.. 죄송하지만.. 저, 오라버니를 사모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도저히 참을 수 없습니다. 남성으로서 오라버니를 사랑합니다!"


"마리카? 미안한데.. 농담은... 마리카는 아직.."


"정말로.. 이렇게.. 이만큼 오라버니를 생각하고, 사모하고 있는데.. 제 마음은 언제쯤 되야..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오라버니께 닿는 겁니까! 언제쯤... 이 마음이.."


"마리카... 미안... 마리카가 진심이라면 나도 진심으로 대답해줄께."




"자, 여기.. 이건 우리 집안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전해주라는 금색 반지야. 지금은.. 내가 아직 일러. 여러가지 생각하게 되거든.. 내가 조금더 갈고 닦은 후에, 배우자를 맞이할 수 있는 능력이 되면.. 그때, 마리카를 맞이하러 갈께."


"오, 오라버니.. 마리카는... 기뻐요."


누가 펜디스크 아니랄까봐 처음부터 밑도 끝도 없는 H신을 보여주더니만 마리카의 꿈속이야기였습니다... 허허


마리카가 주인공과 찐~하게 H신하는 꿈을 꾼 후에 주인공이 배우자를 선택해야한다는 말이 신경쓰여서 초조해졌는지


결국 울음을 터트리면서 주인공에게 고백을 하게 됩니다.


마리카의 진심어린 고백에 마음이 움직인 주인공은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주는 '금색 반지' 를 마리카에게 주게 됩니다.


전 히로인들과 이어지기 전에 이 '금색 반지' 를 전해줬는데 말이죠...


여하튼 DL판 답게, 역시 아무런 내용없이 끝을 맺게 되는군요... 심지어 그나마 나온 1번의 H신 조차 꿈이였고....;;;;;






<에피소드 0>




일곱번째 공략 루트.


초회 한정판 특별패치 루트인 '에피소드 0' 입니다.


초회 한정판에 동봉되어있는 시리얼 코드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DL) 받으신 후 패치하셔야 진입이 가능합니다.




에피소드 0 에서는 주인공의 옛날이야기가 수록되어있습니다.




라고 하길래, 주인공이 여자노름하다가 망했던 이야기나,


토우코때 나왔던 상처받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었네요.


주인공과 양어머니인 엘비라 리펜슈타인의 이야기 입니다.



"나, 나기사군?"


"우, 울어요? 신체가 많이 안좋은가요? 어디 아픈거에요?"


"으... 응... 미안, 미안해..."


회사의 최고 경영자였을 때, 경영하는 기계, 걸어다니는 회사 등등으로 불리며 냉철한 판단과 행동으로 


모든 사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던 엘비라


하지만 회사는 승승장구로 이윤을 내기 때문에 자신의 신념이 옳다고 생각하는 도중 병으로 쓰러져 회사를 쉬게 되었습니다. 


병이 다 낫고 생각해보니 회사는 자신이 없어도 돌아가고, 이사회들도 자신의 복귀를 원하지 않는 상황...


지금껏 믿었던 신념이나 노력이 쓸대없었구나 하고 회의감을 느끼며 여행을 떠나는 도중 어렷을 적의 주인공을 만나게 됩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받아보는 진심어린 걱정에 감동해서 눈물을 흘리는데 감동적이네요.




"오늘은 운이 좋은거에요. 오리온 유성군을 볼 수있으니.. 원래는 달때문에 잘 안보이는데, 오늘은 초승달이라 잘 보이네요."


"그러네.. 신기하다. 예쁘다.. 정말.. 자연이라는거 놀라워."


갑판에 나와 명상때리고 있는 엘비라와 자다가 몰래 빠져나온 주인공.


유성군을 보면서 이런저런 별 이야기를 하는 도중 배가 폭팔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엘비라는 가까스로 주인공을 구출하는데 성공하지만 결국 엄청난 사상자를 낸 최악의 사고가 되어버립니다... (세, 세월호?!)



이 사고로 주인공의 부모님이 전부 안타까운 일을 당하게 되네요.




"신혼여행 중에 엄마한테 전화라니.. 조금더 배우자한테 신경써야 되는거 아니야?"


"괜찮아요. 그녀는 지금 욕실에 들어갔으니까요. 그나저나 그 뒤로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그래.."


"가끔 생각해요.. 내가 만약 밤에 몰래 나가지 않았으면 엘비라 어머니와 친부모님 전부 살릴 수 있지 않았을 까 하고요.."


"아니... 운이 좋게 살아남은건 우리 두 사람이였지만, 그 엄청난 사람들 속에 만난것은 정말 하늘이 내려주신 은혜라고 생각해. 사람들의 인연은 수많은 별처럼 다양하지. 그 엄청난 만남 속에서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대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난것은 엄청난 기적이야."




그 기적, <황금같은 해후 - Golden Marriage> 에 감사하도록 하렴. 알았지?






▷ 캐릭터 리뷰의 감상평은 캐릭터 별점 / 스토리 별점 / 느낀점을 썼습니다. (5점 만점)


캐릭터 별점(마리카) : ★★★☆ (3.8)


스토리 별점 : ★★★★ (3.8)



느낀점



진심 이렇게 아무것도 없을 줄은 몰랐다!



<마리카 엔딩>



뭐, 추가 DL판 패치 루트 입니다.


물론 사쿠오토의 유리 엔딩도 DL판이였지만 이정도로 스토리가 없지는 않았는데


마리카는 조금 더 심하네요...

(심지어 H신조차 꿈이라죠)



그래도 골든 메리지가 보여주는 결혼의 형태


분명히 존재하긴 했습니다.



'약속(맹세)'



라고 생각되네요.


옛날, 처음 만났을 때부터 시작된 마리카의 꿈.


'나중에 커서 이 사람과 결혼해 가문을 이어야지'


라는 자신과의 약속(맹세)가 있었습니다.


여렸을 때의 꿈을 지금까지 가져올 수 있었던 점은 마리카 할아버지의 폐쇄정책 덕분이겠죠.




<에피소드 0>



설마 엘비라와 주인공의 만남 이야기가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그냥 적당히 만났을 줄 알았는데 저런 극적인 만남이 있었네요.


감동.... 까지는 아니었지만,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 였습니다.



사람의 인연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가 나왔는데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


불교의 윤회사상에서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 이라고 하는데


우연과 우연이 겹쳐 필연이 되고, 운명이 되서


평생을 함께할 배우자를 찾는 것.


정말 별과 같이 수많은 사람과의 만남에서 단 한사람을 찾는 것은


'기적' 이라는 말 밖에는 설명할 수 없네요.



<황금같은 해후 - Golden Marriage>


골든 메리지는 그런 뜻이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