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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미연시

[미연시]アマカノ+(아마카노 플러스) - 미즈키 루트 리뷰.



[미연시]アマカノ+(아마카노 플러스) - 미즈키 루트 리뷰.



아마카노 플러스 첫번째 공략 히로인



칸바야시 미즈키 입니다.




첫째. アマカノ+(아마카노 플러스)의 캐릭터 리뷰 입니다.


둘째. 순수 100% 네타가 들어있는 리뷰 입니다. 원활한 게임진행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셋째. 포스팅은 데스크탑(1920x1200) 환경에서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은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넷째. 리뷰에 쓰인 CG의 소유권은 모두 あざらしそふと社에 있습니다. CG를 쓰실 때는 꼭! 밝혀주세요~


다섯째. 이 포스팅은 네이버 블로그 ( http://blog.naver.com/356cc ) 에 링크로 올려져 있습니다.







눈으로 가득찬 설국(雪國), 요마세 마을에서



내가 사랑하는 그녀, 미즈키를 만나 사랑을 나누고 장래를 약속한지 어느덧.




그녀와 같은 학교, 같은 학과를 다니며 요마세 마을에서 나와



도시의 동거 생활을 즐기는 도중,



온천 여행을 가고 싶다는 미즈키의 요구에 따라



쿠로세 마을로 온천 여행을 갔다.






그녀와 쌓아왔던 여러가지 추억을 되세기며



앞으로도 항상 곁에 있자고 한 맹세.



아직 불안함도 많이 남아있지만 서로 의지해가며 나아가길 약속했다.





겨울을 배경으로 펼쳐진 아마카노의 여름편(夏編)!



그리고 사랑하는 그녀와 미래를 약속하는 미래편(未來編)!



두 편으로 이루어진 달달한 사랑이야기.




아마카노 플러스







칸바야시 미즈키(上林 聖)


CV:真中海



' 느긋하게 뒹굴거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믿음직스러운 연인 '



한 학년 위의 선배이기 때문에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했었는데



미즈키가 대학생일 때는 신칸센으로 통학하다가 주인공이 미즈키의 대학에 입학하는 것으로



근처에 방을 잡아서 동거하고 있네요.



미즈키가 학창 때, 굉장히 우수한 학생이여서 주인공이 같은 대학갈려고 노력했다는 내용이 언급됩니다.




본편에서는 외로움도 많이 타고, 질투심도 있어서 무거운 사랑을 보여주고



자신이 그런 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도 하지만



지금에 이르러서는 주인공과 강한 신뢰로 묶여있기 때문에 조금은 성장한 모습이 보이네요.




성인이 되서 술을 좋아한다는 설정이 붙었네요.



많이 마신다기 보다는 맛있는 술을 마시는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머리스타일 때문에 누군가랑 곂쳐보이는데 애주가 설정까지 붙어서



이건 뭐 투잡 뛰는게 아니냐는 설이 더욱 유력해지는 부분입니다.






<미즈키 엔딩>



< 여름편(夏編) >





후훗, 물 위에서 느긋~하게 떠다니기 위해서 바다표범 모양의 튜브를 가지고 왔지요!



" 그건 또 언제 챙긴거야.. "


 새로운 수영복 살 때, 같이 샀지롱~ 자자, 1인용이지만 같이 타자?



" 괜찮을까... 어, 의외로 괜찮을지도? "


 그치그치? 조금 더 이렇게 하면... 딱 붙을 수 있... 어어어... 어어어?!!!




장난끼 가득한 바보커플은 여전하네요.


쿠마세 마을에 와서 온천욕을 즐긴 다음.. 이건 뭐 짜증나다 싶을 정도로 알콩달콩 휴가를 만끽하는 두사람 입니다.


온천 여행을 거의 충동적으로 정했는데


성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인맥(요마세 마을의 가족들을 통한..) 을 이용해서 방을 잡고 3박 4일정도 여행을 오게 됩니다.


첫날에는 미즈키가 더위에 힘들어하는 바람에 숙소에서 뒹굴뒹굴 하더니


이튿날이 되서야 조~금 돌아다니기 시작하네요. 








 크으~ 역시 이 맛에 사는 것이여.



" 술을 정말 좋아하게 되었네. 미즈키네 언니도 술 좋아했지? 가족력인가? "


 응, 맞아. 하지만 가족력이라기 보다는 언니도 술을 좋아하고, 애인님도 술을 좋아하니 당연히 술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랄까, 역시 마셔보면 정말 맛있단 말이지...



"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가족력인거 같은데...) "



기모노가 이쁩니다.


'월하미인(선인장꽃)'  컨셉의 기모노라고 하는데 정말 잘 어울리네요.


본편에서는 없었는데 플러스 들어오면서 술을 좋아한다는 설정이 붙었습니다.


뭐, 그도그럴게 본편에서는 아무래도 신분이 학생이다보니 술을 마시는 장면이 나올 수 없었으니까 (H신은 나와도 되는지 의문ㅋ)


성인이 되고 나서인 지금 이런 설정들이 나오는게 당연한 순서이긴 한데..


괜히 옆동내에서 투잡 뛰는거 아니냐고 우스개 소리가 있는데 이로서 그 설이 더욱 유력해지는 부분이군요.


주인공과 장난 치는것도 좋아해서 가끔 다쟈레도 하는데.. 어흠



본편에서도 그랬지만 방에서 뒹굴뒹굴 거리는걸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여행지에 와서도 주인공과 딱 달라붙어서 뒹굴뒹굴 거립니다.


여행가기 전에 여기 저기 가본다고 계획을 세웠는데 막상 가고나니 뒹굴거리는게 최고야! 하면서


주인공 무릎을 베고 뒹굴 거리는데 좋은게 좋은거라고 알콩달콩 잘 노네요.








" 미즈키? 헉? 미즈키?! 미즈키!!!! "


 응, 나 여기있는데? 아.. 걱정했구나.. 하지만 이제 걱정할 필요 없어. 그때는 외롭기도 하고 무서웠지만 이제는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 내 곁에 있다는 것을 믿고 있으니까.



" 그렇구나... 그래... 사랑해 미즈키. "



일본의 여름! 하면 나츠마츠리(여름축제) 입니다.


마침 근처에서 불꽃놀이랑 함께 축제를 하고 있는데 이곳저곳 쏘다니며 엄청 먹네요ㅋ


사격도 하고, 다코야키, 사과사탕도 사먹고 하는 찰나 인파에 휩쓸려 미즈키를 놓치게 됩니다.


예전(본편)에 연락없이 늦은 주인공을 눈물과 오열로 맞은 적도 있고, 미즈키 성격 자체가 외로움을 타는 터라


깜짝 놀란 주인공이 급히 찾는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주인공이 떨어진지도 모르고 걷고 있네요.


미즈키가 주인공이 곁에 있는 나는 과거와 다르다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장면이 가장 좋더라구요.








 역시, 행운의 여신은 나와 그리고 당신과 함께 한다니까! 처음 키스를 했을 때도 운이 좋더니만 이번에도 역시나!



" 확실히, 미즈키의 뽑기운은 강하지. "


 노우! 나의 뽑기 운이 좋은게 아니라 나와 연인인 당신과 함께 했기에 가능했던 결과야! 오오! 불꽃놀이 시작한다~ 타마야!



본편에서 미즈키와 주인공의 관계가 가까워진 계기가 상점가에서 하는 뽑기였는데요


그때는 페어 온천여행권을 평소 신세를 진 주인공의 조부모께 드리는 게 계기가 되서 가까워졌습니다만


이번에 나츠마츠리에서 뽑은 상품은 강가 1등급 좌석에서 불꽃놀이 페어 구경권입니다.


운이 좋네요...



여행도 막바지에 다달으고, 신나게 H신을 하면서 사랑을 속삭인 다음 같이 살고 있는 보금자리로 돌아오는 것으로


여름편이 끝나게 됩니다.






< 미래편(未來編) >





 요마세 마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혹시 묵을 숙소나 혹은 관광지를 찾으시는 거세요?



미즈키가 먼저 대학을 졸업 하는데


마을의 관광 안내소에서 일하게 됩니다.


마을을 떠나는 것은 싫은데 마을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젊은 인재! 라는 느낌으로 금새 유명인이 되는데요


미즈키 특유의 프렌들리한 성격도 그렇고 잘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미즈키가 졸업하고 주인공도 요마세 마을의 조부모 댁에 신세를 지면서 신칸센 통학을 1년 하고


졸업 후에 요마세 마을의 동사무소에서 일하게 됩니다.


공무원 시험을 보는 1년동안 많이 자제도 하고, 서로 도와가면서 틈만나면 알콩달콩 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어찌되었든 미즈키가 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연애,


이를테면 학생과 학생의 연애, 학생과 대학생의 연애, 대학생과 대학생의 연애, 사회인과 학생의 연애


그리고 마지막 사회인과 사회인의 연애까지.. 미즈키의 소망대로 다양한 형태의 연애를 즐기면서


이제는 주인공이 한발 더 나아가, 부부로서의 연애를 하자고 고백을 하게 됩니다.








 치사해.. 당신은 역시 치사해. 내가.. 내가 먼저 말하려고 했는데 먼저 말해버리고 말이야.. 그렇지만 그렇게 치사한 당신이 나는 너무 좋아. 아아.. 당신의.. 아내가 되는 건가.



아마카노가 달달한 연애를 표방하는 순애물 미연시인만큼 역시 고백신은 기합 빡 주고 만들었네요.


눈 오는 크리스마스 날,


바쁜 스케줄을 꾸역꾸역 조절해서 쉬는 날을 맞추고 데이트 하는 도중 눈이 와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주인공이 용기를 내서 고백하게 됩니다.


미즈키가 거부할 리가 없죠. 바로 승락을 하게 되고 주변사람들에게 연인이 아닌 약혼자로서 다시금 서로를 소개하는데


워낙 평소에 바보 커플짓을 해서 그런지 놀라는 사람이 없네요.


그와중에 주인공의 할아버지가 "미즈키가 아니면 엄청 놀랐겠지만... " 이라고ㅋㅋ








 어라.. 어째서 눈물이.. 하하.. 갑자기 여러가지가 생각나는거 있지.. 눈이 안보인다는 것을 알려준 것이나.. 당신이 연락도 없이 늦어서 걱정했던 일이나.. 오르골을 선물해준 일, 도시에서 동거한 일, 같이 온천 여행을 간일.. 너무 너무 기쁘고 행복해서 눈물이..



" 알고 있어. 울어도 되. 기쁨의 눈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니까. "


 당황스럽네. 분명 기쁠텐데.. 눈물이 멈추지 않아.



일본식 결혼을 따르는데 옷은 웨딩 드레스를 입고 있는 기묘한 결혼식을 하는 두사람입니다.


그 편이 재밌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미즈키..


술잔을 입에 대는데 눈물이 흐르네요...


기쁨의 눈물은 멈추지 않는다고 펑펑 우는데 감동...



결혼식도 결혼식이지만


결혼식 전 날, 코타츠에 앉아서 서로 기대며 대화를 하는 모습이 더 인상적이였습니다.



" 무서워? "


 무섭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이건 그런 무서움이 아니야. 너무 행복해서, 혹시 이게 다 꿈은 아닌지, 눈을 뜨면 다 사라져버리는 게 아닌지.. 그런 느낌이야.


 

"음... 쪽... 쪽.... "


 가, 갑자기 왜그러는거야? 기분 좋으니까 상관은 없지만...



" 혹시 이따금 무서워지면.. 반지를 보면서 생각해, 너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고, 그래도 무서우면 눈꺼풀의 온기를 생각해. 하지만 역시 무서워지면 내게 말해. 내가 이렇게.. 안아줄테니까. "


 기뻐. 하지만 마지막에 해준 말이 제일 멋있었어. 사랑해.



저 장면이 그렇게 좋더라구요...


가끔 이야기를 들어보면 결혼 전날 우울증? 같은게 있어서 상대랑 싸우는 바람에 바로 이혼하는 커플도 있다고 하는데..


저런식이면 이혼 할래야 할 수가 없겠죠...


하지만 현실은 2D 와 다른것... ㅠ








 오옷, 움직였다 움직였어.



아기를 갖는 것이 부부의 첫 공동작업이라고 하죠.


순애계열 미연시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역시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는 장면일것입니다.


(아, 물론.. 사실 임신장면만 놓고 보면 순애계열보다는 다크한계열쪽에서 더 많이 나옵니다만... ㅜㅠ)


아이가 움직이고, 엄마가 놀라고, 아버지가 신비한 눈으로 배를 쓰다듬는 장면... 순애성애자로서 좋지 않을 수 가 없습니다.


남자 아이인지 여자 아이인지는 안나왔네요.


여자 아이라면 미즈키를 닮아서 이쁠 것이고 남자 아이라면 주인공을 닮아서 멋있을건데.. 

(이 작품 특징이 주인공 얼굴이 나온다는 건데.. 상당히 미남...)


뭐가 됐든지 유전자가 우수해서...


미즈키가 무거운 사랑을 하기 때문에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질투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화목하게 살 것은 틀림없어보입니다.










감상평


다양한 형태의 연애를 거쳐 부부가 되어 가는 것




역시 아마카노 입니다.



발매일이 22일인가 23일이고 크리스마스날 알바하느라 설치만 해놨는데요



크리스마스날 했으면 자살할 뻔했네요.



여친을 가지고 싶고 아니고를 떠나서 저건 그냥 반칙, 그냥 자살입니다.



아자라시소프트가 자랑하는(?) 사카린 듬뿍 쌔러부운 순애물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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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편(夏編)



다른 히로인들도 여름편에서는 쿠마세 마을로 놀러 가는거 같네요.



사랑하는 사람이랑 온천 여행은 로망이 있습니다만



크리스마스날 알바를 하고 와서 그런지 냉혹한 현실만 보이네요.




미즈키의 여름편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축제에서 인파에 밀려 미즈키를 잠시 놓쳤던 장면입니다.



외로움을 잘 타는 미즈키도 미즈키지만



열차에 내리자마자 미즈키가 오열하면서 연락도 없이 늦었다고 울고불고 한 것이



주인공한테도 어지간히 트라우마가 됬는지



미즈키를 잃어버리자마자 그때 장면들이 떠오르면서 당황하네요.



당황한 주인공을 본 미즈키가 왜 주인공이 당황했는지 단번에 캐치해서



이제 당신이 있다는 것을 믿어의심치 않으니 안심해도 좋다고 말하는 장면이 어찌나 좋던지요.



뭐랄까, 둘 사이에 보이지 않는 신뢰의 끈이 단단히 묶여있는 느낌이랄까요.



그 밖에 알콩달콩 하는 장면도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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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편(未來編)



후속편이 이래서 좋은데..



보통은 본편에서 결혼하는 장면까지 다뤄주면 많이 다뤄주는데



아마카노는 결혼하는 장면을 후속편으로 더 깊게 다뤄주네요.



학생 시절에 시작한 연애에서 사회인이 되서도 이어가 결국은 부부가 되는 루트를



다른 작품들보다 더 자세하게 다뤄줘서 좋았습니다.



클라나드 같은 작품의 대작이 아닌 이상 여기까지 다뤄주는 작품이 많지 않기때문에



순애 성애자로서는 정말 감사할 따름이죠.




미래편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면은 결혼식 전날에 불안해하는 미즈키를 달래는 주인공의 모습이였는데



손가락에 낀 반지에, 그리고 안보이는 한쪽 눈에 키스를 하는 장면에서



아, 정말 미즈키를 많이 생각하고 있구나... 같은 것을 느꼈습니다.



결혼은 미친짓이라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하는 커플이 존재한다는 것은 다 이유가 있겠죠.



부럽네요.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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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유키를 가장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미즈키 루트 진행하는 내내



그냥 사유키 루트 부터 갈까.. 고민했었습니다만



중후반부, 특히 미래편으로 넘어가면서 본격적으로 둘 사이가 한발 짝 더 가까워지면서



역시 미즈키 루트도 좋다..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후속편, 팬디스크 같은 느낌이라 분량이 길지 않기 때문에



바로바로 코하루 루트를 보고, 사유키 루트 진행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