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시]恋する気持ちのかさねかた(사랑하는 마음을 겹치는 방법) - 유키에 루트 리뷰.
사랑하는 마음을 겹치는 방법 네번째 공략 히로인
카부라기 유키에 입니다.
첫째. 恋する気持ちのかさねかた(사랑하는 마음을 겹치는 방법)의 캐릭터 리뷰 입니다.
둘째. 순수 100% 네타가 들어있는 리뷰 입니다. 원활한 게임진행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셋째. 포스팅은 데스크탑(1920x1200) 환경에서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은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넷째. 리뷰에 쓰인 CG의 소유권은 모두 ensemble社에 있습니다. CG를 쓰실 때는 꼭! 밝혀주세요~
다섯째. 이 포스팅은 네이버 블로그 ( http://blog.naver.com/356cc ) 에 링크로 올려져 있습니다.
귀한집 자재들만 다니는 전통있는 학원인 '세이오학원' 과 '시라바학원'
하지만 소자녀화로 인해 시라바학원은 재정이 악화, 폐교의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주인공의 형이자 세이오학원의 이사장인 오우기 린은
시라바학원의 이사장인 히이라기 미사키와 약혼하게 된 인연으로
재정악화에 빠진 시라바 학원을 인수, 통합하기로 결정,
학생회로 일하고 있는 주인공 '렌' 에게
"학원 통합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의 불만을 조사해줘" 라는 부탁을 하게 됩니다.
" 그렇다면... 우리집에서 지내지 않을래? "
학원 통합 과정에서 생긴 이런저런 문제로 지낼곳이 마땅치 않은 히로인들과 동거하게된 주인공.
핑크빛 넘치는 두사람의 학원/동거 러브스토리 입니다.
카부라기 유키에(
CV. 秋野花
사라바 학원의 3학년 학생회장, 카부라기 유키에 입니다.
주인공과 옆집에 살고 있어서 옛날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인거 같습니다.
주인공이 2학년이기 때문에 선배 포지션이고 학생회장이기에 학원 통합과 관련해 사무적으로 만나는 일이 많네요.
세이오 학원의 학생회장인 사오리가 뭔가 기운넘치는, 학교의 아이돌이라고 한다면
카부라기 유키에는 조용하고 차분하고 단아한.. 난초같은 느낌이 듭니다...만
주인공 앞에만 서면 어른의 매력(?) 을 마음껏 뽐내는 에로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느낌이 딱 '도둑고양이' 같은게
꿈쩍도 하지 않는 주인공의 마음을 움직이려는 노력이.. 꼭 임자있는 남자 뺏어오는 듯한 배덕감이 느껴진달까..
여하튼 굉장히 에로에로 합니다...
다른 히로인들은 사건과 연애가 같이 가는 느낌이였다면
유키에는 사건따로 연애따로 진행되는거 같고 옆집에서 살기 때문에 따로 동거를 하거나 하지는 않네요.
<유키에 엔딩>
어라, 미안, 손이 안닿았었는데.. 조금만 더 참아봐. 조금만.. 조금만 더~
"유, 유키에 선배? 잠깐, 잠깐만요.. 다, 닿고 있는데요.. 완전히 닿고 있는데요!"
조금만~ 조금만 더 하면 되니까 그러니까 참아~♡
부럽다 주인공.
졸업을 앞둔 3학년이자 학생회장으로서 학원 통합과 관련된 일을 정리하기 위해 남아있는 것을 주인공이 도와주는 과정에서 생긴
사. 고. 입니다만 어째서인지 전혀 사고같지 않고, 그 틈을 이용해 유키에가 마음껏 자기매력(?) 을 어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처음부터 호감도 하이퍼 맥스 였던 히요리와 마찬가지로 주인공을 노리겠다는 모습이 뻔히 보이는 히로인이네요
히요리 처럼 선배좋아 선배좋아 하고 메가데레를 표현하는건 아닌데 누가봐도 주인공을 좋아하는 모습이 뻔히 보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옆집사는 좋은 누나.. 정도로 인식하는 모양인지 꿈쩍도 안하네요.. 가드가 단단합니다.
학원 통합과 함께 학생회 업무에 관한 이야기 인데, 아무래도 한 학교에 두개의 학생회가 있을 수는 없으니 통합 후 누가 학생회장을 할 것인지에 관해 토의가 필요할거 같습니다.
확실히 그 부분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네요. 저희 쪽도 향후 학생회 운영에 관해 회의 하고,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함께 모여 의견을 결정해야겠지요.
네번째 히로인에 와서야 비로소 학원통합에 관한 본격적인 이야기가 나오네요...
통합 되기 전에 있던 각각의 학생회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운영할지에 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
세이오 학원에서는 시라바 학원이 통합 당하는 쪽이니 세이오 학원의 학생회장인 사오리가 해야한다는 의견이 있고
시라바 학원에서는 사오리 회장이 회장직을 이어받았을 때, 혹여나 자신들이 불이익을 얻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고 있네요...
인상깊었던 장면은
아무래도 학원 통합에 관한 일이니 이사장님께 결정권을 주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에 사오리가
학원 내에서 학생들에 의해 운영되는 학생회 업무에 관해 이사장님께 결정권을 주는 것은 학생으로서 자치권을 포기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학생회' 인만큼 학생들만으로 의견을 통합하여 결정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학생회장으로서 학생회를 운영하고, 학생을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이 들어나는 사오리의 발언 덕분에
차기 학생회장을 정하는 일은 고스란히 학생들의 몫이 되어버렸습니다ㅋㅋ
" (정말이지.. 어째서 아침에 블라인드가 망가졌다고 말했는데도 저렇게 조심성 없이 옷을 갈아입는거야.. 혹시 나한테 보여주려고 그러는거야? 그런거야?)"
요 근래 들어서 자꾸만 커튼이란 커튼은 다 쳐놓고 옷을 갈아입는 유키에...
힐끗힐끗 보는 모습을 보니..
역시 일부러 갈아입는 모습을 보여주는 군요... 주인공을 유혹하기 위해서 정말 애씁니다ㅋㅋ
옷갈아입는 장면까지 보여줘가면서 주인공을 유혹하는 유키에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주인공은 그저 패닉상태입니다..
이쯤되면 한번 대놓고 물어보는 것도 좋을거 같은데.. 그 부분에선 소심한지 말을 못하네요ㅋㅋㅋ
유키에 루트를 선택했으므로, 유키에와 만나는 일이 잦아집니다.
학원이 끝나고 집에 와서도 학생회 선거 방법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주인공의 집에 놀러오는데
단 둘이 되면 어김없이 미인계를 사용하여 주인공을 유혹하기 시작하는 유키에 때문에 재대로 된 회의가 되질 않네요...
그러는 와중에 테이블에 있는 찻잔을 엎어서 유키에가 목욕을 하게 되는데....
목욕타올만 감은 채로 올라와서 유혹하는 바람에 주인공이 잠깐 겁준다고 살짝 밀쳐낸다는 것을 같이 침대로 다이빙...
분위기에 취해서 선을 넘으려고 했을 때!
사오리가 찾아옵니다.
아, 렌군~ 놀러왔어~ 저번에 빌려준 만화책 잘 읽었어! 어디어디 다음 권이.. 옷장 안에 있던가?
"자, 잠깐만!! 옷장 안에는 없어! 없다고!! 그, 책상 아래에 있잖아! 왜그래? 하하하"
아~ 그랬던가? 그러네, 여기있네. 그러고보니 현관에 유키에 선배 신발이 있었던거 같은데 지금 와있는거지? 얼굴이나 보고 갈까?
"유, 유유, 유키에 선배?! 그.. 선배는 그.. 그러니까 급한 볼일이 있어서 집에 돌아갔어. 아쉽다.. 음음."
에, 엣취..
으~응? 방금전에 유키에 선배 목소리가 들린거 같은데.. 에취 하고..
"에, 에취 에취! 어휴.. 아까 문을 열어놔서 그런지.. 감기가 들려고 그러나.. 내가 낸 소리야 미안미안."
그, 그래? 렌군 생각보다 귀여운 재채기 소리내네? 알았어, 이건 빌려간다? 나중에 유키에 선배 보면 안부라도 전해줘.
........
열심히 노력해서, 실컷 좋은 분위기 만들어놨는데, 갑작스럽게 찾아온 사오리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네요..
게다가 만화책도 빌려가고 위치도 아는 거보면.. 한두번 놀러온 솜씨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닭쫒던 개 지붕처다본다' 라는 말이 어울리려나요...
자기랑 이차이차 할 뻔한 장면을 급급하게 숨긴것도 솔직히 속상한 일인데
자기를 옷장에 넣어놓고 다른 여자아이와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 애좀 탈거 같네요.
사오리가 돌아간 뒤로 흥은 깨질대로 깨져서 산산조각나고.. 속상한 마음에 기분도 나빠져서 인사만 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오네요..
" 아침부터 무슨 일이야...?"
응, 어제 재대로 회의를 못해서.. 언제쯤 그쪽으로 가면 좋을까 해서 불러봤어. 아, 아아 미안. 옷을 너무 얇게 입고 왔나봐. 잘 때는 이 복장으로 자서.. 나도 모르게 그만. 미안해. 금방 갈아입고 올께.
"어? 어어.. 응... 그.. 저기.. 어제 일은 미안해. 그.. 나도 모르게 힘이 너무 들어간거 같아서"
응, 어쩔 수 없는 사고같은 거였으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 나도 신경쓰지 않을게.
어제 그런 일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 이랄까,
오히려 왠지 모르게 서먹서먹 해진 느낌이 들어서 이상해하는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그 서먹서먹함은 회장선거와 관련해서
유키에와 회의 할 때 극을 달리게 되는데
어제만해도 단 둘이 있을 때 달콤한 분위기를 뿜어내던 유키에가 오늘은 완벽한 사무모드로 딱딱한 분위기네요.
삐졌네 삐졌어..
글새 있지, 들어봐. 린군이 나쁜게 아니라는건 나도 알지만.. 이런 이야기를 할 사람밖에 너희들 밖에 없어서.. 싸우고 나와버렸어.
"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에요?"
학원 통합과 관련해서 업체를 부르는 일이 많아졌는데, 그 업체들 관계자가 전부 세이오 학원 학생인거 있지? 그것도 전부 여자 후배들로 말이야.. 린이 학원다녔을 때, 여후배들 사이에 굉장히 인기가 많았거든.. 린군은 신경 안쓰는거 같은데 여자인 내가 보기엔 그 후배들 전부 린군을 좋아하는거 같더라구.... 그때는 뭐 일때문에 그런거니까 꾹 참았어. 근데 오늘 자동차에 쓸 방향제를 고르는데 말이야
큰 오라버니가 고른 방향제 향기가 그 후배분들 중 한명이 쓰고 있는 방향제 라든가!
맞아 맞아!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굳이 그 향이 아니어도 되잖아! 왜 우리 단둘이 있을 곳에 다른 여자를 떠오르게 하는 방향제 같은 걸 사는지 이해를 못하겠어!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때 쌓인 감정을 폭발해서 화를 내버린거 있지...
" 아니 도대체 그놈의 방향제가 뭐라고.... 별로 중요한..."
아니오, 오라버니. 둔감한 오라버니는 어떨지 모르지만, 이 일은 우리 여성들한테는 굉장히 신경쓰이는 일이라구요.
아, 미사키! 여기 있었구나! 정말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사랑해! 그러니까 집으로 돌아와 응?"
응! 나도 사랑해!! 린린~!!!! >///<
린린이라니! 그런건 우리 둘만 있을때 쓰기로 했잖아~ 미키삐 >///<
" 헤에.. 우리 형이.. 린린에.. 미키삐라니.. 헤에....."
갑작스러운 밤에 처들어와서.. 싸우고 나왔다고 시누이(결혼 하기 전이니 아직 시누이는 아니지만..)에게 하소연하는 새언니...
그리고 또 갑자기 들어와서 자기가 잘못했으니 돌아가자고 애걸복걸하는 자존심 높았던 형...
재미있는 집안이네요.
둘이서 감동의 화해를 하고... 린이 미사키를 집으로 데려가려고 하는데 주인공이 형을 멈춰세웁니다.
" 이런 말 하기 죄송하지만, 형. 지금 미사키씨가 화낸 이유.. 이해할 수 있겠어요?"
아니, 이해할 수 없지. 당연한거야. 나는 남자고, 미사키는 여자니까. 하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서 끝내는게 아니야. 그걸 이해하려고 서로 노력하고 양보하는거지.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죠?"
음.. 좋아하니까.. 지금 너는 이해할 수 없지만,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분명 이해할 수 있을거다. 나 간다.
바보같은 이유로 개그하고ㅋㅋ 집으로 돌아가는 형네식구 입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하는 말은 멋있네요.
주인공도 유키에와 서먹서먹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 급히 유키에를 부릅니다.
뭔가 학원통합 관련한 일로 문제가 생긴거야? 이사장님 차가 왔다 간거 같은데.. 아, 미안, 옷 갈아입고 올께.
"아니, 유키에 선배. 그냥 그대로 있어줘. 중요하게 할 말이 있어. 사오리는 내가 신뢰하는 친구야. 그리고 유키에씨도 내가 신뢰하는 사람 중 한사람이고. 하지만.. 유키에 씨와는 조금 더.. 그러니까 지금의 살짝 서먹한.. 거는.. 조금 외로워. 그러니까 예전처럼의 유키에 선배로 돌아왔으면 좋겠어."
(O////O)~♡ 그, 그래? 조금 피하고 있었던건 사실이야. 그도 그럴게.. 이제 나는 졸업이고.. 그럼 학교도 같이 못다니고.. 그렇게 되면 자주 못만나니까.. 그리고 그러는 중에도 렌군은 학생회 일을 하면서 여러사람을 만나게 되고.. 여자아이들도 만나면.. 민폐고..
"잠깐, 그만해. 무슨 소리 하는거야. 못만난다니. 이렇게 매일같이 창문으로 얼굴 맞대고 만나는거 안돼? 싫어?"
아니.. 싫지 않아.. 근데 그렇게 말하면.. 나 정말 매일같이 부를지도 몰라? 그래도 조금씩 내 마음이 전해졌구나.. 싶네.
" 매일같이 불러도 돼. 아니 매일같이 불러야되는 책임이 있어. 그리고.. 아마도 그 마음 전해졌을거야.. 내가 착각한게 아니면.."
그 착각.. 해주지 않으면 곤란해.
뭐.. 고백아닌 고백으로 어물~쩡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두사람입니다.
이쯤되면 누구 하나가 분위기 좋은 곳에 불러서 고백할 때도 됬는데.. 유키에는 유키에 나름대로 폭주 하고 있는거 같고...
주인공은 주인공 나름대로 진지ㅊ.. 진지한 분위기인데다가 이미 한계라 일단 여기까지 하고,
다음날 잠깐 데이트를 하자는 약속을 잡고 고백타임 끝내네요.
내가 가고 싶었던 곳은~ 여기지요!
" 자, 잠깐만 여기 란세지 숍이잖아.. 나, 나갈게.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천천히 사고 와."
안돼~ 오히려 밖에서 두리번 거리는게 더 수상할껄. 차라리 여자친구랑 데이트 온 남자친구 하는게 덜 이상하다고. 자, 그러면 여기서 렌군의 취향에 맞는 속옷을 골라 입고 가보실까~
주인공이 도망갈 수 없도록 지금 속옷을 입고 있지 않다는 것(ㄴㅂㄹ) 알려주는 유키에...
이대로 속옷 없이 밖에 대리고 다닐 수도 없으니 얼떨결에 골라주... 는건 플레이어의 몫입니다.
중간에 선택지가 나오는건.. 네명의 히로인중에 처음이네요.
적당히 취향인 속옷을 고르면 ( 럭셔리(야한거..) / 프릴 / 흰색... ) 넘어갑니다. 나중에 H신때 자기가 선택한 속옷을 입고 나오겠죠.
그렇게 데이트를 하고...
별 탈 없이 지내는 두사람인데.. 문제는 정말 아무탈없이 지낸다는 것입니다.
참다참다 못한 유키에가 결국 폭주해서 일을 저지르고 마네요.
음음. 렌군이 내가 말한대로 집에 돌아가서 우채통을 살펴 본 후, 이 DVD를 잘 보고 있을까나~ 그랬으면 좋겠다. 저기 있잖아. 이 누나는 지금 너무나 화가 난 상태야. 나름 연인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걸~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유키에 질문시간~♡
" 뭐, 뭐야.. 이 정체모를 DVD는... 유키에 선배가 찍은거 같은데.. 이런건 또 언제 만들어둔거야?"
자자 그럼 처음에는.. '유키에 선배의 쓰리사이즈는 뭔가요?' 어머나 처음부터 대담한 질문! 가슴사이즈야 저번에 속옷사러갔을 때 봤겠지만 위에서부터 87 60 86에 E컵이야~ 그럼 두번째 질문 '유키에 선배의 첫경험은 언제인가요?' 음... 이건~ 비. 밀☆ 자 그러면~ 지금부터 본방 들어갑니다♡
지지직 거리면서 화면이 바뀌더니... 느닷없이 유키에가 오나니 하는 모습이 떡하니 찍혀나오는 수상한 DVD....
주인공도 깜짝 놀라고, 저도 깜짝 놀랐네요.
주인공과 함께 산 속옷은 여기서 보여주는 모양입니다... 허허허..
찍은 날짜를 봤을 때, 데이트 하면서 속옷을 산 그날인거 같고.. 유키에가 오나니 하면서 보여준 휴대폰 화면에는 숨어찍은 주인공 사진...
이쯤되면 주인공도 사람인지라.. 유키에의 이름을 부르면서 오나니 타임을 즐기고 있는데!
뒤에서 와락!
" ?!!!!!!!!!!! "
렌~군? 후후, 다행이다. 재대로 나를 사용해주고 있었네. 어디어디~ 마무리는 내가 지어줘볼까~
" 아아, 안돼요~ 보지말아요!"
뭐 어때~ 어짜피 이미 다 보여준 사이인걸~ 그러니까....
"안된다니까요! 정말!! 됐어요! 뭐냐구요! 정말.. 진짜 완전 엉망이에요. 이게 뭐에요! 재대로 된 고백도 없이..사람을 이렇게 좋아해본적은 처음이라 기정사실만 쌓는거 같아서 불안했는데.. 그래도 이런게 유키에 씨의 연애구나 받아들이려고 했고, 언젠가는 재대로 고백할라고 했는데.. 연상이기 때문에 동등하게 서고 싶었는데.. 그래서 한심한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다구요!"
잠깐, 잠깐만! 미안해! 정말 미안해요. 미안.. 해요... ( T ^ T ) 귀여워서.. 남한테 보여주지 않는 렌군의 약점을 나한테만 보여줘서.. 그게 너무 좋아서 그랬어.. 정말 미안해
"유키에.. 선배 잠깐 진정하세요.."
있잖아... 처음에 렌군을 봤을 때 '아, 얘 완전 내 취향이다..' 라고 생각했어.. 언젠가 사랑에 빠질것같은 예감이 들었어.. 그런데 렌군은 여자한테 전혀 흥미없는거 같고.. 심지어 전혀 틈도 보여주지 않았잖아.. '얘는 내가 대쉬하는 것 조차 모르는구나..' 싶더라구.. 그런데 우연히 옷갈아입는 걸 옅보이고, 사고로 가슴을 대었을 때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안심했어. '아 여자한테 관심 있구나.' 히고 생각해서.. 이런 나.. 민폐야?"
유키에 귀엽네요.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유키에가 어쩐지 '도둑고양이'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이런 이유에서였군요...
도둑고양이는 다른 여자가 있는(혹은 관심이 있는) 남자의 관심을 내쪽으로 돌리는 거라면
유키에는 여자에 관심이 없는 남자의 관심을 자기쪽으로 돌리기 위해 노력한거라서 그런 느낌이 났었던거 같군요...
(느낌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저는 딱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울구불구하며 자신의 지금껏 행위(?) 와 노력을 이실직고 하는 유키에.
그리고 그런 유키에한테 결국 함락당해 키스해버리는 주인공.
사랑하는 남자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몸과 마음 다 써가며 어택한 보람이 있네요ㅋㅋㅋㅋㅋ
그렇게 사귀는 걸로 하고..
메인 사건, '차기 학생회장 선출과 학생회 운영' 에 관해서 진행이 되는데
회장 선거는 다시 하는 걸로 하되,
세이오 학원 학생회장은 시라바 학원에서 선출하고, 시라바 학원 학생회장은 세이오 학원에서 선출하는 크로스투표 식으로 해서
(원래의 크로스보팅은 반대되는 안건/정당 에 자유 투표하는 개념입니다만.. )
시라바 학원 대표, 세이오 학원 대표 학생을 선출 한 후에, 각각 학원에서 같은 명의 학생을 뽑아 결선 투표를 하는 식으로 결정이 났네요.
3학년인 유키에는 졸업반이라 학생회장 후보로서 참가하지는 않지만, 인수인계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일하는 걸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주인공은 선거관리위원회에 들어가서 일을 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덜 일하게 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뛰긴 하는데.. 스테미너가 딱히 좋은편은 아닌지라.. 과로로 쓰러지네요.
바보, 바보바보... 렌군 바보야! 어떻게 그렇게 무리할 수 있는거야! 내가 옆에 있었다면 절대 무리 안시켰을거야! 정말..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미안해요.. 걱정시켜서.. 그런데 별거 아니니까..."
별거 아니라니! 나는 렌 군이 없어지면... 렌 군 없이는 나 죽는다고! 렌 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고! 그러니까.. 무리 하지 말라고.. 내가 왜 열심히 일하는데..
그렇게.. 선거가 끝나는 동안에는 두사람의 비밀로 하자는 계획은 다 들통나고,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이제 렌군 없으면 죽는다' 니 바보 커플 같은 모습 왕창 보여주고... 선거 관리 위원회에서 강제 조퇴 당합니다...
사실 주인공이 이렇게 지친 이유는.. 정말 시도때도 없이.. 말 그대로 시간도.. 장소도 없이 H하자고 졸라서...
주인공과 유키에의 관계도 안정되가고, 학생회 선거도 착착 진행되어가는 가운데
졸업반인 3학년들이 조금 섭섭한지 선거 참여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유키에가 3학년 부장을 모아 이야기를 진행 한 후, 시라바 학생들에게 전해줄 말이 있다면서 아침 조회 시간에 강연을 하게 됩니다.
응? 전 회장이라니! 난 아직도 현역 회장으로 있을 생각인데!!
어흠어흠. 안녕하세요. 시라바 학원 아직! 현 학생회장 유키에 입니다.
현재 학원 통합과 관련, 차기 학생회장 선거가 치뤄질 예정입니다.
다들 어떤 후보자를 선택할지 결정하셨나요?
여러 학생들을 이끌어가야하는만큼 똑똑하고, 성실하며, 리더쉽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할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세상에 그렇게 완벽한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는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여러분들 한사람 한사람의 힘이 필요할 때가 옵니다.
저도 졸업하기 전까지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3학년 학생분들도 노력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전통을 남기기 위해서 말이죠.
우리 학교는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가 되는 것이지요.
이를테면 제가 언젠가 결혼해서 성씨가 바뀌었다고 해도, 저는 '유키에' 입니다.
그리고 제 남편도 저를 저라고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학원끼리 결혼해서 같은 집에서 생활한다고 해도,
시라바는 시라바대로 세이오는 세이오 대로 살아야합니다.
왜냐하면, 전통을 만들어내는 것은 학교에 다니는 우리 학생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들은 모두 세이오 학원에 시집을 가는 겁니다!
아내로서, 남편을 치켜세워주는 것도 해야할 일이지만, 그 대신 마음껏 응석부리면 되는 겁니다!!
지금까지 시라바 학원의 회장으로서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학원 통합을 단순히 두 학교가 합쳐져서 누군가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결혼에 비유해서 치켜세워주기도 하고, 응석부리기도 한다고 말한것이 참 인상적입니다.
중간에 살며시 주인공을 보고 결혼 이야기를 꺼낸 것은..
주인공에게 살며시 어필해보려는 흑심도 있었던거 같은데.... 어쨌든 나름 감동적인 연설이였습니다.
학원 통합이 무사히 끝나고, 세이오와 시라바의 결선투표에 의해 사오리가 학생회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주인공도 학생회 일을 하면서 유키에에게 잔뜩 서비스를 해주는.. 거까지는 좋은데
역시 유키에!
주인공과 데이트 ->호텔 코스까지는 좋은데 하루가 아니라 3일을 예약해버리네요!!
역시 클라스가 남다릅니다.
캐릭터 : ★★★★☆ ( 4.4 / 5.0 )
스토리 : ★★★★☆ ( 4.3 / 5.0 )
느낀점
매력적인 캐릭터! 달달한 연애스토리! 이제야 좀 할만하다!
정말 이제야 좀 재밌네요.
캐릭터간의 격차가 엄청 심한 게임이였네요..
사오리는 아직 안해봤지만.. 일단 유키에는 훌륭했습니다.
메인 사건이였던 '학생회 선거와 학생회 운영' 에 관해서는 별 다른 스토리 없었고
귀여운 여자아이와 동거생활?!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도 찾아볼 수 없었지만
유키에가 주인공을 함락시키려고 이것저것 노력도 하고 폭주도 하면서 보여주는
달달한 러브 스토리가 재미있었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를 놀리는 건 남녀노소 다 똑같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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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연인 스토리도 좋았지만
학원 통합을 결혼에 비유하여 연설했던 점이 굉장히 인상에 남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세이오 학원에 시집을 가는 겁니다!"
시라바 학원에서 세이오 학원으로 이름이 바뀌는 것이니
일본의 문화 특성상 결혼을 하면 여자의 성이 남자의 성으로 바뀌는 특성 때문에 '시집' 이라고 말한 것같네요.
전통을 만들어내는 것은 우리니까, '시집 가서도 남편한테 어리광 부리는것' 처럼
전통을 잊지 않으면 된다.. 이런걸 말하고 싶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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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을 시작할 때,
검은머리(유키에) 가 할만하니까 개만 하시고 하차하셔도 좋아요
라고 들었던거 같은데 확실히 유키에가 괜찮네요.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는 타이틀 히로인 '사오리' 차례 인데..
주인공이랑 사오리, 두 사람이 굉장히 노멀하게 잘 어울려서..
그냥 시시하게 끝날거 같기도 하고..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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