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시]파르페 쇼콜라 SB 리오더 - 아스카 루트 리뷰.
파르페 쇼콜라 두번째 공략 히로인
유키노 아스카 루트 입니다.
▷ パルフェ~ショコラ second brew~ re-order(파르페 쇼콜라 세컨드 브류~ 리오더) 의 캐릭터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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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 엔딩>
"아, 선생님~ 이 문제 모르겠는데요~"
"음.. 거긴가? 좋아.. 이 문제는.. 이렇게 풀어서 이 공식을 이렇게 대입하면.."
"아아! 알겠어요. 제가 해볼께요."
주인공이 가정교사로 맡고 있는 제자 이면서 이전 파미유 본점에서 열심히 일해줬던 아르바이트 생이고,
파미유 브릭몰 점을 만들기로 결심한 후 가장 먼저 부탁을 들어준 직원이기도 합니다.
주인공이 브릭몰 점을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던 첫 맴버이기때문에 여러므로 잘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아직은 학생이기 때문에 공부와 알바를 동시에 하기가 참 힘들법도 한데, 한번도 불평하지 않고 착실하게 해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뭐랄까 이렇다할 중간 cg가 없기 때문에 바로 메인스토리로 들어갑니다.
(서브 히로인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정도로 루트선택이 무난하고 노말엔딩 없이 바로 트루 엔딩으로 진입합니다.)
학교 축제를 준비하는 아스카.
주인공은 아스카가 부탁한 물건을 가져다 주기 위해 용감하게(?) 여학교에 진입합니다.
결국 아스카의 친구들에게 붙잡힌 주인공.
강제로 끌려와서 아스카의 반에 묶여 있는데, 아스카의 반 축제 테마는 찻집. 그것도 파미유 여학교 점 이네요.
"어째서 아스카가 구지 이 '파미유' 라는 찻집에 집착했었는지 아세요?"
"아니.."
"반년 전까지 함께 일했던 파미유 동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였어요. 여학생들이 장난으로 하는거라 진짜에는 도저히 미칠수 없지만 그래도 동료들이 즐거웠던 그날을 다시 떠올리며 기운을 차려주면 괜찮다고 하면서요.. 물론 지금은 파미유가 다시 생겨서 물거품이 됬지만, 물거품이 되서 제일 좋아하는건 아스카였어요."
".........."
"응? 선생님 어디가셨어?"
"후후후.. 너 나한테 고마워해라. 내가 너 주가 엄청 올려놧어."
크으~ 정말 감동적이였습니다.
과거 동료들이 본점 파미유를 잃고 침울해 하는 모습을 보고 기운을 북돋아주기 위해서 축제때 파미유를 비슷하게 재현시킬 생각을 하다니..
너무 대견했습니다. (그만큼 아스카에게 있어 파미유 라는 장소가 소중했던 모양이지요.)
이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아스카가
"나를.. 그렇게 진심으로 필요로 해준 곳은.. 파미유가 처음이였으니까요." 라고 대답을 하기도 했을정도로.
아스카에게 '파미유' 란 자신을 필요로 해준 동료들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의 장소였을거에요.
그러나.
"잠깐! 케익이 한개, 그러니까 조각으로 8개 밖에 준비가 안됐다고?!!"
"아.. 어.. 가사부 애들이 실패 많이 하는 바람에.. 미처 만들지 못했어.."
"그럼 나한테 알렸어야지!!"
"그치만.. 자고 있을꺼라고 생각해서.."
"이제.. 어쩌지?! 이제.. 다른 가게들은? 안된다고? 그럼 두드려서라도 깨워야지!!"
"무리야... 이럴줄 알았으면 파미유 점장님 말대로 쿠키같은거라도 구워놓을껄..."
예견된 실패랄까요. 처음 찻집에 도전하는 아이들이 파미유를 따라하기 위해 어려운 캐익을 메뉴로 선택하고 어드바이스도 듣지 않았으니 말이죠.
개점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파미유에 대한 추억을 되살리고자 만들었지만 오히려 파미유의 이름에 먹칠을 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
이때 전화가 걸려옵니다.
"아스카. 완전 실패중이야?"
"으.. 응? 점장님.."
"목소리만 들어도 알겠다. 그래서 파미유의 이름을 걸어놓고, 그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는거야? 케익도 없이 손님을 맞겠다니.. 그러고도 자랑스러운 파미유의 직원이라고 할 수 있어? 후우.. 이건 완전히 내 탓이네.."
"그게.. 그게 왜 점장님 탓이야..."
"그곳도 '파미유' 라는 이름을 내건 이상 내가 점장인건 사실이잖아. 그러니까. 그곳에 있는 파미유도 내가 책임져야지."
"점장... 도와줘... 도와줘 점장님..."
"그래서! 이렇게 등장했단 말이지. 자, 저번에 본 메뉴대로 일단 모두 만들어왔어. 여기가 가판대인가? 괜찮은데. 그럼 여긴 여기에 놓고, 저긴 저기에 놓고. 시간이 없으니까 빨리 빨리 움직이자."
"점장?! 여긴 어떻게.."
"너희들 하는 모습이 이렇게 될거 같아서 에마 누나한테 부탁해서 만들어왔어. 여기도 '파미유' 인 만큼 손님들을 실망시킬 수 없잖아. 모두가 전해달래. 즐거운 축제가 되라고,"
"우... 으아아아아아앙!!!!"
위기의 순간에 긴장이 풀리면서 울음을 터트리는 아스카. 결국 축제가 끝날때까지 울음을 그치치 못해서 찻집 운영에는 도움이 안됬다는.....
"오늘.. 도움이 하나도 안됐네?"
"우으... 그치만..."
"어쨌든, 성공적으로 끝나서 다행이다."
".............."
"아스카?"
"(이젠.. 절대 놓지 않을꺼야.)"
파미유 본점에서 일했을 때부터, 그리고 가정교사로 같이 공부했을 때부터 조금씩 쌓아왔던 호감도가 이번 사건을 계기고 크게 터지고
아스카로 하여금 주인공을 절대 놓지 않으리라는 결심을 하게 만들었네요.
고등학교 축제때 파미유를 준비했던 거나, 기껏 준비를 했더니 결국 도움이 안됬다거나 이래저래 루트를 진행하면서 잘 안풀리는 경우가 많은데
끝까지 잘 안풀린다고 할까요. 고등학생의 어설픔? - 풋풋함이라고 하죠. 그런것들이 느껴져서 귀여웠다고나 할까요.
잘 안풀리는데 그래도 어떻게든 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는
유혹의 시간!
"46페이지 6번문제.. 키스하는 방법을 말해보시오.. (실전편)이라.. 아스카... 이건...."
"키스하는 방법... 알려줬으면 좋겠어.. "
"이번 축제 때문에 그런건가.. 그냥 단순히.. 조금 놀랐을 뿐이야.."
"어휴 참! 왜이렇게 잘 안풀리는거야... 유키노 아스카는 지극히 평범하게, 통계적으로 봐도 당연히, 자연스럽게 그대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동경하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원해요. 지금은 구체적으로 키스가 하고 싶어요."
"아스카.. 하지만.. 나는.. 너희 부모님께서 믿고 맡기신거야. 그 믿음에.."
"우흑.. 흑... 흑..."
"자, 잠깐만... 울지... 응? 어이어이. 너 지금 우는 척 하는거지!!"
"앗, 들켰... 나? 푸하하하하.. 선생님..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 너무 웃겨요... 너무.. 웃겨.. 으흑.."
"아스카 이녀석!! 혼날 줄알아! 벌칙은!!"
"우읍?!.... 읏... "
"타이밍적으로... 나빴나?"
"응.. 조금더 일찍 했어야 했어.. 그러니까 다시. "
흠... 다른 분께서 말씀하신게 떠오르는 군요.. 파르페 여 주인공들은 다들 발정나있다고.... 근데.. 그런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여하튼 다음부터는 계속 염장을 지르는데, 이게 조금 안타까운게
데이트 약속 잡아놓으면 다른 친구들이 놀러와서 망치고, 뭔가를 해보려고 하면 에마의 무의식적인 방해가 들어오고
정말 잘 안풀리는 연애를 계속하게 되는 주인공들입니다.
그리고...
"너.. 내가 다니는 대학을 1지망에 쓴거야?"
"응.... 선생님.. 점장님 말고도 선배님이라고 부르고 싶으니까."
"그래.. 그러면 나는 너를 진심으로 도와줘야 해. 그러니까. 지금으로 유키노 아스카씨. 당신을 파미유에서 해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조금 더, 한발짝 다가가는 관계를 맺기 위해 자신이 아끼고 사랑하는 장소 '파미유' 를 조금 미룬 아스카.
물론 주인공이 잘 설득하기 전에 수많은 눈물바다를 만들며 거부했었지만
결국 동료들이 있는 '파미유' 보다 주인공의 '후배' 를 선택한 아스카.
"지금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는 일년동안, 입시때문에 올 수 없지만, 일년이 지나서 대학에 합격하면 꼭!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아앗! 선배님!! 먼저 가면 어떻게요!"
"뭐, 적당히 동아리 권유에 휩쓸려있을거라고 생각했지."
"그치만.. 이렇게 재밌어 보이는 동아리가 한가득 인데요.. 우와! 저거 저거 재밌겠다!"
"후우.. 에잇. 그런데 일일이 다 신경쓰다보면 학교에 못들어간다. 자, 가자!"
"서, 선배!!"
결국 대학입학까지 성공한 아스카... 랄까 주인공이 상당히 명문대라고 하는데, 사랑의 힘(?) 으로 대학 입시까지 성공해버리는....
여전히 뭔가 잘 안풀리는 커풀이지만, 그 서툰 모습이 굉장히 풋풋하게 느껴지네요.
직장 동료에서 부터 과외 선생님, 그리고 대학교 선배까지 부르는 명칭도 참 다양하게 다양한 h신을 선보여주는 아스카
아무래도 메인 테마인 '찻집, 제과제빵' 에서는 벗어났지만 카스리 엔딩보다는 조금은 더 감동이 있는 엔딩이였습니다.
▷ 캐릭터 리뷰의 감상평은 캐릭터 별점 / 스토리 별점 / 느낀점을 썼습니다. (5점 만점)
캐릭터 별점 : ★★★☆ (3.8)
스토리 별점 : ★★★☆ (3.9)
느낀점
굉장히 재미있었고 이번에는 감동도 있었지만
여전히 4점대를 주기엔 조금 아쉽습니다.
랄까 4점으로 올라간 것도 게임의 전체적인 구성이나 스토리가 흥미로웠기 때문이지
캐릭터 개별루트자체만 놓고 봤을 때는 조금 부족합니다.
당연한소리지요.
카스리, 아스카 모두 스타팅 히로인이지 메인히로인이 아니니까요.
스타트 히로인들의 점수가 3.5 이상이라는건 게임을 아주 흥미롭게 하고 있다는 소리 아닐까요?
이번에도 메인은 '파미유' 가 가지는 의미였습니다.
물론 아스카는 '파미유' 자체가 가지는 의미보다는
아스카가 주인공을 부르는 호칭, '점장님', '선생님', 그리고 '선배님'
물리적인 장소라기 보다는 호칭을 부름으로서 만들어지는 자신의 관념적인 장소가 가지는 의미겠지요.
그 부분을 전부 포함해서 결국은
'자신이 있어야할 장소',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장소' 에 있기 위한 노력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캐릭터 점수로 카스리가 3.7, 아스카가 3.8 점을 받았는데
동점을 주려다가 구지 갈라진 이유는
'아스카의 고백신이 생각보다 상당히 제 취향이였기 때문' 이였습니다.
아... 사카린 냄새가 날 정도구만...
남은 히로인들이 참 대단한데
레아 - 유이 - 에마 - 리카코
파르페 쇼콜라의 슈퍼 히로인들만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기대를 넘어서 이젠 긴장이 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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