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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미연시

[미연시]根雪の幻影 -白花荘の人々-(잔설의 환영 ~백화장의 사람들~) - No.1 수수께끼의 백일몽



[미연시]根雪の幻影 -白花荘の人々-(잔설의 환영 ~백화장의 사람들~)



No.1 수수께끼의 백일몽




첫째. 根雪の幻影 -白花荘の人々-(잔설의 환영 ~백화장의 사람들~)의 루트별 리뷰 입니다.


둘째. 순수 100% 네타가 들어있는 리뷰 입니다. 원활한 게임진행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셋째. 포스팅은 데스크탑(1920x1200) 환경에서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은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넷째. 리뷰에 쓰인 CG의 소유권은 모두 シルキーズプラス A5和牛社에 있습니다. CG를 쓰실 때는 꼭! 밝혀주세요~


다섯째. 이 포스팅은 네이버 블로그 ( http://blog.naver.com/356cc ) 에 링크로 올려져 있습니다.







20XX년. 3월. 7일.



어느 산속 팬션에서 벌어지는 미스테리/스릴러



주인공 히기와리 시게아키는 오랜 설득 끝에 사귄 그녀 죠노인 카호와 함께 첫 펜션 여행을 가게 된다.



폐교된 학교의 기숙사를 개조하여 만들어진 펜션은 고급스러운 외관, 좋은 서비스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그녀와 보낼 달콤한 여행에 잔뜩 들떠있던 그때의 나는



일상과 먼 세계에 발을 들여놨을거라는 것을 상상도 하지 못했다.







키~군 귤 먹을래? 자, 아앙~



주인공보다 한살 연상인 그녀, 죠노인 카호 입니다.


금발벽안의 외양만 봐도 외국인 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외국인은 아니고 일본인과 프랑스인의 하프입니다.


상당한 외모와 함께 학업도 우수하지만 가사는 형편없는 모양이네요. 그리고 주인공의 영향인지 살짝 오타쿠(부녀자)스러운 모습도 있네요



이번 여행의 목적지인 '백화장' 이라는 이름의 펜션은 그녀가 다녔던 고등학교의 기숙사를 개조시킨 건물입니다.


모교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단순한 호기심인지 아니면 '백화장' 일 수 밖에 없는 어떤 이유가 있는지는 진행해보면 알 수 있겠죠.



굉장히 바보 커플이에요.


주인공도 호색가의 기운이 느껴져서 하는 말마다 시모네타 인데, 카호도 좋다고 받아주네요. 서로 좋아서 안달났습니다.





'백화장' 의 주인인 후지키 토우코(오) 와 그녀의 딸 후지키 키쿄우(왼) 입니다.


토우코는 카호가 학교 다녔을 때, 기숙사 사감으로 있다가 기숙사를 사서 펜션으로 개조시켜 운영하고 있습니다.


딸은 메이드 복을 입고!! 펜션 운영을 도와주는 모양입니다. 누구 취향인지는 몰라도 참 발칙하네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두분의 H신이 존재 합니다.


여자친구랑 같이 여행와서 무슨 짓을 하는거야 싶기도 한데, 장르가 미스테리/스릴러 인만큼 뭔가 있겠지 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분위기가 좀 이상해요.


손님들에게는 살갑게, 친절하고 다정하게 대하는 토우코가 자신의 딸인 키쿄우 한테는 딱딱하게 대하네요. 키쿄우도 무덤덤하게 반응하구요.


작중에서도 '분위기가 이상하다' 는 언급이 있는데


단순히 공과 사를 구분하는건지, 아니면 뭔가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진행해보면 알 수 있겠죠.





체크인 수속을 마치고, 펜션을 구경하는 도중, '수상한 사람' 을 발견하게 됩니다.


수상하다고 해봐야 손님이겠지만, 주인공이 말을 걸면 대답을 해주는데 결코 얼굴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프라이버시의 문제가 있나보다 하고 넘어갔지만, 장르가 장르인만큼 엄청 수상하네요.


아마도 노신사일 사람에게 '남자 손님이 여러명, 교복을 입은 젊은 여자아이가 한명 묶고 있다' 라는 정보를 듣게 됩니다.




 뭐, 뭐지... 이 끈적하게 달라붙어 있는 바보커플은....


응? 바보커플? 누구지? 키~군, 바보 커플이라는게 누굴까?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고 교복을 입은 젊은 여자아이가 등장했습니다. '마츠바라 쿠스하' 입니다.


작품의 배경시간이 3월이고 이제 막 학교를 졸업해 성인이 되었다고 하니 갓 20살이 되었네요. 파릇파릇 해보입니다... 만 H신이 있네요...


놀러온건 아니고, 부모님의 일을 돕는 일환으로 어떤 아저씨를 만나기 위해 펜션에 왔다고 합니다.


교복을 입은 여자아이가 어떤 아저씨를 만나야 하는 일이라니 굉장히 비도덕적으로 들리는데, 주인공이 그걸 묻자 절대 아니라고 하네요.


이것과 관련해서도, 도대체 이 펜션에서 무슨 깽판이 벌어질까 기대됩니다.




 나오토 선생님도... 키~군도 응? 제발 좀 진정하자...



여러명의 남자 손님이 있다고 했는데, 그 중 한명일까요? 카호의 선생을 맡았다는 '나오토' 라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일단 등장부터 심상치가 않은데, 카호가 드물게 사람을 대놓고 칭찬하는 거야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애매하게 카호에게 작업을 거는 멘트 부터, 주인공을 카호를 따라다니는 벌레 취급을 하면서 내리 까는것도 이상합니다.


주인공도 싸구려 도발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넘어가주네요... 자존심을 건드렸던걸까요... ㅋ



나오토와 카호의 대화에서 처음으로 '팬션' 의 비밀에 대해 언급됩니다.


'나데시코' 라는 여자아이의 이름이 나오자 나오토가 당황하고 카호의 표정이 진지해지는 모습입니다.





 '나데시코' 는 나랑 친하게 지냈던 후배의 이름인데, 내가 졸업하고 나서 바로 기숙사에서 죽어버려서 만날 수가 없었어.. 그 뒤에 몇번이고 부모님께 물어봤지만 그 일은 잊어버리라고 강하게 말씀하시더라고... 연인과 첫 여행인데 무거운 이야기 해서 미안해.. 근데 키~군이랑 같이 와서 그녀와 작별인사를 하고 싶었어..."



이것에 관해서는 주인공도 '사랑하는 사람이 짊어지고 가겠다면 그 짐을 같이 짊어지고 가는 것도 좋겠다' 라며 시원스레 이해해 줍니다.


그걸로 또 사랑한다 어쩐다 닭살돋는 멘트가 난무하지만, 일단 그건 둘째치더라도,


카로도, 주인공도 어째서 나데시코가 죽었는지, 주변사람들이 어째서 그 사실을 잊으라고 강요하는건지에 대해서


회의감이 들지만 그건 나중에 함께 조사해보는걸로 하고, 즐거운 첫 여행을 보내게 됩니다.



H신에 관해 조금만 말을 해보면


요새 귀여운 그림체만 하다보니 이런 그림체는 살짝 거부감이 들기도 합니다.


거부감.. 이라고 하긴 좀 그렇네요. elf社 의 일러스트가 이쪽으로 들어오면서 그 그림체의 영향인지


순애물일텐데도 자꾸 NTR 물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거 참...


둘만의 행복하고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서로에게 안겨 잠이 드네요... 부럽.......






"어? 시ㅂ... 꿈이야?!"




서로에게 안겨 잠이 드는거까지는 생각이 나는데, 그 뒤로 눈을 떠보니 산속 어딘가에 멈춰서 자고 있습니다...


옆에서 같이 자고 있는 카호를 깨워서 물어보니 카호도 놀란표정이네요.. 같은 꿈을 꿨던 모양입니다. (꿈인지 아닌지 확실하진 않지만)



정신을 차리고 예정지였던 백화장에 돌아가보니.....




어....... 어? 키~군... 이거.....



아주 깔끔하게 타서 없어진 백화장의 모습이 있네요..... 저도 플레이 하면서 이 장면에서는 적잖히 당황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주인공은 "그러면 카호의 처ㄴ막을 한번 더 즐길 수 있으니 완전 이득이네!!" 라며


바보같은 시모네타를 날립니다만... 어쨌든.


어떻게 된 이야기인지 나중에 조사해보도록 하고, 기왕에 온 여행이니 적당히 근처 러브호텔 잡아서 쉬자고 결정한 후 끝이 나네요...








아직은 모르겠지만 흥미롭고 다음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아무것도 나온 내용이 없고, 아직은 프롤로그라 뭐라고 평가하기가 그렇네요.



다만, 그림체의 영향인지 자꾸만 NTR 같은 어두운 전개가 펼쳐질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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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수수께끼의 백일몽



백일몽이라는 것이



사전적인 의미로는 단순히 잠들지 않고 깨어있는 상태에서 꿈과 같은 환상을 보는 것을 의미하지만



심리학적으로는 자신의 충족되지 못한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비현실적인 세계를 상상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주인공이 무슨 욕망을 충족시키지 못했는지는 뭐... H신에서 질리도록 봤네요..ㅋ



백일몽에 관해서는 욕망에 관한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단순히



이 작품을 미스테리하게 만드는 하나의 장치로 봐야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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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인지 아닌지, 어쨌든 수상한 점 몇가지가 있네요.



1. 후지키 모녀의 딱딱한 분위기.



이 부분은 뭐 호들갑 떠는거일수도 있는데.. 일단 작중에서도 의심을 품었던만큼 그냥 넘기기에는 신경쓰이네요.




2. 스쿠하의 정체



일단 무슨일을 하는지도 궁금하고, 어째서 혼자 오게 된건지도 궁금하고, 일단 정체가 궁금합니다.



반정도 네타 당했지만.. 어라? 하는 CG를 하나 봐서 그런지.. 참..




3. 주인공과 이야기를 나누었던 아마도 노신사일 사람의 정체



얼굴을 안보여준것도 그렇지만 주인공과 대화를 나눈 몇 안되는 사람으로서 의심이 되네요...




4. 나오토 선생의 등장 , '나데시코' 의 의문의 죽음



주인공은 '인상이 얇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분위기도 굉장히 좋지 못하네요.



그것에 관해 카호의 반응이 의외입니다. 원래는 이런사람이 아닌데 왜 그러지.. 같은 느낌이네요.



또 카호가 '나데시코' 를 언급했을 때 당황한 모습이 신경쓰입니다. 이 작품의 메인스토리가 아마도 그것일테니



스토리 진행에 굉장히 중요한 역활을 하겠죠...




5. 펜션이 날아갔습니다.



이것만큼 수상한 점이 또 있을까요... 도대체 펜션의 정체는 무엇이고,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된건지...



이 비밀을 풀어내는 것이 잔설의 환영이라는 작품의 메인 스토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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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수수께끼의 백일몽 부터 해결편 true 엔딩까지 5개의 엔딩이 있습니다.



해결편 true 엔딩이 있는 만큼 앞의 4개 엔딩은 아마 이상한 사건들만 잔뜩 일어날것같은 예감이 드네요.



빨리 진행하고, 왠만하면 주말내로 작품 끝내도록 노력해야겠어요ㅋ