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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미연시

[미연시]アオイトリ(아오이토리) - 메아리 루트 리뷰.



[미연시]アオイトリ(아오이토리) - 메아리 루트 리뷰.



아오이토리 첫번째 공략 히로인



메아리 하카 입니다.




첫째. アオイトリ(아오이토리)의 캐릭터 간단리뷰 입니다.


둘째. 네타가 들어있는 리뷰 입니다. 원활한 게임진행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셋째. 포스팅은 데스크탑(1920x1200) 환경에서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은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넷째. 리뷰에 쓰인 CG의 소유권은 모두 パープルソフトウェア社에 있습니다. CG를 쓰실 때는 꼭! 밝혀주세요~


다섯째. 이 포스팅은 네이버 블로그 ( http://blog.naver.com/356cc ) 에 링크로 올려져 있습니다.







메아리 하카(メアリー・ハーカー)


CV:くすはらゆい




" 순수한 마음을 가진 흡혈귀 "



100년전 어느 사고로 부모를 잃고 우연히 만난 마스터(흡혈귀)의 도움으로 흡혈귀가 된 히로인 입니다.



흡혈귀가 된 후 성장이 멈추었기 때문에 성장하지 못한 가슴이 콤플렉스라네요(...)



100년에 걸쳐 여행을 한 후 고향으로 돌아왔으나 어느새 학원이 되어버려 깜짝!



밝고 활기차며 누구보다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100년의 나이를 허투루 먹은 것은 아닌지 간간히 보여주는 외로움이나 쓸쓸함이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흡혈귀로서는 반쪽짜리라 제대로 할 수 있는게 없어요.



상처는 재생하지만 큰 병은 안된다든지, 날 수는 있는게 그게 다라든지, 교회는 되는데 절이나 신사는 안된다든지



뭔가 미묘하게 인간과 흡혈귀 사이에 놓여있습니다.



인간과 흡혈귀라는 기로에서 메아리가 어떠한 선택을 하고



그것이 주인공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 지가 메아리 루트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하프라는 설정이였는지. 다들 외국인 유학생으로 착각하게 되는데요



그때마다 생긴것은 이렇지만 명실공히(?) 국내산(...) 이라고 자기소개 하는 것이 웃기네요.



국내산이라니.. 무슨 소나 돼지도 아니고....







 

 



소설이나.. 극을 써보는 것이 소원일까나....



아오리토리의 귀염둥이 담당(?) 폰코츠(고물) 흡혈귀 메아리 하카 입니다.



부모를 잃고 우연히 만난 흡혈귀의 도움으로 흡혈귀가 되어 세상을 떠돌아 다녔으나



인간의 수명한계(100살)이 되어 인간으로서 죽고자 고향으로 찾아오면서 주인공, 리츠를 만나게 됩니다.



리츠가 살고 있는 예배당이 메아리의 집이였다는 느낌으로.. (자기 집이 학교가 되어버린 모습에 깜짝놀라는게 귀엽죠)




리츠는 상대의 고통을 흡수하는 악마의 힘으로 사람들을 도와주는 '구원놀이' 하는 자신과 달리



100년의 세월이 지나도 어디까지나 순수하게 있는 메아리를 보고 심적인 변화를 겪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자신이 하고 있었던 '구원놀이' 를 진심으로 마주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히로인이라고 할까요.



전화의 악마(악마짱)가 경계하는 것처럼 리츠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쉼터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리츠의 힘으로 햇빛을 보게 되었지만...



악마짱이 이레귤러라고 할만큼 아오이토리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히로인이긴 합니다만



개별루트에서는 그렇게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리츠의 힘으로 햇빛을 쬘 수 있게 되자 염원하던 학생이 되어 학교를 다니게 되고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자기가 쓴 대본으로 '연극'을 예배당에서 하게 되는데



리츠와 극의 주인공으로서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서로 반하게 되고 결국 연인이 되는 평범한 스토리라고 할까요.



흡혈귀라서 평범한 인간과 수명이 다르기 때문에 내딛을 수 없었던 한발짝을



리츠와 함께 고민하면서 연인이 되는 과정이 퍽 감동스럽긴 합니다.




결말이 좀 허무하게 끝나는 감이 있긴 한데요...



리츠와 사랑을 나누는 것으로 오랜기간동안 잠들어있던 '욕망' 이 깨어나고



(흡혈귀의 욕망이 끓어넘치는 메아리는 참 에로합니다...)



흡혈귀로서 본능이 강해지자 자신도 모르게 리츠의 피를 빨게 될 뻔한 메아리...



'사람은 사람을 먹지 않는다' 며 흡혈귀의 본능을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한 메아리는 다시한번 자살을 결심하게 되고



리츠가 악마의 힘으로 메아리의 흡혈귀 능력을 전부 흡수하는 것으로 메아리의 흡혈귀 문제는 해결합니다.



하지만 악마의 힘이 흡혈귀의 힘과 함쳐져 각성하는 바람에 리츠의 인격이 지워질 위기에 처하지만



흡혈귀의 힘이 기적의 힘(사랑의 힘...)으로 악마의 힘을 가둬놓는 것으로 일단락이 됩니다.








 흑, 흐흑... 흐아아아아....!




긴 여행을 끝으로 고향으로 돌아와 자살을 결심한 메아리.



마지막으로 그렇게 보고 싶고, 느끼고 싶었던 햇살을 느끼는 것으로 자살을 시도하지만



리츠가 자신의 피를 마시게 함으로써 흡혈귀인 메아리가 낮에도 생활할 수 있게 해줍니다.



햇빛을 보고 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네요.



그 오랜기간동안 인간과 흡혈귀 사이에서 얼마나 많이 고민하고 후회했을까요...



시간이 시간인만큼 까마득해서 상상도 안됩니다.



프롤로그 부분인데 메아리 루트 들어가도 저 장면만큼 임펙트 있는 장면이 없었어요.










캐릭터 : ★★★★☆ ( 4.3 / 5.0 )


스토리 : ★★★★☆ ( 4.0 / 5.0 )



느낀점




따스한 햇빛의 웃음을 가진 흡혈귀




메아리의 무서우리만큼 순수함에 주인공은 물론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감명을 받습니다.



그 순수함은 어린나이에 흡혈귀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멈춰버린 성장과 관련이 있을 것인데요



메아리가 가진 순수함은



100년의 세월을 햇빛도 못보고 사는 흡혈귀인 메아리를 '인간' 으로 있을 수 있게 지탱하는 힘이었지만



결국 인간도, 흡혈귀도 되지 못한 채로 살아가야 했던 안타까움이기도 합니다.



메아리의 천성이 착한 것은 둘째치더라도



메아리가 주인공과 사랑을 나누면서(H를 하면서)



멈춰버린 성장, 순수함을 상징하는 처녀를 잃는 것으로



몸도 마음도 성장하고, 그것이 흡혈귀의 본능을 강하게 해버렸던 프로세스는 많이 잔인하네요.



겨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인간으로 살고자 맹세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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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흡혈귀



메아리 루트를 전체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은 '연극'인데요



오랜시간을 흡혈귀로 살다보니 '인간의 이야기' 를 쓰는 것만큼은 할 수 없었던 메아리를



리츠가 잘 꼬셔서(...) 연극 대본을 쓰게 합니다.



리츠의 힘으로 햇빛을 보고, 인간의 삶을 경험하고 있는 메아리에게 딱 좋은 재활치료랄까요...



그리고 '인간의 이야기'의 주인공을 연기하는 것으로 방관자였던 메아리가



당사자가 되어 '인간의 삶'(주인공에게 고백을 하는 것)을 살아가자고 결심하게 된 장면이 있는데 이것도 감동적이네요.



원래 썼었던 대본에는 서로 사랑했던 주인공들이 헤어지는 내용이지만



연극을 준비하면서 리츠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어져 본방때 연인이 되는 이야기를 바꿔버린 것이



메아리가 흡혈귀로서 정해진 인생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선택한 삶을 산다는 의미가 담겨있는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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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캐릭터 자체는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 입니다.



성우도 '쿠스하라 유이' 죠!



미노리 작품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봤는데, 미노리 외의 작품에서는 처음입니다.



다만 퍼플社 작품 자체가 원 히로인 몰빵 스토리라서



스토리 면에서는 조금 아쉽네요.



모든 스토리가 끝나고 막간에 던져진 아카리에 대한 떡밥(...) 도 그렇고



전 루트에서 아카리가 진 히로인이라고 광고를 합디다...



물론 아카리도 귀엽습니다만.. 메아리도 놓칠 수 없는 히로인인데 말이죠.



다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아오이토리의 주인공 리츠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게 되는



트리거 역활을 하는 히로인이기 때문에



프롤로그에서는 그 누구보다 존재감을 과시하는 히로인입니다.



햇빛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머릿속 깊게 남아있어요.



빨리 다른 히로인들 클리어 하고 아카리 루트 해야겠네요.



이번주 주말까지 전부 클리어 해야 무사히 시험기간에 돌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