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시]사랑하는 여름의 라스트 리조트 - 시오리 루트 리뷰.
사랑하는 여름의 라스트 리조트 첫번째 공략 히로인
마키 시오리 루트 입니다.
▷ 恋する夏のラストリゾート(사랑하는 여름의 라스트 리조트) 의 캐릭터 리뷰 입니다.
▷ 순수 100% 네타성 리뷰 입니다. 재미있는 게임진행에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 리뷰 글은 왼쪽 정렬로 제작하고 있고 스크롤이 길 수 있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해 주세요
▷ 리뷰에 쓰인 CG의 소유권은 모두 PULLTOP-LATTE社 에 있습니다. 그림을 퍼가실 때는 꼭 밝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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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리 엔딩>
"꺄앗"
"으앗!"
"저, 저기 미안해요. 괜찮아요?"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 언제나 돈이 궁한 주인공 소타로.
평소 친하게 지내던 후배인 우미의 소개로 방학동안 남쪽 섬나라의 리조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가장 처음만난 아르바이트 동료이자, 공략 첫 히로인인 시오리가 주인공을 반갑게(?) 맞이해 주네요.
랄까, 뭔가 살~알짝 멍해보이는 표정으로 목소리도 조용조용해서 눈에 잘 안들어온다고 할까요.. 그런 느낌입니다.
하지만 웃긴건 자기도 엄청나게 부끄러우면서도 꼭 빠지지 않는 야한 농담이랄까요?
"소타로씨는 만난지 얼마 안된 여자를 넘어뜨릴 만큼 과감하신 분이네요.. - //// -"
"소타로, 움직이지 마세요."
"어, 미안미안.. (그림그릴때만큼은 평소의 시오리가 아닌거 같네.. 엄청난 집중력.."
이야기는 엄청나게 건너뛰고 루트 분기부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우미의 방에서 생활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다른 방으로 옮기려고 하자
"그림의 모델이 되어주세요"
라는 핑계(?)로 소타로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오는 시오리인데, 솔직히 딱! 보이는게, 시오리쨩, 주인공한테 첫눈에 반한거 같네요.
지속적으로 말을 건다든지.. 아니면 부끄러워하면서 야한 농담을 던진다든지.. 이런 느낌으로
사실 가장 놀라웠던건 풀탑라떼스러운 정신나간 전개가 아닌가 싶네요.
시오리와 같은 방을 사용하면서, 그리고 같이 일하게 되면서 점점 호감도를 쌓고 있는 주인공.
시오리와 자신의 관계에서 조금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주인공한테, 갑자기! 진짜 갑자기 시오리가 과감한 어택을 해옵니다.
"소타로. 안자는거 다 알아요."
"잠깐, 시오리. 지금은 밤이야. 나라고 해도 이건 좀 위험하다고, 아니 많이 위험해. 어째서 전라로 날 껴안고 있는거야?"
"소타로라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이 갑작스러운 전개를 보고 저는 중간에 제가 깜빡 졸은줄 알았습니다..
그런 느낌으로 소타로와 시오리가 깜짝 하룻밤을 가지게 되고, 계속해서 밀당만 하던 애매한 관계가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데 성공!
"일이 힘들죠? 그래서 미리 이렇게 준비해봤어요."
"오오-"
"단 둘이 있으니까 데이트 같네요."
이 파르페에 관해서 뭔가 개그드립이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납니다.. (졸아서..;;)
어쨋든 깜짝 첫날밤 이후로 급격하게 사이가 가까워져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닭살을 돋게 하는 바보 커플짓을 몇번 합니다만,
사실 그것보다 더 놀라운 부분은!
"자, 내가 하라는대로 해봐."
"자, 잠깐. 소타로. 너무 부끄러워요."
"아니, 그래도 무조건 해. 내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잖아. 자, 내 앞에서 스스로 해봐."
"스스로.. 라니.. 아, 알았어요.."
"스스로 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 언제 했는지 알려주실까?"
"그, 그게.. 처음 소타로가 안아줘서.. 그 다음날 소타로가 늦게 들어와서 갑자기 외로워져서.."
"자, 그럼 이제 다리를 올려봐."
뭐 그 뒤로는 주인공이 하라는 대로 엄청나게 부끄러워 하면서 다 해주는 시오리 입니다.
조금, 아니 많이 M기가 있네요.. 아하하하! 다른 H신도 시오리의 기호에 맞춰 조금 강렬하게 하는 부분이 많은데, 좋네요 !
(는 저 사진이 잘리지 않을까.. 네이버에서는 100퍼센트 잘리는 부분인데..)
메인 이벤트 돌입입니다.
그림을 아주 잘 그리는 시오리 이지만,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네요.
'주인공을 모델로 한 그림에서 주인공 부분만 새하얗게 지워져 있는 것.'
주인공은 그 그림을 보고 오싹해져서 나기사씨한테 사정을 들어봅니다.
"시오리의 그림.. 어떻게 된거죠?"
"시오리는 사실.. 사람을 그릴 수 없어. 근데 자세한 사정은 알려줄수 없어. 그녀한테 직접 듣는게 나을꺼야. 이건 그녀가 이 섬 밖으로 나갈 수 없는 거랑 관련이 있어."
서로의 사랑은 점점 깊어져 가고, 아르바이트 시간은 점점 끝나가는데,
마음의 상처 때문에 인물화를 그릴 수 없는, 그리고 이 섬 밖으로 나갈 수도 없는 시오리를 데리고 나가기 위해서 도전하는 주인공입니다.
"시오리. 자세한 사정을 들려주지 않을래?"
"그럼 그 전에 가족이야기 부터 해야겠네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잘 그렸어요. 덕분인지 부모님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저와 같이 외국을 보러가려고 하셨죠. 하지만 저는 두분의 신혼여행을 보내드리고 싶어서 캠프를 핑게로 빠진다고 했어요. 근데.. 부모님이 탄 배가 사고가 나면서 두 분이 돌아가셨죠. 부모님을 돌아가시게 만든건.. 저 때문이에요! 어째서 저희 부모님이 돌아가시지 않으면 안됐죠? 어째서 그곳에 암초가 있어야 했죠?"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고 마음의 상처를 입은 시오리.
인물화를 그릴 수 없었던 것은 조금 더 심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림에 소질이 있었던 시오리의 그림이 계약을 맺고 그림을 팔게 되는데, 그 그림의 타이틀이
'비운의 천재 소녀가 그린 그림' 이였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것을 이용해서 돈을 벌어드리려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고 인물화를 그릴 수 없게 되버린 시오리.
그리고 가족과 만날 수 없는 외로움을 가족과 같은 느낌이 드는 남쪽 섬의 동료들로 채우고 있어서 섬을 떠날 수도 없다고 하네요.
가족에 관한 이야기 인만큼 조금은 진지한 부분이였지만,
가족과 같은 사랑, 외로움은 주인공이 채워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인물화를 그릴 수 없게 된 것도 주인공이 그 마음을 조금씩 녹여주면서
고치면 되는 부분이니 해결하는데 있어 심각한 장애는 없어보입니다.
풀탑 라떼 인데요. 금방금방 해결하고 손발 오글어드는 순애를 보여줘야죠.
"시오리! 내 곁에 영원히 있어줘. 지금은 부족하고 어설프지만, 꼭 너를 영원히 외롭지 않게 해줄께. 그리고 예전에 못갔던 해외여행! 가자!"
주인공의 열렬한 사랑고백과 설득으로 잠깐 마음의 고민을 가진 다음 스스로 섬을 나와 주인공한테 가는 시오리.
그 뒤로 웨딩드레스를 입고 찐하게 H신을 하는 장면 하나가 있습니다만,
뒷이야기가 조금 짧아서 아쉽네요.
팬디스크가 있긴 한데, 아쉽게도 시오리 루트는 추가 이벤트가 없는걸로.
"영원히 시오리 곁에 있을 께. 시오리가 다시는 외로운 생각을 하지 않도록."
'제 곁에 영원히 있어주세요. 소타로."
고백때 말했던 만큼, 해외여행의 약속을 지키는 주인공.
프랑스의 한 거리에 와서 예술가에 대한 이야기와, 영원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닭살 돋습니다. 넵.
아무래도 메인 히로인이 아닌 만큼 스토리 분량도 짧고 조금 애매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여운없이 깔~끔하게 끝나는 전개.
짧아서 아쉽긴 하네요.
▷ 캐릭터 리뷰의 감상평은 캐릭터 별점 / 스토리 별점 / 느낀점을 썼습니다. (5점 만점)
캐릭터 별점 : ★★★☆ (3.8)
스토리 별점 : ★★★☆ (3.5)
느낌점
평범합니다.
바이트 물 인만큼
같이 일하는 동료중에서 마음이 맞아서 연인이 되는 루트로는 평범하고
그 외에 스토리 부분에서도 딱히 짚고 넘어갈 곳도 없고 그렇다고 아에 형편없는 것도 아닌 느낌으로
다만
히로인 순서를 고르는 기준은
캐릭터에 대한 첫 인상과 비주얼인데
첫 인상이 썩 그리 좋지는 않았달까, 너무 평범해서 고르긴 한건데
스토리를 진행해가면서
조금씩 시오리의 귀여운 구석이라든지..
H신에서 보여주는 M.. 이라든지.(히로인 중 더 심한 M이 있을거 같지만.)
여하튼 캐릭터 자체는 마음에 드네요.
은근히 귀여운게 좋습니다.
뭐 그정도?
다음은 나기사 루트인데,
누님속성이 아닌지라 그닥 기대되지는 않습니다.
뭐, 나기사가 남쪽 섬 리조트의 관리자인만큼
리조트에 대한 내용이나 수수께끼가 좀 풀어졌으면 좋겠네요.
향후 진행되는 히로인들 스토리에 이해를 돕기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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