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시]千の刃濤、桃花染の皇姫(천의인도, 도화염의 황희) - 코토네 루트 리뷰.

[미연시]千の刃濤、桃花染の皇姫(천의인도, 도화염의 황희) - 코토네 루트 리뷰.

천의인도, 도화염의 황희 네번째 공략 히로인

시이노하 코토네

첫째. 千の刃濤、桃花染の皇姫(천의인도, 도화염의 황희)의 간단리뷰 입니다.

둘째. 100% 네타가 있는 리뷰 입니다. 원활한 게임진행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셋째. 포스팅은 데스크탑(1920x1200) 환경에서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은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넷째. 리뷰에 쓰인 CG의 소유권은 모두 AUGUST社에 있습니다. CG를 쓰실 때는 꼭! 밝혀주세요~

다섯째. 이 포스팅은 네이버 블로그 ( http://blog.naver.com/356cc ) 에 링크로 올려져 있습니다.

'신에게 지켜지는 나라'  라고 불리며

강력한 주술과 용맹한 무인(武人)으로 2천년의 역사를 자랑했던 황국은

오르브라이트 공화국의 침략으로 역사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침략의 배경에는 '오코노기' 재상의 배신이 있었으며

식민지로 전락한 황국은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나날이 무너져갔다.

" 어머니,  반역자 오코노기를 암살하고 황녀로서의 임무를 다 하겠습니다. "

공화국의 침략으로부터 3년

한 무인(武人)의 도움에 가까스로 살아남은 황녀 '미야구니 아카리' 는

반역자 오코노기를 처단하고 황가로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복수의 칼날을 갈았고

그렇게 황국 재건의 서사시가 시작된다.

 

 

소우진님! 소우진니... 으에에에엑??!! 소우진님 그 상처는 뭔가요!! 엉망진창이잖아요!

2천년의 역사동안 황가를 모셔온 무녀집안의 소녀입니다.

이츠키무녀(斎巫女) 라고 해서 무녀들의 대장같은 직함이 있는데

이번대의 이츠키무녀가 코토네입니다. 92대 라고 하네요.

명랑하고 활발하면서도 어딘가 바보같은 짓을 할 때가 있어서 그런지

평소 다른 컨텐츠를 통해 접했던 무녀특유의 차분함같은건 없는데...

옆집 여동생 같은 느낌으로 쉽게 친해질 수는 있을거 같습니다

소우진님! 소우진님! 하면서 주인공을 따라다니는게 굉장히 귀엽습니다.

무녀라는 설정이 참 독특하네요.

제사는 물론이고 강력한 주력으로 군사, 치안을 담당하기도 하고

치료술로 병원을 대신하기도 합니다.

지금의 '무녀' 는 종교의 기능만 하는데 이 세계관의 무녀는 만능이네요...

게다가 주력을 많이 쓰면 그만큼 수명에도 영향을 끼치는거 같고....

무'녀' 니까 여자밖에 될 수 없을껀데.. 여기나 저기나 여자 취급이 박복한거 같기도 하고...

엘자루트 이후로 과거 <비노국>과 <호노국>, 히미노미코토(초대 황녀)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오코노기의 진의, 히미노미코토, 삼종신기, 카하쿠(禍魄)등 진짜 메인스토리는 아카리 루트에서 언급하도록 하고

코토네는 이츠키무녀 니까 무녀에 관한 이야기만 빼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히미노미코토가 <호노국>을 쓰러트리기 위해 만든 미츠루기가

살인마에게서 구한 무녀, 시이노하 치하야 입니다.

이것도 아카리 리뷰에서 이야기를 하겠지만 미츠루기는 주인공 능력의 정체 같은 겁니다.

기억을 잃기 전의 주인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만남을 계기로 미츠루기의 상처를 회복하는 일을 맡게 됩니다.

원래 초대 황녀 히미노미코토가 제사와 정치, 둘 다 했었는데

정치 쪽이 바빠지면서 치하야를 무녀들의 장(이츠키무녀)으로 뽑아 제사를 맡깁니다.

초대 이츠키무녀가 시이노하 치하야 인데...

'시이노하' 니까 코토네의 선조님이네요. 똑같이 생겼어요.. ㅋ

 

 

히미노미코토의 계획이 카하쿠(禍魄)의 방해로 물거품이 되버리고

혼자 남은 미츠루기를 곁에서 지켜주는 역대 이츠키무녀들 입니다.

새카맣게 어렸던 아이가 어엿한 처자가 되어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면 소중하다가도

카하쿠의 계략에 빠져 죽어나가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네요.

죽여도 죽여도 계속 부활하는 카하쿠때문에 주인공도 마음고생 좀 합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92대가 되었어도 미츠루기, 즉 소우진을 따르는 코토네의 모습을 보면...

이츠키무녀들이 참 대단하긴 합니다...

요컨대 이런겁니다.

히미노미코토를 잃고 힘들어하는 미츠루기의 곁을 수천년간 지켜온 아츠키무녀들

그리고 그것은 이번대인 소우진과 코토네도 변함이 없었다.. 같은 느낌이죠.

엘자 루트 이후, 용담작전에 실패하고 도망치는 과정에서 크게 다친 주인공...

코토네의 도움으로 겨우 이세아, 무녀들의 마을에 도착해서 요양을 하고 있습니다.

거의 4개월동안 식물인간.. 상태로 있었는데 겨우겨우 깨어나네요.

강력한 주력의 결계로 공화군이 찾을 수 없었지만

주인공의 치료를 위해 큰 주술을 쓰는 바람에 들키게 됩니다...

이세아 마을 침공에 정찰병으로 오게 된 사람은 셋카 입니다.

황녀를 모시는 무녀였으나 배신하여 공화국으로 갔고 3년전 공화국이 침입했을 떄,

황국의 주벽을 망가뜨린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만 들으면.. 완전 악역 빼박인데...

"무엇보다 우리들의 긍지를 짓밟은 것은 <호노국>의 대신 '흑주대신'의 존재를 부정한 것이야. "

이야기가 조금 바뀝니다.

과거로 흘러가서...

원래 내려오는 전설에는 <호노국>이 처들어와서 <비노국>이 멸망하려 할 떄

히미노미코토가 등장해 <호노국>을 무찌르고 통일을 이루었다.. 라고 되어있는데

사실은 <비노국>이 먼저 전쟁을 시작해서 <호노국>이 복수차원에서 재침공을 했을 때,

히미노미코토가 나타나 <호노국>을 괴멸시키고 <호노국> 사람들을 노예로 부려먹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셋카는 <호노국> 출신의 무녀집안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또한

무녀가 주술을 쓸 때, 신의 기적을 빌리는 만큼 '인과의 뒤틀림' 이 생기는데

원래라면 '인과의 뒤틀림' 을 받을 재물을 준비하지만 히메노미코토가 주술을 개량하여

'인과의 뒤틀림'을 다른 세계로 보내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고...

그 다른 세계가 바로 <호노국>의 신, 흑주대신이 사는 '저승' 이라는 곳이라네요..

<호노국> 입장에서는 먼저 처들어온것도 모자라 '인과의 뒤틀림' 같은 쓰레기더미를

자신들이 믿어 섬기는 신이 사는 곳에 버려버렸다는 얘기니까...

완전 <비노국> 쓰레기입니다...;;

그래도.. 황국의 백성들이 다치는 것을 용서할 수는 없습니다!

<비노국> 이 먼저 처들어왔건, 흑주대신이 사는 '저승'에 인과의 뒤틀림을 버렸건 간에

지금 공화국이 처들어왔다는 것이 중요하고

이세아를 지키기 위해서는 공화국을 무찔러야 되는 것이 사실.

코토네는 이츠키무녀의 자존심을 걸고

인과의 뒤틀림이 생기지 않는 궁국의 주술,

오오미카(大御神)신에게 직접 기적을 내려달라 부탁하는 원초주술을 사용하게 됩니다.

 

오.. 오우...

이세에 처들어온 공화국군을 원초주술 한방에 전부 무찌르고...

그 와중에 공화국은 다른 곳에 병력이 필요하게 되어 황국의 병력을 빼고...

공화국에 잡혀 있다가 운좋게 탈출한 호토리는 기회를 살려 다시한번 봉기하게 되고...

이 흐름을 잘 타서 엘자와 함께 공화국에게서 독립하고

민주주의를 도입해서... 신체제의 황국으로서 잘 살아간다는 이야기로 끝이 납니다.

수천년간 황국의 검, 미츠루기를 곁에서 지켜온 무녀

초대 이츠키 무녀를 필두로 2천년가까이 미츠루기를 곁에서 지켜온 이츠키무녀들 입니다.

비록 미츠루기는 소우진으로서 다시 태어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츠키무녀인 코토네와 연결이 되는 것을 보면

작중에서 별명으로 '미츠루기의 신부' 라고 불릴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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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노국> 과 <비노국> 사이의 관계

비록 <비노국>의 백성을 위한 일이였다고는 하나

<비노국>이 먼저 처들어와놓고선 히미노미코토를 필두로 박살을 내놓고

거기다가 <호노국>의 신이 사는 장소까지 더럽혀서야

누가 더 나쁜 놈인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그래놓고 <호노국>에서 잡아온 무녀에게 <비노국>의 신을 찬양하라 강요한다면

셋카가 황국에게 복수하기 위해 주벽을 무너뜨렸던것도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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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겁나 시시하게 끝납니다.

미츠루기와 이츠키무녀의 관계가 머나먼 시간을 넘어 지금까지 이어진 것을 보면

애잔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한데

마지막에 이세아에 처들어온 황국군을 무찌르는 장면이나 그 후 황국이 독립하는 과정들은

너무 술술 풀려서 김이 세네요.

특히 원초주술 한방으로 공화국군을 무찌르는 걸 보면...

'신은 전지전능하기 때문에 무능하다...' 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네요...

이건 다른 히로인들도 마찬가지지인데

과거의 이야기가 밝혀지고 무대가 조금 더 커졌는데도 허무하게 끝나서.. 더 김이 센다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코토네가 소우진님! 소우진님! 하고 따라다니는게 귀여워서 볼만은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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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이야기 상당수가 아카리 루트랑 곂치기 때문에

아카리 루트에서 쓸 내용을 빼고 코토네이야기만 하다보니 설명이 부족한 곳이 많네요.

생략도 많이 하고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인물도 있고... 총체적 난국입니다.

게다가 어째서인지 오늘따라 리뷰도 잘 안써지네요...

이따가 아카리 루트 클리어 하고, 바로 아카리 루트 리뷰랑 전체리뷰도 써야되는데

일단 아카리 이야기가 궁금하기 때문에 빠르게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