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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미연시

[미연시]プラマイウォーズ(프라마이워즈) - 쿄우코 루트 리뷰.


[미연시]プラマイウォーズ(프라마이워즈) - 쿄우코 루트 리뷰.


프라마이워즈 다섯번째 공략 히로인


키타 쿄우코 입니다.




첫째. プラマイウォーズ(프라마이워즈)의 캐릭터 리뷰 입니다.


둘째. 순수 100% 네타가 들어있는 리뷰 입니다. 원활한 게임진행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셋째. 포스팅은 데스크탑(1920x1200) 환경에서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은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넷째. 리뷰에 쓰인 CG의 소유권은 모두 ASa-Project社에 있습니다. CG를 쓰실 때는 꼭! 밝혀주세요~


다섯째. 이 포스팅은 네이버 블로그 ( http://blog.naver.com/356cc ) 에 링크로 올려져 있습니다.



<쿄우코 엔딩>



 그, 그러니까 이 러브레터는 안돌려줄꺼라고!!



"누나가 신경쓰는건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내 편지는 내가 읽어야되잖아..."


 그치만.. 그도그럴게... 이거... 내가쓴거란말이야!!!!!!



"으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내가 쓴거란 말이야! 이 러브레터!! 평소대로 내 마음을 전하려고 반 장난으로 썼는데.. 갑자기 일이 커져서 부끄러워졌는걸!!



"휴우.... 그런거였구만....."



키타家의 장녀, 브라콤을 넘어선 메가 브라콤! 쿄우코 입니다.


주인공과는 쌍둥이 설정이지만 먼저 태어나서 주인공이 누나라고 부르고 있네요. 성별이 다른거보면 이란성 쌍둥인가봅니다.


쌍둥이면.. 거의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함께있었다는 소리인데...


정말... 뭐라고 해야하나... 하이퍼 메가 브라콤 입니다.


맨날 주인공과 팔짱끼고 다니려고 하고.. 맨날 좋아한다고 큰소리로 고백하고, 이미 주위에도 소문이 다 나서


타인공인(?) 커플 취급 받습니다.


문제는 주인공도 어지간한 시스콤(누나)여서 쿄우코의 동생데레를 전부 받아준다는 것...


이것들 이차짓은.. 이미 시작부터 연인 이상급으로 도를 넘어섰네요. 호감도가 시작부터 MAX 뚫고 성층권 밖으로 날아갈 기세...



 꺄앗- 으으~ 치-군 나에게 물을 뿌렸겠다!! 에잇에잇! 받아라!!



"앗 차가워! 훗.. 그럼 이쪽도 복수다!!"



쿄우코가 상점가에서 우연히 받아온 수영장 입장권. 원래는 두사람만 가기로 했지만, 얼떨결에 여성진 모두가 가게 되는데


주인공이 누구랑 놀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원래의 목적도 있고, 누나가 제일 부담이 적다는 이유로 누나와 함께 놉니다..


심지어 다른 매력적인 히로인들이 수영복을 입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나를 고릅니다. 시스콤입니다. 대단하네요.. 




이런 느낌으로 주위에 이차이차 오라를 가득 내뿜는 친 남매 입니다...


그리고 그 이차오라가 최고조로 올라가게 되는 이벤트가.. .발렌타인 이벤트 입니다...




"뭐야.. 이런 곳까지 부르고 말이야...."


 그치만.. 여기 나무 밑에서 고백한 사람들은... 서로 사랑하게 된다는 전설이 있단 말이야.. 어흠어흠.. 치-군! 좋아해! 엄청 좋아해! 초콜렛 받아줘!



"으, 응.. 고마워 누나. 잘 받을께."


 후... 요번년도도 누나로서 할당량을 다 했구만... 뭐.. 그것도 요번년도가 마지막이겠지..



"응? 이번년도가 마지막이라고...? 무슨 뜻이야?"


의리초콜렛(이라고 쓰고 진심 초콜렛이라고 읽는) 을 나눠주는 연례행사가 평소와는 기합이 조금 다른 누나의 모습에 당황하는 주인공입니다.


쌍둥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한쪽의 이상을 정말 귀신같이 잡아내는 장면들이 종종 보이는데


이때만큼은 누나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몰라서 조금 초조해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보입니다.




누나는 누나 나름대로 뭔가 결심한거 같네요.


사실 그도 그럴게 진구우家가 이사오고 나서 쿄우코와 주인공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차러브짓에 컴플레인이 걸립니다.


특히 진구우家의 장녀 토모에가 상당히 강력하게 반발을 하는데


토모에 루트를 먼저 보고 보니까 어째서 그렇게 강하게 반발하는지 알겠네요..


쿄우코가 이번년도가 마지막이라고 말한게..


이번년도에 자기가 치-군을 가지든 다른 누군가가 가지든 결판이 날것이라는 걸 직감한 모양입니다.




어이어이.. 아무리 히터가 고장나서 춥다고 해도... 그렇게 딱 달라붙는건 아니라고 보는데...


 흥~ 이다! 이렇게 달라붙는게 얼마나 따뜻한데.. 치-군은 내꺼야. 아무한테도 안 줘.


 니가 그런식으로 치하야를 싸고 도니까 아직까지도 남자친구가 없는거야. 그럼 뭐야? 니가 치하야 인생을 책임져주기라도 한다는거야? 그거 민폐거든? 장난해? 이미 친남매의 선을 넘어섰잖아.


 민폐라고? 그래. 민폐라고 치자. 언젠가는 내가 치-군을 떠나겠지만 여자친구는 내가 구해줄꺼야. 적어도 너. 희. 같. 이. 에너지 절약도 못하는 칠칠맞지 못한 녀석들에게는 절~대! 치-군을 넘겨주지 않을꺼야.


 으으... 뭐라고?!!!



평소에 히터를 빵빵하게 틀어놓고 아이스크림을 먹는 사치와 향락(?) 의 생활을 보내는 진구우家의 집안내력덕분인지


성실하게 보내는 것이 집안 가훈인 키타家와 자주 부딪치게 되는데, 이번에는 진우구家의 잘못으로 히터가 고장나게 됩니다...


히터가 고장나 추워지자 쿄우코는 더더욱 주인공 옆에 딱 달라붙는데 그것이 못마땅했는지 토모에가 강력하게 반발하는걸


쿄우코도 가만있지 않고 반박합니다....


아마 프라마이워즈에서 나오는 유일한 가족간의 싸움이랄까.. 갈등요소랄까요...




그러는 와중에도 쿄우코는 착실하게 주인공에게 애정행각을 부리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둘 사이의 관계는 남매이상 연인미만의 애매~한 구도로 자리잡게 됩니다..


그런 분위기가 점점 심해지자 토모에가 여자회의를 열어 2차전에 돌입하네요....



어이... 너네 말이야.. 조금 심한거 같지 않아?


 뭐가 심하다는 거야? 이건 평범한 남매의 가족 사랑이라고..


 거짓말하지마. 이미 너희는 가족사랑을 넘어섰다고. 꺼려질정도라고.. 너희 친남매끼리는 결혼할 수 없는거 알지?


 그정도는... 알고 있어!


정말 책임질거 아니면... 이제 그만하는게 좋을꺼야.. 장난으로 끝날때 끝내라고.




거의 전쟁을 선포하다시피 주인공을 가운데두고 토모에와 싸우는 쿄우코...


겉으로는 남매사랑, 아직까지는 세이프.. 라고 외치지만 속으로는 언젠가는 주인공을 놓아줘야한다고 생각하긴 하는 모양입니다.


일단 토모에가 강력하게 반발하는걸 보면서 쿄우코도 토모에가 주인공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눈치챘고


지금은 두 장녀의 전쟁때문에 입을 다물고 있지만 다른 여성진들도 주인공에게 마음이 있음을 스리슬쩍 어필하니말이죠...





사면초가.. 랄까요... 그런 느낌으로 쿄우코가 주인공 침대에 처들어가서 짤막한 고백을 하게 됩니다.


 다 알고 있어.. 우리 사이가 남매라는 것도.. 하지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나만의 치-군으로 있어줘.. 조금만 더 있어주면 되니까.. 나만의 치-군으로..



"누나. 역시 나 안될거 같아..."


 으엑?! 치-군 일어나 있었어?! 으아... 으아아악?! 미, 미안해!!




그리고 도망....


주인공은 쿄우코를 쫒아가지 못하고 다음날 아침을 맞이하니 쿄우코의 행동이 이상하리만큼 뒤집혀 있네요...




아, 치하야, 좋은 아침.



"치..하야? 누나? 갑자기 치하야라고...."


무슨 소리 하는거야.. 치하야는 치하야잖아.. 정말 이상해. 빨리 아침이나 먹으러 가자.




그 뒤로 집안 분위기 이상하게 흘러가게 됩니다..


싸운것도 아니고.. 그렇게 달라붙던 쿄우코와 주인공이 서로 눈치만 보고.. 말도 별로 안하고...


이런 애매한 관계가 계속되자 보다못한 가족들은 주인공과 쿄우코를 강제로 화해시키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결국은 주인공이 쿄우코를 잘 달래 '키스' 정도 레벨로 일선을 넘어버리는 걸로 정리 해버립니다.



그러면서 옛날에 주인공이 지금처럼 누나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해못했던 적이 있다며 옛날이야기를 꺼내네요.





"옛날에.. 부모님이 부부싸움해서.. 서로 집 나간다고 했던거 기억나?"


 응.. 기억 나.. 타카시가 막 태어나서 아기였을 때였지?



"그때, 누가 누굴 데리고 나가느냐 이야기가 되었을 때, 누나가 '자기는 엄마와 나갈테니 다른 세사람은 아빠와 있어줘' 라고 했었잖아.. 그때 나는 누나가 무슨 생각하고 있는지 몰랐어... 설마.. 우리랑 같이 있기 싫었던걸까.. 이런 생각으로 말이야.."


 우우.. 심하다고.. 그런 생각 할리가 없는데 말이지...



"그래서 내가 물어봤잖아... '누나는.. 우리와 있기 싫은거야?' 라고.. 그랬더니 누나가 엄청 울면서 '싫을리가 없잖아! 나가고 싶을리가 없잖아!' 하니까 부모님들이 당황해서 서로 사과하고 이야기가 정리 되었었지..."


 후훗.. 맞아 맞아.. 그런 일이 있었지..




사실 쿄우코를 달래는건 어려운일도 아니었지 말입니다.. 그냥 주인공이 진지하게 한마디 하니까 끔뻑 넘어와서 아무것도 없었고..


오히려 옆에 나란히 앉아서 옛날이야기 주고 받은 장면이.. 더 인상깊었네요.



뭐, 가볍게 키스정도로 일선도 넘었겠다... 이제는 비공식.. 이지만 사귀는것도 시작했겠다...


이미 주위사람들은 다 눈치챘다는 느낌으로 남매간 바보사랑이 아니라 진정한 연인으로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 뒤로 쿄우코의 이차러브짓이 더욱 박차를 가했달까.. 주인공의 이성을 시험하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라서


결국 주인공이 짤막하게 키스 다음의 것을 떠보는데... 쿄우코가 당황해하면서



 그, 그그그럼.. 토요일!! 이번주 토요일까지 기다려!!




라고 선을 놓아버리네요... 주인공. 토요일까지 열심히 기다립니다.


그리고 토요일 당일.. 뭔가 엄청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는 쿄우코.. 그리고 수상한 남자(?) 가 집에 찾아옵니다...




제가! 제가 키타 쿄우코 에요!! 빨리! 빨리 주세요!!



수상한 남자(ㅋ) 에게 물건을 급하게 받아든 후, 몰래 자기방에가서 상자를 여는데....





 우오오오오!!! 이것이 바로 보. 정. 속. 옷!! 내 가슴에도... 드디어 골짜기가 생겼어!! 오오 신이시여!! 이것은 그야말로 갓브라!! 꺄아~ 완전 행복해! 역시 남자는 큰 가슴을 좋아하겠지? 내가 정말.. 토모에나 아이사나.. 심지어 메이한테도 지는 바람에 눈물로 보낸 것이 언 십수년. 이제 나도 당당하게 치-군에게 가슴을 어필 할 수 있는 여자가 되었어!!



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장감? 그런거 아니었네요... 주인공에게 자랑스러운 가슴을 어필하기 위해 보정속옷을 주문했는데, 


오는 날짜가 토요일이라 그때까지 미뤄둔거였네요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자신의 부풀어 오르게 보이는 가슴을 보며 눈물 흘리고 기뻐하는 쿄우코가 어찌나 웃기던지... 실컷 웃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평소 아끼던.. 한번도 입지 않고 주인공과 데이트를 위해 남겨놓은 비장의 옷을 입고. 주인공과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두사람...


그리고 주인공의 시선이 어느샌가부터 러브호텔로 향하고 있는것을 눈치챈 쿄우코가 용기를 내어 러브호텔에 들어갑니다만....




(잠깐만 있어봐... H를 하게 되면.. 옷을 벗게되고... 만약 가슴사이즈를 부풀린게 들키면... 아.. 나 완전 끝장이다.. 망했다.. 큰일이다..) 저, 저기.. 자, 잠깐 뭐 먹을까?



"응? 나 배 안고픈데? 누나 배고파?"



(아니아니 이건 명백히 아웃이잖아....) 어어! 저거 뭐야~ 이야 그립다 이거 타먹는 라무네 아니야? 너도 기억하지? 이거.. 이렇게 까서...



"어, 누나 그거 콘ㄷ...."


 으아아악?! 지, 집어치워! 이런거!!! 그, 그러니까 그래 TV야 TV!! 는 왜 이상한 방송만 나오는거야!!! 으아아아앙...



"누, 누나.. 긴장.. 했구나.. 나, 상냥하게 해줄테니까.. 응? 긴장 풀어... 누나.. 버, 벗긴다...?"


 (윽.. 치-군이 상냥해... 완전.. 죄악감에 죽을거 같아... 아.. 이제 모르겠다...) 응... 치-군 맘대로 해..



"......?! 어, 줄어들었어?!"


 으아아아아앙!! 죄송합니다!! 이 누나, 가슴크기로 치-군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큰 가슴이 너무 부러워서 몹쓸짓을 해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뭐야.. 그런거였어? 나는 가슴크기는 상관없고 누나 가슴인게 중요한건데...."


 그렇지만 치-군, 잠깐 기대했었어! 그리고 조금 실망했어! 나 표정으로 다 봤다고!!



"그건.. 뭐 그렇지만."


 역시.. 역시 남자들은... 죄다 가슴 성인이야! 가슴변태야... 우우...




프라마이워즈에서 최고 하이라이트가 아닌가 싶네요ㅋㅋㅋㅋㅋ


결국 가슴 사이즈 부풀리기 사건은 해프닝으로 끝나고 주인공과 쿄우코는 어쨌든 분위기 잘 타서 행복하게 H씬을 끝냅니다.




큰 거사도 치렀겠다. 이제 최종보스인 부모님에게 허가만 받으면 되겠네요.


쿄우코는 자꾸 괜찮으니까 신경쓰지 말라고는 하는데, 주인공이 그럴 수 있나요... 용기를 내어 부모님에게 전달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사실 저희 사귀고... "



 응 알고 있다. 그러니까 밥 뭐먹을까..?



"네? 그런걸로 괜찮아요? 저기.. 저 지금 친 누나랑 사귀는건데요....."




 있잖아? 얘전에 엄마와 아빠가 싸운일.. 그 일이 있었던 다음에 우리가 쿄우코가 우리에게 말했단다.. 자기는.. 치하야와 결혼하고 싶다고.. 그때 쿄우코의 표정이 어린이 장난이 아니라 진심인거 같아서.. 사실 어느정도 각오하고 있었어..


 그리고 이전에 너랑 쿄우코랑 조금 서먹했었던적 있잖아..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다시가 이전과는 다르게 엄청 가까워졌으니까.. 아 이건 뭔가 있구나.. 싶었지.. 뭐, [사람으로서 가야할 바른 길을 가라] 에는 조금 미치지 못할지 모르지만 [사람을 사랑할것], [다른사람보다 끊임없이 많은 노력을 할것] 에는 부합하는거 같으니.. 내가 뭐라고 할 수는 없지. 힘든길이 될거야. 서로 의존하면서 함께 나아가자.



속 시원하게 아무런 거리낌 없이 넘어가긴 했어도, 그게 갑작스러운 선고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일관성있게 주인공을 바라본 쿄우코의 모습을 보고 상당히 오랜기간 자식들 몰래 부모님들끼리 상의를 한 모양입니다.


뭐, 어렸을 떄 잠깐도 아니고,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쭉 한사람만 본 쿄우코의 모습을 지켜봤다면,


함부로 해어져라, 세간의 눈이 무섭지 않느냐 라는 말을 할 수는 없겠죠.. 이쯤되면 가족끼리 다같이 응원해야하는 부분이겠습니다.




그렇게 행복하게 끝나는가 싶더니만, 잠깐의 해프닝이 또 터지네요.


가족, 자타 공인으로 연인행세를 하는 두사람, 그러나 두사람이 조용히 두사람의 시간을 보내기에는 집안이 너무 시끄러운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주인공이나 쿄우코나 혹시나 미래에 단둘이 살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집을 알아보는데


그걸 목격한 가족이 지금당장이라도 가출할거 같아서 일시적으로 한방을 쓰게 하면서 '동거체험' 비슷한걸 시켜줍니다.



그러기 위해 쿄우코의 방에서 짐을 옮기다가 한 상자를 발견하는데.. 그 위에 [절대 개봉금지] 라고 써있네요...


거기에 호기심을 가지자 쿄우코가 버럭 화를 내면서



 아무리 치-군이라고 해도 절대 보여주지 않을꺼야!



라고 외칩니다.



물론 수상하게 여기죠. 그래서 쿄우코가 방에서 잠깐 그 [절대 개봉금지] 라고 써있는 박스를 보고 있는 틈을 노려 처들어가는데...



 내가 절대 보지 말라고 했는데!! 이제 용서 못해! 누나를 믿지 않는 치-군 따위 정말 싫어!



"애초에 누나가 잘못한거야! 연인사인데!! 비밀이라니! 아무리 그래도 너무 화내잖아! 나도 화났다고!!"



도대체 [절대 개봉금지] 라고 써있는 박스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두사람은 크게 싸우고 '동거체험' 도 끝내버립니다...


전례없이 누나가 화를 내는 모습을 보고 혹시 무슨 일이 있나.. 싶어서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주인공이 다른 여성진들의 힘을 빌립니다.



강제로 여성회를 열어버리고 쿄우코를 불러들여 여러가지 심문을 하고, 주인공은 장롱에 숨어서 지켜보고...



 도대체 그 박스 안에 뭐가 들었는데.. 그렇게 싸우는거야...


 절대.. 절대 말할수는 없지만.. 그게 우리.. 결혼도 사실 못하고,.., 같이 살고 싶긴 한데.. 아무래도.. 못할테니까...




이런 느낌으로 성공적인 여자회.. 라고는 할 수 없지만.. 뭔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은


그 고민이 혹시나 '임신' 이 아닐까 지례짐작을 하고 쿄우코 몰래 가족회의를 엽니다...



"저기.. 저 좀 도와주세요... 누나랑.. 결혼식을 하려고 해요... "


 결혼식인가... 좋을거 같은데.. 엄마는 찬성! 그럼 아빠도 찬성! 가족 모두 찬성이야. 그래서 어느 방법으로 하고 싶은데?



"기왕이면... 신사에서 하고 싶어요.. 다른 곳보다는 아무래도 나고자란 이 마을에서 하고 싶으니까요..."


 신사인가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언니 몰래 진행하려면 여러므로 힘좀들어야겠네요.


 그 계획.. 나도 껴줘야겠어...



"토모에... 그럼 더 좋고.. 그럼. 다시금 부탁드릴께요."



그렇게 주인공의 지례짐작으로 주인공과 쿄우코의 결혼식 작전이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가족들의 어수선한 분위기에 쿄우코가 기분탓인가 하며 고개를 갸웃거리고 말았지만 점점 갈수록 명백하게 이상한 가족들의 반응,


특히 몇일동안은 진구우家를 포함한 모든 가족들이 자신과 눈도 안마주치려고 한다는 것을 알고


주인공을 조용히 불러 결국... 울음을 터트립니다...




 치-군... 미안.. 미안해에에에~~ 으앙... 여기.. 내가 숨겨놨던 박스에 들어있는 종이야... 미안해에에 지금까지 숨겨서.. 으앙...



"혼인신고서...?! 게다가 내 이름이랑 도장까지 찍혀있어?!!"


 그치만!! 결혼하고 싶었는걸!! 그래서 소꿉장난이라도 쳐볼라고.. 으엥... 내가 이거 숨겨서.. 치-군도 복수하는거지? 가족들끼리 전부 나에게 심술부리는거지? 몇일동안은 눈도 안마주치고.. 그러면 나 외롭다구... 으아아아앙... 미안해! 미안해..."



"하아.. 그런거였구만.. 정말.. 누나는.. 못말려. 그리고 그런 누나에게 재밌는 소식을 알려주지. 우리 결혼식 할꺼야. 오늘 누나 옷맞추러 갈꺼야."


 ...... 훌쩍..... 호에?!



"그러니까.. 사실은 나, 누나가 임신했다고 착각해서... 그래서 결혼식이라도 할라고.. 지금까지 숨겨왔어.. 깜짝 놀래켜주려고.. 근데 외롭게 했구나.. 그건 미안하네. 근데, 우리 결혼식 옷 지금 맞추러 가야되니까. 나가자."


 으, 으응.. 알았어.. .응?!



갑작스러운 결혼식 선언에 한껏 당황한 쿄우코... 지금까지 주인공이 자신에게 복수하고 있었다고 착각했나봅니다.



그나저나 혼인 신고서 입니다..


거기에 필적까지 완벽하게 베끼고 도장도 찍은... 관청에 내기만 하면 바로 통과될 수 있을정도로 만들어놓은 혼인신고서..


비록 낼 수는 없지만.. 쿄우코의 주인공 사랑이 잔뜩 묻어나는 장난이네요...


혼인신고서를 관청에서 몇장 받아가지고 와서... 그걸 자기 방에서.. 누가 올까 조마조마하면서 한글자 한글자 써내려갔을 상상을 하니까..


흐뭇하네요.. 웃기네요.. ㅋㅋㅋ 쿄우코 끝까지 귀엽습니다.




 완전 꿈만같아.. 행복해 치-군.



"걱정마. 누나의 행복. 내가 책임지고 끝까지 지켜줄테니까."



신사에서, 가족들의 축복에 쌓여 조촐하지만 마음만은 성대한 결혼식을 치른 쿄우코와 주인공입니다.


비록 친남매라서 관청에 정식으로 혼인신고서를 쓸 수는 없지만.. 뭐 두사람이 행복하다면 그걸로 만족아니겠습니까.



다만 한가지 궁금한점..? 걱정되는 점은...


그렇게 사랑한다면.. 나중에 사랑의 결정인 '아기' 도 가지고 싶을텐데.. 혼인신고가 안되는데.. 


만약에 아기를 낳는다면 호적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법적으로 따지는게 무의미 하지만... 뭐 어떻게든 방법을 찾는다면 무리를 해서라도 하겠지만요... ㅋ






캐릭터 : ★★★★☆ ( 4.4 / 5.0 )


스토리 : ★★★ ( 4.3 / 5.0 )



느낀점



초 메가 브라콤의 한결같은 동생사랑!




얘도 브라콤입니다.



물론, 동생인 메이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초 메가 브라콤입니다.



그 덕분에 다른 히로인들이 주인공을 공략할 때,



어느정도 쿄우코의 허락이 없으면.. 건드리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네요.



어쨌든 이번 루트에서는 주인공을 뻇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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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브라콤과 바보 시스콤의 오해와 화해가 난무하는 코믹러브스토리



조금만 깊게 생각해도 한없이 진지해질 수 있는 스토리지만



아사프로젝트社의 작품 분위기상 어두워질 수 없으니 바보같은 오해와 바보같은 화해가 난무하는



코믹 러브스토리 전개 입니다.




주인공과 결혼하고 싶다. 주인공의 아기를 가지고 싶다.. 라고 말을 하는데



사실 현실적으로, 법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이 많아서 조금 음울해질 수 있는걸



언급만 가볍게 하고 넘어가는 형식으로 어물쩡 넘겼습니다.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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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 사랑을 합시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십수년간 주인공만을 바라본 쿄우코.,



친남매이기 때문에 그런 감정을 가지면 안된다고 알면서도 꿋꿋하게 동생바라기를 한 쿄우코의 마음에



감동했습니다. 정말 어떤 루트에서도 꿋꿋하게 동생만 좋아하네요.




그런 면모들이 모이고 모여서 부모님을 설득 할 수 있게 했고



주변사람들이 인정할 수 있게 한 부분이겠지요.




열심히 노력하면.. 비록 법으로는 인정받지 못할지 모르지만,



주변사람에게 축복을 받을 수는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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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우코를 끝으로 마지막 히로인까지 전부 정리 했습니다.



다음 작품을 아직 못골랐는데...



중도하차했던 이로세카를 시작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작품을 잡을 것인지.. 고민중입니다.




뭔가.. 이런 느낌이 드는 미연시를 하고 싶다! 라고 생각은 드는데..



그걸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요...



조만간 총펼 리뷰를 쓰고...



아마도 미연시 가이드 같은 포스팅을 좀 하고...



그러면서 동시에.. 다음 작품을 찾고...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